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이 설계한 사소하고 위대한 과학 - 슈퍼 히어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세바스찬 알바라도 지음, 박지웅 옮김 / 하이픈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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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액션 영화의 최고봉은 뭐니뭐니해도 마블 영화이다. 

마블 영화에서 보여주는 초현실적이고 초과학적인 장면들은 영화를 보는 충분한 재미를 준다. 


영화 속에 나오는 장면들이 현실에서는 가능할까?

기술과 과학은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데, 마블 영화의 기술과 과학은 곧 다가올 미래를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아마 마블 영화를 보다보면 이런 생각을 해보았을 것이다.

마블에 나오는 기술과 과학은 과연 실제로 언제 우리 눈앞에서 구현될까?


이 책은 마블에 나오는 캐릭터에 담겨진 과학과 기술을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는 회사원 출신의 과학자이면서 대학교수이다.  


이 책에 나오는 첫번째 캐릭터는 '호크아이'이다. 

캐릭터에 대한 소개 - 줄거리 - 마블의 과학 - 실생활의 과학 순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뭔가 독자를 위한 스토리 전개 흐름으로 생각된다. 


호크아이의 궁술이 첫번째 이야기이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호크아이의 궁술은 아무나 할 수 없는 능력으로 평생 몸과 마음을 단련한 결과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호크아이의 활쏘기에는 시위를 당기면 당길수록 더 많은 힘이 필요한 리커브 보우가 있고, 처음에는 당기기 어려우나 끝까지 당겨 렛 오프 상태가 되면 유지하는데 힘이 들지 않는 컴파운드 보우가 있다. 


눈깜박할 순간에 활을 쏘고, 상대를 보지 않고도 정확히 화살을 맞추는 호크아이는 분명 특별하다. 

시선을 유지하는 시간을 길게 하고, 사고 속도를 늦추고 차분한 상태를 유지하는 '평온한 눈' 훈련을 받을 경우에 운동 경기력이 더 좋아졌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고 한다.

호크아이가 바로 평온한 사람이었다.

영화와 실제 연구 결과를 연결시켜서 영화 속 장면들이 상상만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두번째 캐릭터는 맨티스이다.

내가 아는 캐릭터도 있고, 내가 모르는 캐릭터도 있는데 아무래도 내가 아는 캐릭터의 이야기가 나올 때 더 흥미가 생긴다. 


세번째 캐릭터는 윈터솔져이다.

책을 읽다보니 마블 영화 캐릭터 중심이 아니라 과학 주제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캐릭터는 과학과 기술 이야기를 끌어내기 위한 도구이다.


두뇌 - 생물 - 신경과학 - 생리학 - 기계공학 - 맹공 - 역학 - 무기 순으로 각 테마별 캐릭터를 놓고서 설명해주고 있다. 


내가 아는 캐릭터보다 내가 알지 못하는 캐릭터가 많이 등장했다. 

생각해보니 내가 본 마블 영화는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토르, 스파이더맨 정도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보지 않았기에 그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내가 알지 못하다보니 책 속에 모르는 캐릭터가 좀 있었고, 아무래도 잘 모르는 캐릭터 내용을 읽을 때는 집중력이 약해졌다.

마블 영화를 모두 본 후 이 책을 읽는게 더 좋을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앤트맨이 드디어 나왔다. 


"개미는 산소를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없을뿐더러, 기문이라고 부르는 배의 작은 구멍으로 산소를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호흡 방식을 사용한다. 기문으로 받은 공기가 세포막을 거쳐 확산되고 산소가 혈림프를 타고 퍼지면서 근육에 힘을 불어넣는 식으로 동력을 얻는 원리이다. 거대 개미에게는 작을 때 유리하게 작용했던 호흡 방식은 독이 된다. 거대 개미는 기문으로 더 많은 산소를 받기 위해 배를 헐떡거리며 호흡해야 한다.(p.55∼56)" 


앤트맨 영화 속의 거대 개미는 현실성이 없는 상상속 이야기였다.


화석을 살펴보면 과거에는 잠자리 크기가 비둘기만 했고, 개미는 벌새만 했다고 한다. 

대기 중 산소농도 변화와 크기가 크면 성충이 되기 전에 잡아먹힐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작아졌다고 한다. 


그렇다면 실제로 개미를 크게 만들 수 있을까?

DNA메틸화 수치를 높이거나 낮추는 약물을 이용해 개미의 크기를 두 배 크게 만들거나 더 작게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영화 속 이야기가 실제 현실 속에서도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마블 캐릭터는 계속 등장한다.

에고, 스파로드, 그루트, 로켓, 데어데블, 스틱, 블랙팬서, 킬몽거, 스파이더맨, 헐크, 캡틴아메리카, 닥터스트레인지, 아이언맨, 팔콘, 토르, 블랙위도우, 가모라, 스타로드, 타노스...

마블 캐릭터가 참 많음을 느꼈다.


가장 빨리 성장하는 식물은 대나무로 대나무는 하루에 91cm, 시속 0.00003km로 자란다고 한다. 

읽다보니 과학에 대한 새로운 상식을 이 책에서 배우게 된다. 

가벼운 상식도 있고 깊이 있는 상식도 있다. 


뇌 임플란트라는 단어도 등장한다. 


과학의 원리가 자세하게 기술된 경우도 많았다.

"소리를 듣는 과정은 먼저 파동의 형태로 진행하는 공기가 외이를 지나 외이도로 들어가 고막에 부딪힌다. 고막은 달팽이관과 연결된 귓속뼈로 정보를 전달하고, 귓속뼈 안의 머리카락처럼 생긴 세포가 정보를 받아들인 후 전기 자극의 형태로 바꿔 청신경으로 전달하고, 청신경은 그것을 다시 측두엽으로 보낸다.(p.79)"


스파이더맨의 독특한 예지력을 스파이디센스라고 한다고 한다.

피부의 말초신경계가 두드러지게 발전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한다. 

스파이더맨은 예지력을 포함해서 거미줄을 쏘는 능력, 벽에 착 달라붙는 능력, 스피디한 동작 능력 등 여러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캐릭터였다.


유전자 조작으로 특성을 설계하고 조정할 수 있는 것도 가능한데 부작용이 많다고 한다. 

아직은 유전자 조작 방법으로 캡틴 아메리카를 만들 수는 없다고 한다.


소프트 로보틱스는 금속기반이 아닌 부드럽고 유연한 형태의 외골격을 만드는 기술이다.(p.155)


거미는 세계에 총 45,000종이 존재한다.

거미줄을 얻기 위한 실험이 많이 진행되었으며, 거미줄을 얻기 위한 거미염소도 개발되었다고 한다.

거미염소는 거미줄 단백질을 생산하는 염소이다. 

거미와 거미줄은 흥미로운 과학의 대상이다. 


생물학, 물리학, 의학, 약학, 전기공학, 기계공학, 금속공학, 생체공학, 역학, 광학, 양자역학 등 과학과 기술 전 분야를 망라하여 마블 캐릭터를 소개해주고 있다. 


책에서 보여주는 실생활의 과학은 현실속 과학과 미래의 과학 이야기를 담았다. 

실제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와 동향을 보여주고, 미래 기술에 대해서 예상을 해주었다.


영화속에서 자주 보이는 순간이동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날아가는 거미도 있다고 한다. 

대기 정전기력을 활용해 열기구를 탄 것처럼 먼 거리를 이동하는데, 이 거미는 복부에서 허공으로 거미줄을 쏘는 방식으로 양력을 만든다고 한다.(p.309)


책 마지막에는 첨단과학을 테마로 아이언맨의 동력로, 블랙위도우의 형태 변환, 캡틴아메리카의 방패 비브라늅을 소개해주고 있다. 


아이언맨의 아크 원자로는 베타 붕괴 원리를 이용한고 추측했다. 

아크 원자로처럼 작은 크기로 가슴에 쏙 들어가는 원자로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핵 분열을 하게 되면 엄청난 열이 발생하고 폐기물도 함께 만들어진다. 

뜨거운 플라스마를 도넛으로 가두는 원리를 사용한 자기밀폐형 핵융합 기술이 연구중이라고 한다. 


옅은 듯 진하게, 낮은 듯 깊게 과학 지식을 영화를 배경으로 설명해주는 책이다.

어떤 내용은 상당히 자세하고, 어떤 내용은 상식의 맛을 보여주는 것처럼 살짝 이야기하고 지나간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게 재미있고 부담이 없다.


마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 재미있을 것이다.

영화에서 본 기술과 과학의 원리를 생각하게 되고 현실성과 불가능성을 가늠하게 될 것이다. 


영화 속 기술과 과학의 현실 가능성과 미래 가능성을 짐작하는 것에 도움을 주는 유익한 책이다. 

실제 연구 결과와 트렌드가 많이 있어서 상상력도 높여주고, 과학적 호기심도 높여주고, 연구 욕구도 높여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마블 영화를 본다면 마블 영화는 영화 그 이상의 의미를 줄 것 같다. 


※ 마블이 설계한 사소하고 위대한 과학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하이픈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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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금리 공부 - 금리만 알아도 경제가 보인다
염상훈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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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물가, 경기는 모두 경제학 관련된 용어들이다. 

어렵게 느껴지는 분야 중의 하나가 경제학이다.

경제학이 어려우니 금리를 동반한 경제이야기도 쉽지 않다. 


한국은행에서 정기적으로 기준금리를 발표하고 있고, 그 뉴스가 언론에서 메인기사로 다루다보니 금리의 중요성을 많이 실감하고 있다.

금리가 내림에 따라 또는 금리가 오름에 따라 동반 효과가 나타나고 여러 경제 전망이 뉴스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금리가 중요한 시대이다. 


이 책은 금리를 기반으로 물가, 경기, 환율, 경제위기, 투자전략을 다루고 있다. 

쉽지 않은 분야의 어려운 대상을 책에 담았는데, 당연히 읽기가 수월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불확실성이 가장 확실하다는 현대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제를 알아야 하고, 경제를 알기 위해서는 금리를 알아야 하고, 금리를 배경으로 한 여러 경제 현상을 알아야 한다는 목적에서 쓰여진 책이다. 


금리에서 알고자 하는 일반인에게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는다면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책을 읽는데 쉽지는 않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금리를 둘러싼 뭔가 연결고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세상에 원인 없는 결과는 없었고, 이유 없는 현상은 없었다. 

 

저자는 증권사에서 수년동안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로 근무했고, 이 책은 금리와 채권시장을 일반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썼다.


"모든 경제위기의 시작과 끝에는 금리가 있다.(p.5)"


금리 관점에서 경제 현상을 설명하고, 그 연결고리를 이야기해주고 있다. 

책은 저자가 강의하듯 자세하게 텍스트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각각 소제목을 정하고, 내용을 설명한 후 마지막에는 각 소제목 단원별로 저자의 코멘트가 있는 구성이다.

저자의 코멘트를 읽음으로써 내용이 정리가 되고, 금리를 둘러싼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얻기도 하고, 독자 스스로 생각해보는 단초를 주기도 했다.


주식시장은 1,600조원이고, 채권시장은 1,900조원이다. 

주식에 비해 안정적이라고 느껴지는 채권시장이 더 컸다. 


"현재가치란 내가 보유한 어떤 자산의 미래에 발생하는 수익이나 가치를 현재의 가치로 재평가한 것을 말한다. 미래가치를 현재 기준으로 바꾸기 위해 사용하는 금리가 할인율이다.(p.49)"


할인율은 기대수익률의 개념으로 사람마다 기간마다 다르다.

할인율이 낮아지면 현재가치는 증가하고, 할인율이 높아지면 현재가치는 감소한다. 

기간이 길어지면 할인율은 높아진다. 


"내 돈을 오랫동안 묶어두면서 같은 이자율로 운용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p.55)"


이 책에서는 한국을 포함하여 미국, 중국, 일본, 터키, 유럽을 대상으로 금리와 관련한 문제를 설명해주고 있다. 

글로벌 경기에 대해서도 안목을 높여주는데 도움이 된다. 


국민연금과 연금저축을 금리 관점에서 설명해주고 있는데, 인구증가로 인해서 연금을 매우 불확실하게 보고 있다. 

당장 눈앞의 이익인 세액공제 등의 혜택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좀 더 공격적인 투자를 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물론, 나이가 많지 않은 경우를 대상으로 말했다. 

안정지향적이냐 위험감수형이냐는 투자 선택에 있어서 언제나 고민거리이다. 

결과를 보고서 과거를 평가할 때는 그때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하는 평가를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결과를 보았기 때문에 가능한 평가이다.

미래는 알 수 없다.

미래를 알 수 있다면 아마도 가난한 사람은 없을 것이고, 모두가 부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한국은행의 역할을 설명하는 내용이 인상적이다. 

한국은행의 기능을 화폐를 발행하고, 금리를 관리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한국은행의 설립목적은 물가안정이었다.

물가안정을 위해서 화폐를 발행하고, 금리를 관리하고, 통화정책을 관리하고 있다. 


어떤 경제적인 현상이 발생했을 때 가장 불리한 사람은 역시 서민이다. 


"물가 상승은 실무자산을 보유하고, 대출이 있는 자들에게 좋은 반면에 현금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에게는 피해를 준다.(p.128)"


집값 폭등이 이를 그대로 보여준다.

대출을 안고 집을 산 사람과 저축으로 집을 사려는 사람은 물가 상승시에 희비가 엇갈린다. 

전체 가계대출 가운데 상위 30%의 고소득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60%가 넘는다고 한다.

부자들이 대출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게 현실이었다. 


해외투자를 강조했다. 

특히 국민연금과 연금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경우 이는 이미 채권에 투자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고령화에 대한 부담이 없는 나라들에 대한 주식투자 비중을 일정 부분 가져가면서 내 자산을 다변화시켜야 한다.(p.144)"


실질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투자 다변화는 저자가 제안하는 대안 중의 하나이다. 

특히 해외투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물가는 안정이라는데 내가 느끼는 체감 물가는 그렇지가 않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첫번째는 물가지수 계산에 부동산 매매가 빠져있다.

두번째는 물가를 산정함에 있어서 기술 발전으로 인해 상품성이 개선되어 그로 인한 가격 상승이 있는 경우 물가에는 가격 상승으로 반영되지 않는다.

자동차를 예를 들어 설명했는데, 기술발전으로 추가되는 옵션이나 첨단 사양으로 인한 자동차 가격 상승이 물가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니 뉴스에서 물가가 안정이라고 해도 내가 느끼는 실질 물가는 계속 높아지는 것이다. 

물가지수 산정에 개선이 필요함을 느꼈다.


경제에서 어려운 내용 중의 하나가 환율이라 생각한다. 

환율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고 있다. 

환율 급등과 환율 하락의 배경과 영향을 설명해주었다. 


"위기 발생 시 환율 급등은 우리나라의 특성 때문에 생기는 일시적인 것이며, 그 뒤에는 반드시 큰 기회가 온다.(p.214)"


우리나라는 외환보유고가 많아서 안정적이라고 말하는데, 그건 그게 아니었다.

외환보유고가 높아지는데는 수출중심국가라는 배경에서 오는 결과였다. 

보유도 중요할 수 있겠지만 수출로 벌어들인 돈을 해외에 투자하는게 더 중요하다.


"외환보유고는 그 나라의 성장 과정에서 발생한 어쩔 수 없었던 결과물인 경우가 많다. 외환보유고를 그 나라의 경제체력이나 금융위기 대응능력을 평가하는 잣대로 봐서는 안된다.(p.248)"


국가는 은행에게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왜 세금인 공적자산을 은행에 투입할까?

은행이 망하면 단순한 기업의 부도가 아니라 국가경제 위기로 이어진다고 한다. 

금융기관이 파산하면 파산한 금융기관으로 인해 손해를 본 다른 금융기관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위험자산에 투자를 줄이고 유동성을 확보하려고 노력한다.

대출금을 회수하고, 안전자산과 현금 보유 비중을 높인다. 

은행이 이렇게 나오니 경제활동 참여자들은 필요한 자금을 강제 상환당하면서 어려움을 겪게되고, 사최 전체에 대출 축소가 발생해 유동성 축소가 나타난다. 

유동성이 축소되니 상품과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악순환이 이어져 국가는 심각한 경제 위기에 직면한다는 것이다.

모든게 연결되어 있는 모습이다.


역시 경제와 금리는 이해하기 쉽지 않은 대상이다.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대략적인 감(感)은 잡은 것 같다.


어떤 현상의 인과관계, 연결고리, 시나리오, 기승전결을 생각하게 되었다.

금리로 부터 시작되는 물가, 유동성, 환율, 경기 등을 생각하게 되었다. 

저자는 경제 위기의 시작은 금리로부터 나타난다고 한다. 


금리 변화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안정적인 투자와 공격적인 투자는 영원한 선택 대상이다. 

각자의 상황에 맞춰서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뭐든 지나치면 탈이 날 것이다.

안정과 공격을 적절히 배분하는게 필요하고, 너무 안정적으로 가는 것은 미래가치를 낮추는 것임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어려운 내용을 다룬 책이어서 읽는게 좀 힘들었지만, 금리를 배경으로 한 경제 현상을 이해하는데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 나의 첫 금리 공부 독서후기 포스트는 원앤원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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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 따라잡기 - 소심한 당신도 할 수 있다
이재범 지음 / 책수레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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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가 어느새 대중화되어 가는 것 같다. 

경매에 관한 강의도 많고, 책도 많다.


부동산 경매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에 경매 강의를 들어본 적도 있었는데, 내가 들은 강의는 기대 이하였다. 

강의를 들어보니 자기 자랑, 대박의 꿈, 환상 뭐 그런 느낌이 강했다. 

그렇게 대박이 날 것 같으면 왜 힘겹게 강의를 할까?

일가친척 동원해서 경매에 올인하면 강사료보다 몇 배는 더 벌텐데 왜 강의를 하면서 그렇게 사람들에게 대박의 꿈을 주는지 좀 이해하기 힘들었고, 기대 이하인 강의 내용으로 인해서 중간에 수강을 포기했다. 


솔직하고 리얼한 강의나 책은 없을까?

그런 마음을 항상 갖고 있었는데 나의 그런 생각과 비슷한 책을 보게 되었다. 


핑크팬더님이 쓴 '부동산 경매 따라 잡기'가 내가 생각하던 그런 솔직하고 리얼한 내용을 담은 책이었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경매 투자한 내용을 일기처럼 기록하여 정리한 책이다. 

책에 나온 내용은 2009년이고, 2019년인 지금의 시점에 맞춰서 일부 추가된 내용이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실제 이야기이고, 가감이 없는 리얼한 이야기이고, 경매 투자 시작부터 프로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진 이야기이다.


"처음으로 입찰하는 날이다.(p.11)"


책 본문의 시작이 '처음'으로라는 단어로 시작한다. 

경매 첫 입찰에 얼마나 떨리고 마음 설레였을까?


입찰 보증금은 이번 회차 최저가의 10%이고, 수표로 준비했다. 


입찰표 작성시의 주의사항이 책에 나왔고, 일기처럼 전개되는 내용 중간중간에 부동산 경매 투자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제시되었다.


저자는 전업 경매 투자자였다.

아침에 법원으로 입찰하러 출근하고, 입찰 후에는 인근 지역으로 임장을 다녔다. 

긍정적이면서 노력하는 성실한 스타일이었다.

경매를 하기 전에는 보험영업을 했었다. 


입찰 도전 3일, 응찰 10건이 넘지 않은 상황에서 첫 낙찰을 받았다. 

그리고 곧이어 두번째 낙찰을 받았다.

첫 낙찰은 반지하 빌라였고, 두번째 낙찰은 아파트였다. 


저자의 경매 투자기는 일기처럼 그리고 에세이처럼 서술되어 있다.

학습서라고 하기에는 어울리지 않게 이야기하듯이 주저리 주저리 설명되어 있어서 공부 목적으로 읽는다면 금방금방 읽혀지지는 않았고, 한 행 한 행 집중하여 정독해서 읽어야 이해할 수 있었다.


저자의 솔직한 이야기이고, 공감 가는 고민들이 가득한 이야기였다.

경매의 A부터 Z까지가 생생하게 담긴 이야기이다. 


물건 개요 + 개인 느낌 + 개인 평가 + 감정가 + 응찰가 + 낙찰가...

생생하고 리얼한 내용은 경매에 대한 감(感)을 느끼기에는 좋았다.


돈 문제, 입찰 전략, 투자 로드맵이 제시되어 있어서 초보자에게 유익한 내용이 많았다. 

2009년의 과거 이야기과 2019년의 지금 이야기가 적절히 혼재되어 있어서 지금 시점에서 이해하기에도 도움이 되었다.


재테크 전반에 대한 조언도 있었다.


"금리를 조금 더 준다는 곳에 목숨 걸고 가입하려고 할 필요는 없으며, 그런 행동이 어디 가서 재테크한다고 자랑할 만한 일도 아니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의미있는 금액이 될 때까지 우직하게 돈을 모아 목돈을 만드는 것이다.(p.50)"


반지하 빌라를 처음 낙찰받아 명도를 받는 과정이 매우 생생하다.

아마도 경매에 대해서 이렇게 생생하고 리얼한 이야기를 책으로 보는 것은 드물 것이다. 


입찰 받은 아파트의 전 소유자에게 다시 임대를 제안하고 진행하는 내용도 자세하게 기술되었다.


상가(학원) 입찰을 준비하면서 현장조사와 분석을 통해서 입찰을 포기하기도 했다.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함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내용증명, 명도이행각서, 합의서, 임대차계약서 등 경매에 필요한 서류 샘플이 수록되어 있는 점도 좋았다. 


저자는 주로 인천지역에서 활동했는데, 충북 보은 미용실, 포항 오피스텔, 산본 아파트 등을 관심있게 보기도 했다.


낙찰 받는 아파트의 전 소유자와 직계약으로 임대차계약서를 체결했는데, 그런 모습을 보았을 때 저자는 이미 충분히 학습하고 준비한 프로였다. 


이 책을 읽어보니 경매가 돈을 버는데 좋은 수단이기는 하지만, 공부할 게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법도 잘 알아야 하고, 사례도 공부해야 하고, 판례도 공부가 필요했다.


명도의 해결책은 '역지사지' 전략이라고 한다. 

상대방의 입장으로 진행하고 대응한다면 안 될 일이 없다는 것이다. 


낙찰 두 건에 대한 리모델링, 임대차계약, 수익 실현의 이야기는 이 책에서만 볼 수 있는 생생하고 리얼한 이야기였다.


부동산 경매 이야기를 하다가 카드보다 현금을 사용해야 한다는 다소 뜬금없는 이야기가 등장하기도 한다. 

저자의 진심과 진정성이 느껴지는 따뜻한 잔소리라 생각되었다. 


이 책의 장점중의 하나는 구체적인 숫자가 자주 거론된다는 것이다. 

낙찰가, 금리, 보증금, 월세, 전세 등 구체적인 숫자가 경매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임장을 할 때는 무엇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 가를 보여주었다. 


저자의 주요 임장 지역은 인천이었고, 경매의 주요 타겟 지역도 인천이었다. 

인천에 거주하거나 인천을 잘 아는 사람에게는 더 생생하게 다가올 내용들이었다. 


"낙찰받은 사람입니다. 연락주세요. 아니면 법집행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책은 진짜 생생하고 리얼한 책이다.

낙찰 3건의 처음부터 수익실현까지의 내용이 자세하게 담겨져 있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입찰 전에 꼭 알아야 할 12가지 이야기가 있다. 


권리분석 / 임대차의 대항력 유무 / 임대차의 임차인의 보증금 / 특수물건 / 인터넷으로 물건 조사 / 명도할 때 고려사항 / 반지하 / 대출 / 리모델링 / 입찰가 선정 / 전업 투자 / 경매를 통한 경제적 자유...


"부동산 경매를 택한 이유는 저가에 매수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유망한 지역을 급매보다 싸게 낙찰받고, 경락 대출을 활용하여 큰 돈 들이지 않고 소유할 수 있다.(p.279)"


책 마지막 부록은 권리 분석에 대한 내용이다. 


에세이처럼 기술된 실제 체험 기반의 경매 지식 책이다. 


책 부제목이 '소심한 당신도 할 수 있다.'이다.

이 책을 읽고나니 나도 경매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살짝 생겼다. 


경매 초보자 또는 경매 입문자에게 아주 유익하고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경매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 부동산 경매 따라잡기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수레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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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2차 기초서 - 공인중개사법령 및 중개실무, 부동산공법, 부동산공시법, 부동산세법 / [특별제공] 공인중개사 플래너, 용어 카드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기초서
임선정 외 지음 / 에듀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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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기승전부동산시대에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다. 

또한, 회사원으로서의 직장생활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확실한 경제생활을 하고 있기에 인생2막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 속에서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를 생각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공인중개사 한 해 응시자는 13만명이 넘고, 합격자는 3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국민들이 부동산과 중개사에 열광하고 있는 것 같다. 

나도 그 무리 속에 속해있는 것 같다. 


부동산 뉴스를 보고, 임장을 다녀오고, 부동산 강의를 듣고, 실제로 거주 목적의 투자를 하기도 했다. 

공인중개사를 인생2막의 직업으로 하면 어떨까?

어차피 부동산 투자를 한다면 공인중개사 시험을 보는 것은 어떨까?

부동산 투자는 투자이고 공인중개사는 공인중개사라는 말도 있고, 공인중개사는 대표적인 장롱 자격증으로 개업해서 돈벌기 힘들다는 말도 많다. 

그래도 국가자격증인데 기승전부동산 시대에 이미가 있지 않을까?


어설픈 지식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것보다는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자격증을 취득해서 제대로 된 부동산 투자를 하는게 낫지 않을까?

그런 마음에서 공인중개사 1차 수험서를 마련했고, 본격적으로 시험 공부를 해볼 계획을 갖고 있다. 


에듀윌에서 출간된 공인중개사 기초서 2차를 읽어보았다. 

2차 과목에 대한 경험이 전무하고, 2차 과목은 실무 과목으로 더 어렵게 느껴지기에 기초서를 통한 예비학습이 필요한 것 같다. 

예비학습을 통해 기초를 잘 다져놓아야 시험 대비 공부를 좀 더 수월하게 하면서 합격에 가까워질 것 같다. 


 

수험서로서 책 구성이 좋고, 글자크기가 커서 좋았다. 


시험에 대해서 자세하게 안내해주고 있다.

각 과목별 세부 범위의 출제비율을 알려주고, 합격을 위한 효과적인 학습 커리큘럼 예시를 보여주었다.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어서 각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하여야 하는지 방향을 알려주었다. 

부동산학개론, 민법및민사특별법, 공인중개사법령및중개실무, 부동산공법, 부동산공시법, 부동산세법에 대한 공부법을 알려주고 있다.

QR코드를 통해서 각 과목 저자의 샘플강의를 들을 수도 있게 되어 있다. 


기초서 2차에서는 공인중개사법령및중개실무, 부동산공법, 부동산공시법, 부동산세법을 다루고 있다. 


학습 전략, 전체 PART 한 눈에 보기를 먼저 보여준 후 세부 내용 설명으로 들어간다. 

글자크기를 크게 해서 가독성을 높이고, 자세하면서도 쉽게 설명해주려는 노력의 흔적이 많이 보였다.

방대한 공부량에 대해서 겁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한 구성인 것 같다. 

시험 공부를 오랜만에 해보는 중장년층에게는 공부 범위와 공부량에 대해서 많은 부담을 느낄 것이다. 

그런 부담감을 줄여주기 위해서 구성과 편집에 노력을 많이 한 것 같다. 


세부 내용을 설명해주면서 관련 법 조문을 보여주고, 알아야 할 용어에 대해서는 '용어 정리'에서 짚어주고 있었다. 

텍스트 중심의 설명과 표 중심의 설명을 적절히 혼합하여 설명해주고 있다. 

한 챕터가 끝나면 공부한 내용을 간단하게 체크해 볼 수 있는 OX확인문제가 있다.

기초서이기 때문에 기출문제가 다루어지지는 않았다.


글씨크기가 커서 읽는데 부담이 없고 편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그리고 내용은 매우 잘 정리되어 있는 것 같다.

내가 이 책으로 공부해서 합격한 경험자는 아니기에 이 책의 내용이 실제 시험에 얼마나 효과적인가를 말할 수는 없지만, 책 전체 내용을 스킵하는 방식으로 살펴보았을 때 시험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부록으로 공인중개사 학습플래너와 용어카드가 제공되었다. 

핵심 키워드 용어 카드도 제공되었다. 


학습플래너는 별책으로 되어 있고, 용어카드는 본 책에 마지막에 첨부되어 있다. 


기초서라는 이름에 맞게 시험 준비를 이제 시작하는 입문자를 위한 구성과 내용을 담은 부동산 공인중개사 수험서이다. 

일단 이 책으로 공부하면서 2차 과목들의 내용을 학습하면서 기초를 다지면 좋을 것 같다. 

공인중개사 2차 과목이 주는 낯설음과 부담은 많이 완화될 것 같다.


엊그제 2018년 공인중개사 시험이 치뤄져서 블로그 이웃 중에서 합격한 사람을 보았고, 지인 중에 합격한 사람을 보았다.

이제 내년 시험까지 1년이 남았다. 


내년 시험에 응시해볼 생각인데, 공부 계획을 세우고, 틈틈히 부지런히 공부를 해야겠다. 

어차피 부동산 투자에 마음이 있으니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에듀윌 기초서 2차와 함께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를 시작해야겠다.


 

※ 에듀윌 공인중개사 기초서 2차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에듀윌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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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살 거 아니어도 예쁜 집에 살래요 - 차근차근 알려주는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 계획
안정호.김성진 지음 / 지콜론북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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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의식주 중의 하나이고 살아가는데 기본이다. 

이런 기본에 대한 높은 관심이 부동산 관심으로 이어지고 부동산 투자로 이어진다. 

부동산 투자를 잘 하려면 인테리어를 잘 알아야한다는 말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부동산 투자 뿐만 아니라 편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도 인테리어가 필요하다.


전세로도 살아보고 자가로도 살아보는 동안 인테리어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인테리어를 어떻게 잘 할 것인가?

요즘 많이 회자되는 셀프인테리어로 할 것인가 전문업자에게 맡길 것인가?

그것에 대한 방향상을 살짝 알려주는 책을 읽었다.


제목 처럼 '예쁜 집'에서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인테리어를 할 것인가를 알려주는 책이다. 

부부가 공동저자로 함께 쓴 책이다. 

남편은 건축을 전공하고 건축일을 하는 사람이고, 아내는 카카오에서 UI 디자이저로 일하고 있다. 

분야는 서로 다르지만 두 저자 모두 디자인에 대한 감각과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아내가 쓴 글과 남편이 쓴 글이 교대로 나오도록 구성되어 있다. 

여자 관점과 남자 관점, 전문가 관점과 비전문가 관점이 따로따로 제시되는 점이 책을 읽는데 더 흥미를 준다. 

두 사람의 관점과 생각을 비교하면서 읽는 재미가 있다. 


맞벌이 부부를 하면서 가사분담은 남편은 요리와 빨래, 아내는 설거지와 청소이다. 

평범한 부부가 신혼집을 마련하면서 직접 인테리어를 진행한 내용을 카카오 브런치에 연재한 글을 책으로 옮겨 놓았다.

남편이 건축 전공자이기 때문에 평범한 부부라고 하기는 조금 무리인 것 같기는 하다.

조금 평범하면서 조금 특별한 부부라고 하는게 더 낫겠다. 


사진이 많다.

사진을 실제로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되는 것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17평의 집을 밝고 심플한 집으로 완성해가는 과정이 담겨져 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어떤 집을 살까 고민하다가 복도식 17평 아파트를 구입했다. 

그리고,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했다.

셀프 인테리어는 아니다.

전문 업자에게 인테리어 공사를 의뢰했고, 부부는 건축주로서 그 공사를 기획하고 관리했다. 


철거부터 시작했다. 

철거전과 인테리어 공사 도면을 보여주어서 어떻게 바뀌는지 비교해준다.

인테리어 공사 진행 단계별로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선택과 결정을 했는지를 자세히 보여준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것은 인테리어 공사 스킬 보다는 인테리어 공사 진행 노하우라고 해야할 것 같다.

디자인 - 철거 - 설비 - 단열 - 창호 - 목공 - 페인트 - 바닥 - 수납 - 조명 - 스위치 - 수전 - 가구 순으로 보여준다. 


단계별로 진행과정과 함께 팁을 알려준다. 

설비업체(방수, 배관)는 시공하는 지역 가까이에서 구하라고 한다. 

설비부분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급박한 상황을 야기하므로 그 아파트의 상태를 잘 알면서 A/S를 받기에 편하도록 가까운 지역의 전문가에게 맡길 것을 추천했다. 


도배보다는 도장을 추천했다. 

도장은 걸레받이와 천장몰딩이 없어서 더 깔끔하고 넓어 보인다고 한다. 


거실 바닥은 타일을 했다. 

마루도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타일을 선택했다. 

타일은 예쁘고, 내구성이 강하고, 액체로 인한 문제 발생에 염려가 없고, 겨울에는 온기를 오래 붙잡고, 여름에는 시원하다는 장점이 있다.

타일의 장점은 먼지가 눈에 잘 띄어서 청소를 자주 하게 되고, 깨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다. 

타일과 마루의 비교 내용을 보면서 나도 거실에 타일을 깔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인테리어 공사 각 공정별 자재에 대한 평가가 있어서 좋았다.

저자들이 자체 평가한 정량적인 평가도 있고, 건축전공자로서 정성적인 내용도 실려있어서 좋았다. 


방음성능이 있는 중문에 대한 이야기도 유익했다.


공사는 두 달간 진행되었다. 

상당히 긴 공사기간이라 생각되었다.

헌 집은 예쁘고 좋은 집으로 변신했다. 

완성된 집의 사진을 보았을 때 심플하면서 깔끔했다.

그 심플함과 깔끔함 속에는 세련됨과 편안함이 담겨져 있었다. 


맨 마지막 부록에는 건축용어 모음집이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인테리어 공사를 하기 전에 읽으면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되었다. 

집 인테리어를 하는데 설계, 자재 선정, 공사 관리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재밌고 유익하게 읽었다.

다음에 내 집 인테리어 공사를 할 때 따라해보고 싶다.

이 책을 읽고 인테리어 공사를 한다면 더 만족스러운 집이 완성될 것 같다. 

공사를 맡기더라도 내가 알고 제대로 맡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첫 집 인테리어 공사를 자세하고 꼼꼼하게 기록해서 카카오 브런치에 연재할 수 있는 능력을 보니 이 부부는 보통은 아닌 것 같다.

분명 능력자들인 것 같다. 

 

 

※ 평생 살 거 아니어도 예쁜 집에 살래요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지콜론북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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