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프의 요정 리틀 지니 6 - 지니 월드에 온 걸 환영해 램프의 요정 리틀 지니 6
미란다 존스 지음, 곽정아 옮김, 강윤정 그림 / 가람어린이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어린이 책들중에는 어른이 읽어도 재밌는 책들이 참 많다.

아이들을 키우고 함께 생활하면서 아이들 책을 함께 읽다보면 "이 책 참 재밌네" 하면서 아이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경우도 많다.

그 중에서 가장 재밌는 책을 고르라 했을 때 빠뜨릴 수 없는 책이 '램프의 요정 리틀 지니'이다.

나의 둘째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책이고, 나도 좋아하는 책이다.

어느새 벌써 여섯번째 리틀 지니 이야기가 출간이 되었다.

그 동안 읽은 첫번째부터 다섯번째까지 램프 요청인 지니와 그의 주인인 알리가 펼치는 동화같은 이야기가 정말 큰 재미를 주었다.

여섯번째 책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책이 출간되어서 반가운 마음으로 읽었다.


리틀 지니 여섯번째 이야기는 "지니월드에 온 걸 환영해"이다.

책 표지 그림이 조금 비교육적(?)인 이미지인데, 책 내용에는 그다지 다루어지지 않는 내용이다.^^


책을 집에 가져오니 저보다 아이가 먼저 읽었다.


 

아이가 리틀 지니 여섯번째 책을 읽은 후 쓴 독서록을 살짝 보니 이런 내용들이 써있었다.^^


"이 책을 읽을 때마다 드는 생각은 나도 알리처럼 램프의 요정 지니를 갖고 싶다. 

그러면 내가 원하는 것을 뭐든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내용은 지니의 마법을 부릴 때 돕는 마법 모래시계가 깨졌다. 

그래서 지니는 알리와 함께 작아진 몸으로 지니월드에 가서 모래시계를 고쳐온다는 것이다. 

내가 지니가 되어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만약 내가 지니가 된다면 마법을 배워 내가 필요한 일에 사용하고, 

또 다른 사람의 지니가 되어 그 사람을 돕는 것도 즐거울 것 같다..."


책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잘 쓴 것으로 생각된다.

학교선생님께서 주신 피드백에도 "감상을 잘 적었어요."라고 되어 있다.


이번 여섯번째 이야기는 리틀 지니의 마법으로 알리가 작아진 상태에서 지니가 실수로 마법시계를 깨뜨려 알리가 마법에서 풀려나지 않게 된 사건으로 시작된다.

마법시계를 고치기 위해서는 지니가 쫓겨난 지니월드로 가야한다.

알리와 지니는 지니월드에 가서 또다시 모험을 하게 된다.

지니는 오래 전 생활했던 공간을 다시 가보고 친구들도 만나게 되고, 알리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


지니월드는 양탄자를 타고 날아다니고, 호버보드를 타고 날아다닌다.

마법학교에는 지니의 친구들이 수업을 받으며 공부를 하고 있었다.

우리가 사는 현실과는 많이 다른 상상의 세계이다.


지니와 알리는 과연 마법시계를 고치는 것에 성공하게 될까?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다행히 마법시계는 다시 정상상태로 고쳐진다.


지니월드에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알리의 모습에서 또다시 다음 모험을 기대하게 해준다.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알리와 지니의 모험이 재밌는 동화이다.

귀여운 두 캐릭터가 펼치는 이야기도 재밌지만, 책 중간중간에 그려진 그림들도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둘째아이가 좋아하는 것도 책 속에 예쁜 그림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이도 좋아하고, 나도 좋아하는 리틀 지니 여섯번째 이야기를 이번에도 역시나 재밌게 읽었다.

지니가 자란 지니월드를 이해할 수 있게 된 점이 재미있었다.


이제 또 일곱번째 이야기가 출간되기를 기다린다.

나도 리틀 지니가 되어서 마법을 부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아이같은 상상을 해본다.^^


※ 램프의 요정 리틀 지니 지니월드에 온 걸 환영해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가람어린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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