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우스꽝스러운 그림 도둑 - 여러 가지 도형 ㅣ 1~3학년을 위한 똑똑 수학 동화 4
펠리시아 로 지음, 앤 스콧 그림, 황세림 옮김, 배성호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요즘은
어린이들의 학습을 도와주는 동화가 많이 발간되고 있다.
수학동화,
철학동화, 과학동화, 역사동화...
재미와
공부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책들이다.
아이들에게
어렵게 느껴지며 흥미가 낮은 과목 중의 하나는 분명 수학일 것이다.
수학을
동화로 배운다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수학동화라는 것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우스꽝스러운 그림 도둑'은 푸른숲주니어에서 발간한 수학동화 시리즈이다.
1권부터
시작해서 어느새 6권까지 출간되었다.
매 권마다 같은 주인공들이 펼치는 다른 이야기 속에서
수학의 필수 지식들을 테마별로 전달해주고 있다.
주인공들은
수학을 그다지 잘하지 못한다.
수학을
잘 못하고 엉뚱한 주인공들이 좌충우돌 펼치는 사건 속에서 수학의 지식이 살살 다가오는 책이다.
이번에도
매쓰와 네 명의 친구들은 엉뚱한 사건을 벌인다.
얼마나
엉뚱하길래 이번 책 제목에는 '우스꽝스러운'이라는 단어가 붙었다.
매쓰는
친구들에게 긁적시에 있는 미술관에서 예술 작품을 훔쳐서 비싸게 팔자고 제안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훔칠 것인가?
미술관에
전시될 그림과 조각품을 똑같이 만들어서 바꿔치기를 한다는 것이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수학
실력도 부족한데, 그림 실력은 괜찮을까?
1학년부터 3학년 초등학생에게 적합한 수학동화이기
때문에 글도 적당히 있고, 그림도 적당히 있다.
수학
학습 내용은 기초부터 진행된다.
이번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여러가지 도형이다.
도형의
모양, 꼭짓점과 변을 이해하게 해준다.
매쓰와 친구들이 그림 훔치기 작전을 준비하는 것을
보여주면서 선분, 반직선, 직선을 설명해주고, 직사각형과 정사각형을 알려준다.
중간중간에
퀴즈가 있어서 공부한 내용을 확인하고 복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매쓰와
친구들은 각자 최선을 다해서 그림을 그리고 조각품을 만든다.
이 책에는 수학과 동화가 전부가
아니다.
보너스로
상식이 될 수 있는 지식들을 알려준다.
도형을
다루다보니 피라미드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피라미드는
기원전 2700년 전쯤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평균
2.5톤의 돌 230만개를 쌓아서 만들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건축물이다.
피라미드를
완성하느라 많은 사람들이 힘들었을 것 같다.
그렇게
큰 돌을 어떻게 운반해서 쌓았는지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니 그 기술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매쓰와 친구들은 각자의 재능을 살려 그림과 조각품들을 완성해낸다.
이제
미술관에 가서 진품과 교환만 하면 작전은 성공할 수 있다.
매쓰와
친구들은 진품들을 몰래 차에 싣는다.
이번에는
작전이 성공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미술관 주변을 순찰하던 보안관이 매쓰의 차안에 있는 예술 작품들을 의심한다.
매쓰는
차 안에 있는 예술 작품들은 진품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보안관은 매쓰와 친구들이 혹시라도 나쁜 짓을 할지 모른다며 그림과 조각품들을
모두 압수해버린다.
진품을
보안관에게 빼앗긴 매쓰와 친구들은 아무 말도 못한다.
이번
작전도 결국에는 실패이다.
매쓰와
친구들은 언제나 작전에 성공할까?
1학년부터 3학년의 저학년 초등학생들에게 적합한 동화가 전개되면서 지름과 반지름을 보는 법,
대칭과 대칭축의 의미 등을 알려준다.
동화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을 배울 수 있는 점이 참 좋다.
수학동화가
수학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시켜주는데는 아주 좋은 것 같다.
내가
어렸을 때는 수학동화와 같은 책이 없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재미와 공부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이
넘쳐나는 시대에 좋은 책이 있고 그렇지 않은 책이 있다.
공부도
하고 재미도 느끼게 해주는 수학동화는 아이들에게 분명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
세상에서 가장 우스꽝스러운 그림 도둑 독서후기 포스트는 푸른숲주니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