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 한길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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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유일한 총체적인 다양체’가 다름 아닌 앞서 살펴본 총체적인 키네스테제의 체계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300

어떤 한 주체의 실천적 능력의 총체인 총체적인 키네스테제의 체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에 대응하여 주체의 총체적인 실천의 장인 세계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301

여기서 우리는 후설의 키네스테제의 총체적 체계와 메를로-퐁티의 신체도식 사이에 밀접한 연관이 존재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앞서 메를로-퐁티의 신체도식을 살펴보면서 지적하였듯이, "신체는 우리가 세계를 가질 수 있는 일반적 방식이다".(PP,171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302

세계가 신체활동의 산물임을 뜻하며, 따라서 세계가 단순한 표상의 세계가 아니라 실천적 활동의 세계임을 뜻한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382

키네스테제의 총체적인 체계에 대응하는 보편적인 지평으로서의 세계가 다름 아닌 모든 상황을 포괄하는 총체적인 상황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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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 한길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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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의 목표는 메를로-퐁티의 지각의 현상학의 전체적인 구도를 살펴보는 데 있다. 5장의 논의는 6장과 7장에서 메를로-퐁티의 지각의 현상학과 후설의 발생적 현상학을 비교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해줄 것이다. 이 장에서 우리는 후설의 발생적 현상학에 대한 고려 없이 메를로-퐁티의 지각의 현상학을 그 근본구도를 생각하면서 고찰할 것이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157

말과 사유가 분리될 수 없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메를로-퐁티는 "연설가는 말을 하기 전에 생각하지 않고 말하는 중에도 생각하지 않으며 그의 말은 바로 사유이다"(PP,209) 라고 기술하고 있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178

초월론적 주관은 체험류 속에서 끊임없이 흘러가는 무수히 많은 초월론적 의식들을 통해서 자신의 초월론적 구성작용을 수행하면서 세계를 구성하고 경험하는 것이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138

말과 사유가 분리될 수 없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메를로-퐁티는 "연설가는 말을 하기 전에 생각하지 않고 말하는 중에도 생각하지 않으며 그의 말은 바로 사유이다"(PP,209) 라고 기술하고 있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178

묵언의 자아의 가장 원초적인 차원은 말 그대로 말을 하지 않는 자아이며, 그 위에 말을 하는 묵언의 자아가 존재하고, 더 나아가 일상언어를 통해 표현된 묵언의 자아, 그 본질적인 구조가 드러난 묵언의 자아 등이 존재할 수 있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212

메를로-퐁티가 묵언의 자아를 "실존 그 자체"(PP,462) 라고 부르듯이 그것은 실존을 구성하는 핵이며, 따라서 그것은 다양한 유형의 초월적인 것과 관계를 맺고 있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212

시간성과 역사성은 자아를 구성하는 본질적인 요소로서 시간과 역사를 벗어나 존재할 수 있는 자아는 없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213

"내가 나 자신을 인식하는 것은 내가 사물들과 맺고 있는 관계 안에서이다. 내적 지각은 추후에 오는 것이다. 내가 대상에 이르기까지 회의하는 삶을 살아가면서 나의 회의작용과 접촉하지 않는다면 내적 지각은 불가능할 것이다."(PP,439)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214

주체의 구조를 구체적으로 해명하고 "주체에 관한 우리의 이념을 녹여 새롭게 태어나도록 하기 위하여"(PP,470) 주체의 본질인 시간성을 해명해야 한다. 시간성은 공간성·성·언어 등과 마찬가지로 실존의 본질적인 구성요소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215

메를로-퐁티는 『지각의 현상학』 전체 기획이 그렇듯이 현상학적 입장에서 우리의 근원적인 경험에 토대를 두고 시간론을 전개하고자 한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215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메를로-퐁티는 "현존재의 의미가 시간성이다"(PP,468,SZ,331) 라는 하이데거의 명제를 연상시키듯이 "시간을 주체로서 이해해야 하고 주체를 시간으로서 이해해야 한다"(PP,483) 고 천명하고 있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218

메를로-퐁티가 이처럼 『지각의 현상학』을 전개해가면서 해석의 방법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지각의 현상학이 해명하고자 하는 사태 중 반성을 통해 직접적으로 파악되지 않는 사태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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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 한길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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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의 목표는 후설의 정적 현상학에 대한 메를로-퐁티의 비판을 살펴보면서 메를로-퐁티가 지각의 현상학을 전개하게 되는 배경을 이해하는 데 있다. 이 경우 후설의 정적 현상학이라 함은 무엇보다도 1913년에 출간된 『이념들 I』에서 선보인 현상학을 뜻한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120

2장에서 살펴보았듯이, 초월론적 주관의 정체를 드러내고 그 구성작용과 더불어 그를 통해 구성되는 대상 및 세계의 관계를 해명하기 위한 방법적 절차가 초월론적 현상학적 환원이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후설은 『이념들 I』에서 이처럼 다양한 초월론적 현상학적 환원의 길 중에서 데카르트적 길을 통한 초월론적 현상학적 환원의 길을 개척하였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134

후설에 따르면 데카르트의 보편적 회의의 시도를 잘 살펴보면 거기에 자연적 태도로부터 초월론적 태도로의 변경을 뜻하는 초월론적 현상학적 환원의 핵심적인 내용이 들어 있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136

후설이 『이념들 I』에서 데카르트에 의지해 설명하고 있는 현상학적 판단중지란 다름 아닌 자연적 태도의 일반정립에 대한 판단중지, 즉 초월론적 현상학적 판단중지를 뜻한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137

우리는 초월론적 현상학적 판단중지를 통해 무엇을 획득하는가?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137

지금까지 수행된 초월론적 현상학적 환원을 통해서 파악되는 초월론적 주관은 과거에서 현재를 거쳐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흘러가는 다양한 초월론적 의식들의 주관임이 드러난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138

"체험류는 하나의 무한한 통일체이고, 흐름의 형식은 하나의 순수자아의 모든 체험을 필연적으로 포괄하는 형식이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138

초월론적 주관은 체험류 속에서 끊임없이 흘러가는 무수히 많은 초월론적 의식들을 통해서 자신의 초월론적 구성작용을 수행하면서 세계를 구성하고 경험하는 것이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138

후설의 정적 현상학과 발생적 현상학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두 가지 방식이 존재함을 살펴보았다. 당연히 이러한 두 가지 방식에 상응해 정적 현상학을 이해하는 방식도 두 가지가 있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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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선악의 저편·도덕의 계보 - 니체전집 14 책세상 니체전집 14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정현 옮김 / 책세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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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syeong21/223616537436

니체의 철학은 삶의 필연성을 직면하고, 그 필연성을 통해 자신과 세계를 재창조하는 의지이자 과정이다. 니체의 철학은 운명을 사랑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힘을 증명하는 가장 높은 형태의 정신적 의지를 표현하고자 한다. 이것이 니체의 철학이 매력적인 이유다. 철학이 ˝세계를 창조하려는 의지˝로 표현되는 것은, 운명애와 철학이 상호작용하여 삶을 긍정하고, 자신을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니체의 철학을 통해 나는 삶의 필연성을 창조적 에너지로 전환하고, 운명을 사랑함으로써 더 강하고 자유로운 존재로 나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니체가 학부 시절의 나를 사로잡았던 것 같다. 어떠한 자기 계발서 보다 더 파워풀하고 진지한 책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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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 한길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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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를로-퐁티는 "관념론과 실재론, 비판철학과 객관주의적 학문 사이의 ‘제3의 길’"(G. B. Madison,The Phenomenology of Merleau-Ponty. A Search for the Limits ofConsciousness, Athens: Ohio University Press, 1981, 268.) 을 통해 "초월론적 철학 전체를 버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분명하게 초월론적으로 구성하는 의식의 관점을 취하지도 않기를"(G. B. Madison, 같은 책, 268 T. F. Geraets, 1971, 2.) 바라면서 철학을 전개해나갔는데, 그 결과가 바로 『지각의 현상학』에 나타난 실존철학이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21

메를로-퐁티가 지각의 현상학을 실존철학으로 전개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후설의 현상학에서 생활세계, 작동하는 지향성 등 실존철학의 근본개념들을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21

후설의 현상학이 현상학적 환원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으며 따라서 모든 연구자들이 이 점에 대해서는 의견의 일치를 보이고 있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25

지향성은 후설의 현상학뿐 아니라 메를로-퐁티의 지각의 현상학의 핵심적인 주제 중 하나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27

딜론은 메를로-퐁티의 지각의 현상학에 등장하는 지향성은 후설의 현상학에 등장하는 지향성과 다르다는 견해를 피력한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27

메를로-퐁티는 『지각의 현상학』 서문에서 후설을 비롯해 여러 현상학자들이 전개해나간 여러 유형의 현상학을 돌이켜볼 때 그들 사이에 "모순"(PP,I) 이 존재한다고 말하면서, 현상학이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29

후설의 현상학은 영역적 존재론, 형식적 존재론, 초월론적 현상학 등 다양한 차원의 현상학을 아우르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초월론적 현상학은 정적 현상학과 발생적 현상학으로 나누어지는데, 후설은 정적 현상학과 발생적 현상학을 가리켜 "현상학의 두 얼굴"(Hua XV,617) 이라 부른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30

2장의 목표는 이 책의 전체적인 논의를 전개하는 데 필요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하여 메를로-퐁티의 지각의 현상학이 분석하고자 하는 사태가 무엇이며, 그것이 후설의 현상학에서 분석된 사태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개괄적으로 해명하는 데 있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34

베르그송에 따르면, 직관이란 주체가 객체의 흐름 속으로 들어가 그것과 하나가 되는 방법으로서 일상인들에게는 접근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이러한 직관의 방법은 지향적 분석으로서의 현상학적 반성의 방법과는 구별된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45

지각의 현상학은 현상학적 심리학과 초월론적 현상학을 두 가지 구성요소로 포함하고 있는 현상학이며, 그에 따라 현상학적 심리학과 초월론적 현상학을 지각의 현상학을 구성하는 두 기둥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67

4장의 목표는 후설의 정적 현상학에 대한 메를로-퐁티의 비판을 살펴보면서 메를로-퐁티가 지각의 현상학을 전개하게 되는 배경을 이해하는 데 있다. 이 경우 후설의 정적 현상학이라 함은 무엇보다도 1913년에 출간된 『이념들 I』에서 선보인 현상학을 뜻한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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