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율의 시간
이종열 지음 / 민음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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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뒷일은 누가 책임집니까? 내가 기다렸다가 음색을 골라 조정하고 연주하게 했던 일이 있다. 연주자는 연주만 했으면 좋겠다. - P94

피아니스트들은 연습 때는 체력을 아끼느라고 연주 때처럼 연습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부닌도 그런 류에 속했던 것같다. 드디어 연주가 시작되었는데 연습 때의 부닌이 아니었다. 의자에서 반쯤 일어나서 타건할 때는 피아노가 어떻게될 것 같아서 나는 박수 치는 것도 잊고 몸이 굳어 있었다. - P101

그렇게 열심히 좋은 소리를 위해 노력했지만 청중들은 연주 자체는 좋았는데 소리가 너무 답답해서 불편했다고들 했다. 사람들은 내가 조율한 줄 알고 나를 보면 그때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이후 그 피아노는 오케스트라 편성에나 사용한다. 연주자는 청중이 즐거운 연주를 해야지 쉬프와 조율사만 즐거워서야 되겠느냐는생각이 든다. - 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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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율의 시간
이종열 지음 / 민음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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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마치지 못하고 여러 날도 걸린다. 그래야만 그 피아노에서 최고의 소리가 나온다. 옛날에는 기술이 서툴러서 오래하고 지금은 잘하니까 빨리 하는 것이 아니다. 아는 만큼 더보인다. 그 피아노에서 영혼이 담긴 소리를 뽑아내는 데 시간을 필요로 하는 때가 있고 아닐 때도 있다. - P52

조율사의 청각은 어떤 음악가의 청각보다 음악적으로 만족한 음을 잘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나는 조율을 연주라고 주장한다. 조명 아래에서 박수 한번 받아 본 적 없는 연주! - P64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면서도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그러면서 노하우가 발전한다. -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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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율의 시간
이종열 지음 / 민음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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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율이란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를 만들어 가는 일이다. 아무리 좋은 피아노라도 조율을 잘 못하면 결코 예쁜 소리가 나지 않는다. 아름다운 소리에 힘이 갖추어지면 조율사가 감동하고 다음으로 연주자가 감동하고 끝으로 청중이 감동한다. - P5

이처럼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더구나 전문가가 되려면남다른 노력과 꾸준한 반복 연습이 필요하다. 이렇게 단순한진실을 스스로 체험하고 확실히 깨닫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 P15

단소의 가락만 듣다가 화음의 세계에 들어가니그렇게 황홀할 수가 없었다. 멜로디에 따라서 저음이 오르내리는 것도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 P28

‘아, 소신껏 성실하게 살면 세상이 알아주는 거구나. 그러면 정말로 더 열심히 하자. 질투하는 사람들 무서워서 내가대충 할 수는 없지 않은가.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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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인간 2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91
랠프 엘리슨 지음, 조영환 옮김 / 민음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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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살기 위한 것이지 통제받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인간다움이란 패배에 직면해서도 계속해서 투쟁함으로써 얻어지는것이다. 우리의 운명은 하나가 되는 것이지만 동시에 여럿이 되는 것이다. - P366

아무튼 나는 ‘존재했지만 보이지는 않았다. 그것이 가장 근본적인 모순이었다. - P268

내가 어떤 모습이 될지는 나도 정확히 모르겠다. 단지 이전의 나로 돌아갈 수 없다는것이다. 별것도 없었지만 현재의 내가 되기 위해 너무나 많은걸 잃었다. - P228

나는 나뭇잎처럼 떨었다. 그게 규율의 의미란 말이지. 나는 생각했다. 희생...... 그래, 그리고 맹목, 이 사람은나를 보고 있지 않아. - P223

너희를 만들기 위해 엄청난 양의 검은 피를 흘렸어. 자기 속에 존재하는 자신을 알아내도록 해. 그러면 우리들 사이에서 황제가 될 거야! 사람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을때, 발가벗은 상태가 되었을 때 자신을 알게 되지. -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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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인간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90
랠프 엘리슨 지음, 조영환 옮김 / 민음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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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그들은 모든 것을 빠짐없이 다 보면서도 정작 나의 진정한 모습은 보지 않는다. - P11

그래서 나는 나의 고립에 대한 보이지 않는 음악을 연주한다. 이 말은 무엇인로 어둠의 불가시성을 밝혔다고도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나가 틀린 것처럼 들린다. 그렇지 않은가? 그렇지만 맞는 말이다.
당신이 음악을 듣는 것은 단순히 그것이 보이지 않고 들리기때문이다. - P26

나는 순진했다. 나는 나 자신을 찾고 있었던 것이며, 결국 나 자신만이 대답할 수 있는 문제를 남들에게 묻고 다녔다. 나는 나 자신일 뿐 그 누구도 아니다. 다른 사람이라면 태어나면서부터 알고 있을 법한 이런 깨달음을 얻기 위해 나는오랜 세월을 보내야 했고, 그것에 대한 나의 기대는 아주 고통스러운 결과로 되돌아왔다. 그러나 먼저 나는 자신이 보이지않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했다.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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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2-12 10: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라이언립님 2021년 신축년 새해 福담을 주머니 요기 ㅋㅋ

\│ /
.*˝ ☆˝*. ..
( + 福 + )
행복한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

라이언럽 2021-02-12 11:05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이런 센스가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