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지향적 체험은, 그 인식작용의 계기에 힘입어, 바로 인식작용의 체험이다. 어떤 ‘의미‘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 겹의 의미와같은 것을 내포하는 것, 이 의미부여에 근거하고 이와 일치해 계속작업-이것은 의미부여를 통해 ‘유의미해진다을 수행하는 것은 지향적 체험의 본질이다. - P307
지각과 유사하게 모든 지향적 체험은 자신의 ‘지향적 대상‘, 즉 자신의 대상적 의미를 갖는다. 바로 이것이 지향성의 근본요소를 이룬다. 다만 달리 말하면, 의미를 갖는 것 또는 어떤 것을 ‘의미 속에 갖는 것‘은 모든 의식의 근본특성이며, 그렇기 때문에 의식은 일반적체험일 뿐 아니라 의미를 지닌 ‘인식작용의‘ 체험이다. - P312
이 모든 체험에는 인식대상의 의미가 ‘거주해 있다‘. 그리고 이 인식대상의 의미가 다른 체험 속에 비슷하고 어쩌면 핵심의 존립요소에 따라 본질상 같더라도, 그것은 아무튼 종류가 다른 체험 속에 다른 종류의 인식대상의 의미이며, 경우에 따라 공통적인 것은 적어도다르게 특성지어지고, 이것은 필연적이다. - P317
그 모든 것이 어려우며, 특수한 현상학적 본질직관이 주어짐에대한 아주 힘든 주의집중을 요구한다. 현상학으로 들어가는 ‘왕도‘ (道)는 없으며, 따라서 철학으로 들어가는 ‘왕도‘도 없다. 현상학의고유한 본질이 미리 지시하는 하나의 길만 있을 뿐이다. - P334
우리가 진행하는 절차는 알려지지 않은 세계의 부분 속에 자신의 개척되지 않은 길이 길이 항상 가장 짧은 지름길은 아닐 것이다에서 제시되는 것을 신중하게 기술하고 탐구하는 여행자의 절차다. 그에게는 시간과 상황에 따라 진술해야 하는 것, 또 그것이 보인 것에 대한 충실한 표현이기 때문에 항상 자신의 가치를 지니는 것새로운 탐구가 여러 가지로 개선된 새로운 기술(記述)을요구하더라도을 진술하는 확실한 의식이 넘칠 것이다. 이와 동일한 신념으로 우리는 계속 현상학적 형태를 충실하게 서술하는 자이려 하며, 그밖에 우리의 기술에서도 내적 자유(Freiheit)의 습관(Habitus)을 스스로 지키려 한다. - P335
다른 한편 모든 체험 일반(이른바 실제로 생생한 모든 체험)은 ‘현재에 존재하는‘ 체험이다. 체험의 본질에는 동일한 체험에 대한 반성이 속에서 체험은 확실히 또 현재에 존재하는 것으로서 필연적으로 특성지어진다의 가능성이 포함된다. 따라서 원본적으로 의식된 모든 개별적 존재와 마찬가지로 모든 체험에는 이념적으로 가능한 일련의 기억변양이 상응한다. 체험에 관한 원본적 의식인 체험함에는 체험함에 관한 기억이 평행할 수 있는 것으로 상응하고, 그래서기억의 중립성변양으로서 상상도 상응한다. 이것은 모든 체험에 대해서도, 또 순수 자아의 시선방향이 어떻게 배열되더라도, 그러하다. - P368
종합은 단계적으로 수행될 수 있으며, 근원적 생산 속에 생성되고발생한다. 의식의 흐름 속에 생성되는 이 원본성은 아주 특유한 것이다. 순수 자아가 단계를, 그것도 각기 새로운 단계를 밟는 사이에 정립과 종합은 생성된다. 순수 자아 자체는 이 단계 속에 살아가며, 이단계와 더불어 ‘등장한다.‘ 정립함, 그것에 관해 정립함, 미리 정립함, 나중에 정립함 등은 순수 자아의 자유로운 자발성이며 능동성이다. - P406
현상학 자체는 진술논리 형식이론에서 배울 수 있듯이, 원초적 공리의 근본형태로부터 그 이상의 모든 형태의 체계적 가능성이 연역적으로 추론되는 이 형식이론을 체계적으로 형성하는 데서 자신의과제를 찾지 않는다. 현상학의 장(場)은 직접적 직관 속에 제시할 수있는 아프리오리를 분석하는 것, 직접 통찰적 본질과 본질연관 그리고 이것을 기술하는 인식을 선험적 순수 의식에서 모든 층의 체계적연대 속에 고정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 P441
현상학적으로 본질이 얽혀 있음을 모든 측면에서 추구하는 것이 현상학자의 중대한 과제다. - P441
현상학 전체를 포괄하는 문제명칭은 지향성(Intentionalität)이다. 이 문제명칭은 바로 의식의 근본속성을 표현한다. - P474
현상학은 원리상 어떠한 모호한 논의에 2도 어떠한 희미한 일반성에도 멈춰 서지 않고, 본질연관으로 또 궁극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본질연관의 특수화로까지 파고들어가는 체계적으로 규정된 해명·분석·기술(記述)을 요구한다. 즉 현상학은철저히 규명해내는 작업을 요구한다. - P489
그러나 구성적 현상학과 이에 상응하는 형식적 존재론이나 물질[질료]적 존재론의 이러한 연관 속에는 이 존재론을 통한 구성적 현상학의 정초에 관한 아무것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인지해야 한다. 현상학자는, 일정한 존재론적 개념이나 명제를 구성적본질연관에 대한 지표로서 인식할 때, 이 개념이나 명제 속에 자신의권리(정당성)와 타당성을 순수하게 내포한 직관적으로 제시함에 대한 어떤 실마리를 보았을 때, 존재론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 P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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