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교과서 소액 편 - 대박땅꾼 전은규 훔쳐서라도 배워야 할
전은규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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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은 서민들이 정상적인 근로를 해서 부자가 되기가 참 어려운 시대이다.

어렵다고 말하기보다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그래서, 사람들은 투자에 관심을 갖고, 특히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는다.  

부자의 기준을 어느 수준으로 해야할 것인지는 나로서도 판단이 되지 않지만, 

막연한 기준을 정하여 생각했을 때 부자가 되는데 일반 서민이 정상적인 근로를 해서는 얻는 수입은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로또를 사고, 부동산 투자를 생각한다.


"대박땅군"

땅투자로 부를 쌓은 저자의 닉네임이다.


 

"나는 적금통장보다 부동산 투자가 좋다."

저금리 시대에 관심을 확 끄는 제목이다.


이 책 저자의 프로필과 책 속의 내용을 보면 기본에 충실한 투자를 하는 전문가라는 생가이 든다.

내가 생각하는 기본이란 부동산 투자기법을 공부하고, 현장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투자를 하는 것을 말한다.

저자는 그런 점에서 매우 기본에 충실한 투자를 했고, 기본에 충실한 투자법을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부동산 투자를 통해서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얼마나 노력하고 확인하고 발로 뛰어야 하는가를 이 책이 잘 보여주고 있었다.

노력없는 대박은 없는 것이다.


저자는 소액으로 땅과 주택에 투자하여 성공을 만들어냈다.

그 성공담을 토대로 부동산 투자에 대한 여러가지 조언을 해준다.


교통망을 따라 투자하라

신도시개발이 가능한 곳을 투자하라

수용지역의 경계부분을 노려라

개발전략이 큰 수익을 안겨준다

서류확인과 현장답사로 정보를 확인하라

매수와 매도의 타이밍을 계획하라


부동산 투자에는 공부도 필요하지만 멘토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멘토의 말 한마디도 천금이다.

멘토의 말은 믿고 따라야 한다.

멘토의 눈에는 내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도 보인다.


하지만, 거짓과 사기기 넘치는 부동산업계에서 진실한 멘토를 만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이 책의 저자의 멘토는 장모님이다.

부동산 투자에 안목이 있는 장모님을 만난 것은 저자에게 분명 큰 행운이었을 것이다.


저자는 내가 지금 금수저가 아니더라도 자식까지 흙수저로 만들수는 없다고 강조한다.


늘 지도를 곁에 둔다.

경제신문의 정보를 항상 연구한다.

현장답사로 발품을 판다.

정책을 분석한다.

성공한 부동산 부자를 멘토로 삼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부동산 투자도 결코 쉬운 일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확인시켜준다는 것이다.

민법, 부동산 관련 법 등 공부하고 알아야 할 것들이 참 많았다.

농어촌정비법, 주위토지통행권 관련 판례,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등 제목만 들어도 벌써 어렵다는 것이 느껴지는 내용들을 공부하고 이해해야 한다.

자본금이 있다고 대충 투자하는 것이 아니다.

철저하게 공부하고 스스로 발품을 팔아서 확인하고, 신중하게 결정하고 과감하게 베팅을 해야하는 것이 부동산 투자였다.


부동산 업체인 스피드뱅크, 닥터아파트에서 영업부장으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저자의 이력이 전문가로서의 경력을 느끼게 해준다.

회사에 다니랴 아이들 키우랴 바쁜 나는 언제 부동산 공부를 할 수 있을까?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책 마지막에 대박땅꾼이 추천하는 소액 투자 지역이 제시되어 있다.

이 책을 함께 읽은 아내가 우리도 여기에 투자해볼까라며 제안을 한다.

우리는 결정장애부부...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야하는 지가 결정이 되지 않는다.

확신과 베짱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 같다.

이 책을 읽고나도 여전히 확신과 베짱은 부족하다.

더 공부하고 더 노력해야 한다.


부동산 투자 교과서...

이 책은 정말 교과서 다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부동산 투자를 어떻게 하는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고, 

부동산 투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공부하고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세상에는 공짜가 정말 없다.

투자해야 한다.

그 투자의 대상은 돈이고 시간이다.


나도 부동산 투자를 통해서 재미를 보고 싶다.

공부를 하고 발품을 팔으면서 돈과 시간을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를 더 생각해봐야겠다.

이 책은 요령이 아니라 정석을 알려주는 책으로 생각된다.

 

※ 훔쳐서라도 배워야 할 부동산 투자 교과서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한국경제신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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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의 태풍을 만드는 확률세일즈
정원옥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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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분야에서 실패와 성공 모두를 경험한 저자가 보여주는 영업 현장 중심의 실전 영업 스킬 교육서이다.

저자가 보여주는 경험들이 생생하게 그려지면서 저자가 영업 분야에서 실패를 성공으로 이끌어가며 느낀 

자신만의 영업 철학과 스킬이 책에 잘 표현되어 있는 책이다.


확률 세일즈...

제목에서 말해주는 이 확률 세일즈란 단어가 내게 관심을 끌었다.

왜 확률 세일즈일까?


 

확률...

고등학교 수학 시간에 확률은 내게 참 어려웠고, 지금도 확률은 수학에서 어려운 분야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그때 통계와 확률을 잘 했다면 내 인생이 달라졌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어려운 수학적인 확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확률 세일즈에서 말하는 확률은 매우 심플하다.


"만나는 사람을 늘림으로써 니즈가 있는 사람을 찾을 확률을 높이는 영업 방법이 확률 세일즈이다."


영업타겟의 범위를 넓혀 영업 대상을 확장함으로써 영업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 확률 세일즈라고 할 수 있다.


"많은 고객을 만남으로써 좋은 고객, 즉 니즈가 있는 고객을 구별해 내는 것이 확률 세일즈이다. 양과 질은 비례한다는 것은 진리 중에 진리이다."


소수의 고객에게 집중하며 헛영업을 하는 것보다 다수의 고객에게 접근하는 참영어을 하라는 것이다.

상당히 일리가 있는 이론이라 생각하다.

그리고, 영업 업무에서 좋은 방향점을 제시해주는 내용이라 생각된다.


흔히 영업 담당은 사무실에 있지 말고, 밖에 있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말한다.

놀아도 밖에서 놀으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밖에 있는 시간은 곧 고객을 많이 만나고, 유망 고객의 범위를 확장하라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확률 세일즈와 일맥상통하는 개념이라 생각된다.

이미 확률 세일즈는 나도 회사에서 많이 경험을 한 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저자가 위대한 점은 이를 영업의 상식적인 스킬을 확률 세일즈라는 용어로 정의를 내렸다는 것이다.


확률 세일즈를 기반으로 고객을 어떻게 만날 것인지, 영업의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고객의 거절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세일즈맨으로서의 멘탈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 잘 기술되어 있었다.


영업 초보자에게 참 유익한 책이고,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았다.

십수년째 B2B 영업을 하고 있는 나에게도 유익한 내용이 많았다.


"고객은 싼 것을 원하는 게 아니라 정확한 품질을 원하다. 비용은 그 다음 문제이다.(p.23)"


"선을 그을 것은 분명히 긋는 게 옳다. 선을 그었다면 눈앞에 돈이 왔다 갔다 하더라도 그 선을 넘지 말라. 왜냐하면 더 큰 돈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p.25)"


"니즈가 없는 나무 한 개를 열 번 찍어서 어떻게든 넘어뜨리려 하기보다는 나무 열 개를 동시에 한 번씩 찍어서 그중에 내 도끼질에 반응하는 나무만 골라내서 다시 찍는다. 열 번 찍어도 안 넘어가는 나무는 있다. 많은 사람을 만나면 그중에 니즈가 있는 고객을 찾을 확률이 높다.(p.57∼58)"


"설득하려 노력하지 말고 이해시키려 노력하자. 내가 고객을 정확히 이해시킬 수 있다면 그것으로 내 몫은 다한 것이다. 나머지 선택은 고객의 몫이다.(p.68)"


"프로는 고객의 언어를 사용하고, 아마츄어는 자신의 언어를 쓴다.(p.70)"


"세일즈맨이 자신의 상품을 실감나게 표현하면 할수록 고객의 구매를 유도하기가 훨씬 쉬워진다.(p.77)"


저자는 많은 고객을 만나는 것이 영업의 시간을 늘리는 것이고, 많은 고객으로부터 니즈가 있는 고객을 찾아서 그들로부터 제안에 대해서 YES를 얻는 것이 세일즈맨이 버틸 수 있게 도와주는 갑옷을 입는 것이라고 말한다.

갑옷은 세일즈맨을 거절이라는 화살에서 보호해준다고 말한다.

많은 고객 그리고 그 속에 많은 YES가 세일즈맨에게 실적과 자신감을 함께 주는 것이다.


"세일즈맨은 자신이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확신의 셔츠를 입어야 한다.(p.109)"


"세일즈맨은 성실이라는 최고의 신발을 신어야 한다.(p.122)"


영업의 꽃이라고 하는 개척영업에 대한 내용도 매우 유익했다.

영업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개척영업이다.

개척영업을 준비하는 자세부터 행동요령까지 저자의 경험과 철학이 녹아내린 유익한 내용들이 많았다.


십수년 동안 영업을 하면서 내가 느낀 희노애락과 고민들이 이 책에 참 많이 담겨져 있었다.

저자가 영업을 한 업종과 내가 영업을 한 업종이 다르지만, 결국에는 회사와 사람을 상대로 하는 점에서 영업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니 이 책에서 보여주는 많은 내용들에 공감이 되었다.


내가 여러 해 동안을 영업일을 하면서 잊었던 것들,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들, 내가 놓치고 있었던 것들, 내가 몰랐던 것들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알게 되었고, 내 영업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받았다.


사무실 책상에 두고 외근을 나갈 때 가끔씩 읽거나 또는 영업에 환멸이 느껴지고 영업이 힘들어질 때 꺼내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수주의 가능성을 높이는 확률 세일즈라는 개념이 마음에 든다.

나도 확률 세일즈 마인드로 영업을 해야겠다.


※ 영업의 태풍을 만드는 확률 세일즈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스타리치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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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프의 요정 리틀 지니 6 - 지니 월드에 온 걸 환영해 램프의 요정 리틀 지니 6
미란다 존스 지음, 곽정아 옮김, 강윤정 그림 / 가람어린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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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들중에는 어른이 읽어도 재밌는 책들이 참 많다.

아이들을 키우고 함께 생활하면서 아이들 책을 함께 읽다보면 "이 책 참 재밌네" 하면서 아이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경우도 많다.

그 중에서 가장 재밌는 책을 고르라 했을 때 빠뜨릴 수 없는 책이 '램프의 요정 리틀 지니'이다.

나의 둘째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책이고, 나도 좋아하는 책이다.

어느새 벌써 여섯번째 리틀 지니 이야기가 출간이 되었다.

그 동안 읽은 첫번째부터 다섯번째까지 램프 요청인 지니와 그의 주인인 알리가 펼치는 동화같은 이야기가 정말 큰 재미를 주었다.

여섯번째 책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책이 출간되어서 반가운 마음으로 읽었다.


리틀 지니 여섯번째 이야기는 "지니월드에 온 걸 환영해"이다.

책 표지 그림이 조금 비교육적(?)인 이미지인데, 책 내용에는 그다지 다루어지지 않는 내용이다.^^


책을 집에 가져오니 저보다 아이가 먼저 읽었다.


 

아이가 리틀 지니 여섯번째 책을 읽은 후 쓴 독서록을 살짝 보니 이런 내용들이 써있었다.^^


"이 책을 읽을 때마다 드는 생각은 나도 알리처럼 램프의 요정 지니를 갖고 싶다. 

그러면 내가 원하는 것을 뭐든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내용은 지니의 마법을 부릴 때 돕는 마법 모래시계가 깨졌다. 

그래서 지니는 알리와 함께 작아진 몸으로 지니월드에 가서 모래시계를 고쳐온다는 것이다. 

내가 지니가 되어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만약 내가 지니가 된다면 마법을 배워 내가 필요한 일에 사용하고, 

또 다른 사람의 지니가 되어 그 사람을 돕는 것도 즐거울 것 같다..."


책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잘 쓴 것으로 생각된다.

학교선생님께서 주신 피드백에도 "감상을 잘 적었어요."라고 되어 있다.


이번 여섯번째 이야기는 리틀 지니의 마법으로 알리가 작아진 상태에서 지니가 실수로 마법시계를 깨뜨려 알리가 마법에서 풀려나지 않게 된 사건으로 시작된다.

마법시계를 고치기 위해서는 지니가 쫓겨난 지니월드로 가야한다.

알리와 지니는 지니월드에 가서 또다시 모험을 하게 된다.

지니는 오래 전 생활했던 공간을 다시 가보고 친구들도 만나게 되고, 알리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


지니월드는 양탄자를 타고 날아다니고, 호버보드를 타고 날아다닌다.

마법학교에는 지니의 친구들이 수업을 받으며 공부를 하고 있었다.

우리가 사는 현실과는 많이 다른 상상의 세계이다.


지니와 알리는 과연 마법시계를 고치는 것에 성공하게 될까?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다행히 마법시계는 다시 정상상태로 고쳐진다.


지니월드에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알리의 모습에서 또다시 다음 모험을 기대하게 해준다.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알리와 지니의 모험이 재밌는 동화이다.

귀여운 두 캐릭터가 펼치는 이야기도 재밌지만, 책 중간중간에 그려진 그림들도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둘째아이가 좋아하는 것도 책 속에 예쁜 그림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이도 좋아하고, 나도 좋아하는 리틀 지니 여섯번째 이야기를 이번에도 역시나 재밌게 읽었다.

지니가 자란 지니월드를 이해할 수 있게 된 점이 재미있었다.


이제 또 일곱번째 이야기가 출간되기를 기다린다.

나도 리틀 지니가 되어서 마법을 부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아이같은 상상을 해본다.^^


※ 램프의 요정 리틀 지니 지니월드에 온 걸 환영해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가람어린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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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세일즈 - 상담 1분만으로도 매출 300% 올리는
차미경 지음 / 라온북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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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는 어느새 영업경력 13년차이다.

제조업 B2B 세일즈의 현장에서 강산이 변한다는 십 년을 넘게 일하고 있다.

엔지니어로 직장생활을 시작해서 영업을 담당하다가 중간에 잠시 세일즈가 아닌 기술사업화 일을 하긴 했지만, 

나의 경력의 대부분은 세일즈이다.

 

영업은 사람을 상대하는 업무이다.

그래서, 어떤 때는 흥미롭기도 하고, 어떤 때는 피곤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보람과 만족을 느끼기도 하고, 

어떤 때는 실적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직무가 영업이다.

아직도 세일즈의 정석이 무엇인지는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만약에 내가 누군가에게 영업을 교육한다면 과연 어디서부터 어떻게 교육해야할까?

내가 영업 경력은 많이 가지고 있지만, 아직 내 안에는 체계화된 영업의 지식과 지혜는 만들어지지 않은 것 같다.

 

"상담 1분만으로도 매출 300% 올리는 미친 세일즈"

상담 1분만으로도 매출의 300%를 올린다니 대단한 능력이다.

영업의 신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여성이다.

교육사업부터 보험, 네트워크 사업, 기능성 신발, 영업 교육 등의 분야에서 20년 넘게 세일즈를 해왔다고 한다.

현재는 연봉 1억 5천만원의 세일즈 교육매니저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의 경력은 B2C 영업직무로 보이기에 내가 하는 B2B 영업직무와는 좀 다른 것 같다.

그래도 영업은 같은 영업이니 내게 도움이 될 내용이 있을 것 같고, 

특히 저자의 세일즈 교육매니저로서의 연봉은 부럽고 놀라운 수준이었다.

 

이 책의 장점은 각 챕터별 소제목들에 영업에 필요한 키워드가 정확하게 표시되어 있다는 것이다.

 

"안 된다고 하지 마라, 불황이 곧 기회다"

"내가 팔 상품도 모르면서 팔리길 바라지 마라!"

"제대로 고지하면 고객이 저절로 찾아온다"

"고객에게 어떻게 인식시킬 것인가?"

"미친 세일즈는 고객에게 이익을 주는 것이다"

"미친 세일즈는 계속 구매하게 만드는 것이다"

"회사 자랑, 제품 자랑 하지 마라"

"질문으로 고객의 마음을 바꿔라"

"거절을 거절하라"

 

책 속에는 저자의 영업에 대한 강력한 메세지와 함께 다양한 사례가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각 챕터마다 생각거리들 제시해서 읽은 내용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자신만의 영업법을 구상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영업 목표를 수립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양식(시트)이 제공되었다.

 

"비용 투자, 시간 투자, 에너지 투자를 하지 않고 결과를 얻기 바란다면 그건 욕심이다.(p.32)"

"주력 아이템 선정과 타겟팅만 잘 해도 매출을 몇 배로 올릴 수가 있다.(p.69)"

"고객에게 줄 수 있는 이익을 정확히 인지시켜 고객을 낚아채는 것이 미친 세일즈이다.(p.71)"

"마케팅은 품질보다 인식의 싸움이다.(p.71)"

 

소개에 대한 응대, 전화 응대, 후기 활용 방법도 알려준다.

소개에 대해서는 적당한 사례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전화 응대시에는 고객의 질문에만 대답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고객에게 질문을 계속해야 한다고 한다.

질문으로 고객의 마음을 바꾸는 것이 미친 세일즈이다.

고객이 후기를 작성하도록 유도하고, 자필 후기 보다는 동영상 후기가 더 신뢰감을 준다고 한다.

 

영업을 잘하기 위해서는 레크레이션 강사 과정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되고,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샘플 강의 후 고객 낚는 법!

책 마지막 부분에 나온 내용이다.

어쩌면 나는 내년에 강의를 하게 될 수 있는데, 그때 이 책에서 제시해 준 강의법에 대한 내용을 다시 참고를 해야겠다.

 

미친 세일즈...

제목이 좀 강렬하다.

아마도 마케팅 관점에서 강렬한 제목을 쓴 것 같다.

미친 세일즈라기 보다는 실전 세일즈라는 제목이 적합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현실감 있는 실전 세일즈의 내용들이 담겨져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이론서라기 보다는 저자의 경험과 견해가 정리된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영업 능력을 되돌아보고, 내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데 도움이 되었다.

 

※ 미친 세일즈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라온북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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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석의 술술 읽히는 한국사
최경석 지음 / 을유문화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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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히는 한국사를 읽으면서 신석기시대부터 근대시대까지 한국사를 쓱 훑어보았다.

제목 그대로다.

한국사가 술술 읽힌다.

이 책은 학교의 역사교과서와는 거리가 멀고, 특정 주제를 파고든 심층 역사서도 결코 아니다.

그냥 술술 읽으면서 한국사 전체의 흐름을 여행하게 해주는 편한 역사책이다.

그렇다고 해서 교육적이지 않은 것도 아니다.

현직 고등학교 역사 선생님이 쓴 책이기에 충분한 역사적 지식과 역사 공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해준다.

굵직굵진한 역사적 사건들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한국사를 쉽게 공부하려면 외우지 말고 흐름을 보라!"

이 책에는 한국사를 움직인 48가지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선사시대 한반도에 인간이 살기 시작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일제강점기 신간회 활동으로 술술 한국사의 이야기는 끝이 난다.


주말 이틀 동안에 술술 다 읽었다.

페이지가 금방 술술 넘어갔다.

역사책이 이렇게 술술 읽어진다는 게 신기할 정도로 술술 읽었다.^^


중학교부터 고등학교를 거쳐서 성인이 되어서 이런 저런 역사서를 읽으면서 오랜 시간 한국사를 공부했기 때문에 이 책에 나온 한국사가 낯설지는 않았다.

그 동안 소홀히 했던 그리고 잠시 잊혀졌던 한국사가 이 책을 읽음으로써 내 머리속에서 정리가 된 느낌이다.

한 권의 책으로 한국사의 흐름을 다시금 인식하게 되었다.


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도 있었다.


선사시대에 한국은 무더운 기후를 가진 적이 있었고, 그때 원숭이, 물소, 코뿔소 등 열대 지역 동물들이 한반도에도 살았다는 것.

고인돌은 전 세계에 8만기 정도가 있는데, 그 중 4만기가 한국에 있다는 것.

빗살무늬질그릇은 토기가 아닌 질그릇(옹기)이라는 것. 빗살무늬토기에서 토기는 일본 역사학자들이 사용하는 용어라고 한다.

우리가 광개토대왕이라 부르는 고구려의 위대한 왕은 광개토태왕이라는 것. 태왕은 왕중의 왕을 의미한다.

정도전은 맹자를 읽고 세상을 바꾸겠다고 결심을 했다는 것.

정몽주와 정도전은 같은 성리학자이지만 다른 선택과 결정을 했다는 것.

안견의 몽유도원도는 일본의 덴리대학 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는 것.

이순신은 조선의 상식을 곧이 곧대로 실천한 인물이라는 것.

광해군에 대해서는 엇갈린 평가가 있다는 것.

고종은 을사늑약에 동의한 적이 없다는 것.


이 책은 지극히 교양역사서이다.

한국사 전체를 한 권으로 그 흐름을 잡아서 전개하기 때문에 세세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는 않다.

속독이 가능한 교양역사서이다.

교과서 밖의 얘기도 다루면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고려청자, 수월관음도, 몽유도원도, 분청사기에 대해서는 문화사적으로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 점이 다른 역사책과는 다른 특별한 내용들이었다.


책 속에는 저자의 소신과 의자가 담긴 해석과 의견들도 엿볼 수 있다.

일본 등 해외에 아직도 있는 우리 문화재의 문제들...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지 않았다면 임진왜란 이후 벌어진 병자호란 등의 슬픈 역사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책 곳곳에서 보이는 저자의 주관적 역사 해석은 책을 읽고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최고통치자의 덕목은 통치철학, 권력의지, 민생안정이라고 한다.

과연 이런 덕목들을 모두 가진 최고통치자들을 우리는 역사 속에서 얼마나 만났을까?

제대로 된 최고통치자가 있었던 시대가 가장 행복한 시대였을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런 최고통치자를 만난다는 것은 국민들에게 가장 큰 행운이고 선물이 될 것이다.


근대시대 부분에서 다루어진 고종, 안중근, 의열단, 김원봉에 대한 내용은 최근 개봉했던 영화와 연관지어 역사를 이해하기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내용들이었다.


예송논쟁, 대동법, 을사늑약, 동학운동에 대한 내용이 인상적이었고, 한국사를 이해하는데 유익했다.


저자는 이 책을 드라마 보듯이 소설책 읽듯이 재미있게 읽도록 쓴 책이라고 한다.

암기과목으로 간주되는 한국사에 재미와 의의를 주고자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저술 의지는 충분히 반영되는 느낌이 들었다.

책 중간중간에 역사 내용과 연관된 지역들을 직접 다녀오고 그 느낌을 적은 부분은 한국사가 담긴 우리나라 곳곳에 대한 여행을 자극하기도 했다.


재밌게 술술 읽은 한국사책이다.

가족들이 함께 읽기에 좋은 교양 한국사책이라 생각한다.


※ 최경석의 술술 읽히는 한국사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을유문화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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