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의 목표는 후설의 정적 현상학에 대한 메를로-퐁티의 비판을 살펴보면서 메를로-퐁티가 지각의 현상학을 전개하게 되는 배경을 이해하는 데 있다. 이 경우 후설의 정적 현상학이라 함은 무엇보다도 1913년에 출간된 『이념들 I』에서 선보인 현상학을 뜻한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120
2장에서 살펴보았듯이, 초월론적 주관의 정체를 드러내고 그 구성작용과 더불어 그를 통해 구성되는 대상 및 세계의 관계를 해명하기 위한 방법적 절차가 초월론적 현상학적 환원이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후설은 『이념들 I』에서 이처럼 다양한 초월론적 현상학적 환원의 길 중에서 데카르트적 길을 통한 초월론적 현상학적 환원의 길을 개척하였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134
후설에 따르면 데카르트의 보편적 회의의 시도를 잘 살펴보면 거기에 자연적 태도로부터 초월론적 태도로의 변경을 뜻하는 초월론적 현상학적 환원의 핵심적인 내용이 들어 있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136
후설이 『이념들 I』에서 데카르트에 의지해 설명하고 있는 현상학적 판단중지란 다름 아닌 자연적 태도의 일반정립에 대한 판단중지, 즉 초월론적 현상학적 판단중지를 뜻한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137
우리는 초월론적 현상학적 판단중지를 통해 무엇을 획득하는가?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137
지금까지 수행된 초월론적 현상학적 환원을 통해서 파악되는 초월론적 주관은 과거에서 현재를 거쳐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흘러가는 다양한 초월론적 의식들의 주관임이 드러난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138
"체험류는 하나의 무한한 통일체이고, 흐름의 형식은 하나의 순수자아의 모든 체험을 필연적으로 포괄하는 형식이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138
초월론적 주관은 체험류 속에서 끊임없이 흘러가는 무수히 많은 초월론적 의식들을 통해서 자신의 초월론적 구성작용을 수행하면서 세계를 구성하고 경험하는 것이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138
후설의 정적 현상학과 발생적 현상학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두 가지 방식이 존재함을 살펴보았다. 당연히 이러한 두 가지 방식에 상응해 정적 현상학을 이해하는 방식도 두 가지가 있다.
-알라딘 eBook <후설과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이남인 지음) 중에서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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