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교토 아무래도 여행 시리즈 1
스티브 와이드.미셸 매킨토시 지음, 심혜경 옮김 / 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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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최근 몇 년 간 일본 몇 곳을 여행했었다.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고쿠라, 오키나와를 다녀왔다.

한국과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른 풍경과 문화가 여행의 재미와 흥미를 주는 나라가 일본인 것 같다.

우리나라와 매우 가깝다는 장점도 있고, 저비용 항공사에 여러 일본 노선이 도입되어서 일본 여행하기가 한결 수월해진 점도 일본 여행이 매력적인 이유 중의 하나다.


교토는 오사카 여행을 하면서 하루 코스로 다녀왔다.

과거 일본의 수도였다는 교토를 제대로 여행하지는 못했고, 하루 정도를 다니면서 교토의 모습을 살짝 보고온 수준이다.

후쿠오카 여행을 하면서 인상적이었던 곳이 후쿠오카 인근의 도시 고쿠라였다.

오사카나 후쿠오카가 여행지로 유명하지만, 그 인근에 있는 교토와 고쿠라도 충분히 매력적인 여행지라 생각한다.

특히, 교토 같은 경우에는 몇 박 몇 일 정도의 여행도 할만한 곳이라 내심 기대하고 있는 곳 중의 하나이다.

교토의 매력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교토'라는 여행책을 읽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교토에 집중했다는 점과 함께 저자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외국인이라는 것이다.

그것도 서양인이다.

스티브는 작가이자 DJ이고, 미셸은 북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서양인이 보는 교토의 매력이 무엇일까가 이 책이 관심과 호기심을 끄는 주요 이유이다.

우리나라 사람이 쓴 여행책과 비슷한 면도 있고, 확실히 다른 면도 있었다.

비슷한 점은 교통 여행을 하는데 필요한 여행 정보와 가이드가 있다는 점과 많은 사진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점은 유명 여행지 중심이 아닌 저자가 좋아하는 곳을 중심으로 소개하면서 그곳의 여행 느낌과 추천 이유를 기술했다는 점이다.

저자는 교토를 아주 많이 여행한 것으로 보인다.

교토의 구석구석을 알려주는 내용에서 얼마나 교토를 여행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 정도이다.

교토지역을 교토역, 고조, 시조, 산조-데라마치, 히가시야마 남부, 기온, 교토북부, 니조, 아라시야마, 에이잔 전철, 나라 선으로 나누어서 저자가 선택한 교토 여행의 명소들을 사진과 함께 설명해주고 있다. 


교토를 하루 여행한 내게 보이는 곳은 기요미즈데라(청수사)밖에는 없는 것 같다.

기요미즈데라(청수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내게는 새로운 교토 여행지들이다.

책을 펼쳤을 때 양쪽에 여행지에 대한 소개가 있고, 중앙 부분에 여행지 사진이 있도록 구성한 점이 독특하다.

여러 여행정보를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진정으로 소개하고 추천해주는 구성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말하듯이 기술된 여행지에 대한 소개는 여행수필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여행 가이드북과 비교한다면 속독은 불가능하지만 정독하기에 좋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여행지의 사진을 보면서 저자의 설명을 읽다보면 저자의 여행의 모습이 머리에 그려지고 저자가 말해주는 것 같다. 


여행지에 대한 소개는 매우 상세하고 정밀하다.

꼼꼼하게 정리하고자 애쓴 저자들의 노력이 느껴진다.

교토로 여행을 간다면 내가 가고 싶은 어디일까?

저자가 추천한 교통 여행지들이 여행 소개글을 보면서 골라보았다. 

멋진 카페도 좋고, 옛문화를 간직한 신사와 절도 좋고, 맛있는 음식이 있는 음식점도 좋고, 예쁜 소품들을 판매하는 가게도 좋다. 

교토역 라멘코지에는 8개 지역의 유명 라멘가게가 입점해 있다고 하는데 여러 지역의 라멘의 각각 다른 맛을 느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고조 히가시혼가지는 드넓은 절에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

시조 니시키 시장은 좁은 골목길에 포장마차, 간이식당, 노점상이 꽉 들어차서 교토의 부엌으로 불리운다고 한다.

산조 교토고쇼는 일본의 황궁이었는데, 천황들이 8세기부터 1868년까지 이곳에서 기거했다고 하니 천황이 기거한 궁의 모습이 보고 싶다.

니조 교토국제만화박물관은 만지지 마시오라는 팻말이 없으며, 수많은 만화책을 바로 뽑아서 볼 수 있다고 한다.

이치조지의 시센도와 엔코지도 매력적인 곳이라고 한다.


책에는 저자의 여행 명소 소개와 함께 교토 교통, 환전, 와이파이, 쇼핑팁, 료칸 즐기는 법, 추천 호텔, 교토 음식 등이 소개되어 있다.

책 마지막에는 교토 거리 지도가 있어서 여행시 휴대하여 활용할 수 있다.


일본의 특정 한 지역을 매우 세심하게 서양인의 눈으로 쓴 여행 가이드북이다.

분명 다른 여행가이드북과는 다른 독특함이 있는 책이다.

서양인이 쓴 교토 여행 책이라서 그 특별함이 더 있다.


교토로 언제 여행을 할 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교토로 여행을 간다면 이 책이 여행 계획을 세우고, 여행을 하는데 매우 유용할 것 같다.


※ 아무래도 교토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출판사 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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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융자받니? 나는 투자받아!
김진수 지음 / 프리윌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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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하여 투자를 받아 사업을 하는 방법을 안내한 책이다.

창업을 한지 얼마 안 되어 사업 자금을 확보하고자 하는 사업가에게 적합한 책이다.

입문자를 위한 개론 수준의 책으로 구체적인 각론은 많이 제시되어 있지 않지만, 투자유치와 자금확보 방법에 있어서 매우 유익한 책이다.

융자와 투자의 차이, 창업을 하여 성공한 사업가들의 사례, 투자를 받기 위해서 준비해야 하는 내용들, 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방법들이 잘 설명된 책이다.

저자는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였고, 대기업 근무 이력, 창업과 사업 경영 이력, 정책자금전문가 양성과정 이수, 기업 R&D지도사 자격증, 개인투자조합관리사2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정책자금 컨설턴트이다.

저자는 정책자금기술평가원 최노아 원장으리 정책자금지도사 교육 과정을 이수하였다.

이 책은 저자께서 300만 소상공인 사장들 지식재산권 만들기를 염원하면서 쓴 책이라고 한다.

융자와 투자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

이 책에서 일상 속에서 볼 수 있는 일화로 그 차이를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해주고 있다.

한마디로 융자는 갚아야 할 돈이며, 담보 제공이 필요한 돈이다.

투자는 갚지 않아도 되는 돈이며, 합당한 이유 제시가 필요한 돈이다.

융자와 투자 중 어느 것이 사업가에서 효율적이고 유익한 가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사람들이 판단하리라 생각되지만, 이 책에도 잘 설명되어 있다.

당연히 투자가 더 유리하고 유익하다.

2018년 정부 R&D 예산은 19조 6천억원이라고 한다.

정부의 R&D 정책자금을 투자로 유치한다면 사업을 진행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소상공인들은 벤처기업, 프랜차이즈기업, 협동조합으로 뭉쳐야 한다고 한다.

이제 소상공인들은 규모면에서는 인력을 확대하고, 질적인 면에서는 지식재산권을 활용하는 기술기반기업으로 변신해야 한다고 한다.

이것은 투자 유치를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대표 1인이 운영하는 소기업보다는 다수가 경영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이 기업다운 기업이고, 민간투자이든 정부투자이든 어느 것이든 유치하는데 인력과 규모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의 창업과 사업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히 생생하게 기술되어 있다.

저자의 경우에는 자신의 지식재산권에 지인 기업가(드림비전스), 대학교(아주대), 중견기업(퍼시스)에 사업 제안을 통해서 기술개발자금 6억원을 확보한 적이 있다고 한다.

저자는 원래 대학 졸업후 (주)SK에 입사를 하였고, SK C&C에서 퇴사를 했다고 한다.

큰 준비 없이 창업한 컴닥터 119가맹점에서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다.

준비되지 않은 창업으로 혹독한 시련을 겪은 저자는 창업에 있어서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강조했다.

사업가는 재능을 지식재산권으로 포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에 대한 사례는 이 책에 여러 개가 소개되어 있다.

이 책에는 외식, 도소매, 서비스 분야에서 성공한 24개 기업의 성공 사례들이 실려져 있다.

사업 시작부터 성공에 이르는 스토리와 함께 저자가 분석한 성공요인이 제시되어 있어서 벤치마킹에 매우 유익했다.

성공한 기업들의 특징은 도전+실패+재도전+노력+기업부설연구소설립+벤치기업인증+크라운드펀딩+정부R&D자금확보+민간투자유치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

물론, 아이템이 시장성이 있었고, 판매와 마케팅에 남다른 능력이 있었던 것은 당연한 성공 요인이다.

성공 사례들에 소개된 기업 대표의 프로필이 매우 흥미롭게 느껴졌다.

또한, 사례들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본죽 대표 : 한국일보 광고국, 인삼과 다이아몬드 판매사업, 목욕용품 수입 판매 사업, 외환위기때 부도, 호떡 장사, 요리학원, 음식점 창업컨설팅, 본죽 창업

이삭 포스트 대표 : 남병 병 간호 중 토스트 장사, 토스트+선행

이비가짬뽕 대표 : 직장인, 편의점 사업, 생활한복 사업, 화장품 사업, 건강식품 사업, 6개월간 두문불출하며 한약을 넣은 짬뽕국물 개발

오니기리와 이규동 대표 : 영업사원, 진공청소기 판매 사업, 외환위기때 부도, 이지은 레드클럽, 외식업

설빙 대표 : 식품영양학 전공, 떡카페 시루

마망갸또 대표 : 직장인, 외환위기때 해고, 전업주부, 취미로 제빵공부, 숙대 르꼬르동블루 교육 이수, 수제 쿠키점, 제빵교육사업

성심당 대표 : 나눔철학, 무지개프로젝트

야놀자 대표 : 전문대 졸업, 모텔당번보조, 모텔이야기 카페 개설, 모텔 소모품 공급 사업 실패, 모텔 정보 사이트 개설

핸디페어 대표 : 기계공학과 졸업, 기획부터 사업시작까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4년간 준비, 착한기업 이미지 구축과 실천

다섯시삼십분 대표 : 게임기획자와 SW개발자 공동 창업

성공한 창업가의 10가지 공통점이 정리되어 있는데, 공감이 되었다.

1. 대부분 처음에 바닥에서 출발했다.

2. 실패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3. 관찰의 대가들이었다.

4. 한 분야에 집중적으로 몰입했다.

5. 살고 있는 지역에서 시작했다.

6. 정확한 분석 하에 고객 타깃을 아주 좁게 잡았다.

7. 꿈만 꾸지 않고 행동에 옮겼다.

8. 작을지라도 창업자금을 손수 마련했다.

9. 자기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했다.

10. 주변사람들 또는 사회와 가치를 공유했다.

투자 유치를 위한 17가지 조언도 유익했다.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역시 대표자의 꿈, 목표, 이력이 중요했다.

이것은 내가 컨설팅 기업에서 일할 때 경험했던 정부 R&D 자금 신청 때도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정부투자든 민간투자든 어느 것이라도 유치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 중의 하나가 지식재산권이다.

이 책에서는 지식재산권에 대한 개요가 설명되어 있는데, 자세하게 다루고 있지는 않기에 더 자세한 내용은 다른 채널과 책에서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술창업과정을 10단계로 설명해주고 있다.

1.창업역량 진단 → 2.아이템 도출 → 3.비즈니스모델 작성 → 4.지식재산권 확보 → 5.창업팀 구성 → 6.사업계획 수립 → 7.기술가치평가 → 8. 법인설립 → 9.연구소 설립 → 10.벤처기업 확인

비즈니스 모델 작성에는 린캔버스를 활용했다.

예전에 내가 창업기업에 대해서 컨설팅을 하고, 린캔버스를 이용해 비즈니스 모델을 작성하고, 사업계획서를 썼던 일들이생각났다.

그때 컨설팅 기업에 근무하면서 긴 근무시간과 높은 업무강도에 참 힘들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게 모두 창업과 사업을 위해 필요한 일들이고 경험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정부 발간 보고서를 많이 읽으면서 정책 트렌드를 파악하는데도 열심이셨다.

이 책에서 소개된 문재인 정부에서 2017년 11월에 발표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읽어볼 필요성이 있음도 느껴졌다.

그리고, 저자가 2016년에 출간한 '따라하는 기술창업' 책도 읽어볼 필요성이 있다.

엑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소개에서 여러 기업들의 리스트가 실려 있었다.

X매쉬업, 프라이버, 스파크랩, 퓨처플레이, 플래텀, 롯데엑셀러레이터, 마루180, 한화드림플러스, 네이버D2...

이 책을 읽으면서 창업과 사업에 대해서 상당히 높은 긍정적인 기운과 자극을 느꼈다.

그리고, 나도 창업과 사업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조금 생겼다.

창업과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아이템 선정과 함께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성공하는 기업은 초심 유지 + 인간적 소통 + 정부투자 + 민간투자 + 나눔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충분히 공감을 주는 요소들이다.

지금 내가 근무하는 회사를 돌아보면 많은 점이 부족하고, 그래서 성공보다는 많은 시련을 겪으면서 현상유지 또는 약간의 퇴보의 길을 걷는 것 같기도 하다.

지난 주에 회사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창업할 수 있고, 내가 사업을 시작한다면 나도 투자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투자를 받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를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책 한 권을 읽으면서 상당히 많은 동기유발이 되었다.

또한, 이 책에 실린 성공사례들을 보면서 성공의 이면에 있는 실패의 경험, 재도전, 노력, 용기의 가치를 볼 수 있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서 창업을 준비하고, 나도 융자가 아닌 투자로 내 사업을 하는 날을 기대해본다.

※ 너는 융자받니? 나는 투자받아!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프리윌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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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발명의 실수투성이 역사 1218 보물창고 20
샬럿 폴츠 존스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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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에 재밌게 금방 읽은 책이다.

재밌으면서 유익한 내용이 있는 책이다.

기호식품, 의사, 재미, 우연, 입는 것들이라는 소제목으로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제품들의 발명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려주는 책이다.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물건들이 어떤 배경과 어떤 이유로 발견 또는 발명이 되었는지를 알게되어서 흥미롭고 유익했다.

책을 읽는 내내 재밌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의용소방관이었던 그레고어는 오랜기간동안 쉽게 따끈한 롤빵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는데, 번번이 실패했다고 한다.

어느날 롤빵을 굽다가 화재가 발생해서 출동했다가 집에 돌아와보니 반쯤 익은 롤빵이 있었는데, 이를 다시 익히니 맛있는 빵이 되었다고 한다.

이것을 통해서 초벌구이에 적합한 조건을 만들어 냉동 롤빵을 만들었고, 사람들은 냉동 롤빵을 10분 정도 데운 후 먹게 되었다고 한다.

노력과 우연이 만들어낸 작품이었다.


이 책에서 발명은 우연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가장 위대한 발명가를 대라면 그 이름은 바로 우연이다.(마크 트웨인)"

책 속에 나온 많은 발명들이 우연 속에 예리한 관찰력이 동원되어 발견된 발명들이다.


치즈는 양의 위로 만든 주머니에 우유를 담아두었다가 여행하던 중 우연히 발견된 발명품이라고 한다.

치즈를 부르는 이름은 다양했다.

프랑스는 프로마주, 독일은 케제, 일본은 치즈라고 부른다고 한다.


초콜릿칩쿠키도 우연히 발명된 제품이다.

1938년 여관주인이 빵을 굽는데 초콜릿이 적어서 반죽에 초콜릿을 잘게 부숴 넣어 오븐에서 굽다가 예상밖의 결과로 나온 것이 초콜릿칩쿠키라고 한다.


책 중간중간에는 해당 발명과 연관된 재미난 이야기들이 마치 밥 중간에 먹는 간식처럼 기술되어 있다.

재밌고 유익하고 한편으로 지식과 상식을 넓혀주는 이야기들이다.


코카콜라는 약사에 의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원래는 코카 잎과 콜라 열매를 이용해서 만든 피로를 풀어주고 신경을 안정시키며 두통을 완화시키는 약이었다고 한다.

우연히 실수로 탄산수를 부은 후 맛이 좋아서 탄산음료로 변신했다고 한다.

우연과 실수가 만들어 낸 발명품들이 참 많다.

코카콜라는 첫해에 50달러를 판매했는데, 광고에는 73달러를 지출했다고 한다.

노출과 알림의 소중함을 그 옛날부터 알고 있던 기업이 코카콜라였다.

현재 코카콜라가 만드는 청량음료는 1초당 10,450여개가 판매되고 있다.

지금 포스팅을 하고 있는 동안에도 수십만개가 팔리고 있는 것이다.


구멍 뚫린 도넛은 배를 모는 선장에 의해서 만들어졌고, 감자칩은 아메리카 원주민 주방장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감자 튀김 불만 고객에게 앙갚음을 하기 위해서 얇게 썰어 튀긴 것이 감자칩이라고 한다.

샌드위치는 도박에 빠져서 바빴던 샌드위치 백작이 만들었다.


아스피린은 관절염을 앍는 아버지의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독일의 샤를 제라르 화학자가 개발했다고 한다.

버드나무에 있는 살리실산에 아세트산을 결합한 것이 아스피린이다.


유리, 안전유리, 벽돌, 아이보리비누, 종이타월, 포스트잇, 가황고무, 벨크로, 리바이스진 등 다양한 발명품들의 개발 배경과 일화를 보여주고 있다.

일상에서 접하는 제품들이라서 호기심과 흥미가 더 강하게 느껴진다.


이 책에서는 위대한 발명 뒤에는 실수가 있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한 번도 실수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한번도 새로운 것을 시도한 적이 없는 사람이다.(아인슈타인)"

"많은 실수,큰 실수 없이 위대하고 훌륭하게 된 사람은 없다.(윌리엄 에와트 글래드스턴)"


이 책의 많은 발명 사례들을 보면서 실수도 중요하지만, 실수를 위대함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노력과 열정이 필요하다 생각된다.

노력과 열정이 없었다면 실수는 그냥 실수로 끝났을 것이다.

하지만, 노력과 열정이 있는 사람들은 실수를 위대함으로 변신시켰다.


역자는 책 에필로그에서 "살다보면 실수와 실패는 항상 있다. 안되면 다른 길을 찾으면 그만이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라며 실수에 관대해지고 당당해질 것을 제안했다.


몇 년 전 하고 싶은 일을 해보고자 과감히 도전했다가 고생끝에 실패로 결론 내린 내 이직의 모습을 말해주는 것 같다.

나는 그 때의 실수와 실패가 내 인생에 커다란 흠집을 남겼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해보았기에 더이상 미련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때 그 길을 선택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했다며 삶은 편안했겠지만, 계속 미련을 갖고 그 직업 세계를 바라보고 있었을 것이다.

실수와 실패를 직접 경험한 사람으로서 역자의 말에 깊은 동감과 공감이 되었다.


"지성이란 실수하지 않는 게 아니라, 실수를 만회할 방법을 재빨리 알아내는 것이다.(베를톨트 브레히트, 1930년)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여러 위대한 발명품들이 가진 에피소드를 한 권의 책으로 볼 수 있음이 좋았다.

청소년용 도서라서 읽기에 편안했고, 내용과 양도 적절했다.

101페이지의 얇은 책이라서 아이, 청소년, 어른 모두가 읽기에 좋다.


위대한 발견은 일상과 실수에서 만들어진다는 교훈도 좋았다.

그리고, 일상과 실수는 노력과 열정 속에서만 명작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교훈도 좋았다.


어서 아이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해야겠다.

아이들도 재밌게 읽을 것 같다.

※ 위대한 발명의 실수투성이 역사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보물창고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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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떨어지는 공인중개사 합격 공부방법
정성주 지음 / 북트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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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자주 만나는 직업인 중의 하나가 공인중개사이다. 

좋은 공인중개사도 많겠지만, 오로지 거래와 돈에만 관심 있는 공인중개사가 훨씬 더 많은 것이 현실인 것 같다.

내 집을 거래한다는 마음으로 중개를 해주는 공인중개사를 별로 본 적이 없다.

거래와 중개수수료에는 번쩍이는 눈빛과 달콤한 언변을 휘날리면서 문제가 생겼을 때는 공인중개사는 책임이 없다면서 발뺌을 하는 경우도 몇 번 보았다.

공인중개사들을 보면 전문성도 별로 없어 보이고 그냥 예전의 복덕방 수준에 컴퓨터에서 매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에 올려진 물건을 확인하면서 거래 성사와 수수료 받기에 열을 올리는 공인중개사들을 보면서 별로 변한 것 없이 여전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저런 일을 겪게 되면서 공인중개사를 내가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매도인과 매수인,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를 생각하는 전문성 있는 공인중개사가 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공인중개사 시험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데, 어떻게 준비하면 빠른 시간 안에 합격할 수 있을까?

도서관에 가면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는 중년의 사람들이 많이 보이던데 그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있을까?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모르면 떨어지는 공인중개사 합격 공부방법'을 펼쳐 읽었다.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문외한인 나에게 어떤 시험인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과 개론적 내용을 보여준 책이다.


이 책은 직장생활하면서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하여 2번의 응시를 통해서 동차 합격을 이루어 낸 저자의 합격기와 공부법 가이드가 담겨진 책이다.

저자는 직장생활을 하다가 창업을 한 경험이 있고 다시 직장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했다고 한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무엇인가?

1차 과목은 2과목이다. 민법 및 민사특별법 / 부동산학개론

2차 과목은 3괌고이다. 공인중개사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령 및 중개사 실무 / 부동산 공법 중 부동산 중개에 관련된 규정 / 부동산공시에 관한 법령 및 부동산 관련 세법


과목당 40문제에 1차 시험은 100분, 2차 시험은 150분(100분+50분)이다.

1차 응시료는 13,700원이고, 2차 응시료는 14,300원이고, 1차와 2차 동시 응시료는 28,000원이다.

2016년 27회 시험 응시자수는 19만명이고, 40대 이상이 60%가 넘었다고 한다.

중년의 중년에 의한 중년을 위한 시험이다.


공인중개사 시험 제도에 대한 개요를 읽고 나니 이제 어떤 시험인지 조금 알게 되었다.

어떻게 공부해야 합격할 수 있을까?

공인중개사 시험을 우습게 보면 시간은 시간대로 돈은 돈대로 들이면서 재수, 삼수하기 딱 좋은 시험이라고 말한다.

충분한 이해와 암기가 필요한 시험이며, 요약서로 무작정 외워서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라고 한다.


공인중개사 시험을 공부하면 자격증 취득과 더불어 부동산 지식이 늘어나는 점이 좋다고 한다. 말하자면, 일석이조이다.

공인중개사는 한번 취득하면 갱신없이 평생 소유할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공인중개사 시험을 지뢰밭이라고 표현했다.

시험지에 있는 무수한 지뢰를 잘 피해야 합격할 수 있다는 말이다.


저자가 말하는 공부법을 배워보았다.

하루에 8시간은 공부해야 하고, 최소 3∼4시간은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한다.


저자는 연간/월간/일간 공부일정표를 작성했고, 직장 퇴근 후 3시간 이상을 공부했다고 한다.

처음 준비때는 인강으로 공부를 시작했는데, 첫 시험은 실패했다고 한다.

직장생활과 시험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힘들고 어려웠다.


첫 실패이후 현강으로 공부를 했는데, 이때는 요점노트 작성에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인 점이 패인으로 작용해 실패했다고 한다.

인강과 현강을 경험한 저자가 말하는 공부법은 강의를 들은 후 혼자 하는 공부량을 늘리고 문제풀이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결국 자기주도학습이 필요하다.


이 책에는 인강과 현강의 장단점이 정리되어 있다.

나에게 맞는 강사를 선택하고, 시각화되고 일목요연한 교안이 준비된 강사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구체적인 강사의 실명이 소개되어 있지는 않다.


전체적으로 3회 정도의 이론 이해와 암기 후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합격에 가는 가까운 길이다.


계획을 세울 때는 월간/주간/일간을 구분하여 세우고, 탁상달력을 활용했다.

수업 듣는 시간과 혼자 공부 시간을 구분하여 관리했다.

학원 모의고사를 자주 보면서 이를 활용했다.


과목별 공부법이 안내되어 있다.

민법 : 기본서를 반복 정독

부동산학개론 : 기본서와 계산특강에 집중

부동산공법 : 2차 시험 중 가장 어렵다. 공법체계도의 도움을 받았다. 실무에 바로 적용되는 내용들이다.

중개사법 : 비교적 쉽다. 70∼80점은 받아야 한다. 기본서 1회독. 학원에서 준 출력물 참고

부동산공시법 : 지적접은 암기할 내요이 많으니가 후반부에 집중 공부

부동산세법 : 시각화가 잘 되어 있는 부교재를 구입해 공부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한 Q&A가 따로 실려져 있어서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공인중개사 공부 중 가장 힘든 점은 기본서와 문제의 많은 양이라고 한다.

저자가 생각할 때 요약서만으로는 합격이 힘들고, 꼭 기본서를 봐야한다고 한다.

1분에 1문제를 풀어야 하며, D-day 합격 요령이라 해서 합격Tip이 기술되어 있다.


시험을 처음 준비하는 사람에게 만화로 된 공인중개사 민법을 보면 민법 공부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저자의 합격기가 담겨진 책이지만, 어떤 책으로 공부하고 어떤 강사에게 수업을 받았는지가 언급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책과 강사의 정보가 없는 점이 아쉬웠고, 책과 강사의 정보는 다른 채널에서 찾아봐야 한다.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해보라"

저자가 공인중개사 수험생에게 말하는 메세지이다.


이 책은 공인중개사 시험을 처음 준비해보는 입문자에게 공인중개사 시험이 무엇인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개론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공부법과 저자의 수험기와 합격기는 공부 계획을 세우고 마음가짐을 잡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구체적으로 어떤 책으로 어떤 강사에게 수업을 받으며 공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 책이 아닌 다른 책 또는 채널에서 알아봐야 한다.

공인중개사 책은 넘쳐나지만 공부법에 대한 책은 없는 것 같은데, 이 책은 공인중개사 시험 입문자에게 유익한 수험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책이다.

지금 하고 있고 닥쳐 있는 일들이 마무리되면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해보고 싶다.

직장생활이 한계에 왔을 때 인생2모작을 위해서 공부해보고 싶고 취득해보고 싶은 자격증 시험이다.

나보다 안정된 직장에 다니며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아내에게 먼저 공부해볼 것을 제안해야겠고, 이 책을 읽어보라고 해야겠다.

 

※ 모르면 떨어지는 공인중개사 합격 공부방법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꿈결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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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생 내신 공부법 - 무조건 성적이 오르는 공부법의 모든 것
권용균 지음 / 꿈결 / 2018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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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아이가 어느새 고등학생이 되었다.

뉴스와 지인을 통해서 듣던 대학입시가 이제 우리 가족에게도 눈 앞에 들어온 느낌이다.

대입 전쟁터에 진짜 들어온 기분이다. 

고등학교 학부모총회에 가보니 대학입시가 참으로 험난한 관문이라는 것을 절실히 실감하기도 했다.

공부에 대한 열정과 학업 실력이 아직은 출중해보이지 않는 우리 아이를 어떻게 대학입시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것인지는 이제 우리 아이와 부부 모두의 숙제이다.

고3의 경우 대학입시를 수시전형으로 준비하는 것이 대입 성공의 가능성을 높인다고 하며, 수시전형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내신을 잘 받아야 한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내신을 잘 받고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

현직교사가 쓴 '서울대 합격생 내신 공부법'에서 그 길을 찾아보았다.


이 책은 고등학교 현직 교사이면서 자기주도학습 강사이신 권용균 교사께서 쓴 책이다.

내신 3등급이 서울대에 합격한 공부법, 내신 8등급이 경희대에 합격한 자기주도 학습법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기에 좋은 책이었고, 부모를 위한 책만이 아니고 아이를 위한 책만도 아닌 부모와 아이 모두를 위한 책이었다. 

컬러풀한 편집과 빽빽하지 않고 여유있게 구성된 텍스트가 읽기에 편안해서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적합한 책이다.

공부계획 세우기부터 시작하여 시간 활용, 예복습 방법, 공부 몰입 방법, 과목별 공부 방법, 내신 시험 준비 방법, 정리노트 작성 방법 등 고등학생이 알아야 할 공부에 대한 모든 것이 잘 정리되어 있는 책이었다.

공부법 설명 중간중간에 셀프 체크가 있어서 본문 내용을 스스로 확인하고 체크해볼 수 있어서 기억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이 전해주는 생생한 팁이 있는 점도 좋았다.


시작이 반이라고 우선 계획 세우기를 강조했다.

연간 학습 계획 세우기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안내했다.

설명과 이미지가 함께 있어서 이해하기에 편했다.

평일은 학교 수업을 잘 듣고, 주말에는 덩어리 학습과 정리노트를 활용하고, 방학에는 평일 12시간 주말 8시간 국영수 1:1:2의 비중으로 공부할 것을 조언했다.

아이의 공부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21일전부터 준비하여 10일-6일-4일-1일 순으로 공부 계획을 세워서 회독수를 늘리면서 집중도를 증대시키면서 공부할 것을 조언했다.


수업 몰입도가 내신 성적을 결정한다면서 수업시간에 집중할 것을 여러 차례 강조하였다.


학원 의존보다는 자기주도 학습이 강조되었다.

학원에 의존하며 내신 3.5등급, 모의고사 국영수 4.5등급이던 학생이 학원 대신 인강을 수강하며 자기주도학습으로 홍익대에 합격한 사례가 소개되었고, 학원을 끊고 자기주도학습으로 서울대에 합격한 사례도 소개되었다.


목표 설정도 중요하다.

"의사가 되고 싶지만 의대에 갈 수 없을 것 같다면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학교 수업의 예습 2분과 복습 3분이 5분의 기적을 만든다고 한다.


학습 플래너에 색칠하면서 공부시간을 확인하는 것은 공부에 재미도 주고, 시간관리에도 효율적인 방법이었다.

학습 플래너는 문구점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한다. 


잠자기 5대 원칙 : 비슷한 시간에 취침, 취침전 스마트폰 금지, 주말 늦잠은 2시간 이내, 6시간은 자기, 점심시간과 쉬는시간에 낮잠자기


시험기간 중 최고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공부라고 한다. 공부를 미루면 미룰 수록 스트레스는 더 쌓여간다고 한다.

차라리 공부를 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한다.

회사에 다니며 온갖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나에게도 매우 유요한 가르침이었다.

내가 차라리 일을 열심히 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일 수 있다는 점이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얼마나 공부를 집중해서 해야할까?

지금 같은 공간에 함께 있는 학생들중에서 가장 열심히 공부를 하면 된다고 한다.

교실에서 도서관에서 학원에서 함께 있는 학생들 중 가장 열심히 하면 된다는 것이다.

정말 귀에 쏙쏙 들어오는 현실적이면서 임팩트가 있는 조언이었다.


덩어리 학습법은 공부할 때는 시간을 몰아서 길게 하고, 쉴 때도 충분히 시간을 들이는 것이라고 한다.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3시간 이상 자습시간이 생기면 국영수 위주로 몰입해서 공부해야 한다.

역시 국영수가 중요하고 이 책에서도 국영수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잠자기 전에 집중해서 공부하고 바로 잠들면 기억에 도움이 되고 기억 효과가 높아진다고 한다.


평일에는 국영수에 집중하고, 주말에는 한국사를 포함한 탐구영역 과목 공부를 할 것을 제안했다.


코넬노트 정리 방법도 신선하고 유용했다.

좌측은 키워드 영역, 우측은 노트필기 영역, 하측은 요약 영역으로 구분해서 정리 노트를 만드는 방법이다.

이것은 나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정리 노트 작성법을 알려주고, 과목별로 안내해주니 유익했다.


과목별 학습법을 국어, 영어, 수학, 탐구로 나누어서 설명해주는 내용도 좋았고, 공교유과 사교육 사용법을 특징, 적합한 케이스, 유의사항으로 구분하여 설명해주는 내용도 좋았다.


책을 읽고나니 전체적으로 고등학생에게 필요한 공부법이 참 잘 정리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서 따라할 수 있도록 가이드가 잘 되어 있었고, 부모에게도 학생에게도 도움이 충분히 될 수 있는 책이었다.

실제 대입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명문대 합격생들의 생생한 이야기는 저자가 제시하는 공부법을 탄탄하게 받쳐주는 실제 사례들이었다.

공교육, 사교육, 자기주도학습을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잘 융합되고 정리된 책이다.


내가 먼저 읽고, 책 내용 중 인상적인 부분을 아내와 아이에게 설명해주었다.

현재는 아내가 책을 읽고 있다.

아내가 읽은 후에는 이제 아이에게 읽어보도록 권유하고, 아이가 이 책의 공부법을 실천하도록 옆에서 끌어주고 지원해야겠다.


※ 서울대 합격 내신 공부법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꿈결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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