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어야 안 아프다 - 시니어를 위한 최고의 식생활 관리법 100세까지 행복하게 사는 법 3
사이토 마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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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이면서 영양사인 저자가 돌봄이 필요한 노년기의 고령자에게 건강한 삶을 위해 잘 먹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돌봄을 직접하는 사람이 이 책의 타겟이다.

먹는 것 자체가 힘들 수 있는 노인들의 음식 섭취에 대해서 치과의사답게 구강의학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노년기에 있는 사람들이 타겟이기 때문에 그 연령대에 특화된 책이다.

질병으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환자에게도 음식 섭취에 대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특히 구강관리와 음식 넘기기에 대해서 여러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입으로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입으로 먹는 힘을 유지하는 방법을 의학적으로 설명해주었다.


먹는 행위는 중요하다.

무언가를 먹으면 입 주변과 목구멍의 근육이 운동을 하게 되는 효과를 함께 얻는다.

먹을 때와 말할 때 혀와 음식물이 입 안에 있는 점막을 벗겨주고, 침이 씻어내면서 구강이 청결해진다.

입으로 먹은 음식물이 장에서 소화되고 흡수되는 장 사용이 면연력을 증가시켜준다.

먹는 것을 수액으로 대신한다면 장의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면역에 악영향을 준다.

장은 면역의 60%를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이론과 임상사례를 많이 포함하고 있고, 일반인이 읽고 이해하기에 쉽도록 그림과 쉬운 설명을 사용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시니어 세대의 식습관 관리법에 집중한 책이다.

음식을 먹고 삼키는 원리를 인지기, 구강준비기, 구강기, 인두기, 식도기로 나누고 그림으로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음식 섭취가 어려운 노인과 환자에게 어떻게 먹일 것인가를 배우게 된다.

구강 내 세균수는 저녁시간에 급증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잠들기 전에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한다.

노인과 치매환자의 음식 섭취 장애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

먹지 않는 원인을 찾고 그 원인에 따라 대책을 수립하는 것을 도와준다.

치매 때문에 식사가 진행이 안되는 노인을 위한 음식 섭취 방법이 있다.

시각 정보를 활용하기 위해서 그릇은 검은색 그릇으로 바꾸고, 반찬을 하나씩 제공하고, 신맛을 이용해 향을 느끼면서 자극을 주라고 한다.

음식을 넣은 후 삼키기가 힘든 노인에게는 먹는 스위치를 켜라고 말한다.

1. 새콤한 맛 등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을 먹게 한다.

2. 까끌까끌 거친 식감의 음식, 씹을 필요가 없는 음식을 먹게 한다.

3. 아이스크림 등 차가운 음식으로 자극을 준다.

4. 한 입의 양을 늘려본다.

식사를 하면서 음식을 흘리는 노인, 식사 시간이 긴 노인, 식사량이 적은 노인, 질식 위험이 있는 노인 등 고령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케이스별로 해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이렇게 노인의 음식 섭취에 특화된 책을 읽어보기는 처음이다.

고령화시대가 되고 있기에 이런 책도 필요하고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령자 치아 관리에 대해서 설명해주었다.

칫솔을 잡는 법, 치아를 닦는 순서을 알려주고 양치질을 할 때는 어디를 닦고 있는지 의식하면서 닦으라고 말한다.

칫솔 손잡이를 연필 잡듯이 잡고 꼼꼼히 움직여 주면서 칫솔모가 치아 사이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도록 세심하게 닦으라고 조언했다.

삼키는 힘을 유지하는 운동법과 잘 먹기 위한 전신 운동법이 소개되었다.

이 책을 읽다보니 노인이 된다는 것이 역시나 두렵고 무섭게 느껴졌다.

먹는 것이 힘들어진다면 삶은 참 힘들 것 같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돌봐야 할 노인이 있는 독자에게 유익한 책이다.

돌봄도 이제 효과적인 방법을 배워서 해야 할 때인 것 같다.

※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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