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AL 이건희 - 이건희의 진짜 목소리로 소개하는 삼성 신경영
권세진 엮음, 현명관 감수 / 조선뉴스프레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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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고 기업은 삼성이다.

모든 업종과 분야에서 삼성이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의 삼성을 만든 것은 이건희 회장이다.

1993년 프랑크푸르트 선언으로 시작한 삼성의 신경영이 지금의 삼성을 만들었다.

이 책은 이건희 회장의 육성 녹음 테이프 40여 개의 일부를 책으로 만든 것이다.

이건희 회장이 말한 의견을 생생히 전달해주는 책이다.

그래서 책 제목이 더 리얼 이건희이다.

이건희 회장의 진짜 목소리를 책으로 생생히 읽어보게 하는 책이다.

이건희 회장의 선견지명은 놀라웠다.

1997∼1998년에 진짜 불경기가 우리나라에 온다.

지금 제 1, 2 이동통신에서 곧 4, 5 이동통신 시대가 온다.

10∼15년 후에는 카드 하나로 전 세계에서 결제도 되고 전화도 되는 세상이 온다.

21세기엔 개인이 전부 전화를 갖고 세계 어디에서도 전화가 다 된다.

자동차는 기계가 아니라 정보통신제품이다.

이런 선경지명이 있었기에 반도체와 스마트폰 분야에서 세계 정상이 되었다고 한다.

역시 사장이 회사를 바꾸고 발전시킬 수 있다.

사장의 마인드가 중요하다.


이 책에는 이건희 회장이 직접 육성으로 남긴 말을 텍스트화해서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의 연설에서 임직원에게 반말로 말하는 점이 조금은 이해불가였지만 그때는 그랬고 지금도 그런 오너들이 많기에 이해한다.

책은 6개의 파트로 구성이 되어 있다.

삼성을 바꾸다, 조직을 바꾸다, 사람을 바꾸다, 국가와 사회를 생각하다, 미래를 설계하다, 삼성가 이야기로 되어 있다.

삼성가 이야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건희 회장의 육성 녹음을 텍스트화한 글은 가감없이 리얼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엮은이의 해석이 있다.

이건희 회장이 강조한 것은 '질 위주의 경영'이다.

양이 아닌 질 을 중시하는 경영이고, 품질을 강조하는 경영이다.

세탁기 사건이 인상적이었다.

세탁기 제조 공장에서 세탁기 뚜껑 부분에 불량이 있어서 이 부분을 직원들이 수작업으로 깎아내는 것을 본 이건희 회장은 격노했다고 한다.

"그런 엉터리 물건을 만들어서 내보내? 한 달이고 두 달이고 공장 세우라고!"

수십 여개의 테이프 중 이건희 회장의 목소리가 가장 컸던 것이 이 세탁기 사건 부분이었다고 한다.

품질경영이 되지 않고, 질 위주 경영이 되지 않는 것에 대한 질타였다고 한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어보니 이건희 회장에 대한 극찬이 연이어졌다.

삼성전자가 예전에는 엘지전자나 대우전자보다 한 단계 아래였지만, 신경영 이후 최고가 되었다는 설명이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신경영에 대한 연설과 실제 성과들이 연달아 나왔다.

다소 비슷비슷해 보이는 내용들이 반복되는 느낌이 살짝 들기도 했다.

대기업의 오너가 보여줄 수 있는 카리스마가 엿보이는 연설문들이 많았다.

사람 중심 경영, 기술 중심 경영, 정보 중심 경영, 미래 지향적인 경영, 실력위주의 인사, 능력자에 대한 적극적인 스카우트와 과감한 보상, 건설업에서 안전 강조 경영, 업의 개념 등등이 언급되었다.

업의 개념을 생각해보는 것은 중요한 것 같다.

회사가 그 업을 왜 하고 있는지 스스로 질문해보고 그에 대한 정답과 미래 로드맵을 작성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그 동안 이건희 회장에 대한 책을 몇 권 읽었는데, 이 책은 육성 녹음을 기반으로 텍스트화 한 책이라서 엮은이의 생각이 많이 배제된 채 이건희 회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해주는 점이 특별했다.

이건희 회장이 자신의 이야기를 녹음하라고 한 것은 '구두 지시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사장단과 나누는 모든 대화와 통화를 녹음하도록 했다. 자신의 지시가 조금이라도 다르게 진행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 것'이라고 한다.

이건희 회장과 함께 삼성을 만들어 간 리더(사장단)의 인터뷰 내용은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을 보충 설명해주는 부분이라고 해야겠다.

책을 읽어보면 삼성에는 분명 다른 것이 있고 특별한 것이 있다.

그래서 신경영이라고 이름 붙이는 것이 타당한 것 같다.

어떤 내용을 볼 때면 당연한 것을 이건희 회장이 말하기도 한다.

똑똑한 사람을 데려오는 것, 전문가에게 좋은 대우를 해주는 것, 간부들이 현장을 뛰어야 한다는 것, 21세기에는 의료산업이 꽃을 피운다는 것, 해외 경제와 해외 정보를 분석해야 한다는 것 등...

하지만 당연한 것을 안했기에 도태되는 기업이 있고, 당연한 것을 열심히 했기에 삼성이 지금의 삼성이 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삼성이 반도체, 휴대폰, 전자, 조선, 건설, 금융, 의료, 바이오 등 여러 분야에서 달려왔고 달린 것은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이 책이 보여준다.

경영 전반에 대한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이건희 회장이 어떻게 삼성을 혁신시키고 발전시켰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이건희 회장의 실제 목소리를 들어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해석된 글이 아닌 실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책이다.

나는 대학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에 지원해서 서류와 필기시험은 통과했지만, 면접에서 탈락했는데 만약 그때 합격했다면 내 인생이 지금과는 많이 달랐을 것 같다.

내가 다니는 회사가 그 업종에서 삼성같은 회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희 회장이 실행한 것의 반의 반만 실행히야도 그렇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조선뉴스프레스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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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어야 안 아프다 - 시니어를 위한 최고의 식생활 관리법 100세까지 행복하게 사는 법 3
사이토 마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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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이면서 영양사인 저자가 돌봄이 필요한 노년기의 고령자에게 건강한 삶을 위해 잘 먹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돌봄을 직접하는 사람이 이 책의 타겟이다.

먹는 것 자체가 힘들 수 있는 노인들의 음식 섭취에 대해서 치과의사답게 구강의학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노년기에 있는 사람들이 타겟이기 때문에 그 연령대에 특화된 책이다.

질병으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환자에게도 음식 섭취에 대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특히 구강관리와 음식 넘기기에 대해서 여러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입으로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입으로 먹는 힘을 유지하는 방법을 의학적으로 설명해주었다.


먹는 행위는 중요하다.

무언가를 먹으면 입 주변과 목구멍의 근육이 운동을 하게 되는 효과를 함께 얻는다.

먹을 때와 말할 때 혀와 음식물이 입 안에 있는 점막을 벗겨주고, 침이 씻어내면서 구강이 청결해진다.

입으로 먹은 음식물이 장에서 소화되고 흡수되는 장 사용이 면연력을 증가시켜준다.

먹는 것을 수액으로 대신한다면 장의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면역에 악영향을 준다.

장은 면역의 60%를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이론과 임상사례를 많이 포함하고 있고, 일반인이 읽고 이해하기에 쉽도록 그림과 쉬운 설명을 사용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시니어 세대의 식습관 관리법에 집중한 책이다.

음식을 먹고 삼키는 원리를 인지기, 구강준비기, 구강기, 인두기, 식도기로 나누고 그림으로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음식 섭취가 어려운 노인과 환자에게 어떻게 먹일 것인가를 배우게 된다.

구강 내 세균수는 저녁시간에 급증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잠들기 전에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한다.

노인과 치매환자의 음식 섭취 장애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

먹지 않는 원인을 찾고 그 원인에 따라 대책을 수립하는 것을 도와준다.

치매 때문에 식사가 진행이 안되는 노인을 위한 음식 섭취 방법이 있다.

시각 정보를 활용하기 위해서 그릇은 검은색 그릇으로 바꾸고, 반찬을 하나씩 제공하고, 신맛을 이용해 향을 느끼면서 자극을 주라고 한다.

음식을 넣은 후 삼키기가 힘든 노인에게는 먹는 스위치를 켜라고 말한다.

1. 새콤한 맛 등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을 먹게 한다.

2. 까끌까끌 거친 식감의 음식, 씹을 필요가 없는 음식을 먹게 한다.

3. 아이스크림 등 차가운 음식으로 자극을 준다.

4. 한 입의 양을 늘려본다.

식사를 하면서 음식을 흘리는 노인, 식사 시간이 긴 노인, 식사량이 적은 노인, 질식 위험이 있는 노인 등 고령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케이스별로 해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이렇게 노인의 음식 섭취에 특화된 책을 읽어보기는 처음이다.

고령화시대가 되고 있기에 이런 책도 필요하고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령자 치아 관리에 대해서 설명해주었다.

칫솔을 잡는 법, 치아를 닦는 순서을 알려주고 양치질을 할 때는 어디를 닦고 있는지 의식하면서 닦으라고 말한다.

칫솔 손잡이를 연필 잡듯이 잡고 꼼꼼히 움직여 주면서 칫솔모가 치아 사이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도록 세심하게 닦으라고 조언했다.

삼키는 힘을 유지하는 운동법과 잘 먹기 위한 전신 운동법이 소개되었다.

이 책을 읽다보니 노인이 된다는 것이 역시나 두렵고 무섭게 느껴졌다.

먹는 것이 힘들어진다면 삶은 참 힘들 것 같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돌봐야 할 노인이 있는 독자에게 유익한 책이다.

돌봄도 이제 효과적인 방법을 배워서 해야 할 때인 것 같다.

※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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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트렌드를 알면 100억이 보인다
김피비.곽상빈 지음 / 마인드셋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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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세계에서 유명한 김피비님과 곽상빈님이 쓴 책이다.

김피비님은 유튜브 에임리치TV과 투자한스푼을 운영중이다.

곽상빈님은 변호사이면서 공인회계사, 감정평가사, 국제공인투자분석사 등 여러 자격증이 취득한 능력자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은 결국 경제흐름과 데이터를 분석하고 파악해서 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손품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 세계에 발만 담그고 있는 나에게 얼마나 많은 분석과 공부가 필요한지를 깨닫게 해 준 책이다.

투자는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알려준 책이다.

프롤로그에서 금융은 조선시대의 한문이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현대사회에서는 금융을 얼마나 아느가가 부를 결정한다.

저자는 월 2,000여개 이상의 금융데이터를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다고 한다.

한 달에 제대로된 분석 한 번 하지 않으면서 부동산투자와 주식투자로 돈을 벌려고 하는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투자세계에서 유명한 김피비님과 곽상빈님이 쓴 책이다.

김피비님은 유튜브 에임리치TV과 투자한스푼을 운영중이다.

곽상빈님은 변호사이면서 공인회계사, 감정평가사, 국제공인투자분석사 등 여러 자격증이 취득한 능력자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은 결국 경제흐름과 데이터를 분석하고 파악해서 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손품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 세계에 발만 담그고 있는 나에게 얼마나 많은 분석과 공부가 필요한지를 깨닫게 해 준 책이다.

투자는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알려준 책이다.

프롤로그에서 금융은 조선시대의 한문이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현대사회에서는 금융을 얼마나 아느가가 부를 결정한다.

저자는 월 2,000여개 이상의 금융데이터를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다고 한다.

한 달에 제대로된 분석 한 번 하지 않으면서 부동산투자와 주식투자로 돈을 벌려고 하는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이 책에서는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 투자를 다루고 있다.

나는 주식 부분에 관심을 갖고 읽었다.

주식 가격을 움직이는 것은 경제가 70%이고, 기업가치가 30%라고 한다.

고금리시대에는 대형주와 성장주에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대출금리가 높아지면서 중소기업은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

투자는 적정한 금액을 정기적으로 계속 투자해야 한다고 한다.

연봉이 2천만원인 근로자는 월 50만원 정도, 연봉이 5천만원 이상인 근로자는 월 200만원씩 투자를 몇 년간 계속 한다면 거액을 모을 수 있다고 말한다.

추천하는 투자는 주식이고, 고금리시대에도 주식이 예적금보다 수익률이 더 높을 수 있다고 한다.

PEG라는 개념이 나온다.

PEG = PER / EPS성장률

PEG는 낮을수록 좋다.

PEG가 낮을수록 그 기업의 이익성장률에 비해서 주자가 저평가되어 있는 것이다.(p.105)

시가총액이 가벼운 소형주 중에서 빚이 그리 많지 않으면서도 순이익은 매년 높게 성장하고 순이익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을 찾아서 투자하면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들이 말하는 주식투자에서 손해 보지 않는 투자 원칙이 정리되어 있다.

1. 대장주만 쫓아간다 = 삼성전자

2. 우량주를 장기 보유한다 = 코스피 종목, 업종 1위 기업에만 투자

3. 최대주주의 주식 매입이 신호다 = 대주주가 지분을 매입하는 종목이면서 성장성이 좋은 기업에 투자

4. 2∼3년을 보고 투자하라

5. 회사를 움직이는 사람을 보고 투자한다 = CEO

6. 외국인 투자자를 따라서 경제유스에 귀를 기울여 투자한다 = 외국인 집중 매수 종목 따라가기

7. 기관투자자들이 매수하는 종목 따라가기

투자를 하려면 역시 분석이 중요하다.

여러 지표에 대한 분석의 중요성을 설명해주고, 그 분석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책 한 권을 읽고 투자의 비법을 배우는 것은 불가능하고 단지 투자 고수가 되는 방법을 배울 뿐이다.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낚는 법을 알려줄 뿐이고, 연습과 실천은 본인의 몫이다.

이 책도 역시 그렇다.

책을 읽어보니 분석해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

주식 투자 하나만 보더라도 재무비율(수익성, 성장성, 안정성, 활동성), CEO, 외국인 매수매도 현황, 기관투자자 매수매도 현황을 살펴보아야 하니 숙제가 너무 많다.

돈을 쉽게 버는 방법은 역시나 없다.

주식투자도 결국은 분석을 해야 하는 근로가 필요하니 근로소득이다.

책에서는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 시장을 바라보고 투자하는데 필요한 지표와 관점을 잘 알려주고 있다.

내용이 다소 어렵게도 느껴지는데 그것은 쉽게 돈을 벌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치밀하고 꾸준한 분석과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모습들이다.

에임리치 뉴스레터가 있는데, 이것을 일단 구독신청을 했고, 이 뉴스레터를 매일 정독해야겠다.

그리고, 주식투자를 하는데 종목을 고를 때 좀 더 공부하고 분석하고 선택해야겠다.

매우 어려운 책을 읽은 기분이다.

투자로 돈을 버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느낀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을 몇 가지를 요약해본다.

첫째, 경제 흐름의 중요 지표들을 수집하고 분석해야 한다.

둘째, 주식 투자 때 종목을 선택할 때는 최소한의 분석은 하고 해야 한다.

셋째, 일정 금액을 매월 정기적으로 주식 매입에 사용해야 한다.

이 정도라고 해야할 것 같다.

세가지 모두 내 실천력은 미약하다.

투자의 스타일과 방향을 다시 생각하고 변화를 추구해야겠다.

분석과 공부의 중요성을 확실히 알려준 유익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들이 괜히 능력자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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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알자!! 일상생활 개선으로 정복하는 역류성식도염
조주영 지음 / 대한의학서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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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 책은 강남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님께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역류성 식도염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다.

먼저 의학적으로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 분류, 발병원인을 알려준다.

책 제목에 말한 것처럼 일상생활을 개선해서 역류성 식도염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일단 역류성 식도염의 발병원인은 4가지이다.

1. 위산 분비량 과다 = 자극적인 음식, 탄삼음료, 카페인, 알콜올, 흡연

2. 강한 산도의 위액

3. 느슨해지는 하부식도조임근

4. 식도의 운동기능 저하

역류성 식도염이 잘 걸리는 사람은 역시 식생활이 가장 큰 문제이다.

1. 고지방/고자극 음식을 즐기는 사람

2. 음식을 빨리 먹는 사람

3.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

4. 식생활 습관이 안좋은 사람 : TV나 휴대폰을 보며 식사하는 사람, 식사 후 바로 침대에 눕는 사람


역류성 식도염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생활습관이 필요할까?

책에서는 스텝 1, 2, 3로 나누어서 알려주고 있다.

스텝1은 생활습관을 돌아보고, 스텝2는 일상생활 속 습관을 개선하고, 스텝3는 몸음 움직여 운동하는 것이다.

일반인이 읽으면서 이해하고 공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쉽게 쓰여져 있다.

책에서 본 일상 생활 속 실천법 몇 가지를 적어본다.

식단일기 쓰기 =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유발한 음식물들을 기록하고 그 음식물들을 멀리하기

복부 압박 하지 않기 = 등을 펴는 습관 갖기, 꽉 끼는 바지 입지 않기

취침시 상체는 높게, 좌측은 아래로 하기

스트레스 피하는 마음가짐 = 산책하기, 오감을 자극하기, 스트레칭하기

식사습관 개선

식사할 때 휴대폰을 보고 있으면 우리의 뇌는 지금 식사를 하고 있다고 인지하지 않으면서 몸에 소화액이 분비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운동법으로 호흡법, 흉부스트레칭, 몸 흔들기를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었다.

역류성 식도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운동법이 있다는 점이 신기하게 보였다.

역류성 식도염 극복을 위해서는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무엇을 먹어야 할까?

소화를 의시갛면서 식사를 하라고 한다.

영양소별로 탄수화물 → 단백질 → 지방 순으로 소화시간이 길어지고, 조리법에 따라 날것 → 조림 → 찜 → 구이 → 튀김 순으로 소화시간이 길어진다고 한다.

지방은 8시간, 단백질은 6시간, 탄수화물은 3시간, 식이섬유는 4시간, 과일은 1시간, 물은 수분 이내에 소화가 된다고 한다.

음식은 충분히 씹어서 삼키라고 한다.

생강, 무, 매실, 마 같은 천연소화제를 먹으라고 한다.

또한, 식도를 보호하는 점성이 있는 유제품, 오트밀, 죽, 닛토를 먹을 것을 추천했다.

위의 혈류를 개선히가 위해서는 따뜻한 음식을 추천했다.

좋은 것을 많이 먹기보다는 나쁜 것을 먹지 말라는 말이 있다.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금해야 할 음식들이 나왔다.

지방이 많은 고기와 생선, 섬유가 많은 곡류와 야채, 자극적인 향신료, 산도가 높은 과일, 딱딱한 어패류, 과자와 초콜릿을 삼가하라고 했고, 과식도 피하라고 했다.

책 후반부에는 역류성 식도염 환자에게 좋은 음식들이 소개되고, 레시피와 요리법도 알려주고 있다.

의대 교수님이 쓰신 책으로는 매우 친절하고 자상하다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

책에 나온 요리들은 그렇게 어려워 보이지는 않았고, 조금만 노력한다면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이었다.

전자레인지 순두부계란찜은 재료도 간단하고 조리법도 간단해서 금방 해볼만 한 요리였다.

책 마지막에는 역류성 식도염의 검사와 치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 책에서 가장 의학적인 내용이고, 저자가 의사이기에 말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병원에 가면 가장 많이 주는 약이 위산분비억제제인데, 위산분비억제제 중 PPI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었다.

이 책은 역류성 식도염에 대해서 매우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전문서적과 교양서적을 적당하게 잘 합쳐놓은 책이다.

그래서 전문적이면서도 쉽게 읽혀진다.

역류성식도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유익한 책이고, 약 복용뿐만 아니라 생활개선으로 증상 완화를 기할 수 있는 방법을 잘 알려주는 책이다.

기대 이상으로 많은 정보를 주는 책이어서 만족스러웠다.

많은 사람들의 역류성 식도염 증상 완화와 치료에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대한의학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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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테크 바이블 - 개인의 취향을 넘어 완벽한 투자를 위한
이지영 지음 / 유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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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를 전공했고, 큐레이터 일을 했고, 아트마켓 시장에서 딜러와 마케터 일을 한 저자가 쓴 책이다.

풍부한 경험만큼 책 속의 내용은 풍부하고 알찼다.

미술작품 재테크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책으로 느껴질 정도로 내용이 충실하면서 방대했다.

책 구성과 내용만을 보았을 때 꼼꼼한 사람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책에서 보여주는 것 같다.

저자의 꼼꼼함이 빛나는 책이다.

이 책은 미술작품 시장에 대한 책이다.

이제 뭐든 재테크 수단이 되는 시대에 미술품도 큰 재테크 시장이 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 실제 미술 시장에서 만나는 컬렉터들이 궁금해하는 것 중 꼭 알아야 하는 필수 지식,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을 최대한 자세히 설명하는데 주력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왜 미술품을 컬렉션할까?

"자산 관리나 부의 증식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도 있고, 심미적 쾌락과 정서적 위안에 의미를 두는 사람도 있고, 자신이 속한 사회나 속하고 싶어 하는 사회에 어울리기 위한 수단이 되기도하고, 자신을 과시하거나 표현하기 위한 상징이 되기도 한다.(p.5)"

책 제목이 괜히 바이블이 아니다.

미술품 재테크 시장의 바이블라고 할 정도로 여러 분야를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바이블이라는 명칭을 제목을 쓴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중간 중간에 유명 미술작품 이미지가 나오고 그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내가 알고 있는 화가와 작품이 나오면 관심은 더 증폭되었다.

미술품을 컬렉션할 때는 개인의 주관적인 기호와 시장의 객관적인 선호도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한다.

미술시장에서 안목이란 시장의 보편성을 읽어내는 힘이고, 시장의 보편성에 따라 늦지 않은 타이밍에 작품을 컬렉션하는 결단력을 의미한다고 한다.(p.21)

이런 안목은 선천적인 재능이 아니라 후천적 노력으로 얻어지는 내공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값비싼 미술품은 도대체 얼마나 할까?

제프 쿤수의 '풍선개'는 2013년에 630억원에 판매되었다.

앤디 워홀의 '오렌지색 마릴린먼로'는 한화로 227억원에 낙찰된 적이 있고, 2,165억원에 판매됐다는 소식도 있다고 한다.

고흐의 해바라기는 522억원에 판매되었고, 이 작품이 있는 미술관은 작품 전시 10년만에 입장료 수입을 회수했고, 2002년에 제시된 감정가는 1,045억원 수준이었다고 한다.

미술품을 누가 컬렉트할까?

이 책이 흥미로운 점은 예술경영적인 내용이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가 미술시장에서 직접 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미술 시장의 느낌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미술품 컬렉터의 직업군을 분석한 그래프가 나오는데, 금융이 40%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다음이 부동산, 미디어, 도소매업이 각각 7∼10%였다.

누가 부자인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미술시장에서 거래되는 예술가들의 특징을 정리해 놓은 내용이 있다.

1) 특정 다수의 미적 취향에 부합하여 시장의 트렌드가 된 예술가

2) 미학적·미술사적으로 가치 평가를 받는 예술가

시장 가치가 있는 작가들의 미술품이 역시 아트테크의 수단이 되는 것이다.

보유 구간, 구매 타이밍, 보유 기간 등을 고려하여 작품을 구매해야 한다.

"성공적인 컬렉션을 원한다면 미술품을 선택할 때 시각적 이미지, 즉 작품의 외형 이상으로 주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작품에 담긴 작가의 메시지, 개념, 아이디어, 철학 그리고 그 작품에 대한 기록(프로비던스)과 작품에 얽힌 스토리이다.(p.52)"

최근에 에드워드 호퍼의 미술전에 다녀왔는데 에드워드 호퍼는 아내 조세핀 호퍼의 열렬한 지원 덕분에 화가로서 명성을 얻은 것 같다.

그녀는 특히 작품에 대한 기록을 잘했고 작품에 대한 스토리를 만들었는데 이 점이 역시나 성공에 큰 요인이 되었던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한 두달 치 월급으로 미술품 구매가 가능하다고 말하는데, 월급이 수입의 전부인 나로서는 부담스러운 과제이다.

지금 엄청나게 비싼 작품들도 과거에는 그렇지 않다는 사례를 보여주면서 한 두 달치 월급으로 아트테크가 가능하다는 것을 열심히 설명해주었다.

아모레퍼시픽 사옥에 걸려있는 백남준 작가의 판화 작품은 약 10년 전에는 한 점에 200만원대에 거래되었는데 2021년 기준으로 한 점에 700∼1,000만원이라고 한다.

이 책은 미술시장 구조, 미술품 가격 결정요인, 미술품 거래의 기술, 미술품 거래시 체크리스트, 미술품 보관법, NFT 아트시장, 온라인 아트시장, 최근 미술시장 트렌드를 설명해주고 있다.

예술 거래 서적으로서는 바이블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술경영마케팅 책으로 최고라할만큼 많은 내용이 잘 담겨져 있다.

미술품 경매는 경매시장에서 이루어지니 당연히 수수료가 발생한다.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은 경매 낙찰자에게는 19.8%의 수수료를 받고, 판매자에게는 약 11%의 수수료를 받는다고 한다.

수수료가 적지 않다.

미술품은 역시 아무나 컬렉션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2022년 상반기 경매 시장 Top50 예술가가 책에 수록되어 있다.

1위부터 10위까지는 다음과 같다.

장미셀 바스키아, 뱅크시, 나라 요시토모, 조지 콘도, 세실리 브라운, 크리스토퍼 울, 제프 쿤스, 아드리안 게니, 피터 도이그, 쩡판즈 순이다.

컬렉터가 꼭 알아야 할 한국 대표작가도 알려주고 있다.

김구림, 김종학, 김창열, 김환기, 박서보, 백남준, 서도호, 심품섭, 양혜규, 유영국, 윤형근, 이강소, 이건용, 이배, 이불, 이승조, 이우환, 전광영, 정상화, 정창섭, 최병소, 최욱경, 하종현이다.

책 마지막에는 '인명 찾아보기'가 있어서 이 책에 언급된 여러 작가들이 어느 페이지에 있는 지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양도 내용도 마음에 들은 책이다.

이 책을 읽고나니 나도 근사한 미술품 하나를 구매해서 집에 걸어두고 바라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테크를 위해서가 아니라 심미적 쾌락을 위해서 그림을 좋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 흥미로운 분야는 정말 많다.

이 책을 읽고서 미술품의 신세계를 보았다.

※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다산북스(유영)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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