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그들은 모든 것을 빠짐없이 다 보면서도 정작 나의 진정한 모습은 보지 않는다. - P11
그래서 나는 나의 고립에 대한 보이지 않는 음악을 연주한다. 이 말은 무엇인로 어둠의 불가시성을 밝혔다고도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나가 틀린 것처럼 들린다. 그렇지 않은가? 그렇지만 맞는 말이다.당신이 음악을 듣는 것은 단순히 그것이 보이지 않고 들리기때문이다. - P26
나는 순진했다. 나는 나 자신을 찾고 있었던 것이며, 결국 나 자신만이 대답할 수 있는 문제를 남들에게 묻고 다녔다. 나는 나 자신일 뿐 그 누구도 아니다. 다른 사람이라면 태어나면서부터 알고 있을 법한 이런 깨달음을 얻기 위해 나는오랜 세월을 보내야 했고, 그것에 대한 나의 기대는 아주 고통스러운 결과로 되돌아왔다. 그러나 먼저 나는 자신이 보이지않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했다. - P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