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의 돈되는 부동산 1인법인 - 개정판
지성 지음, 이승현 감수 / 잇콘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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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의 돈되는 부동산 1인법인 책이 2022년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부동산 책 전문출판사인 잇콘에서 출간했다.


부동산 투자를 할 때 법인을 만들어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부동산 법인으로 부동산 투자를 할 때 장점이 많다는 것을 이 책은 자세하고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원래 부동산법인 책으로 유명한 베스트셀러이다.

초판은 2019년 1월에 나왔고, 이번에 개정판이 나온 것이다. 


초판의 인기는 어마어마했다.

내가 가진 초판을 보니 32쇄 발행본이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법인 설립을 이 책으로 공부했는지를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이다.

이 정도면 부동산 법인 투자의 교과서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2019년 이후 부동산과 세금 관련 법이 많이 변경되었고, 부동산 투자의 분위기에도 변화가 있기에 이렇게 2022년에 개정판이 나온 것이다. 


예전에 읽었던 기억은 이제 가물가물하고, 다시 부동산 법인으로 투자하는  방법을 이 책을 읽으며 다시 공부했다. 

내 목표 중의 하나는 부동산 법인을 세우고 부동산 투자를 본격적으로 해보는 것이다. 


내년에 분양받은 아파트에 입주를 하고 나면 그때부터 진행을 해 볼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부동산 투자를 본격적으로 할 만한 조건과 상황이 되질 않는다.


부동산 법인으로 부동산 투자를 할 때 장점을 요약하면 다섯가지이다.


1. 절세 효과가 크다.

2. 명의 분산에 효과적이다.

3. 투자 관련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다.

4. 건강보험료 부담이 줄어든다.

5. 투자 초보자의 실패 리스크를 덜어준다. 


책에서는 부동산 법인으로 투자할 때의 장단점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일단 절세 효과이다.


개인 투자시와 법인 투자시의 세금 비교를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주면서 법인 투자가 절세에 유리하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준다. 


명의 사용 측면에서도 부동산법인이 장점이 있다.

법인을 활용해서 합법적으로 명의를 분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1인 부동산법인을 세워서 법인 명의로 투자를 하면서 개인 명의는 더 좋은 기회에 더 좋은 곳에 투자하기 위해서 남겨두라는 것이다.

개인 명의를 히든카드로 보관하다가 꼭 필요한 순간에 잘 사용하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부동산 법인 세우는 것이 마냥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복식부기를 해야하고, 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하기에 세무대리인에게 일을 맡겨야 한다.

법인의 자금을 대표라고 해서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점도 있다.


그래도 부동산 법인으로 투자를 하는 점이 많이 유리하다.

저자는 이 점을 강조하고 강조했다.


각종 비용(활동비)를 법인의 필요경비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심지어 임대물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일러 수리 비용, 도배 비용, 장판 비용도 경비 처리를 할 수 있다.


임장 교통비, 중개사 음료접대비, 사업장 임대료, 인테리어 비용, 차량유지비, 통신비, 활동비, 비품 구입비 등이 모두 법인의 경비로 처리할 수 있다. 


법인의 장점 중의 하나가 건강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점인데 이에 대해서도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책에는 부동산 투자시 알아야 할 지식들이 계속 등장한다. 


2020년 이후부터는 아파트를 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없다고 한다.(p.36)

법인은 장기보유특별공제가 없다.(p.91)


법인 투자의 장점을 충분히 설명한 후 셀프 법인 설립 방법을 설명한다.

법인을 설립할 때 중요한 팁은 '법인 주소지'를 과밀억제권역을 피해서 하라는 것이다. 


과밀억제권에 법인의 주소지가 있고, 이 법인이 과밀억제권 내의 물건을 매수할 경우 취득세가 중과된다.

서울과 경기도 주요 지역이 현재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으로 정해져 있다.


수도권에서 과밀억제권역이 아닌 곳은 인천 일부(송도, 청라, 영종), 김포, 파주, 남양주 일부, 광주, 용인, 화성, 오산 등이다.

이 지역에 법인 주소지를 설립해야 취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다.


법인의 사업목적은 다양하게 기재하고, 특히 부동산과 관련된 사업목적은 전부 등록하라고 말한다.

부동산 관련 사업목적에는 매매, 임대, 상가 분양, 건축, 컨설팅, 인테리어 등이 있다.


부동산 법인을 설립할 때 자본금은 보통 1000만원으로 충분하다고 한다. 

생각보다 적은 금액이다. 


자본금이 은행 대출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대출에 영향을 주는 것은 담보물의 가치와 기업의 신용도라고 한다.

은행에서 자본금을 늘리라고 할 때 출자금 증자시에 등록면허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가수금 형태로 자금을 투입하는 방식을 활용하라고 조언했다.(p.110)


법인과 증여 문제에 대해서는 별도로 구성하여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증여는 내 투자의 최종 종착지가 될 수 있기에 잘 물려주기 위해서는 세무전문가와 상담하여 잘 설계할 것을 조언했다.


부동산 법인을 설립한 후 부동산 투자를 하는 방법이 단계별로 설명되어 있다.

부동산 매입, 대출, 임대, 매도시 방법과 유의점을 알려준다. 


법인의 자금을 가져오는 방법도 알려준다. 

책 마지막에는 부록으로 법인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서류양식 샘플을 보여준다.


주식회사 설립등기 신청서, 정관, 주식발행사항 동의서, 발기인총회 의사록, 조사보고서, 인감신고서, 법인설립신고 및 사업자등록신청서, 주주명부, 정기/임시주주총회 의사록, 이사회 의사록, 근로계약서, 업무지시서, 지출결의서, 가지급금신청서, 부동산매매/인대계약서 서류양식이 있다.


부동사법인 책으로는 이만한 책이 없을 것 같다.

부동산법인 투자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이해가기 쉽게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지금은 부동산 법인 설립에 대해서 공부하는 수준으로 읽었지만, 추후 부동산 법인 설립과 운영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때는 매뉴얼처럼 읽어야 할 책이다.


부동산 투자를 법인으로 하려는 사람에게는 필독서라고  생각되는 책이다.

법 개정에 따른 개정판이 나온 점이 반갑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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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18개월 돌려받기
전선재 지음 / 청년정신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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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군대에 가는 일이 이제 내 일이 되었다. 

입대를 몇 개월 앞두고 있는 아이를 생각하면서 군대에 대한 책을 읽었다.

내가 먼저 읽고 아이가 읽어보도록 아이에게 권해주기 위해서 이 책을 손에 잡았다.

이 책의 저자는 2001년생으로 지금 육군에서 군복무를 하면서 이 책을 출간했다. 

군 복무 18개월 기간을 의미있고 가치있게 사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자신의 노력을 책으로 펴낸 것이다.

18개월이라는 시간은 13,176시간에 해당하고, 그 시간에 최저시급을 적용하면 1억 1500만원이나 된다고 하니 젊은 시절에 18개월 기간은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다. 

육군 현역으로 복무중인 저자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어보기 시작했다. 


군 복무를 하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남자로서의 의무이다.

자율이 아닌 의무이기에 거기에 따른 제약과 구속은 실로 엄청나다. 

의무로 근무하니 자율성과 혜택을 주어도 부족할 것인데, 군대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다보니 엄청난 제한과 구속을 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군 복무 18개월 동안 개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폐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일단 군복무 기간 동안 개인의 자유가 사라지는 점을 지적한다.

군복무 18개월을 버려지는 시간이라고 대부분이 생각하는 것은 '자유의 제한' 때문이라고 말한다. 

육군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나로서도 충분히 공감하는 내용이다. 

군에서는 모든 것은 정해진 규칙에 의하여 행동해야 하며 개인의 자유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도 책을 읽어보니 과거보다는 지금 군대의 모습이 훨씬 많이 나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자유의 제한이 있고, 여러 부조리와 모순은 여전히 가지고 있지만 구타의 모습은 책 속에서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구타만 없어졌어도 과거보다는 훨씬 더 인간적이고 민주적인 모습이라 감히 생각한다.

예전 군대는 선임병이 후임병을 어찌나 때리고 괴롭히는지 도대체 왜 그러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불편은 모욕을 동반하지만 않으면 오랜 기간이라도 불평 없이 견딜 수 있다. 병사나 탐험가들이 그렇다. 그들은 사회의 극빈층이 겪는 것보다 훨씬 더 심한 궁핍을 기꺼이 견디지만,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존경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버텨낸다.(알랜 드 보통, p.31)"

군대든 회사든 필요한 것은 역시 존중과 존경이다. 

사람들은 명예를 얻을 때는 불편을 감당할 수 있지만, 모욕을 받으면 불편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 군대에는 지금은 존중과 존경의 문화가 형성되었는지 궁금하다.

부디 그랬으면 좋겠다. 

이 책을 보면 예전 군대의 안좋은 모습은 일부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 같다.

"깨어 있을수록 힘들고 아무 생각이 없을수록 편하다.(p.45)"

책 속에 위 문장이 있는 것을 보니 군대 문화는 여전한 것 같다.

지금도 많은 사병들이 아무 생각없이 시키는대로만 하는 무뇌의 상태로 18개월을 의미없이 보내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육군으로 입대를 하면 어떤 일이 펼쳐질지 예습을 할 수 있는 책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병영 문화를 상당히 많이 알려주고 있다. 

책 속에는 여전히 만연되어 있는 군대의 부조리가 거론된다.

책은 군대 문화를 알려주기 보다는 고발하는 스타일이다. 

" 분대장을 제외한 병 상호 간에는 명령이나 지시, 간섭을 금지한다.(병영생활 행동강령 중, p.89)"

"직무와 무관하거나 법규에 반하는 사항, 또는 자신의 권한 밖의 사항에 관해 명령을 내려서는 안된다.(군인복무기본법 중, p.90)"

사병 간에는 계급은 입대 순서만을 의미할 뿐 상하관계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행동강령과 법에서 이를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선임병이 후임병에게 명령과 지시를 하는 것은 군대에 만연된 문화인 것 같다. 

왜 정해진 규칙과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일까?

규칙과 법을 어기면서 군기를 잡는 것이 위법한 것인제 왜 그럴까?

애써 만든 규칙과 법은 제발 지키는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다.

사병간에 아직도 명령과 지시가 있는 것은 이를 묵과하는 간부들과 지휘관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

"칭기즈칸은 병사들의 마음을 헤아렸고, 그 마음을 자기편으로 움직이게 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했다. 그는 가급적 자기 주장을 먼저 하지 않고, 자유로운 토론을 즐겼고, 시간이 날 때마다 다양한 계층의 군인들과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정보도 얻었다. 계급 고하를 불문하고, 자기 짐은 자기가 들고, 자기 일은 자기가 하면서 부하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도록 이끌었다. 소통이 매우 중요한 작전의 수단이라는 점을 그 옛날 이미 간파했다.(p.103)" 

참다운 리더십을 보여주는 문장이다.

군대든 회사든 리더다운 리더가 있어야 제대로 존재하고 제대로 유지될 수 있다.

이 책의 3분의 2 가량은 군대의 현실 문제와 부조리를 다루고 있다.

그렇다면 군대를 어떻게 잘 마쳐야할까?

군생활을 잘 마치는 점에 대해서는 책 후반부에 등장한다.

저자의 경험을 말하는 것이다.

저자는 군 생활을 하는 동안 달성할 목표 열 개를 세웠다고 한다.

책 출간도 이 목표에 포함되어 있었다. 

18개월 동안을 본인에게 의미있고 유익하게 보내는 것은 역시 자기 의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계획을 세우고, 도전하고, 부지런히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책을 읽어보니 예전보다 군대가 좋아지기는 했다.

일과 시간 후 휴대폰 사용도 가능하고, 공부하려는 병사들은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고, 자유시간도 예전보다는 많이 주어지고 있었다.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서 군대 18개월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 

"먼저 이미 존재하는 환경 그 자체를 새롭게 해석하고 활용하는 방법 중 가장 간단한 것은 부대 내의 복지시설과 복지혜택 혹은 부대원을 이용하는 것이다. 부대에 존재하는 북카페, 사이버 지식정보방, 체력단련실을 내 목표에 맞게 충분히 이용한다.(p.157)"

저자는 군복무 8개월간 약 30권의 책을 읽었고, 사이버 지식정보방을 이용해 한국사자격증시험 준비를 했고, 프로그래밍을 독학하고, 이러닝서비스를 통해서 다섯 과목을 수강해 전부 A+학점을 취득해 포상휴가 4일을 얻었다. 

환경에 대해서 탓만을 할 것이 아니라 이를 재해석하고 적극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저자가 실제로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중앙대 경제학부 논술 전형 수석합격자이다. 

책을 읽어보니 20대 초반의 대학생이 쓴 책으로 보이지 않고, 상당히 많은 지식과 깊은 통찰력을 가진 저자가 쓴 책으로 느껴졌다. 

군대라는 곳이 장점보다는 단점이 확실히 많은 것 같다.

이 책을 읽어볼 때도 여전히 군대는 가기 싫은 곳이고 어떻게든 피하고 싶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어차피 대한민국 남자로 태어나서 가야만 하는 곳이라면 저자처럼 의미있고 유익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생각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이제 아이에게 권해주어야겠다.

아이가 이 책을 읽고서 군대에 입대할 마음의 준비를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 군대, 18개월 돌려받기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청년정신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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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있는 음악책 - 내 삶을 최적화하는 상황별 음악 사용법
마르쿠스 헨리크 지음, 강희진 옮김 / 웨일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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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음악을 좋아한다.

예전에는 한국가요를 좋아했는데, 요즘은 클래식도 좋아하고, 가곡도 좋아하고, 국악도 좋아한다.

지금도 KBS 클래식 FM에서 나오는 음악을 들으면서 포스팅을 하고 있다.

"음악으로 행복을"

KBS 클래식 FM의 멘트인데, 이 멘트가 마음에 든다.

음악은 삶을 심리적으로 여유롭게 해주고, 안정감을 주면서 또한 풍요롭게 해준다.

운전할 때 클래식 음악을 듣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좋아하는 가요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음악에 대한 책을 읽었다

제목은 '쓸모 있는 음악책'인데, 음악이 주는 긍정적 효과들을 잘 설명해준 책이다.

저자는 영국 대학에서 미디어 및 대중음악을 전공했고, 독일 대학에서 서양 음악 속 동양주의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번역자의 이력이 특이하다.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외대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한 후 번역가와 통역가로 일하고 있다.

음악에 일가견이 있는 저자와 역자가 만든 책이니 이 책이 가진 음악책으로서의 수준은 탁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 음악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확실히 알게 된다.

음악이 심리적으로 좋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음악이 상황별로 어떻게 좋은가를 이 책은 이론적으로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테마는 14가지이다.

진화, 지능, 심리, 관계, 전략, 소통, 건강, 성취, 사회, 철학, 경제, 생태, 인간, 낭만의 관점에서 음악이 주는 효과를 설명해주고 있다.

관심이 가는 테마를 골라서 읽어도 되고, 처음부터 하나하나 읽어도 된다.

음악의 탄생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음악이 인간의 역사와 삶 속에 함께 한 이야기, 음악이 사회에 준 영향들, 악기를 다루고 즐길 때 좋은 점, 음악을 왜 함께 해야 하는가를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상당히 이론적이고 학술적으로 설명해주는 느낌을 주는 책이지만 내용이 어렵거나 읽기에 불편함은 전혀 없다.

술술 읽으면서 음악의 매력과 장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제목이 '쓸모 있는 음악책'이라서 쓸모 있는 음악 곡들을 설명해주는 책으로 예상했는데, 이 책의 핵심은 '음악이 왜 쓸모 있는가'이다.

음악이 인간에게 동물에게 식물에게 사회에게 쓸모가 있는 점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음악 곡 추천은 보너스이다.

14가지의 테마 중 관심이 가는 테마는 건강, 성취, 경제, 인간, 낭만이었다.

지금의 내 상황에 맞춘 선택인 것 같다.

처음부터 읽으면서 일부는 넘어가고 일부는 정독하면서 읽었다.

흥미로운 책이고, 이런 음악 책 한 권 정도는 꼭 읽고 소장할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악이 가진 장점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음악을 듣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은 여러 번 나온다.

"음악 공연장을 자주 찾는 사람이 더 오래 산다.(p.128)"

스웨덴의 연구팀이 1만 600여명을 조사한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한다.

음악이 주는 건강 증진과 수명 연장의 효과에 대한 연구는 많았다.

어떤 연구에서는 강아지 산책은 행복감이 7% 증대되고, 요가 수업은 행복감이 10% 증대되고, 콘서트는 행복감이 22%가 증가한다고 발표했다고 한다.

음악의 질병 치유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에 음악을 병원처방전에 포함해야 한다고도 말한다.

노래를 부르면 더 건강해지고, 더 행복해지고, 통증을 줄여주고, 코도 덜 곤다고 한다.

영국의 연구팀은 노래 연습을 하면 특정 부위의 목 근육이 강회되어 코골이 증상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한다.

나이가 들면서 코골이가 심해지는데 코골이를 줄이려면 노래를 불러야 하나보다.

재밌는 연구 결과이다.

음악이 주는 효과를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점이 이 책이 주는 장점이다.

막연하게 음악이 좋다는 생각을 이 책에서 연구와 근거로 확인할 수 있다.

음악이 주는 효과는 막대했다.

음악은 신경 화학 작용을 일으키기에 슬픈 멜로디를 들므면 우리 몸에서 위안과 평안을 안겨주는 프로락틴이 분비되고, 애착과 유대감을 강화하는 옥시토신이 분비된다고 한다.

경쾌한 음악을 들으면 행복 호르몬인 도파민이 촉진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음악은 깨어있는 동안 항상 함께 해야 할 존재라는 생각이 확고해졌다.

음악과 함께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는 것이다.

꼭 집중해서 음악을 듣기 보다는 백그라운드음악으로 항상 음악이 들리게만 해도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점에서 내가 즐겨듣고 있는 KBS 클래식 FM은 매우 소중한 채널이다.

작심삼일을 이겨내고 계획을 지켜내고 싶을 때도 음악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결심을 행동으로 옮기는데 도움을 주는 음악으로 뉴키즈온더블럭의 '스텝 바이 스텝'을 추천했다.

재밌는 곡 추천이다.

인생이 꼬일 때도 음악은 도움을 준다.

저자는 이렇게 조언한다.

"어쩌다 인생이 꼬이더라도 음악에서 위안을 얻으며 담담히 극복하기 바란다.(p.272)"

음악은 친구이고 가족이고 명약이다.

이 책을 읽으니 음악을 더 열심히 가까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나오고 있는 클래식 FM의 음악들이 더 사랑스럽게 들린다.

이 음악들이 내 마음과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몇몇 추천 곡들이 눈에 띄었고 들어보고 싶었다.

빌리 조엘의 '마이애미 2017' - 집중력 향상에 좋은 음악

빌리 조엘의 '룰라바디' - 잠들기 전에 들으면 좋은 노래

빌리 조엘의 '리버오브드림' - 잠들기 전에 들으면 좋은 노래

제이슨 데룰로의 '트럼펫' - 히트송계의 연금술사같은 음악가의 작품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톡식' - 히트송계의 연금술사같은 음악가의 작품

파바로티가 부르는 아리아 '남몰래 흐르는 눈문'

아델의 발라드 - 건강에 좋은 음악

"음악은 인류가 멸망하지 않고 살아남은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음악만큼 우리에게 큰 즐거움을 주면서 아무런 부작용도 남기지 않는 건 없다.(p.279)"

저자가 이 책 맨 마자막 페이지에 한 말이다.

사람은 살아가는 동안 평생을 음악과 함께 해야 한다.

음악과 함께 하는 삶이 행복하고 건강하다.

앞으로도 음악을 계속 즐겨 들으며, 악기 하나 정도는 연주할 수 있게 배워야겠다.

음악이 주는 효과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음악의 좋은 점이 이 책 속에 충분히 담겨져 있다.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재미와 지식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쓸모 있는 음악책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웨일북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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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아파트, 지금 사야 합니다 - 최소한 2024년, 큰 변수만 없으면 2027년까지 상승하는 (사인 인쇄본)
함태식 지음 / 황금부엉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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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공장님은 부동산 투자계에서 유명하신 분이다.

나는 잘 모르지만 부동산 관련 콘텐츠를 듣는데 열심인 아내는 얼음공장님을 잘 알고 있었다. 

얼음공장님은 평범한 일반인으로 시작하여 경매와 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이루어냈다.

지난 7∼8년간 새벽 5시에 일어나 현장에 나가는 삶을 반복했다고 하니 그 노력이 실로 대단하다. 

얼음공장님은 수년간 부동산 상승을 계속 주장해왔고, 이 책에 그 주장의 근거가 담겨져 있다. 

12만명의 구독자를 갖고 있는 얼음공장님이 말해주는 서울 수도권 아파트를 지금이라도 사야하는 이유를 책 속에서 살펴보았다. 


내 집 마련은 앞으로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에 일단 지금이라도 서울 수도권의 아파트를 신축이든 구축이든 반드시 사양한다고 반복해서 강조한다.

이것에 대해서는 일단 과거의 데이터를 통해서 알려준다. 

1987년부터 2021년까지 1년 단위로 나누어서 아파트 가격의 상승/하락/보합을 보면 하라 구간은 20% 수준이고, 나머지 80%가 상승 및 보합 구간이라고 한다. 

과거의 역사를 보았을 때 부동산은 그 동안 계속 상승했고 앞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것이다. 

부동산 상승의 이유를 공급과 수요의 관점에서 말하고 있다. 

"공공과 민간에서 모두 인정하는 서울의 연간 필요 입주물량은 약 4만 8천 가구이다. 2018년에는 년 입주물량이 약 5만, 2019년에는 약 6만이었는데, 부동산지인에서 말하는 바에 따르면 서울 입주 물량은 2021년 약 2만 4천 가구, 2022년에 약 1만 5천 가구, 2023년에는 약 1만6천 가구로 전망했다.(p.29, 33)"

필요 입주물량에 비해서 절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3기 신도시의 청사진을 보여주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입주까지는 아직 멀고 멀었다고 말한다.

일례로 2기 신도시의 개발 기간은 평균 14년이었고, 평택고덕신도시의 경우는 2008년에 개발을 시작해 2019년 하반기에 첫 입주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신도시 개발에는 행정과 건설 절차 진행상 시간이 많이 걸리고, 착공이 되더라도 문화재가 발굴된다면 공사는 장기간 중단 될 수 있고, 부동산 경기 하락이 있을 경우 신도시 개발이 늦춰진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공급 확대를 약속하고 장담하지만 그것이 실제로 이루어지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 책이 좋은 점은 많은 자료와 잘 정리된 표가 제시되어 있고, 얼음공장님만의 색깔이 담겨진 해석이 있다는 점이다.

과거 사례와 근거를 통해서 부동산 상승론을 주장하는 얼음공장님의 의견을 읽으면서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졌다.

"지난 몇 년 전부터 2022년 현재까지, 부동산 시장은 마냥 기다리기만 하기에는 굉장히 위험하다. 일단 대전제는 공급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구축 매물도 여러 이유로 잠겨 있다. 그 와중에 청약을 기다리는 이들은 전세를 고집할 것이고, 그 결과 전세가가 오를 것이다. 청약 대기에서 구축 아파트로 갈아타는 이들은 남아 있는 물건 중에서 골라서 살 것이고, 그럼 또 아파트 매매가가 오를 것이다.(p.47)"

얼음공장님의 부동산 상승에 대한 확신은 매우 확고하다. 

정부가 3기 신도시를 통해서 공급을 확대한다고 해도 당장은 공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몇 년간 부동산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말이 많은데 과연 그럴까?

얼음공장님은 절대 "No" 라고 말한다.

"집값이 무너지려면 '버려진 빈집'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 그러나 정말 낡고 지저분해서 들어가 살기 어려운 다가구주택 지하방 외에는 빈집을 좀처럼 찾을 수 없다.(p.78)"

한국의 전세제도, 대출의 안정성, 교통여건의 개선은 한국이 가지는 특징으로 한국은 일본처럼 부동산이 폭락하는 경우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경험상 무주택자가 내 집 마련에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은 '시기를 가리기 때문'이다. 모든 투자가 마찬가지지만 내리는 시기에 집을 장만하는 이들은 고수다. 주식도 그렇고 아파트도 그렇다.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피가 흥건한 시장에 들어서지 못한다. 초보자는 내릴 때는 내리는 것이 무섭고, 오를 때는 오른 가격이 무서워서 집을 사지 못한다.(p.97)"

책 속의 한 줄 한 줄이 매우 임팩트있게 느껴지고 핵심을 콕콕 짚어주는 느낌이다. 

집이 없는 이들은 당장 집을 사야한다는 것을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다. 

살면서 집을 몇 번이나 구매할까?

국토부에서 발표한 2020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주택의 평균 거주기간은 7.6년이고, 자가의 경우는 10.6년이라고 한다. 

80세 기대 수명까지 산다고 했을 때 최소 4번에서 5번은 이사를 하고, 이에 따라 집을 장만하는 횟수도 4번에서 5번이 된다. 

월급을 모아서 아파트를 사는 것은 불가능하고, 돈을 모으는 일보다 집을 사는 일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미래 소득이 아무리 올라도 미래의 아파트는 더 많이 올라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는 필수이다.

그래서 부동산 공부는 필요하고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동산을 사려는데 가격이 부담이라면 포기하지 못할 것과 감수할 것들을 선별하라고 한다.

내 집 마련은 자신이 수용 가능한 가격과 포기하지 못할 요건들을 갖춘 곳이 교차하는 지점이라고 말한다.

자신에게 혹은 가족들에게 덜 중요한 것을 우선으로 지워나가면 원하는 가격대의 아파트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이 책에는 첫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이들에게 유용한 글이 많았다.

부동산을 선택할 때 일자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 400만 일자리 분포도를 지도로 보여주면서 어느 지역이 일자리가 많은지를 한 눈에 보게 해주었다. 

일자리는 종로구, 강남구, 영등포구, 중구, 마포구, 금천구, 송파구, 동대문구, 성동구, 강동구가 많은 것으로 지도에 표시되었다. 

명품 아파트의 3가지 요건은 인프라(자족시설, 교통, 교육, 문화), 교육여건, 좋은 이웃이다.

인프라와 교육여건은 당연한 말인데, 좋은 이웃이라는 말에는 특히 공감이 된다.

이 책에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여러 내용이 망라되어 있다.

과거 역사, 미래 입지 전망, 대출방법, 중개사 이용법, 선택법, 투자법 등이 상세하게 제시되어 있다. 

실거주 아파트를 구입할 때 체크할 포인트와 투자 목적 아파트를 구입할 때의 체크 포인트도 제시되어 있다.

실거주와 투자를 서로 다른 관점에서 봐야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 담겨진 내용을 독서후기로 남기기에는 좋은 내용이 너무나도 많다.

부동산 투자의 마인드, 부린이가 해야할 부동산 공부 포인트, 내 집 마련 전략이 잘 설명되어 있다.

책 내용 전부가 매우매우 의미있고 좋은 내용이라 생각된다.

첫집을 마련하는 이들에게 좋은 책이고, 부린이를 위해서도 좋은 책이고, 내 집 마련을 하고 갈아타기를 하려는 이들에게도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책 1부에서는 부동산 투자에 필요한 지식을 전달했다면, 책 2부에서는 그렇다면 수도권 어디를 사야하는가를 짚어주고 추천해준다.

서울, 경기, 인천의 주요 유망 추천지역에 대한 개요, 대장 아파트들, 추전 지역의 장단점, 향후 호재를 지도와 표로 설명해준다. 

대장 아파트들에 대해서는 입주연도, 세대수, 평형, 매매가, 전세가가 나와 있어서 매우 훌륭한 자료가 된다. 

낯설은 지역에 대해서 미리 예습할 수 있는 도구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 

1부 내용도 마음에 들었지만 2부 내용도 마음에 들었다.

관심 지역에 대해서 얼음공장님의 해석을 볼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서울, 인천, 경기를 이렇게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잘 요약 정리한 책은 드물 것이라 생각한다.

얼음공장님이 가진 디테일 능력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책 마지막에는 노원구 상계동, 강서구 가양동, 광명시 하안동과 광명뉴타운,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의 청약, 재개뱔, 재건축에 대한 내용이 있다. 

이 책은 얼음공장님의 명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책이다.

2부 자료를 보면서 서울, 경기, 인천 부동산 유망지역에 대한 좋은 자료를 소장하게 된 느낌이다. 

부동산 투자를 업으로 하든 실거주로 하든 평생 몇 번에 걸쳐서 사고 팔고를 경험하게 된다. 

좋은 가격에 사서 좋은 가격에 파는 것이 최선이고, 그 최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하다.

이 책이 부동산 공부에 특별한 경험을 준다.

부동산 투자는 평생 함께 가야할 동반자같은 존재이다.

앞으로 얼음공장님의 유튜브 콘텐츠에도 관심을 가져야겠다.

매우 의미있게 읽은 좋은 책이다. 

※ 서울 수도권 아파트 지금 사야 합니다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황금부엉이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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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객의 일류, 이류, 삼류
시치조 치에미 지음, 이지현 옮김 / 지상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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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JAL) 객실 승무원 출신이 쓴 고객 응대 방법론이다. 

고객을 응대하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고객 응대법을 사고방식, 외모, 통찰력, 대화법, 대처방법 관점에서 정리한 책이다. 

많은 고객을 응대하는 영업일을 하는 회사원이든 고객에에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자영업자이든 매일매일 고객과 마추치며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스스로가 일류인지 이류인지 삼류인지 자기평가를 하게 해주고, 일류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고객 응대부분에서 과연 일류인지 자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직 나는 이류 수준이고, 일류가 되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느꼈다.

저자는 일본항공에서 18년간 약 100만명의 고객을 만났고, 서비스 훈련 교관을 하면서 1000명 이상의 객실 승무원을 지도했다고 한다.

실무 경험도 많고, 교육 경험도 많은 저자가 알려주는 고객 응대법이 이 책 속에 담겨져 있다.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의 등급을 일류, 이류, 삼류로 평가해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의미인 것 같다. 


주제별로 삼류와 이류를 먼저 설명해주고, 일류의 접객 방법을 알려주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우 교육적이고 흥미로운 구성이라 생각되었고, 책을 읽으면서 '일류가 되려면 저렇게 해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저자가 제시하는 테마는 매우 다양하다.

고객을 바라보는 관점, 매뉴얼 취급, 상품에 대한 지식, 일의 목적, 표정, 몸가짐, 자세, 품행, 고객을 읽는 방법, 인사, 존경어 표현, 동료와의 협업, 고객 불만 대처, 바쁠 때 고객 응대 등에 대해서 일류, 이류, 삼류의 모습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가 항공사 객실 승무원 출신이지만 이 책에서 말해주는 내용은 항공업에 국한되지 않고, 일반 회사의 영업담당자와 자기 사업을 하는 자영업자 모두에게 유의미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된다. 

고객을 어떻게 생각할까?

삼류는 '기다리게 하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이류는 '신'이라고 생각하고, 일류는 '소중한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매뉴얼 취급을 어떻게 할까?

삼류는 매뉴얼을 '대충대충' 따르고, 이류는 매뉴얼에 '집착'하고, 일류는 '매뉴얼의 행간'을 읽는다.

상품에 대한 지식을 어떻게 설명할까?

삼류는 '아마도'라고 설명하고, 이류는 외운 것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일류는 고객에게 도움이 되도록 설명한다.

일에 대한 지식을 어떻게 공부할까?

삼류는 '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공부하고, 이류는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서도 공부하고, 일류는 일상에서 생긴 일과 상황을 통해서 배운다.

라이벌과의 거리감은?

삼류는 라이벌을 이기려고 하고, 이류는 라이벌의 장점을 모방하고, 일류는 자신만의 색깔로 승부한다. 

누가 주역인가?

삼류는 상사를 따르고, 이류는 자신을 따르고, 일류는 고객을 따른다. 

일의 목적은 무엇인가?

삼류는 '월급'만이 목적이고, 이류는 '고객의 웃는 얼굴'이 목적이고, 일류는 '보람과 긍지'를 중시한다.

고객에 대한 제안을 어떻게 할까?

삼류는 '이것이 좋다'라고 말하고, 이류는 '이것을 추천한다'라고 말하고, 일류는 '어떤 것이 좋으신가요?'라고 말한다. 

고객과의 대화에서 청취력은?

삼류는 자신이 먼저 설명하려고 하고, 이류는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맞장구를 치고, 일류는 고객의 심리나 배경을 고려하면서 이야기를 듣는다. 

기억에 남는 대화를 어떻게 만들까?

삼류는 '확인을 위한 대화'를 하고, 이류는 일단 '상대방을 마구 칭찬'하고, 일류는 고객과 세상에 단 하나뿐인 대화를 나눈다. 

고객불만에 대한 대처는?

삼류는 '죄송합니다'라고 반복하고, 이류는 '말씀하신 대로입니다'라고 맞장구를 치고, 일류는 '무엇에 대한 분노인지를 파악'하고 사과한다.

이 책에 언급된 고객 응대 테마는 47개이다.

47가지의 접객 테마에 대해서 삼류, 이류, 일류의 모습을 알려준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고객과의 접점에서 어떻게 일처리를 했는지에 대해서 많이 생각을 했다.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깨달았고, 일류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책 내용과 구성이 읽기 편하게 되어 있어서 가볍게 읽으면서 저자가 알려주는 메세지를 습득할 수 있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묵직한 임팩트를 주는 교훈적인 책이다.

회사 후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고객을 만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한번 읽어보면 자신의 그동안의 업무 방식을 자평할 수 있고, 일류가 되기 위한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 접객의 일류, 이류, 삼류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지사사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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