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투자 비밀 노트
박준연 지음 / 인사이드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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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의 대상은 참으로 다양하다. 

아파트, 빌라, 지식산업센터, 토지, 농지, 상가, 공장 그리고 빌딩이 있다.

이 책은 그 중에서 빌딩 투자에 대한 스킬을 다룬 책이다. 

저자는 건축을 전공하고 대형건설회사에서 20여년을 일하고, 공인중개사를 취득한 후 부동산중개사무소를 창업했다.

공인중개사를 하면서 상가용 건물 투자에 집중했고, '빌딩샵'이라는 플랫폼을 만들어서 운용하고 있다.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상업용 빌딩 부동산 투자의 방법과 노하우를 다룬 책이다. 

건물 투자 분야 초보 투자자에게 매우 유용한 내용이 많이 담겨진 책이다.

요즘 꼬마빌딩에 대한 투자가 인기를 얻고 있고, 연예인들의 빌딩 투자 수익이 뉴스로 자주 등장하기에 빌딩 투자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서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빌딩 투자에 대한 전망, 빌딩 투자의 준비, 빌딩 투자의 방법, 빌딩 투자시 유의할 점, 빌딩 투자의 실제 사례들을 배우고 알게 되었다. 

매우 꼼꼼하게 잘 정리된 책이어서 내용이 참 정교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물 투자의 노하우와 살제 사례가 잘 융합되어서 빌딩 투자의 실상을 잘 보여주는 책이라 생각된다. 


빌딩 투자에도 공부할 것이 참 많았다.

어떤 부동산 투자를 하든 가장 먼저 선행해야할 공부가 세금 공부이듯이 빌딩 투자에도 세금 공부가 필요했다. 

책 맨 처음부터 저자는 '부동산 투자의 핵심은 절세'라고 강조했다. 

아파트를 매입한 사람과 빌딩을 매입한 사람의 예를 비교해가면서 빌딩 투자가 절세 측면에서 더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주택을 팔 때 남는 돈이 거의 없다. 집을 살 때는 취등록세, 집을 소유하는 동안에는 재산세와 종부세, 집을 팔 때는 양도소득세를 물어야 한다. 절세 계획을 꼼꼼히 세우지 않으면 주택을 팔아도 수익이 거의 나지 않는 구조이다.(p.25)"

건물에 대한 부동산 투자 규제는 주택에 비해서는 덜하다고 한다. 

건물은 생산 활동이 일어나는 공간이기 때문에 정부가 규제를 강화한다면 기업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투자와 고용률이 낮아지는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건물을 규제했을 때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집단은 소규모 영세 사업자이다. 대부분 임대료를 내고 영업 활동을 하는데, 건물주는 늘어난 세금을 영세 사업자에게 전가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정부가 건물 규제 카드를 쓰지 못한다.(p.27)"

건물 투자는 정부 규제를 피해갈 수 있는 부동산 투자의 틈새라고 말한다. 

투자에는 어디에는 위험이 있고, 어디에는 강력한 규제가 있고, 또 어디에는 틈새 기회가 있음을 느낀다.

건물을 법인으로 구입할까 개인으로 구입할까?

법인으로 구입하면 회계 기장 의무가 있고,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이 없다. 

하지만, 법인으로 구매시에 비용 처리 부분에서 혜택이 있다.

법인 투자에서는 재산세, 보유세 등의 부동산 세금이 비용 처리되는데 이것은 곧 절세라고 말한다.

다주택자인 개인의 경우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어 최대 82.5%의 양도세 과세 대상이지만, 법인은 2억원 이하인 경우 10%, 2억원 초과인 경우는 20%의 법인세만 내면 된다고 한다.(p.33)

법인으로 빌딩을 구입할 때는 과밀억제권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주의해야 한다.

"과밀억제권역 내 건물을 매입하려면 5년 이상 된 법인이어야 하며,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그 건물에 들어가 법인 활동을 해야 한다. 법인 설립 후 5년 안에 대도시에서 부동산을 취득하면 취득세 중과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법인이 임대사업을 목적으로 건물을 매입 시 취득세 중과를 확인해야 한다.(p.34)"

"과밀억제권역 밖 법인이 과밀억제권역 내 건물을 매입한 후 실사용하면 그 면적만큼 취득세를 중과한다. 토지거래허가제에 따라 매입자가 실제로 부동산을 사용하지 않는 부동산 매매 행위는 모두 투기로 간주한다.(p.77)"

역시나 법과 세금은 복잡하다.

그래서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실력있고 좋은 전문가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건물 투자책이다.

그래서 건물 투자의 장점이 자주 언급되고, 또한 건물 투자로 수익을 얻은 실사례들도 여러 개가 등장한다. 

"법인이 건물에 투자할 때는 70∼80%까지 담보 인정 비율을 적용받는다. 상황에 따라 건물 리모델링에 필요한 공사비도 따로 대출받을 수 있다.(p.36)"

책 내용은 매우 짜임새가 있고, 건물 투자를 공부하기에 잘 이끌어주고 있다.

건물에 투자하기 전 알아야 할 것으로 투자 환경, 정부 정책, 건물 투자를 아파트 투자처럼 하면 안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건물 투자의 교과서라고 할 정도로 차근차근 꼼꼼하게 설명해주는 내용이 좋다.

막연하게 알았던 건물투자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게 해준다. 

빌딩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을 때는 빌딩샵 사이트를 참고하라고 한다. 

빌딩샵 사이트에 가보니 추천매물, 빌딩분석시스템, 투자가이드, 매도매수의뢰가 있다. 

저자의 회사인 정인부동산그룹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이다. 

책에는 다양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나이에 따른 투자 성향도 정리가 되어 있다. 

비록 짧게 정리된 내용이지만 자신의 나이대에 어떤 방향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적합한지를 알려준다. 

직업에 따른 투자 방식도 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건물에 투자하는 사람들의 비중은 전제 건물 투자자의 5% 수준이라고 한다. 

건물 투자에 가장 활발한 집단은 전문직 종사자라고 한다. 

건물은 북향 건물을 선호한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게된 내용이다. 

"북쪽 혹은 북동쪽을 향해 건물이 나 있으면 오가는 사람들의 눈에 쉽게 띄어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다. 남쪽을 향한 건물은 하루 종일 해가 들기 때문에 업무 집중도가 떨어져 일하는 환경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상업시설 중 음식점은 남향에 매장이 있으면 음식이 빨리 상하고, 전시가 필요한 매장은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내려 햇빛을 가리면 영업에 지장이 생긴다.(p.148)"

건물 투자를 할 때는 입지, 방향, 교통, 도로, 호재, 유동 인구를 살펴봐야 한다. 

책의 분량 상 건물 투자시 고려사항을 아주 상세하게 설명해주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 감을 잡는데는 도움이 되는 내용이 실려있다.

더 구체적인 내용은 추가 공부가 필요하다. 

책 맨 마지막에는 건물 투자에 있어서 서울 유망 지역 다섯 곳을 콕 찍어주었다. 

용산, 한남뉴타운, 성수 전략정비구역,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이다.

이 곳들이 어떤 호재가 있고, 건물 투자 측면에서 어떤 점이 유망한지를 알려준다. 

관심을 갖고 투자 검토를 해야 할 지역들이다.

이 책은 건물 투자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건물 투자의 입문 교과서라고 해도 될 것처럼 건물 투자의 시작부터 실행까지 필요한 내용들을 잘 정리한 책이다. 

건물 투자에 관심이 있는 초보 투자자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라 생각한다.

아파트 투자 규제가 심해진 상황에서 다른 투자 대안처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건물 투자의 장점과 방법을 잘 보여주는 책이다.

※ 건물투자 비밀노트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인사이드북스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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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프런티어 발전하는 힘 4
어제이 소호니 지음, 김현정 옮김 / 북스토리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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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혁신의 키워드는 '디지털 전환'이다.

그런 의미에서 '혁신을 구축하라, 디지털 프런티어' 책은 요즘의 화두를 잘 반영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이 돈을 버는 이유는 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이고, 개인이 돈을 버는 이유도 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이렇게 말하면서 저자는 묻는다.

"과연 스타트업 기업들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가?"

차량호출 서비스 - 소비자에게 가치 있는 활동을 수행하고 있지만 수익을 아직 내지 못하고 있다

공유 오피스 - 직접 부동산을 소유해 싼 값에 임대하는 전략을 펼친 위워크는 실패했다

음식 배달 - 소비자에게 많은 가치를 제공했지만 많은 경쟁사와 많은 혜택 제공 속에서 수익성을 못찾고 있다

전자상거래 - 소비자에게는 할인 창구라는 인식이 강하고, 소비자는 배송비를 지불하는데 익숙하지 않다

디지털 결제 - 저개발국은 여전히 현금을 선호하고, 은행과 신용카사가 유사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위 다섯가지의 업종에 대한 수익 창출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었다.

장밋빛 환상을 보여주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에 대해서 초반에는 신선한 자극과 가치를 소비자에게 안겨주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가치가 퇴색되었고, 그로 인해서 수익성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디지털 프런티어는 무엇일까?

흥미를 갖고 이 책을 본격적으로 읽어보았다.


새로운 기업의 출현, 소비자들의 반응, 투자자들의 사업 방식에 대한 책 내용을 읽다보니 저자의 시각과 해석이 매우 날카롭다는 것이 느껴진다.

내용 전개가 흥미롭고, 읽을수록 다음 내용이 궁금해진다.

비즈니스 시장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준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조직이 비즈니스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기술 옵션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적극 배포해 점진적으로 가치를 늘려가는 여정이며, 뉴노멀의 일부가 되고 있다.(p.36)"

컬러TV가 80% 넘는 도입율을 달성하기까지 20년이 걸렸다.

스마트폰은 10년으로 줄었다.

앞으로 10년간 더 많은 가정용 및 개인용 기기가 나타나 스마트폰을 완전히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p.46)

2014년 구글은 눈물을 이용해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콘텐트렌즈를 개발 중이었으나 실패했다. 그러나, 눈꺼풀 뒤 혈관에서 혈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p.51)

데이팅앱 애슐리 매디슨은 간통을 저질렀거나 저지를 가능성이 있는 수천 명의 사용자 신상정보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p.57)

앞으로 10년이 지나면 적정 비용으로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로봇 기술이 쓰이지 않는 단순 노동은 거의 없다시피할 것이다.(p,65)

책을 읽다보니 산업 전반에서의 디지털 변화에 대한 명과 암을 보게 되는 것 같다.

저자의 시야는 매우 넓고, 저자의 해석은 매우 예리하고 탁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읽을수록 흥미로운 책이다.

앞으로 10년 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10가지 소비자 동향을 정리했다.

1. 가구의 형태 변화 =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주택가격 증가로 부모와 함께 사는 자녀 증가, 여성 가장 증가

2. 개인의 경제적 상황 변화 = 부익부 빈익빈 현상 지속, 아시아에서 중산층이 성장과 지출을 촉진

3. 높아지는 책임의식 = 사회적 환경적 책임 의식, 기업들은 문제를 감추기가 어려워짐

4. 수용 가능한 형태의 무주택 =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집이 점점 작아지고 공유하는 형태가 됨

5. 프라이버스 전쟁에서 패배 인정하기 = 너무 많은 개인정보가 공개됨

6. 다양한 생각과 습관 = 대규모 개인화

7. 경험의 가치와 복잡성에 대한 욕구 = 소비자는 제품에만 만족하지 않고 제품에 더해지는 경험을 필요로 함

8. 압도적인 상품의 가짓수, 선택의 자유 및 투명성 = 소비자의 80%는 온라인 검색과 동영상을 이용해 상품 구매

9. 교육 및 고용에 대한 태도 변화 = 긱 경제

10. 삶의 참조점이자 자아 실현을 위한 SNS = 경험의 공유가 보람있는 삶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 부여의 한 방편

디지털 전환에 대한 내용을 기대하면서 책을 펼쳤는데, 책을 읽어보니 트렌드에 대한 내용도 많이 담겨져 있다.

미래 기술과 미래 소비자 동향을 예측하면서 기업들이 관심 갖고 집중해야 할 분야를 짚어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컨설팅적인 내용이 매우 많은 책이다.

소비재와 서비스 부문의 6가지 핵심 분야도 정리해주었다.

1. 기업은 어떻게 소비자에게 도달하는가

2. 기업은 어떻게 소비자와 유대감을 형성하는가

3. 소비자는 어떻게 거래하는가

4. 기업은 어떻게 제품과 브랜드를 만드는가

5. 공급망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6. 기업은 어떻게 운영되는가

책 중반부터는 위 6가지 핵심 분야에 대해서 한 챕터씩 정리해주고 있다.

6가지 핵심 분야에 대해서 기업이 나아갈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

실제 사례같은 일화를 먼저 보여주고 저자의 의견을 전개해주는 방식이 친근감을 준다.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겠구나 하는 추측을 먼저 하게 해주고 저자의 논리정연한 내용 설명을 읽으면서 이론을 배울 수 있게 해주는 구성이다.

앞으로 일어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보여주면서 지금 당장 해야하는 실천 과제를 알려주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가이드해준다.

디지털 프런티어가 어떤 기업인지를 알려주는 책이 아니고, 디지털 프런티어가 되기 위해서 알아야 할 미래 전망과 대응 방안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가 디지털 프런티어가 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책이다.

옥외 미디어(OOH)의 미래, TV 광고의 미래, 새로운 종류의 개인용 기기, 광고크리에이트브의 진화를 설명하면서 모두 일화를 보여주고, 구체적인 내용과 미래 준비 전략을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서 미래 사회의 모습을 예측하면서 빅테크 시대에 어떻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해야하는지 영감을 얻을 수 있다.

'기업은 어떻게 소비자와 유대감을 형성하는가' 부분은 관심이 많이 가는 내용이었다.

기업은 자사 소비자 데이터 세트를 구축해야 한다고 한다.

먼저 소비자와 소통할 수있는 직접 채널을 구축한다.

이 채널을 통해서 1차 및 2차 데이터를 수집한다.

3차 데이터를 반드시 구매한다.

데이터를 보강하고, 모든 시장의 데이터는 법을 준수하고 소비자의 동의를 얻는다.

저자가 주장하고 강조하는 내용에 대한 성공적인 기업 사례와 눈여겨볼 만한 기업의 시도를 설명해주는 점이 유익하다.

기업이 미래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한 트렌드, 미래 예측, 기업 사례, 대응 방안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책이다.

소비자와의 유대감 형성 파트에서 제시된 고객을 사로잡는 멤버십 프로그램의 진화, 디지털 제품을 통한 더 많은 가치 제공, 무형의 가치를 통한 유대감 형성에 대한 내용도 매우 흥미롭고 유익하다.

광고, 고객관리, 마케팅, 소비자행동, 브랜딩, 생산, 물류, 판매, 자원재활용, 고용 등의 분야에서 미래 경영 전략을 알려주고 있다.

모두 일화를 소개하고, 이론을 소개하고, 대응방안을 알려주는 일관된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읽을수록 이 전개방식이 매우 의미있고 좋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기대 이상으로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회사 일을 하면서 어떻게 업무를 진행할까 고민스러울 때 이 책에 나온 트렌드와 미래 전략은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다.

영감을 주는 내용이면서도 구체적인 방안을 얻을 수 있는 점이 매우 좋다.

책 마지막 에필로그에는 2060년 11월의 일화가 등장한다.

따로 살고 있지만 결혼과 우정 사이를 25년간 유지한 반려자, 이동 캡슐 탑승, 초대형 댐 건설, 해양 채굴 엔지니어, 100세 이상 고령자 권리 전문 법률가, 식량 폭동, 400층짜리 아파트, 500층 아파트, 산림 복원, 인공 장기, 가상공간 등이 일화 속에 등장한다.

2060년 11월의 일화는 미래 사회의 모습을 예측해서 보여주는 내용이다.

이 책은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혁명으로 변화할 미래 사회를 보여주면서 기업의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디지털이라는 주제 이상의 기업의 미래 전략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해주는 의미있는 책이다.

매우 흥미롭게 읽은 책이고, 앞으로 계속 다시 읽어볼 책으로 내 기억 속에 저장한다.

※ 디지털 프런티어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북스토리지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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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도 치료가 되나요 - 수험생 직업병을 잡으면 성적이 잡힌다 내 몸을 살리는 시리즈 12
김도환 지음 / 씽크스마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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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의 달인이고, 공부하면서 많이 아파본 적이 있고, 지금은 수험생 자녀를 둔 아빠이면서 한의사이고, 서울대 기계설계학과 입학·서울대 공학석사·삼성 근무·경희대 한의대 졸업이라는 이력을 가진 한의사가 쓴 책이다. 

'수험생 직업병을 잡히면 성적이 잡힌다'라는 부제목으로 대학입시 수험생의 건강법을 설명한 책이다. 

저자는 공부의 달인이고 시험의 달인이면서 한의사이다. 

엄청남 공부량을 직접 실천해 본 저자가 말해주는 공부법과 한의학적 건강법이 수험생 본인에게도 도움이 되고, 수험생을 자녀로 둔 부모에게도 도움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부법을 다시 한번 배우게 되었고, 수험생의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와 고충을 다시금 확인하면서 그 해법에 가까이 갈 수 있었다. 


여러 시험에 합격을 해본 경험이 있는 저자는 시험의 달인이다. 

이 책은 한의사가 쓴 수험생 건강법에 대한 책이지만 공부법에 대한 내용도 많이 담겨져 있다. 

저자가 실행한 공부법은 꾸준한 자기주도학습이었다.

거북이처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최선이고 최고라고 말한다.

"매일 꾸준히 멈추지 않고 한 것 밖에 없다. 과외도 별로 안했고 학원도 거의 안 다녔다. 독서실도 별로 안다니고 학교 야자시간에만 공부했다.(p.17)"

저자가 공부를 잘 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세 가지로 정리해주었다.

1. 목표를 세우되 과도한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 비현실적인 목표는 불안감과 압박감을 야기한다.

2. 불평불만이 별로 없었다. - 비판 없이 순응했다. 집중하려면 잡념이 없어야 하고,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 자체가 잡념이다. 

3. 건강이다 - 어머니께서 건강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노력하면서 잡념을 줄이고 건강을 지키는 것이 공부법이다.

집안의 환경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이의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집안 환경을 만들고 아이를 컨트롤하기 전에 부모 자신이 스스로와 주위 환경을 잘 컨트롤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책 중간중간에 한의사인 저자가 실제로 치료한 수험생 치료케이스가 나온다.

실제 치료 사례를 읽는 것은 생생한 정보가 된다.

진료를 받은 수험생의 상황이 설명되고 진단과 치료가 나온다. 

적절한 치료를 통해서 수험생의 고민과 고통을 호전시킨 것이다.

100일을 하면 습관이 된다.

단군신화에서도 곰이 쑥과 마늘만을 먹으며 100일을 버텨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단순한 일화가 아니다. 

악기도 3개월은 해야 소리다운 소리가 나고, 공부도 3개월은 해야 폼이 나듯이 무엇인가를 하려면 100일은 해야한다는 것이다.

공부도 100일이 지나고 3년을 계속하면 내공이 쌓이면 아마추어에서 벗어난다고 한다.

시험의 달인인 저자가 말해주는 공부법은 공부에 대한 마인드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다.

서울대 공대와 경희대 한의대를 입학한 저자이니 공부법 만큼은 저자가 진정 달인이었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습관과 꾸준함이다. 

챕터가 끝날 때마다 챕터 마지막에 '1등급UP 공부법'과 '1등급UP 건강팁'이 나온다. 

앞에서 말하고 강조한 내용을 정리해준다.

이 부분만 읽어도 저자가 이 책을 통해서 알려주고 전달하려는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공부의 달인답게 책 내용도 잘 정리되어 있고, 꼭 필요한 내용을 잘 알려주고 있다. 

수험생에게 건강 이상이 있거나 통증이 있을 경우에 얼마나 큰 손실이 발생하는지를 시간계산으로 알려준다.

수험생이 할 일은 거북이처럼 꾸준히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고, 부모가 할 일은 수험생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를 해주고, 좋은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다. 

수험생의 건강 이상과 통증을 이 책에서는 수험생 직업병이라고 말한다. 

두통, 소화불량, 집중력 저하, 잦은 감기, 가슴의 답답함, 비염, 코막힘, 통증, 생리불순, 생리전증후군, 시험불안증, 불면증 등이 수험생이 겪는 직업병이라고 말한다.

수험생이 겪는 직업병은 한의학으로 치료하면 나을 수 있다고 말한다.

수험생의 직업병을 치료하면 아이의 성적은 올라간다고 말한다. 

흔히들 신경성이라고 말하는 신경성 질환과 증후군들도 치료가 필요하고 한의학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미주신경과 내장기관을 한의학적으로 치료를 하면 나을 수 있다고 말한다. 

고카페인에 의존해서는 안되고, 비타민이 만병통치약이 아니라고 말한다.

공부하느라 잠을 계속 못 자서 뇌에 부산물이 많이 쌓인 상태에서는 총명탕이 효과가 있다고 한다. 

보통 잠을 자는 동안 뇌청소가 일어나는데, 총명탕이 부족한 뇌청소를 보완해준다고 한다. 

총명탕은 아이의 체질에 맞게 맞춤형으로 처방되었을 때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경옥고는 호흡기 면역력을 높이는 보약으로 동의보감에서는 경옥고를 64년 동안 먹으면 500살을 살 수 있다고 써있다고 한다. 

경옥고는 인삼, 생지황, 복령, 꿀로 만들어지는데 폐조직을 보호하고 기관지의 염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공진단도 수험생의 체력과 집중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총명탕, 경옥고, 공진단을 수험생의 건강 증진에 이용할 필요가 있음을 느낀다. 

책에 여러 아이들의 실제 치료케이스가 자세하게 쓰여져 있어서 참고하는데 도움이 된다. 

자세한 설명이 설득력이 있고, 저자의 한의원에 아이를 데리고 가서 진료를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인상적인 내용들이다. 

건강 이상 신호에 대해서도 많이 배울 수 있다.

특히 수험생인 아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건강 이상 신호를 많이 알려준다. 

수험생의 공부법과 한의학적 건강법을 모두 배울 수 있는 책이다. 

공부에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낀다. 

저자가 이 책 맨 마지막에 하는 말은 다음과 같다.

"시험은 마인드가 중요하다. 하지만 아프면 소용없다. SKY 합격의 비밀은 건강한 몸이다.(p.301)"

공부법과 건강법을 함께 알려주는 책으로는 매우 의미있는 책이다.

수험생이 있는 가정이라면 이 책을 가족 모두가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아이에게 내가 인상 깊게 읽은 내용을 알려주고, 아내에게는 이 책을 읽도록 권유하고, 우리 아이의 수험 공부를 도와줄 방안을 이 책과 함께 찾아봐야겠다.

※ 성적도 치료가 되나요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씽크스마트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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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자기경영 프로젝트 - 도전하라! 1%의 가능성에도 기회는 있다
박성하 지음 / 바이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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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포스코에 입사하여 32년을 근무했다.

부러운 이력이다.

재직 중에는 일본에 2년간 유학을 다녀오고, 직장에 다니면서 고려대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도 취득했다. 

직장생활도 잘 했고, 재테크도 잘해서 상당한 부를 얻었다고 한다. 

저자의 이력은 나와는 아주 큰 차이를 보이는 이력이지만 그래도 성공한 사람에게 한 수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손에 잡았다. 

저자는 이 책에 32년간의 증거들을 요약해서 담았다고 한다. 

회사에 다니는 회사원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특히 중년 이상의 독자를 타겟으로 하고 있는 책이다. 

나에게 딱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화려한 이력은 거리감이 느껴지고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하나라도 배우려는 마음으로 읽었다. 


저자는 책 서두에서 정년퇴직 후의 삶을 먼저 이야기 한다.

퇴직을 맞는 직장인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1. 마지못해 생계형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유형

2. 인생의 2막을 맞이하는 유형

책 내용은 대기업에 오래 근무한 저자의 이력이 충분히 드러난다.

대기업에 다닌 기간보다 중소기업에 다닌 기간이 긴 나로서는 공감이 되지 않는 내용들이 보였다.

'월급이 적다, 내가 해야할 일이 많지 않고 남을 부리기만 했다, 출장비를 다른 계좌로 받는다, 사내벤처제도에 참여했다'와 같은 내용은 공감이 안되었다.

대기업이 주는 여러 제도와 혜택은 부럽게 느껴지는 내용들이 있었다.

아마 저자가 중소기업에 다녀보면 깜짝 놀라면서 포스코가 얼마나 근무하기에 좋았는 지를 알게 될 것이다.

중소기업은 진짜 월급이 적고, 업무분장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내가 해야할 일이 너무나 많아서 일에 치이고, 출장비 그런 것은 없고, 사내벤처제도 그런 것도 없다.

이런 것은 내 개인 생각이고, 나보다 좋은 이력을 가진 저자에게 배울 점을 찾으려는 마음으로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겨갔다.

저자는 재테크 공부에 열심이었다.

승진과 연봉에 목매지 않고 돈 벌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았다.

비근로소득 창출 시스템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시드머니를 만들고, 생산자산인 부동산과 연금저축에 투자하고, 근로소득과 부동산 가치상승분을 재투자하여 자산 규모를 키워나갔다.

저자는 80년대 초에 지어진 개포동 저층 아파트를 매수하여 30년을 소유했고, 이제 재건축이 진행되어 2023년초에 입주를 한다고 한다.

레버리지를 이용해서 아파트를 매수한 후 임대를 주었다고 한다.

이것이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다.

저자는 입사 후에도 스펙 쌓기에 열심이었다.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학위를 받고,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를 졸업하여 학사학위를 추가하면서 한국어교원자격증도 취득했다.

저자는 대단한 노력가이고 열정가이다.

그리고 기록을 열심히 했다.

입사 후 직장생활의 기록을 모두 수첩에 담았고 그 수첩의 수는 무려 80여 권이라고 한다.

"기록의 행위는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게 하고, 매 순간을 열정적으로 살아내는 데 정말 큰 역할을 한다. 지난 30여년 동안의 기록 활동은 매 순간 나를 긴장시키고, 내 삶을, 시간을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해주었다.(p.158)"

수첩쓰기 방법을 알려준다.

1. 매년 초에 연간 단위로 목표를 세운다.

2. 매월 초에 월간 단위의 큰 이벤트 중심으로 계획을 세운다.

3. 매주 초에 주간 단위로 일상을 계획하고 관리한다.

4. 매일 아침에 일 단위로 루틴과 주요 업무를 계획하고 관리한다.

저자는 수첩에 회사 일과 개인 일상을 모두 기록했다.

그래서 수첩을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항상 들고 다녔다고 한다.

저자의 힘은 기록에서 나온 것 같다.

저렇게 세밀하게 시간을 관리하니 여러 가지 일들을 능숙하게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저자가 회사에 다니면서 사내벤처를 해보았다는 것은 매우 부러웠다.

사내벤처를 통해서 사업을 구상하고 경험해본다는 것은 매우 큰 경험이다.

저자는 25년 전에 직장을 그만두고 통닭집 프랜차이즈 사업을 해보려고 시도한 적이 있었다.

결국 창업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창업에 대한 저자의 의견이 나온다.

대기업의 사내벤처 제도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장점이 잘 설명되어 있다.

자신이 다니는 기업에 사내벤처 제도가 있다면 꼭 도전하고 참여해볼만 한 타겟이라 생각되었다.

하지만, 중소기업에는 사내벤처제도는 없다.

저자는 직장을 참 잘 다니셨다.

힘든 부서 일도 마다하지 않고 긍정적인 자세로 일하였고, 해외 주재원 근무도 했고, 회사 내 여러 지원을 받으면서 학위를 취득하고, 사내벤처 제도도 활용을 잘하였다.

저자의 도전정신과 열정은 존경스러운 수준이었다.

그리고 거기에 더불어 수첩에 모든 것을 기록하는 치밀함과 부지런함은 꼭 배워야 할 덕목이라 생각되었다.

포스코와 같은 대기업에 근무하셨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환경이 좋더라도 그것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도 있기에 저자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생각도 들었다.

열심히 직장생활을 해서 많은 것을 이루어 낸 저자의 자서전적인 책이다.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에게 좋은 자극이 될 내용이 많고, 왜 대기업에 다녀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가 수십년을 이어온 기록노트 만들기는 배워야 할 대상이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기록, 배움, 도전을 몸소 실천한 저자의 열정적인 삶을 떠올려보면서 나도 더 기록하고, 더 배우고, 더 도전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그리고, 재테크를 통해서 비근로소득창출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반드시 해야할 과제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직장에 다닐 때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을 모두 이용해야 하며, 직장에 전념하지만 말고 부동산투자 재테크와 같이 소득의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는 것이 꼭 필요함을 이 책에서도 배울 수 있었다.

※ 직장인 자기경영 프로젝트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바이북스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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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만에 배우는 심리학수첩
일본능률협회 매니지먼트센터 지음, 김정환 옮김, 우에키 리에 감수 / 미래와사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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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은 매우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학문이다. 

사람 마음은 알면 알수록 더 호기심이 생긴다. 

심리학은 마음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왜?' '어째서?'라는 의문에 답을 제시하는 학문이라고 한다. 

이 책은 매일 주위 사람들이나 자신의 마음에 휘둘리며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책 속에 총 30개의 테마를 다루고 있어서 30일 동안 한 개씩 한 개씩 심리학을 알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심리학의 개념부터 시작해서 대표 심리학자, 유명한 심리학 실험을 소개하고 그 다음에는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회사 속에서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여러 고민거리에 대한 심리학적인 해석을 말해준다. 

이 책을 통해서 30일 동안 매일 15분씩 한 주제 한 주제를 읽다보면 심리학 전반을 배우며 알아갈 수 있다. 


멘탈 헬스!

정신 건강을 의미하는데 현대인에게는 메탈 헬스가 중요시되고 있다고 한다. 

멘탈 헬스를 말하면서 심리학의 기원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독자들이 이해하기 편하도록 쉽게 설명해주면서 생소한 단어들에는 어구해설에서 추가 설명을 해주는 친절한 구성을 가진 책이다. 

하나의 주제는 5∼7페이지 정도이기 때문에 책 표지에서 말한대로 15분 정도면 하나의 주제을 읽을 수 있다.

프로이트, 융, 아들러, 

내용은 쉽게 쓰여져 있지만 내용에는 깊이가 있고 압축해서 설명해주려는 노력이 느껴진다. 

불과 몇 페이지이지만 프로이트, 융, 아들러가 어떤 심리학자이고, 그들이 펼친 심리학이 어떤 의미와 방향을 가지는 지를 배울 수 있도록 설명해주었다. 

몇 가지 유명한 심리학 실험이 소개되었는데 사람의 심리를 잘 보여주는 실험들이었다. 

"우월한 아이로 대우받았을 때 시험 점수가 더 높게 나온다. (제인 엘리엇의 푸른 눈, 갈색 눈 실험)"

"방관자 효과 -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을수록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지 않는다. (라테인과 달리의 긴급 사태 개입 실험)"

"새끼원숭이는 철사인형어미와 천인형어미 중 천인형어미를 선택한다. 그래도 정상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애정이 필요하다. (할로의 원숭이의 애착 실험)"

"금지 당하면 오히려 반대로 행동하고 싶어진다. (대니얼 웨그너의 북극곰 실험)"

"양심을 지닌 인간이라도 권위자의 압박에 따라서는 잔혹한 행위를 저지를 가능성 이 있다. (밀그램의 전기충격실험)"

"정신과 의사는 건강한 사람과 환자의 차이를 명확히 구별할 수 있을까? 구별하기 어렵다! (로젠한의 정신과병원을 대상으로 한 실험)"

로젠한의 정신과병원 실험이 매우 충격적이었다. 

그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정신과의사가 정신병 환자를 구별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진짜 이럴수가 있나?! 정말 놀라운 실험결과이다.

로젠한의 실험은 큰 논쟁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정신과 병원이 환자에 대한 대응을 개선하는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심리학자와 심리실험이 예습이라 할 수 있고, 이제 본격적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심리학을 알려주는 내용이 나온다. 

기억하고 실천해야할 내용들이 하나씩 하나씩 보였다.

초두 효과 - 그 사람에 대해 처음 느낀 인상이 전체에 영향을 끼친다. = 먼저 좋은 인상을 남긴다.

확증 편향 -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만을 모으는 작용 = 좋은 인상을 남기면 그 인상이 계속 유지된다.

퍼스널 스페이스 - 상대방과의 친밀 거리, 고슴도치의 딜레마 = 막역한 친구라도 적절한 거리감이 필요하다.

대화나 교섭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말싸움은 하룻밤을 묵혀 놓으면 피해가 줄어든다.

환심 사기 - 자기 연출을 통한 인상 조작 = 동조, 친절, 아부

어서션 - 상사의 의견을 존중한 다음 자신의 반대 의견을 말한다.

마이너스의 스트로크가 많은 사람 - 불안감이나 열등감을 타인에게 발산해 안심감을 얻는다. = 그런 상사에 대해서는 웃는 얼굴이나 농담으로 대응하고 자신의 잘못을 깔끔하게 인정한다. 그런 상사의 폭언이나 강압에 분노하거나 풀이 죽으면 그 압력은 더욱 커진다. 

부탁을 할 때 - 큰 요구를 거절하게 함으로써 작은 요구를 들어주게 한다, 이유를 명확히 밝혀 교섭 성공률을 높인다

인지적 일관성의 원리와 인지 부조화 활용 - 사람들은 작은 승낙을 한 뒤에는 큰 승낙을 하는 쪽을 선택한다. 

49%의 사람은 부정적인 감정을 겉으로 드러냄으로써 만족감을 얻는다 - 고객의 작은 불만은 빨리 해결한다.

여기까지가 내게 아주 유익한 내용이었다.

책 후반부에서는 연애 심리를 다루고 있다. 

연애심리도 흥미로운 내용이다. 

연애에도 심리학을 활용한다면 성공확률은 더 높아질 것이다. 

재밌는 내용이 많고, 연애에 응용할 심리스킬도 많이 알려주었다.

다시 24일차부터는 성장과 성숙을 위한 심리학적인 조언들이 나온다.

행복감을 높이는 5가지 키워드가 있다.

1. 타인에게 친절하게

2. 혼자 있지 않는다

3.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는다

4. 하루를 끝낼 때 감사로 마무리한다

5. 꿈이나 목표를 끊임없이 추구한다

책은 얇은 편이다.

그래서 가볍고 쉬운 책으로 느껴지는데 책을 읽을수록 이 책에 담겨진 심리학은 매우 풍성하다.

처음 이 책을 손에 잡았을 때 가벼운 무게만큼 가볍게 생각했는데, 막상 책을 읽어보니 심리학을 폭넓게 잘 다루고 있다.

사회생활, 가족생활, 연애, 중년, 스트레스 등 이 책이 다루는 범위는 매우 넓다.

책을 읽을수록 매 페이지 하단에 있는 어구해설이 심리학을 이해하는 것을 많이 도와준다. 

어구해설에서 심리학 용어를 설명해주는 점이 매우 좋았다. 

가벼우면서도 풍성한 책이란 이런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말처럼 30일간 한 주제 한 주제 읽다보면 심리학이 내 생활에 가까이 올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흥미롭게 읽은 심리학 책이다.

다시 천천히 읽어봐야겠다.

※ 30일만에 배우는 심리학 수첩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미래와사람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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