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교사 이렇게 성공하라 - 나는 방과후 교사로 남편 월급만큼 번다
노정화 지음 / 라온북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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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회사 생활을 십수년째 하고 있으니 이제 나도 나만의 직업과 일을 찾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경영대학원을 다니며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기도 했고, 여러 교육을 수강하기도 했고, 자격증 시험을 준비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은 나만의 일과 직업을 찾지 못하고 있다.


몇 년전 초중고에서 프리랜서 형식으로 강의를 할 일이 생겨서 강의를 한 적이 있었다.

회사에는 연차휴가를 내고, 2년 정도 한 달에 한 번에서 두 번 정도를 초중고에서 강의를 하였다.

강의 시간에 비해서 강사료도 만족스러웠고, 초중고에서 프리랜서로 강의를 하는 일에 매력을 느끼기도 한 좋은 경험이었다.

하지만, 회사원으로서 그 일에 매진할 수 없었고, 그러다 보니 강의 수주를 계속할 수도 없었고, 이런저런 이유로 그 일은 2년으로 마치게 되었다.

그리고, 여전히 나는 회사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지금도 마음 속에는 강사라는 직업을 생각하고 있다.


방과후 교사...

가끔 생각해보는 직업이다.

초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는 것이 나에게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

예전에 초등학교에서 강의를 하면서도 재미를 느끼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조직에 구속되지 않아서 자유롭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방과후 교사의 성공비법을 담은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잘 나가는 방과후 교사가 알려주는 방과후 교사 성공 매뉴얼이라고 한다.

이 책은 내게 당연히 관심을 끌었다.


이 책은 방과후 교사로 성공한 저자가 알려주는 방과후 교사의 A부터 Z까지가 기술된 책이다.

남성보다는 여성을 타겟으로 쓰여진 책이다.

아무래도 방과후 교사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적합한 직업인 모양이다.

아무튼, 남녀를 불문하고 방과후 교사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방과후 교사에 대한 여러 정보를 전해주는 매우 유용한 책이다.


저자가 왜 방과후 교사를 하게 되었는지...

저자가 방과후 교사를 어떻게 시작했는지...

방과후 교사가 된 후 저자가 느낀 장점은 무엇인지...

방과후 교사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방과후 교사로서 강점을 가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교육을 받아야 하는지...

이력서와 제안서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

방과후 교사가 어떻게 선발되는지...

방과후 교사로 성공하기 위해서 어떻게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하는지...

학부모 공개수업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성공하는 방과후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수업, 학생, 학부모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과후교사로서 초등학생 교육 경험이 풍부한 저자는 초등생을 가르치듯이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쉬운 필체로 방과후 교사의 모든 것을 이 책에 담아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방과후 교사의 세계를 많이 알게 되었다.


저자는 컴퓨터 분야에서 방과후 교사를 시작했다.

이 책에서 제시된 여러 과목들 중 컴퓨터 관련 과목은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방과후 교사로 성공하기 위한 방법을 많이 알게 되기도 했는데, 그것은 신비로운 마술같은 어떤 비법이라기 보다는 노력과 투자를 통해 얻는 방법들이었다.

저자는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스타일이었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단맛만을 갈구하지 않고, 기회가 닿으면 어디든지 달려가서 방과후 교사로서의 역량을 보여주면서 경험을 쌓고 신뢰를 쌓았다.


방과후 교사를 하면서 아이들을 그룹으로 나누어 학부모에게 정기적으로 문자를 보내주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고, 출결관리 앱을 통해서 아이들의 수업 참여여부를 학부모에게 알려주었다는 점도 신선했다.

생각하고 노력하고 개발하고 실천하는 스타일이었다.

방과후 교사라는 직업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충 수업하고 적당히 돈을 버는 일이 결코 아니다.

세상 모든 일이 그렇지만, 방과후 교사도 역시 많은 노력이 필요한 직업이었다.


궁금했던 방과후 교사의 세계를 이 책을 통해서 많이 알게 되었다.

과연 언젠가 내게 방과후 교사의 기회가 올까?

언젠가는 방과후 교사가 되어서든 또는 문화센터의 강사가 되어서든 또는 전문대 시간강사가 되어서든 강의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나도 생각하고 노력하고 개발하고 실천해야겠다.

이 책은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책이었다.

방과후 교사로 당당하게 성공한 저자의 도전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방과후 교사 이렇게 성공하라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라온북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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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구하기 대작전 라임 어린이 문학 11
박현정 지음, 최정인 그림 / 라임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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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을 읽다보면 요즘 어린이들의 세계를 이해하게 되기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아이들과의 소통과 공감의 능력이 늘어나기도 하고, 작은 소설을 읽은 기분을 느끼기도 한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나는 어린이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독서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게 어린이책을 읽는 것도 좋은 독서 방식이라고 추천을 하고는 한다.


'파트너 구하기 대작전'

파트너라는 단어도, 대작전이라는 단어도 아이들에게 그리고 나에게 흥미를 유발하였다.

다사다난하면서 변화무쌍한 시대에 파트너와 대작전이라는 단어가 아마도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나보다.


이 책에는 총 네 편의 어린이 동화가 실려있다.

하얀 단지, 파트너 구하기 대작전, 할아버지의 다음 역, 고양이가 사라진 날...

2016년 지금의 현실감의 있고, 어린이와 학교의 모습이 잘 반영된 동화들이었다.


"저마다 다른 고민으로 잠 못 이루는 네 친구들의 얘기를 여러분이 들어주세요. 그리고 이렇게 마법을 걸어 주세요. 괜찮아 다 괜찮아. 살 냄새 나는 위로로 친구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줄 아는 여러분이야말로 최고의 파트너입니다.(작가의 말 중)"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성격과 다른 환경을 가진 아이 네 명의 일상 이야기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이 책에 실린 네 명의 아이는 각각 고민이 있었다.


전학으로 인한 새 학교 생활의 고민, 운동회 행사에서 동생의 파트너가 없어서 하는 고민,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에 대한 고민, 아빠의 실직과 재취업과 더불어 엄마의 부재 속에 동생을 돌보는 가장 역할에 대한 고민이 이 책 속에 담겨져 있었다.


고민을 가진 아이들이 주인공이기에 아주 밝고 재밌는 동화는 아니지만, 지금의 현실속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현실성 있는 이야기를 실은 동화들이었다.


첫번째 동화 '하얀단지'는 전학을 와서 학교 생활이 아직은 편안하지가 않은 재승이에 대한 이야기이다.

매일 똑같은 벤치에 앉아있는 아줌마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재승이는 특별한 존재가 된다.

재승이와 아줌마가 함께 대화를 하고, 재승이가 아줌마의 집에 가는 것을 아이들이 보았기 때문이다.

이상한 아줌마의 정체를 궁금해하고, 아줌마가 가진 하얀단지가 무엇인지에 호기심을 느낀 아이들에게 재승이는 마치 영웅이자 해결사와 같은 존재가 된다.

재승이에게 아줌마는 새 학교 생활의 고민을 해결하게 되는 단초가 된다.

아이를 일찍 잃은 아줌마는 아이를 그리하면서 초등학교에 가서 아이들을 보는 것 뿐인데, 아이들은 그 아줌마를 이상하게 생각한다.

재승이도 아줌마를 만나면서 이런저런 사건을 경험하지만, 결국에는 아줌마를 이해하게 되고 아줌마가 가진 하얀 단지 속의 딱지들을 갖게 된다.

슬픈 배경의 이야기이지만 사람의 향기가 느껴지는 따뜻한 동화였다.


두번째 동화 '파트너 구하기 대작전'의 배경은 초등학교 운동회가 열리기 얼마 전의 초등학교이다.

재훈이의 동생은 운동회에서 꼭두각시 춤을 할 예정인데, 재훈이 동생만이 파트너가 없다.

원래는 파트너가 있었는데, 전학을 가버렸다.

재훈이는 동생의 파트너를 구해주기 위해서 동분서주한다.

결국에 재훈이의 노력과 재훈이 동생 담임 선생님의 노력으로 동생에게 두 명의 파트너가 생긴다.

파트너는 재훈이와 교장선생님이었고, 재훈이 동생은 교장선생님을 선택한다.

재훈이 동생이 교장 선생님을 선택하는 장면에서 오빠의 마음을 모르는 철없는 동생의 선택에 웃음이 났다.

파트너 구하기 대작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약간의 스릴도 있고 긴장감도 느껴지는 재밌는 동화였다.


'할아버지의 다음역'은 기억력이 갈수록 희미해지고 있는 치매 할아버지와 함께 지하철을 타면서 생긴 수환이의 일화를 그린 동화이다.

지하철에서 오줌을 싸는 실수를 한 수환이는 창피함에 할아버지를 지하철에 두고 내려 버린다.

옛날에 할아버지가 아프지 않으셨을 때 함께 지하철을 타면서 약속한 것이 서로 헤어지면 다음역에서 내려서 기다리기였다.

수환이는 다시 할아버지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옛 기억을 살려 다음역에서 내렸고 수환이와 헤어진 할아버지는 다음역에서 내려 수환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수환이와 할아버지의 만남은 극적인 만남이었다.

그뒤 수환이는 할아버지에게 매우 미안한 추억을 가지게 된다.

할아버지가 요양병원으로 옮겨졌을 때 할아버지는 자식들은 못 알아보지만, 수환이만은 정확하게 기억하고 알아보는 신기함을 보여준다.

할아버지의 손자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동화이다.

그리고, 손자의 할아버지에 대한 추억과 사랑도 함께 느껴지는 동화이다.


네 번째 동화 '고양이가 사라진 날'은 힘겹게 살고 있는 은혁이의 이야기이다.

엄마는 병으로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실직 후 먼 지방에 재취업을 해서 주말에만 집으로 오는 상황에서 은혁이는 어린 동생을 돌보면서 평일에는 가장 역할을 해야 했다.

하루에 아주 잠깐 햇빛이 들어오는 집에서 동생과 살면서 수환이는 아직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진한 동생때문에 속상해하고, 그런 동생을 때리기도 한다.

은혁이는 집안 살림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그리고 동생에게 먹을 것을 사주기 위해서 전단지를 돌리는 알바를 하면서 힘겹게 살아간다.

어느날 동네에 사는 고양이가 네 마리의 새끼를 낳았는데, 새끼들만 남겨지고 엄마 고양이는 사라졌다.

엄마 고양이가 돌아오지 않자 세 마리의 새끼고양이는 동네 사람들이 한마리씩 데려간다.

남은 한 마리의 새끼고양이는 어느 날 사라졌다가 몸집이 커져서 다시 나타난다.

아마도 엄마고양이가 데려간 것이다.

엄마의 부재 속에서 어린 두 남매의 삶이 안쓰럽게 느껴지고, 엄마 잃은 새끼고양이들의 모습이 아이들의 삶을 다시 말해주는 것 같았다.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동화이지만, 아이들의 삶이 정말 안쓰러웠다.


 

네 편의 동화를 읽고 나니 가슴이 한편으로는 따뜻해지고, 한편으로는 무겁기도 했다.

어른에게나 어린이들에게나 지금의 세상은 살기가 만만치 않은 세상이다.

물론, 옛날에는 옛날대로 고민과 힘겨움이 또 있었을 것이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한탄하며 근심의 밤을 지새워 본 사람만이 행복한 아침의 의미를 알게 될 거예요.(작가의 말 중)"

마치 요즘 직장생활에 고민과 한탄과 근심이 많은 나에게 저자가 해주는 조언같다.

어린이 책에도 어른이 느낄 수 있는 교훈이 충분히 있다.


어른에 못지 않을 만큼 요즘 어린이들의 삶도 바쁘고 힘들고 고민도 많을 것 같다.

하지만, 무슨 일이든 해결책이 있고, 고민에는 반드시 출구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흐린 날이 지나면 어느새 또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듯이 이 책에 담긴 네 편의 동화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처럼 우리의 삶도 해피엔딩으로 향하고 있다고 믿는다.


※ 파트너 구하기 대작전 독서후기 포스트는 라임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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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찔한 보물찾기 - 나눗셈과 분수 1~3학년을 위한 똑똑 수학 동화 5
펠리시아 로 지음, 앤 스콧 그림, 황세림 옮김, 배성호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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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16년 봄이 오는 길목에 푸른숲주니어에서 수학동화 시리즈를 출간했다.

벌써 다섯 번째 책이 나왔다.

매쓰와 친구들이 벌이는 엉뚱하고 황당한 사건들을 재밌게 읽으면서 덤으로 수학 이야기를 함께 공부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수학이 덤인지 이야기가 덤인지는 모르겠다.

이야기의 비중이 좀 많은 것 같기도 하지만, 동화와 수학이 잘 버무려진 책이다.

다섯 번째 책을 읽다보니 어느새 매쓰와 친구들이 익숙해졌고, 수학을 잘 못하는 매쓰와 친구들이 안쓰럽기도 하다.

그래도 매번 새로운 작전을 구상하고 계획해서 도전하는 점은 대단하다 생각한다.


매쓰와 친구들이 이번에 펼치는 작전은 보물 찾기 대작전이다.

보물을 찾는다는 점에서 호기심이 자극된다.

그동안 작전을 계속 실패해 온 매쓰와 친구들이 이번에는 작전에 성공했으면 좋겠다.


매쓰는 긁적시에 가서 금속 탐지기를 사온다.

그리고, 매쓰는 친구들에게 보물을 찾으러 가자고 한다.

보물을 찾게 되면 공평하게 나누자고 한다.


공평하게 나눈다...?

이번 다섯 번째 책에서 다루는 분야는 나눗셈과 분수이다.

보물찾기와 분배 그리고 나눗셈과 분수는 참으로 절묘한 연결이다.


금속탐지기로 땅을 탐지하는 중에 삐소리가 울리는 곳이 발견된다.

매쓰와 친구들이 땅을 파보니 땅속에서 진짜 보물이 나왔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는 걸까?

매쓰와 친구들이 찾은 보물은 엄청나게 많은 양의 금화이다.

발견한 금화들을 다섯 명이서 나누기로 하고 세어보니 금화는 모두 100개였다.


매쓰와 친구들이 보물 찾기 작전에 성공하는 듯 싶었는데, 털보파와 언니파들이 나와서 방해하기 시작한다.

털보파와 언니파는 자신들이 금화를 갖겠다고 우긴다.

서로 자신들이 갖겠다고 다투다가 모두 10명이니 10분의 1씩으로 나누기로 합의한다.


매쓰와 친구들, 터보파, 언니파들이 금화를 서로 잘 나누어 가질 것 같더니만, 갑자기 그들 앞에 보안관이 나타난다.

보안관은 땅속에서 발견된 보물은 국가에서 거두어가는 것이라며 가져가 버린다.

이번 작전도 실패이다.

하지만, 귀한 보물을 찾아냈다는 의미에서 매쓰와 친구들, 털보파, 언니파는 다음날 긁적일보에 사진이 실렸다.
그래도 신문에 사진이 실리면서 칭찬을 받는 것을 보니 의도는 좋지 않았지만 결과가 좋은 그런 선행이 되어서 이번 작전은 절반의 성공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매쓰와 친구들의 보물 찾기 동화가 전개되면서 똑같이 나누기, 곱셈과 나눗셈, 나눗셈과 분수, 자연수와 분수, 분수의 크기, 진분수, 가분수, 대분수에 대한 개념들을 설명해준다.

나눗셈과 분수는 초등생에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인데, 매쓰의 보물 나누기 내용으로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읽다가 이제 초등 저학년 과정이 훌쩍 지난 아이에게 진분수, 가분수, 대분수 개념을 물어보니 책에 있는 내용처럼 잘 대답을 하였다.

수학에 나오는 개념들에 대해서 질문을 하니 제대로 알고 있음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학교에서 배우게 될 수학을 수학동화를 통해서 재밌는 이야기 속에서 배운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재밌고 유익한 독서가 될 수 있다.

특히, 수학이라는 어려운 과목의 개념과 지식들을 동화 속 이야기와 연관해서 배운다는 점은 매우 좋은 초등 저학년 수학 학습법이라 생각된다.

매쓰와 친구들...

비록 작전에는 매번 실패하지만, 그들이 보여주는 재밌는 실패담을 통해서 아이들은 수학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들이다.

앞으로도 매쓰와 친구들은 수학 공부는 하지 않고 계속 엉뚱한 사건들만을 양산해낼 것 같다.

다음 책이 발간된다면 매쓰 일당이 또 어떤 작전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된다.


※ 세상에서 가장 아찔한 보물 찾기 대작전 독서후기 포스트는 푸른숲주니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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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우스꽝스러운 그림 도둑 - 여러 가지 도형 1~3학년을 위한 똑똑 수학 동화 4
펠리시아 로 지음, 앤 스콧 그림, 황세림 옮김, 배성호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요즘은 어린이들의 학습을 도와주는 동화가 많이 발간되고 있다.

수학동화, 철학동화, 과학동화, 역사동화...

재미와 공부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책들이다.

아이들에게 어렵게 느껴지며 흥미가 낮은 과목 중의 하나는 분명 수학일 것이다.

수학을 동화로 배운다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수학동화라는 것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우스꽝스러운 그림 도둑'은 푸른숲주니어에서 발간한 수학동화 시리즈이다.

1권부터 시작해서 어느새 6권까지 출간되었다.

매 권마다 같은 주인공들이 펼치는 다른 이야기 속에서 수학의 필수 지식들을 테마별로 전달해주고 있다.

주인공들은 수학을 그다지 잘하지 못한다.

수학을 잘 못하고 엉뚱한 주인공들이 좌충우돌 펼치는 사건 속에서 수학의 지식이 살살 다가오는 책이다.


이번에도 매쓰와 네 명의 친구들은 엉뚱한 사건을 벌인다.

얼마나 엉뚱하길래 이번 책 제목에는 '우스꽝스러운'이라는 단어가 붙었다.

매쓰는 친구들에게 긁적시에 있는 미술관에서 예술 작품을 훔쳐서 비싸게 팔자고 제안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훔칠 것인가?

미술관에 전시될 그림과 조각품을 똑같이 만들어서 바꿔치기를 한다는 것이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수학 실력도 부족한데, 그림 실력은 괜찮을까?

1학년부터 3학년 초등학생에게 적합한 수학동화이기 때문에 글도 적당히 있고, 그림도 적당히 있다.


수학 학습 내용은 기초부터 진행된다.

이번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여러가지 도형이다.

도형의 모양, 꼭짓점과 변을 이해하게 해준다.

매쓰와 친구들이 그림 훔치기 작전을 준비하는 것을 보여주면서 선분, 반직선, 직선을 설명해주고, 직사각형과 정사각형을 알려준다.

중간중간에 퀴즈가 있어서 공부한 내용을 확인하고 복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매쓰와 친구들은 각자 최선을 다해서 그림을 그리고 조각품을 만든다.

이 책에는 수학과 동화가 전부가 아니다.

보너스로 상식이 될 수 있는 지식들을 알려준다.

도형을 다루다보니 피라미드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피라미드는 기원전 2700년 전쯤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평균 2.5톤의 돌 230만개를 쌓아서 만들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건축물이다.

피라미드를 완성하느라 많은 사람들이 힘들었을 것 같다.

그렇게 큰 돌을 어떻게 운반해서 쌓았는지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니 그 기술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매쓰와 친구들은 각자의 재능을 살려 그림과 조각품들을 완성해낸다.

이제 미술관에 가서 진품과 교환만 하면 작전은 성공할 수 있다.

매쓰와 친구들은 진품들을 몰래 차에 싣는다.

이번에는 작전이 성공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미술관 주변을 순찰하던 보안관이 매쓰의 차안에 있는 예술 작품들을 의심한다.

매쓰는 차 안에 있는 예술 작품들은 진품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보안관은 매쓰와 친구들이 혹시라도 나쁜 짓을 할지 모른다며 그림과 조각품들을 모두 압수해버린다.

진품을 보안관에게 빼앗긴 매쓰와 친구들은 아무 말도 못한다.

이번 작전도 결국에는 실패이다.

매쓰와 친구들은 언제나 작전에 성공할까?

1학년부터 3학년의 저학년 초등학생들에게 적합한 동화가 전개되면서 지름과 반지름을 보는 법, 대칭과 대칭축의 의미 등을 알려준다.


 

동화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을 배울 수 있는 점이 참 좋다.

수학동화가 수학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시켜주는데는 아주 좋은 것 같다.

내가 어렸을 때는 수학동화와 같은 책이 없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재미와 공부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이 넘쳐나는 시대에 좋은 책이 있고 그렇지 않은 책이 있다.

공부도 하고 재미도 느끼게 해주는 수학동화는 아이들에게 분명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 세상에서 가장 우스꽝스러운 그림 도둑 독서후기 포스트는 푸른숲주니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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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자기계발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가성비 최고의 시대이다.

 불황과 저성장으로 가격 대비 성능비가 뛰어난 제품이 주목받고 선택받는다.

 가치를 사는 소비자, 공감을 파는 마케터.

 소비자에게 제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서 중요한 요소는 공감능력이다.

 기업이 소비자와 얼마나 공감하느냐가 기업 생존과 성장의 열쇠라고 생각한다.

 가치를 사는 소비자와 공감을 파는 마케터를 어떻게 해석하고, 그 안에서 비즈니스의 기회를 어떻게 제시할 지 기대가 되는 책이다.

 

 

 

 

 

 직장 생활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누구나가 창업을 꿈꾼다. 기술이 있는 사람은 기술 창업을 하고, 무역 실무 경력이 있는 사람은 무역 창업을 하겠지만, 특별한 주특기가 없는 사람은 가게 창업을 생각한다.

 창업한지 얼마 안 된 가게가 폐업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

 어떻게 장사를 하면 잘되고, 어떻게 장사를 하면 망할까?

 정말 궁금하다.

 내가 장사를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작은 해답을 찾고 싶다.

 

 

 

 

 

 직원관리로 고민하는 직장인에게 유용한 책이라고 한다.

 만화이기 때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실용도서라 생각된다.

 후배 직원을 잘 가르쳐서 능력자로 키우는 것은 어쩌면 자신의 양 옆구리에 날개를 다는 것일 수도 있다.

 어떻게 하면 잘 가르칠 수 있을까?

 그런 것도 방법이 있는 것일까?

 이 책을 읽으며 재밌게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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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2 18:4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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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5 21: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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