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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11번가의 목수 - 나를 바꾸는 진정한 삶의 가치
존 고든 지음, 구미화 옮김 / 한경비피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요며칠 너무도 좋은책들과 함께했다.
이렇게 바람이 많이불고 추운날에는
이불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즐거움은 어디에 견주어도
나쁘지 않는 참 좋은
행복이다.
한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책과 멀어졌던
지난날을 반성하면서 2015년 새해,
당차게 각오한거라면 아무리 바빠도,
작년보다 더 바쁘고 정신없어도,
책을 손에서 놓치 않으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그러다가 만난책이 <뉴욕
111번가의 목수> 다.
해가 바뀌고 또 한 살을 먹으면
으레,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을 반성하고 마음을 추스릴것이다.
표지부터 찬찬히
살펴보았다.
책 제목부터 출판사측에서 얼마나
정성을 들였는지 충분히 알 것 같았다.
뉴욕을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
목수의 상징 못,
한참동안이나 책 표지에 빠져
들었다.
또한 제목밑의 글귀, 곱씹어보고 또
곱씹어봤다.
진정한 용기란 자신이 원하는 삶을 꿈꾸기만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꿈꾸는대로 인생을 사는 것이다.
이 책이 하고자하는 말이 분명하지
않은가.
나도 이처럼 나 자신을 위해 나
자신이 꿈꾸는대로 인생을 살아 보자.
그러고선 책에 빠져들어 헤어나올 수
없을 정도로 책 속에 나의 정신을 맡겼다.
흔히들 자기계발류 책은 그 내용이 그
내용이고, 읽고나서 실천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거늘
늘 그렇게 자기계발류 책에만 빠져들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고도 한다.
하지만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만은, 바른말이고 공감하는 말조차
관심이 없고 흔해빠진 말들속의 깊이를
가늠하면서 자신의 생활에 발전이 있고자 노력한다면
어찌 자기계발류 책 탓을 할 수
있는가 되묻고싶다.
나 자신을 좀 더 발전시키고,
나태해진 마음을 다잡고 내 생활의 윤활유가 되는 주옥같은 글귀속에서
하루하루를 긍정의 에너지로 살 수
있는건, 좋은 가르침이 내 생활의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무엇이 삶을 더
행복하게 바꿀까,
나를 바꾸는 진정한 삶의 가치는
무엇일까,
한번쯤 생각해보지 않은 이 없을 것이다.
이 책속에서의 마이클은 우리 자신의 모습일 수 있다.
일에 시달리고 스트레스 받으며 건강을 헤치고 가장이라는 삶의 무게에 어느 한 순간 쓰러질
수도 있는
우리네 모습이다.
마이클의 생명을 구해준 남자 제이 또한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만날 수 있는 스승의
모습일 수 있다.
(주변인들 속에서도, 책에서도 한번쯤은 '스승'을 만났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을 뿐)
마이클이 제이와 함께하면서 미처
깨닫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과정속에서
이 책과 함께하는 우리는 크게
공감하면서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나 자신이 그랬고, 책 속의 좋은
글귀는 밑줄 그어가면서, 따로 메모해 가면서 나를 반성해 봤다.
*책 속의 공감가는
내용
-삶이 우리에게 경고를
줄 때는 그만 한 이유가 있어서예요.(14쪽)
-인생에는 장애물들이 널려 있죠.
하지만 장애물은 장애물일 뿐이에요.
중요한 건 인생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이라고 난 생각해요.(40쪽)
-우리가 믿는 것이 곧 진리가 되죠. 눈앞의 난관만 보지 말고 더 높이, 더
멀리
미래를 내다봐야 하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66쪽)
-부정적인 시각을 접해도 긍정을 잃지 않겠다고
맹세합니다.
주위가 온통 비관적일때도 낙관주의를
고집하겠습니다.
두려움이 느껴지더라도 믿음을
갖겠습니다.
증오하고 싶어지면 애써
사랑하겠습니다.
모질고 싶어질때는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마음을 고쳐먹겠습니다.~이하
생략(71쪽)
마이클과 제이가
인생에 대해서 성공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동안 우리또한
참된 행복은 하루하루 사랑하고, 섬기고, 보살필 때 이뤄진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강력하면서도 단순한 진리를 발견해가는 유쾌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정말 마음에
들거예요.
나는 이 책과 함께하면서 마이클에게 카운셀러가 되어준 제이를
보면서
하늘에 계신 엄마생각을 참 많이
했답니다.
옆에 계시지 않으니 더더욱 생전에 엄마가 늘 하던 얘기가
떠오르더군요.
'무슨 일이 있어도 용기만은 잃지
마라'
라는 가르침과 그 어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단 한번도 부정적이지 않았던
모습들이 떠올라
눈물이 쏟아질때도 있더군요.
그리움은 늘 그렇게 목이 메이고 가르침은 그렇게, 내가 올곧게 살아가는
밑그림이 되어주시더군요.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과 겹칠때, 정말 놀랐습니다. 아니 그렇게도
당연한 얘기들인것을)
성공하는 방법은 자신에게 끊임없이 격려의 말을 하는
것처럼요.
*너무도 좋은책을 만났습니다.
내가 책을 읽고나서
"아, 너무
좋아"
하며 느낀 감정들은 다 어떤
책들이지? 하면서 살펴봤더니
그런 생각들이 든 책들은 어김없이
한국경제신문 책이더군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들임을
밝힙니다.)
이런 글을 읽은적이
있어요.
한 권의 책을 낼때면 자식하나 낳는
기분이라고,
이 책에 쏟은 출판사측의 노력이 제 눈에
들어오네요.
고맙습니다. 좋은책을 만나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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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세요^^
한국경제신문, 뉴욕111번가의목수, 존고든, 나를바꾸는진정한삶의가치,
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