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요!’라고 당당히 말해요 - 자유와 인권을 지키기 위한 외침 라임 틴틴 스쿨 15
다니엘레 아리스타르코 지음, 니콜로 펠리존 그림, 이현경 옮김 / 라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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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서 부당한 일 앞에서 "아니요!"라고 당당히 외친 인물 25명에 대한이야기이다. 


25명이라는 많은 인물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한 편의 인물집이라는 생각이 드는 청소년 책이다. 

시대순으로 인물들의 이야기를 나열했지만, 시대순으로 읽어도 되고, 마음에 드는 인물들을 골라가면서 읽어도 된다. 

순서가 중요한 게 아니리 인물의 이야기가 중요하다. 


내가 아는 인물도 있었지만, 모르는 인물들이 더 많았다. 

프로메테우스, 소크라테스, 다윈, 링컨, 간디, 아인슈타인, 마틴 루터 킹, 만델라, 아웅산 수치, 스티븐 호킹, 말랄라는 내가 아는 인물들이다.

스파르타쿠스, 히타피아, 조르다노 브루노, 드니 디드로, 체사레 베카리아, 오스카 와일드, 에멀린 팽크허스트, 나짐 히크메트,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자몬 비젠탈, 로사 파크스, 프랑카 비올라, 반다나 시바, 마바쉬 사베트는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된 인물들이다.  


인물들을 시대순으로 배열했기에 순서대로 읽으면 작은 역사책을 읽는 것이 된다. 

책을 읽다보면 불의와 부당함에 저항했던 용기있는 인물들의 역사이야기를 읽는 것 같다.


첫번째 인물은 프로메테우스이다. 

얼마전 관람한 서울시향 정기공연 베토벤 영웅교향곡에 프로메테우스가 언급되었는데, 이 책에서 프로메테우스를 이야기로 다시 만나니 반갑다.

프로메테우스가 어떤 배경에서 등장하고, 인간에게 어떤 도움을 주었고, 제우스로부터 어떤 벌을 받았는지를 자세하게 알게 되엇다. 

대지의 신 가이아로부터 우라노스, 크로노스, 제우스, 프로메테우스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는 짧은 신화 이야기를 보는 듯 했다. 

제우스는 인간에게서 불을 빼앗고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게 다시 그 불을 주고서 벌을 받는다.

낮에는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먹히고, 밤에는 그 간이 다시 재생하면서 낮에 받는 고통은 반복된다. 

인간을 위해서 희생을 감내한 프로메테우스를 이 책에서는 부당한 수난에 반항하는 의지의 인물 첫번째로 상징했다. 


"최고의 지식은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소크라테스)"


완벽한 선에 도달하는 게 불멸에 이르는 길이라고 소크라테스는 말한다.

부당한 재판에 의해서 죽음에 몰리는 소크라테스는 끝까지 당당했고 자기 소신이 강했다. 

소크라테스는 비록 사형을 당했지만 그는 분명 불멸의 존재가 되었다. 


검투사가 된 스파르타쿠스의 반란은 자신의 이름과 자아를 찾는 과정이었다. 

반란이 오래 가지 못했지만 많은 사람에게 분명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몇 명의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보니 중학생 이상의 청소년에게 적합한 책이라 생각되었다.

내용이 상당히 상세하다.

많은 인물을 다루었다고 해서 대충 대충 기술하지 않고, 마치 기승전결에 입각하 듯 그 인물의 삶과 저항의 역사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 


히파티아는 종교탄압에 맞선 여성이었다. 

유명한 수학자이면 과학자인 히파티아는 사람들에게 자식을 전하며 사람들을 계몽하는데 앞장선다.

적들에 의해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라파엘로가 그린 '아테네 학당' 그림에 등장하는 스무명의 철학자 중 유일한 여성이 바로 히파티아라고 한다. 


한 권에 많은 인물들의 짧지만 깊은 일대기를 모아놓은 인물집이다.

이 책을 통해서 알고 있는 인물에 대해서는 다시 정리하며 더 알게되고, 모르고 있던 인물에 대해서는 새롭게 알게 된다. 

많은 시간이 지나온 역사 속에 불의에 맞선 사람들은 참 많았다. 


노예제를 폐지한 링컨의 이야기에는 미국 남북전쟁의 역사가 나온다.

그 당시 남과 북의 충돌 원인은 지역간 경제적인 이권 다툼이었다고 한다. 

보호무역 대 자유무역의 충돌이었고, 그 안에 노예문제 갈등이 있었다. 

결국 전쟁의 원인은 돈인 것 같다. 

링컨이 암살당한 날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신 날이라고 한다.


창조론이 지배하던 세상에 진화론을 던진 다윈도 참으로 용감한 인물이다.

다윈은 예리한 통찰력, 메모력, 사고력 그리고 용기를 가진 인물이다.

"인간과 원숭이는 공통 조상을 갖는다.(p.76)"

과학보다는 종교세력이 강성이었던 과거에 그런 학설을 세상에 던지다니 용기가 참으로 대단하다. 

다윈에게는 일생동안 정식 직업이 없었다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어쩌면 그래서 연구과 진화론 학설 정립이 가능하면서 세사ㅏ에 용기를 내는 것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간디는 남아공에서 인종차별을 실제로 경험했고, 20년간 남아공에 살명서 인종차별 투쟁을 벌였다. 

다시 인도로 와서 인도의 독립운동을 지도했다.

마하트마 간디는 본명이 아니라고 한다.

마하트마는 위대한 영혼이라는 뜻인데, 시인 타고르가 지어준 이름이라고 한다. 


동서양의 지나온 역사를 인물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사형제에 반대한 체사레 베카리아, 동성애자 차별에 반대한 오스카 와일드, 여성 참정권을 쟁취해 낸 에멀린 팽크허스트, 검열에 저항한 시인 나징 히크메트, 파시즘에 맞선 지휘자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60년 동안 1100면이 넘는 전점들을 찾아내 재판에 넘긴 나찌사냥꾼 지몬 비젠탈, 핵무기 폐기 선언에 동참한 아인슈타인, 대중교통 이용에서 인종차별 폐지를 이끌어낸 로사 파크스, 인종차별 폐지에 앞장선 마틴 루터 킹, 성폭행 처벌 회피 규정을 폐지시킨 프랑크 비올라, 씨앗의 인공적이 조작에 반대한 씨앗 지킴이 반다나, 군부독재에 맞서 싸운 아웅산 수치, 여성의 교육받을 권리는 주장하며 노벨상을 수상한 인권 소녀 운동가 말라라 등 많은 인물들이 다루어졌다. 


인종차별, 남녀차별, 독재정권, 교육차별, 성소수자차별, 장애, 종교탄압, 악법, 노예제도, 사형제, 창조론, 제국주의 등 사회에 만연해있던 부당함에 저항했던 인물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세상이 만들어진 것 같다.

그래도 과거보다는 지금이 나은 것은 분명하고, 그것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내며 "아니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루게릭병 환자였던 스티븐 호킹은 옥스포드대 물리학과 수석졸업 후 몸에 이상을 발견한 것이 20세였고, 처음에는 5년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아내 제인 와일드와 함께 질병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고 76세에 세상을 떠났다. 


마지막으로 다루어진 인물은 마바쉬 사베트이다. 

이란에서 금하는 바하이교 신자라는 이유로 체포되어 징역 20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중이라고 한다. 

그녀의 저항과 그녀를 지지하는 자들의 석방요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참 대단한 인물들이 많았음을 이 책을 읽고서 다시 느낀다. 

특히 여성들이 많았다.

적당히 타협하고 적당히 즐기고 적당히 누리고 살 수 있었던 인물들도 많았는데, 그 기득권을 버리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그리고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위해서 그들은 세상에 용기를 보여주었다.

그 인물들이 있기에 그나마 지금의 자유, 평등과 정의가 어느 정도 자리잡은 것 같다.


아직도 차별과 불평등은 만연해있다.

"아니요!"라고 당당히 말하는 작업은 지금도 현재 진행중인 것 같다. 


역사속에 빛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짧은 시간에 읽으면서 교훈과 메세지를 얻도록 잘 구성된 책이다. 

자신이 처한 상황이 부당하다면 우리는 "아니요!"라고 외칠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을 위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작업이라 생각한다.

혜안과 용기가 필요한 시대이다.


※ 아니요!라고 당당히 말해요 독서후기 포스트는 라임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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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자동차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탈것박물관 2
탈것발전소 지음 / 주니어골든벨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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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자동차를 좋아한다. 

특히 남자 아이들의 자동차에 대한 관심은 놀라울 정도로 높다. 


내 아이도 어렸을 때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고 아이의 이런 관심과 호기심을 충적시켜주기 위해서 내 직장 근무지 주변에 많이 있던 국산차·수입차 매장에서 카탈로그를 받아서 아이에게 준 적도 있었다. 


그때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차, 쌍용차부터 시작하여 렉서스, 벤츠, 아우디, 포르쉐, BMW, 푸조 등등 많은 자동차 카탈로그를 아이에게 주려는 목적으로 수집하러 다녔었다. 


그런 수고를 덜어주는 아주 좋은 책을 읽었다. 

'세상 모든 자동차' 책에는 우리나라와 해외에 있는 수많은 자동차의 사진이 있고, 자동차 역사가 있고, 자동차 과학이 있다. 


어린이 책으로 출간되었지만 어른이 읽기에도 괜찮을 정도로 수준이 있는 책이다.

가족책으로 안성맞춤이다.  


자동차의 원리에는 스포츠 원리가 담겨져 있고, 첨단과학기술이 포함되어 있고, 안전공학도 함께 있다. 

스포츠원리에는 스키와 수영에서 저항을 줄이가 응용되고 있다고 한다.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 자동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자동차 덕분에 이동의 자유를 얻게 되면서 인류는 많은 편리함을 얻게 되었고, 거리의 제한을 벗어나 많은 교류가 발생하게 되었고, 그로인해서 수많은 산업과 무역이 발전하게 되었다. 


세계 최초 자동차는 카를 벤츠가 1886년에 발명했고, 그 때 자동차의 최고 시속은 16km였다고 한다. 

다임러는 세계 최초로 4륜 자동차를 발명했다. 

벤츠와 다임러가 1926년에 세계 최초로 소형 가솔린 엔진을 발명했다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다임러벤츠 자동차회사는 이런 역사를 통해서 탄생한 것이다. 


가장 빠른 자동차는 1997년에 시속 1,227km를 달성한 영국의 스러스트SCC라고 한다.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거리가 약 400km이니 스러스트SCC가 달릴 수 있는 도로만 갖추어진다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30분도 걸리지 않는다. 


이 책에는 자동차의 역사, 자동차의 과학, 자동차의 힘, 자동차의 구조, 자동차의 종류가 담겨져 있다. 

자동차의 외양 구조와 내부 구조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자동차 상식 책으로 가족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다.


한국산 자동차의 사진도 많고, 해외 자동차 사진도 많다. 

벨로스터, 코나, 카니발, SM7, 쏘울, K7, 아우디, 벤츠, 포르쉐, 폭스바겐, 시트로엥, 푸조, 벤틀리, 롤스로이스, 페라리, 닛산, 혼다, 포드, 람보르기니 자동차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어렸을 때 자동차를 좋아했고 지금도 자동차를 좋아하는 고등학생이 된 첫째아이에게 보여주는 이 책에 관심을 갖는다.

아이의 가장 관심 자동차는 람보르기니인데 이 책에는 람보르기나 자동차 사진이 4개나 있다. 

고급 자동차의 대명사 페라리 자동차의 사진도 1개가 있다. 


자동차의 종류를 승요차, 쿠페, SUV, 리무진 등으로 나누어 정의와 대표차들의 사진과 특징을 함께 설명해주고 있다.

자동차 상식책으로 아주 좋다. 


트럭 종류도 사진과 함께 설명해주고 있다.

픽업 트럭, 상자형 트럭, 원목 운반 트럭, 콘크리트 믹서 트럭, 덤프 트럭, 유조차, 쓰레기 수거 트럭이 있다.


특수차에는 경찰차, 구급차, 견인차, 자동차 운반차, 소방차가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다.


자동차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는 모터사이클에 대한 설명도 사진과 함께 있다.

스쿠터, 스트리트 바이크, 투어링 바이크, 스포츠 바이크, 워킹 바이크가 나온다.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책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는 책이다.

책 후반부에는 자동차의 동작 원리를 내부 구조와 함께 설명해주어서 자동차 과학의 상식을 넓혀준다. 


나는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외국책인 것으로 생각했다. 

이렇게 많은 사진과 상세한 내용을 컴팩트하게 다룬 책이 국산책일 것이라고 생각을 못한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내 착각이었고, 이 책은 탈것발전소가 만든 우리나라 책이다. 

우리나라에거 잘 만든 자동차 책이다.


내게도 재밌고 흥미로운 책이었고, 우리 가족들에게도 흥미와 재미를 준 책이다. 

어린이책 이상이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책 제목처럼 '세상 모든 자동차'가 이 책에 담겨져 있다.

 

 

※ 세상 모든 자동차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주니어골든벨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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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와이 지금 시리즈
맹지나 지음 / 플래닝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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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겸 작사가인 맹지나 작가가 쓴 하와이 여행 가이드북이다. 

작사가가 쓴 여행책이라니 신기하고 흥미롭다. 

어떤 노래를 작사했는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니 케이시, 조권, 하동균 가수의 작업에 함께 참여했음이 보였다. 

다른 여행책보다 저자의 이력이 특이해서 더 흥미가 느껴진 책이다.  


책의 시작을 플래너스티커(Planner sticker)로 시작하는 재밌고 친절한 구성이 돋보인다.

'지금, 시리즈'의 부가서비스로 지도 서비스 '지금도'를 제공하는데, '지금도'에 접근하여 사용하는 방법을 간략하게 보여준다. 

여행을 준비하고, 여행할 때 사용하면 유용할 것 같다. 


2019년 9월에 출간된 하와이 여행에 대한 따끈따끈한 책이다. 


이제 책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책을 통해서 하와이를 둘러보고 하와이 여행을 구상해보았다. 

하와이는 아내의 여행 버킷리스트 중의 No.2 이다. 

내가 먼저 읽어보고 아내에게 읽도록 권해줄 생각이다. 


"파란 하늘, 가까이 있는 바다, 매일 보는 무지개, 초보도 드라이브하기 좋은 도로, 골목골목 맛집, 친절한 하와이 사람들"


책 시작부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하와이 여행의 매력들이다. 

렌터카를 이용해서 여행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미리 떠나는 여행과 알고 떠나는 여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마치 예습을 하고 본학습을 하도록 구성해준 것 같다.

하와이의 역사부터 내용이 시작된다. 


ALOHA(알로하) = 안녕


하와이의 원어 인삿말이다. 


하와이에는 많은 축제가 열리고 그 축제들에 대해서 설명되어 있다. 


저자가 추천하는 하와이 명소는 다음과 같다.


1.하나우마베이

2.다이아몬드 헤드

3.흑등고래 구경

4.할레아칼라 국립공원

5.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6.나팔리 해안 주립공원

7.킬라우에아 등대 


렌터카 사용방법부터 주의사항까지 자세하게 알려준다.

하와이 여행시 렌터카 이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한다. 

가볼 곳이 많은 하와이는 교통체증이 적고, 도로가 잘 정비도어 있어서 운전하기가 괜찮다고 한다. 


여행준비물과 준비과정을 하나하나 꼼꼼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설명이 가이드북답게 매우 자세하다.

하와이 초보여행자에게 적합한 책인 것 같다. 

하와이 여행에는 비자ESTA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있다. 


오아후, 마우이, 빅아일랜드, 카우아이...

빅아일랜드는 하와이를 말하며, 하와이는 4개의 섬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하와이 4개 섬을 여행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오아후를 시작으로 하와이 매력 여행지의 구석구석을 알려준다. 

지도, 매력, 가는 방법, 주소, 요금, 이용시간 등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매우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주요 여행지에 대해서는 베스트 코스를 이동시간을 알려주며 제안해주고 있어서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유용할 것 같다.

그대로 따라만해도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다. 


여행지, 음식점, 상점 등이 사진과 함께 매력 포인트를 중심으로 설명되어 있고, 중간중간에 여행 팁이 제시되어 있다.

여행 팁이 있는 점도 이 책의 좋은 점 중의 하나라 생각된다. 

음식점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즐겨 찾았다는 '와이올라 셰이브 아이스' 빙수가게가 눈에 띄었다. 

얼마나 맛있는 빙수이길래 대통령이 자주 찾았을까 하는 생각에 하와이 여행시 그 맛을 꼭 느껴보고 싶다. 


다이아몬드 헤드가 가보고 싶었다. 

언덕을 올라서 오아후섬 남쪽 해안가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인생사진을 찍기 좋다는 탄탈루수 전망대도 가보고 싶었다. 


진주만에도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았다. 

진주만항공우주박물관, USS애리조나기념관, USS보우핀잠수함박물관, 전함미주리호기념관, USS오클라호마기념관은 박물관을 좋아하는 나에게 가보고 싶은 여행지였다. 


하와이 여행지로 추천하는 바다는 엄청나게 많다. 

마우이 동부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해안도로가 탐험욕을 매우 자극한다고 한다. 


자연, 역사, 화산, 바다, 도시, 드라이브, 맛집이 함께 여행지가 바로 하와이였다.


하와이 여행을 하는데 몇 일이 필요할까를 생각해보았다. 

적어도 7일 이상은 현지 여행기간으로 설정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에 필요한 숙소 소개도 알차게 되어 있고, 무엇보다도 여행지들이 저자의 탁월한 시선으로 엄선하여 보여주는 점이 유익하다. 

시간과 돈만 있으면 될 것 같다. 


책 마지막에는 테마별 코스를 제안해주고 있다.


오아후 7일 코스, 오아후 4일 코스, 오아후 3일 코스, 빅아일랜드 3일 코스, 카우아이 3일 코스가 소개되어 있다. 

열흘 정도를 여행기간으로 정해야 하와이를 조금이라도 더 제대로 여행할 수 있을 것 같다. 

보름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시간과 돈이 문제이다. 


선명한 사진, 자세한 설명, 친절한 안내를 본 것 만으로도 하와이 여행의 일부를 맛보고, 여행 계획을 위한 충분한 자료가 준비된 느낌이다. 


하와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여행가이드북으로서 유용한 책이라 생각한다. 

몇 년 안에 꼭 하와이에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와야겠다. 

아내의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인 하와이여행을 현실로 함께 옮기고 싶다. 

 

 

※ 지금, 하와이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플래닝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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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때문에 고민입니다 -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마케팅 비법을 알고 싶은 당신에게
이승민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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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에 대한 고민은 많은 사람들에에게 일을 하는 동안 영원한 숙제같은 존재이다. 

회사일을 하면서도 고민이고, 앞으로 내 장사(사업)를 한다면 그때도 고민일 것이다.

마케팅 책이 넘쳐나는 것은 마케팅 고민 해결에 대한 니즈가 그만큼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일 것이다. 


마케팅 고민 어떻게 해결할까?

특이한 스펙의 저자가 보여주는 해결법을 살펴보았다.


왜 특이한 스펙인가 하면 저자는 한국교원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한 교사출신이다. 

지금은 광고대행사, 웹솔루션개발업체, 부자교육플랫폼의 대표를 맡고 있는 마케팅전문가이다. 

사범대를 졸업한 교사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가 알려주는 마케팅 비법은 무엇일까?

 


영업과 마케팅에서 일을 한 사람들의 책과는 다른 장점이 이 책에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읽었다. 


시대가 변하고, 세상이 변하고, 사람이 변하니 마케팅에 대한 고민은 계속 될 것이다. 

그래도 어딘가에는 고민 해결책이 있을 것이고, 문제와 해답의 근본은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책 속으로 들어갔다. 


일단 이 책의 특징은 쉽게 설명하고, 여러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준다는 점이다.

교사출신다운 쉬운 설명이 장점이었다. 

쉽게 설명해주는 내용이었지만, 뼈와 핵심은 굳건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여러 마케팅 책을 참고하면서 저자의 실전 경험을 접목시킨 책이었다. 


이 책은 온라인 마케팅에 중점을 둔 책이다.


매출 공식을 꼭 기억할 것을 강조했다.


매출 = 유입량 + 구매전환 + 객단가


'키워드매니저' 어플이라는 것이 있었다. 

네이버에서 해당 키워드의 월간 조회수를 확인시켜준다고 한다.


서브키워드가 유입과 매출을 올려줄 수 있기 때문에 서브키워드 개발에 노력해야함을 강조했다. 


고객의 입장에서 서브키워드를 발상!

고객의 고민에 공감하는 콘텐츠 만들기!


가격 = 고객의 심리적 가격 저항선 떨어뜨리기 = 시각적 요소 활용하기


유튜브를 할 것도 추천했는데 꼭 얼굴을 보여줄 필요는 없고, 정보 제공 중심으로 운영해도 방문자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양질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때 방문자수가 늘어날 것이다. 


객단가 높이기 = 단순 가격 상승이 아닌 마케팅적 가격 올리기, 음식을 예로 들면 재료 추가해 퀄리티를 높이고 특별한 네이밍 '스트레스를 날려줄 불타는 우동' = 묶어 팔기, 온라인 서점의 결제시 연관 책 추천 노출


복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모든 일에는 체크와 반성과 보완이 필요하다. 


잠재고객을 선정하고 그에 적합한 마케팅을 해야 한다. 

무작정 팔겠다는 것이 아니라 분석하고 생각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마케팅적 영감을 많이 주는 책이었다. 

읽다보니 여러 생각과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셀프마케팅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책이라 생각되었다. 


다양한 업종의 사례들이 나온다. 

긴 설명보다는 짧은 설명이지만 오히려 여러 사례가 짧게짧게 나오는 점이 더 좋았다. 

음식점, 패션몰, 치과, 성형회과, 안과, 정형외과, IC리코더, 호프, 온천, 칵테일바...


커뮤니티 바이럴마케팅 전략 = 내 전문 분야를 회원들에게 꾸준히 알리기 =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기 = 전문가라는 인식이 알려지면 비즈니스는 그때 시작된다


잠재고객을 구매고객으로 전환시키는 방법

1.잠재고객의 고민을 잘 알아야 한다.

2.잠재고객의 검색 경로를 찾아라

3.잠재고객이 활동하는 커뮤니티를 알아야 한다.


고객을 유인하는게 외부광고라면 외부광고로 들어온 고객에게 하는 것이 내부광고이다.


내부광고 = 이미 방문한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하는 것


내부광고는 이미지, 서비스 만족을 제공해 고객을 단골고객으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내부광고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을 강조했다. 

신규고객보다 기존고객에게 더욱 신경쓸 것을 강조했다.


"한 명의 고객을 250명처럼 대하라.(미국 자동차 판매왕, 조 지라드)"


조 지라드는 손편지를 사용하여 끊임없는 고객과의 연락을 했다.

고객마다 고객에게 적합한 손편지를 써서 발송하는 커뮤니케이션을 했다고 한다.


네이버에 효과적인 키워드 발상법, 알고리즘 분석법, 블로그 운영법이 책 후반부에서 다루어졌다. 

네이버 검색의 공식 블로그도 이용해야 네이버 광고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Why it? & Why me?


카드 뉴스 지원 사이트 = 망고보드 = 타일(tyle.io)


책 마지막에는 CPA 광고 대행사와 CPA 솔루션에 대해서 설명했다.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쉬운 온라인마케팅책인데, 유용한 점은 많았다. 

여러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잇었다. 

광고와 사업적인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은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블로그 운영에 대해서도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마케팅 고민...

계속 노력하면 해결점에 다다르면서 대박을 경험할 날이 언젠가는 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본다. 

고민만 하면 안되고, 알아보고 분석하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마케팅에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그 해결 방법을 찾는데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될 것 같다.

 

 

※ 마케팅 때문에 고민입니다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이코노믹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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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골 2 The Goal - 행운은 우연히 찾아오지 않는다, 국내 출간 17주년 기념 전면 개정판
엘리 골드렛 지음, 강승덕.김일운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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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골드렛은 TOC(제약이론, Theory of Constraints)의 창시자이다. 

에전에 'The Goal 1 (더 골 1)'을 만화로 구성한 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 

다시 출간된 '더 골 2'를 읽었다.

엘리 골드렛은 이학학사, 이학석사, 출학박사, 컨설턴트, 발명가, 물리학자이다. 


'더 골'은 소설 형식으로 경영 혁신과 기업 개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경영소설이다.  


치열한 시장 경제 상황에서 경영 여건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더 골 2'에 등장하는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소설 속에 나오는 기업은 대기업으로 보인다. 

이 소설에서 다루는 업종은 인쇄(포장지), 화장품, 증기이다.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내 입장과 내가 근무하는 회사의 상황을 생각하면서 읽었다. 

업종과 경영방식은 다르지만, 결국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생존하고자 몸부림치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구조조정...

구조조정에 쏟는 노력을 시장확대에 기울인다면?

감원을 단행한 기업의 절반이상이 경영 수진 개선에 실패했다고 한다. 


이 책은 마른 수건 짜기 식의 단편적인 감원과 원가절감이 아니라 근원적인 경영 문제 해결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임시방편이 아니라 근본적인 경영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그런 점이 마음에 든다. 

종종 사이다처럼 시원한 내용도 보게 되고, 근본적인 해결을 통해서 장기적으로 나아지려는 모습이 좋다. 


사업다각화 vs 집중화 


기업의 영원한 고민인 것 같다. 

둘 모두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그것이 어렵다는 것이 문제이다.


소설 속에는 회사 이야기도 나오고, 가족 이야기도 나오는데 모두 경영개선과 경영혁신이 목적이라는 것은 동일하다. 


납기 준수율.

재고를 쌓아놓지 않고 운영하는 방법 찾기.


"대형주문 수주에는 첨단기계가 있어야 한다." 


제조업 회사를 다니는 나에게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았고, 내가 근무하는 회사에서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과 동일한 내용들도 많이 있었다. 

내가 생각하고 경험한 것들과 유사한 내용들이 눈에 더 많이 들어왔다. 


책은 회사에서 일어나는 전략, 생산, 물류, 영업 등 회사의 주요 업무 분야를 모두 다루고 있다. 


"수십년에 걸쳐 굳어진 구매 습관은 하루 아침에 바꾸기는 어렵다."

거래 상대방을 바꾸기 보다는 내가 바뀌어야 함을 말해주는 것이고, 거래 상대방에게는 오래된 습관을 버릴 수 있을 만큼의 가치를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단순 경험치가 아닌 계산을 통해 나온 재고 관리 물량 숫자"


책 중간중간에 나와 있는 플로우차트는 생각을 체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문제점을 해결하는 과정을 플로우차트로 체계화하며 원인과 인과관계를 따져가면서 생각한다면 막연히 생각하는 것보다는 더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업의 문제를 소설로 읽으면서 해결해가는 과정을 보니 생생하게 느껴진다.


책 챕터는 짧은 편이기에 편안하고 집중해서 읽기에 좋았다. 

챕터의 시작 부분에는 명언이 있었는데, 인상적인 명언들이 많았다.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약속이라도 상대방이 감탄할 정도록 지켜야 한다. 신용과 체면 못지않게 약속도 중요하다.(앤드류 카네기, p.59)"

"그동안 우리에게 가장 큰 피해를 끼친 말은 '지금껏 항상 그래왔어'라는 말이다.(그레이스 호퍼, p.67)"

"사람들이 왜 새로운 생각을 두려워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나는 오래된 생각이 두렵다.(존 케이지, p.86)"

"평온한 바다는 결코 유능한 뱃사람을 만들 수 없다.(영국 속담, p.172)"

"햇빛은 하나의 초점에 모아질 때만 불꽃을 피운다.(알렉산더 G.벨, p.356)"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실 하기 싫다고 다짐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실행하지 못하는 것이다.(스피노자, p.366)"


책에서 제안하는 현상분석체계도 만들기는 매우 유용한 스킬이었다. 

원인과 인과관계를 체계적으로 찾는데 유용한 스킬이다. 


원인 분석과 문제 해결의 최종적인 목표는 최적화이다.

TOC 이론을 회사 내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 생각된다. 


시장세분화 = 다양한 고객 타겟팅


옳은 일은 무엇인가?


현상분석체계도와 함께 미래분석체계도도 매우 유용한 스킬이다. 

개선과 혁신 활동을 하는데에는 원인 분석, 문제 해결 방법 도출, 미래 예상 효과까지 연결시켜서 생각하는 것이 당연히 필요하다. 

핵심문제를 찾기 위해서는 현상분석체계도 작성은 꼭 필요하다.


시장이 제품의 가치를 훨씬 더 높게 평가하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함을 강조하는 내용도 공감이 되었다.

투자와 시간을 들이지 않는 방법을 발상해내는 것도 필요하다. 

기존 제품을 조금 바꾼 게 신제품이 될 수도 있고, 이럴 경우에 투자나 시간이 필요치 않을 수도 있다. 


제록스를 벤치마킹하여 '복사기가 아니라 복사물을 판다'는 마인드로 판매 방식을 개선하기도 한다. 


이 책을 읽은 후 든 생각들은 다음과 같다.

핵심문제 찾기, 문제 해결을 위한 회의다운 회의, 해결을 위해 의견 수렴과 아이디어 수집, 벤치마킹, 현상분석체계도와 미래분석체계도 작성, 부서간 이해관계 조정, 협업, 안되는 것은 없다, 직원을 만족시키고 고객을 만족시키고 이윤을 추구하는 세가지 목표 달성하기 등이다.


책 마지막에 주요 용어해설에서 사고 프로세스, 현상분석체계도, 구름, 미래모습체계도, 전제조건체계도, 실행체계도,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UDE), 부정적인 나뭇가지의 개념을 짧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 중요시하고 있는 키워드들을 모아 놓은 내용이다. 


현상분석체계도와 미래분석체계도를 회사 업무에 활용해봐야겠다.

체계도를 통해서 인과관계를 분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유명한 책답게 역시 내용은 매우 훌륭했다. 

소설로 경영혁신을 표현한 저자의 글쓰기 능력이 부럽다. 

내가 근무하는 회사도 이 책 속의 회사처럼 혁신과 개선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 더 골 2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동양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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