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로 쉽게 배우는 경제 수업
박병률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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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감동적인 영화와 드라마로 경제개념을 단번에 이해시켜주는 책!

 

메이트북스에서 출판한 박병률 기자님의 <OTT로 배우는 경제 수업>은 사례로 배우는 경제개념 안내서이다앨프리드 마셜은 경제학이란 일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라는 말로 일상생활과 경제학의 밀접성을 직시했다.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일이 경제행위라면 극적인 상황에서 개인의 행동을 보여주는 매체 중 하나는 영화이다저자는 <영화 속 경제학>을 통해 경제개념을 설명한 전작이 있다지금 대세는 무엇보다 OTT이다영화관을 찾는 관객 수가 줄어드는 원인 중 하나는 수많은 영화를 가정에서 OTT를 통해 관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70여 가지에 이르는 경제개념을 OTT에서 시청할 수 있는 영화와 주인공을 통해 설명한다.

 

오징어게임을 통해선 손실회피성향을 소개한다. ‘손실회피성향은 새로 얻는 이익보다 갖고 있던 것을 잃는 것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심리를 말한다행동경제학자 카너먼과 트버스키의 연구에 따르면 개인의 손실회피성향의 민감도는 평균 2.5배가량이라고 한다즉 만원을 잃을 때의 상실감은 2만 5,000원을 얻을 때의 기쁨과 같다.

 

학원을 예를 들면한 명의 원생이 퇴원하는 것은 2.5명의 신규등원 하는 정도의 상실감을 가진다는 의미이다오징어게임에 참가자는 첫 번째 게임을 한 후 게임중단을 요구하지만자신의 눈 앞에 펼쳐진 255억 원이 담긴 상자를 본 순간 분위기는 달라진다.

 

픽사의 애니메이션영화 을 통해서는 풋 인 더 도어전략을 소개한다주인공 칼이 아내를 잃고 주변과 단절한 채 괴팍한 노인으로 변했을 때 꼬마 러셀이 찾아온다필요한 게 무엇인지 끈질기게 물어보는 러셀은 마침내 출입문에 한 반 들이대면서 대화를 이어간다. ‘풋 인 더 도어전략은 먼저 사소한 부탁을 해 거절하지 못하도록 한 뒤 정말 원하는 요청을 해 승낙받는 방법이다마트의 시식 코너에서 하나를 집어먹으면 미안한 마음에 물품을 구매하고 자동차를 판매할 때도 기본 상품가격은 낮게 책정하고 세부적인 옵션을 추가해 가격을 올리는 방법도 풋 인 더 도어’ 전략이다.

경제개념이라고 하면 어렵고 복잡해 보이지만 OTT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영화를 통해 생활에서 우리가 접할 수 있는 현상과 더불어 설명하니 쉽게 재미있게 다가온다책에서 소개하는 영화의 면면을 확인해도 재미있고 수준 높은 명작을 엄선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책에서 소개하는 경제개념을 확인한 후혹시 아직 시청하지 못한 영화가 있다면 이후 시청하는 것도 영화의 재미를 배가하는 방법일 것이다.

 

영화를 좋아하고 경제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라면 책의 구성과 내용에 흠뻑 빠져들 것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경제적인 선택을 해야 할 상황이 되면 머리를 싸매고 합리적인 선택은 무엇일지 고민한다이럴 때 책에서 소개하는 경제개념을 참고한다면 현실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방안도 참고할 수 있고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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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사기史記 100문 100답
김영수 지음 / 창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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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눈높이에 맞춘 알기 쉬운 사마천의 사기》 100문 100!

 

창해에서 출판한 한국사마천학회 김영수 이사장님의 편역한 <사마천 사기史記 100문 100>는 사기를 주제로 펼쳐지는 독자와의 대담집 같다질문과 대답을 통해 사마천의 사기와 인간 사마천에 대해그리고 사마천의 고향인 중국 한성시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흥미롭고 재미있는 주제를 가지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는 역사에 관심을 가진 독자에게 즐거움을 줄 것이다.

 

한국사마천학회 김영수 이사장님은 지난 30여 년 동안 사마천司馬遷과 사기》 그리고 중국을 연구하고 25년 동안 중국 현장을 150차례 이상 탐방해 온 사마천과 <사기>에 관한 당대 최고의 전문가다저자는 지금도 사마천과 중국의 역사와 그 현장을 지속적으로 답사하며 미진한 부분을 계속 보완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사마천 사기史記 100문 100 중 ]

 

<사기>는 5천 년 중국 역사상 최초의 본격적인 역사서로 꼽는다중국을 이해하기 위해 사기를 이해하는 것은 필수적이다사마천은 기원전 145년에 태어나 국가 기록 등을 담당하는 태사령이란 벼슬에 있었다아버지인 사마담도 태사령이었기에 중요한 역사 문헌 목록을 받았으며 문헌을 정리하여 역사서를 쓰고자 했다.

 

사기를 작업하던 중 사마천은 이릉의 화를 당해 황제의 노여움을 사 궁형에 처한다그는 살아서 자신이 하던 작업을 완성하고자 했으며 그 결실이 전체 130권에 글자 수가 52만 6,500자에 이르는 사기다.

 

사기는 본기(제왕), (연표), (제도문화), 세가(제후), 열전(인물)로 구성되어 있다이번 도서 가장 인상적으로 다가온 내용은 <조선열전>이다역사가인 사마천이 38세인 기원전 108년에 고조선이 한에 멸망했다는 점이다고조선이 망하는 것을 목격한 사마천은 <조선열전>에 한사군에 관한 내용과 고조선을 정벌하러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사마천의 <조선열전>은 역사가 아니라 오늘로 치면 뉴스에 해당하는 점에서 중요성을 가진다여전히 한사군의 위치와 고조선을 정벌하러 간 한의 장수들이 처형당했다는 점에서 고조선과 한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오자서열전>을 통해 중국인들이 가지는 은원관을 알 수 있다복수심을 한번 형성하면 대를 이어 이를 지속하는 점과 현재 한국에 대해 벌이고 있는 문화복수의 상관성도 흥미롭게 다가온다. <골계열전>의 순우곤의 이야기는 왕에게 직언하기 위해 수수께끼를 내는 이야기 등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하지만 사마천의 인생 중 가장 힘들었던 10년 동안 유머를 다루는 <골계열전>을 남겨 당시 그의 심정이 어떠했을지 짐작할 수 있다.

 

 

사마천이 만나 사람들에 등장하는 명장 이광의 일대기를 통해 그가 명장의 반열에 오른 이유를 여러모로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중국 내 중요한 국가 행사로 거듭나 기념관이 건립되고 국가 제사가 된 사마천 제사를 치르고 있는 한성시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사마천이 기록한 한마디 한마디는 인생관과 인간관계에 관해 지혜와 통찰력을 담고 있다그의 업적은 오랜 시간 재생산되어 우리나라 역대 왕조에도 영향을 미쳤다특히 조선의 태조는 전주풍남문대풍가를 통해 그 흔적을 남겼고한자어권 국가인 한국일본비엣남의 역사를 기록하는 데 많은 영향을 미쳤다.

 

김영수 이사장님의 <사마천 사기史記 100문 100>은 사기에 통달한 저자와의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 강해 흥미롭고 재미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역사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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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는 사람들 스토리콜렉터 107
마이크 오머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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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오머가 탐구한 광신과 추종의 메커니즘

 

북로드에서 출판한 마이클 오머의 <따르는 사람들>은 오늘날 가장 위험하고 치명적인 두 우상의 맹종자들에 관한 소설이다.

 

마이크 오머는 영어로 글을 쓰는 이스라엘 작가이다마이크 오머(본명 미하엘 오머)는 범죄·스릴러·공포·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쓰는 작가이며전 세계 14개 언어로 번역되고 미국과 러시아 등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밀리언셀러 저자다. 2018년 작 <살인자의 사랑법>은 아마존 퍼스트 리드 셀렉션에 선정된 데 이어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따르는 사람들 책날개 중에서 ]

 

얼마 전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이비 교주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마이클 오머는 사이비 교주가 오늘날 대중을 빨아들이는 SNS 인플루언서를 이용해 어떠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지 보여준다.

 

사이비 종교와 SNS, 두 부류의 추종자들은 자신이 믿고 있는 사실을 진실이라고 되새기고 자신이 말하는 사실을 진실로 믿는다때로는 그게 거짓말이라는 걸 스스로 알아도더 높은 선을 위한 것이라는 믿기 때문에거짓말조차 진실로 둔갑한다.

 

이러한 집단에 소속감을 강하게 느끼며 그 속에서 안정과 평안을 찾지만집단을 떠나는 사람은 때로 공허함을 느낀다자신이 부조리한 경험을 했더라도 과거는 아름답게 포장되어 내적 손상을 입는다이러한 현상은 컬트 호핑이라고 한다.

 

<따르는 사람들>은 과거 사이비 집단에서 벗어나 성공한 범죄 협상가로 거듭난 주인공 애비 멀린과 같은 컬트 호핑을 겪는 이든 플레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범죄 현장에서는 베테랑 협상가인 애비는 아들과 딸의 양육에 버거움을 느낀다이든은 SNS 인플루언서인 딸 개브리엘과 아들 네이선을 키우며 자립하고자 한다.

 

어느 날 아들 네이선이 납치되었고그를 납치한 범인으로부터 500만 달러라는 몸값을 준비하라는 전화를 받는다모든 행동이 감시되고 있어 경찰에 알릴 수 없었던 이든은 자신과 함께 과거 사이비 종교 집단의 대학살 현장에서 함께 살아남은 애비를 떠올리고 그녀에게 연락해 네이선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소설은 애비가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사이비 교주가 노리는 것인 무엇인지 집단을 어떻게 유지하고 있는지 내밀하게 보여준다넷플릭스에서 방영한 프로그램과 유사한 점이 너무 많아 사이비 종교의 추종하는 점이 일맥상통한다는 점이 소름 돋는다.

 

작가가 치밀하게 준비한 줄거리에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맹종자 집단 내에서 벌어지는 균열과 집단에 소속한 사람들이 가지는 감정집단을 벗어난 사람을 다루는 이들의 방식에 대해 알게 된다.

 

범죄 스릴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마이클 오머의 <따르는 사람들>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사이비 집단 생존자 및 그들 가족 수십 명과 이야기를 나눠온 애비는 이미 그 두려운 진실을 알고 있었다사이비 집단은 누구라도 전도할 수 있었다부자가난뱅이배운 사람못 배운 사람종교인무신론자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사랑 넘치고 극진히 아껴주는 가족이 있다고 해서 안전한 것도 아니었다의심이 많다고 해서 안전한 것도 아니었다확고한 신념을 가졌다고 해도 안전하지 않았다사람들이 흔히 가진, ‘나는 절대 그럴 일 없어라는 오해야말로 사이비에게 가장 귀한 자산이었다왜냐하면 사이비의 전도에 대한 백신은 단 하나뿐이기 때문이었다조심하는 것그리고 당신이 이미 그런 데 면역이 있다고 자신한다면 사이비 종교집단을 과소평가한 것이다이는 당신이 위험하다는 뜻이다.

따르는 사람들 336쪽에서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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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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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 없는 가족으로부터 먼 친척 부부에게 떠맡겨진 소녀가 인생 처음으로 마주하는 짧고 찬란한 여름

 

얼마 전 영화관에서 아카데미 후보작 <말없는 소녀>의 포스터를 보고 동행한 이에게 어쭙잖은 이야기를 전한다저 작품 원작이 있는데하루키가 예전부터 주목한 작가라는 둥작년 맨 부커상의 최종후보작이라는 둥어디선가 주워들은 이야기를 전하며 벌써 번역작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알고 보니 이번에 첫 번역작이 나왔다완벽한 타이밍에 클레어 키건의 <맡겨진 소녀foster>를 읽게 되었다.

 

다산책방에서 출판한 클레어 키건의 <맡겨진 소녀>는 어린 소녀의 성장 소설이다우리는 새로운 세계를 접한 소녀가 기존의 행동규범에서 벗어나 성장하는 과정을 상상력을 더해 공갈할 수 있다.

 

동양화의 가치가 여백의 미라고 하고문학의 최고점이 라고 알려져 있듯이 무언가를 서술하기보다 글을 줄여나가는 것은 까다로운 과정이다클레어 키건은 24년간 활동하면서 단 4권의 책만을 폈는데 모든 작품들이 얇고 예리하며 우수하다.

 

저자는 축약된 대화를 통해 사건이 일어난 후 등장인물의 행동을 통해 감정의 변화를 보여준다소녀는 성장하며 때로는 침묵의 중요성을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느낌을 배우게 된다진정으로 사랑하는 가족이 가지는 유대감과 친밀감을 느끼며 달려가는 장면은 가슴이 뭉클해진다. 1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짧은 소설임에 깊은 여운이 남아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 어린 시절 방학이 되면 친척 집에 맡겨져 지낸 적이 있었던 터라 소녀가 느끼는 상황에 공감이 갔다.

 

낯선 곳에서 밤을 지내다 화장실에 가고 싶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모두 자고 있어 소변을 끝끝내 참다가 이불에 쉬를 해버린 경험식사 예절이 달라 사소한 행동에도 멈칫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소녀는 형제자매가 많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부모의 사랑과 손길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지냈다엄마는 또 다른 아기를 임신하고 출산을 앞두고 있어 먼 친척인 킨셀라 부부의 집에 맡겨진다데리고 있고 싶은 만큼 데리고 있으라며 자신을 데려다준 아버지는 볼일만 보고 급하게 돌아가느라 소녀의 짐도 제대로 챙겨주지 않는다.

 

그리고 그 집에 도착해 마주하는 것들은 소녀가 그동안 겪어온 일상과는 완전히 상반된다킨셀라 아주머니는 다정한 마음으로 소녀에게 알뜰한 배려와 관심을 베푼다부부에게는 극복하기 어려웠던 실연의 경험이 있어 소녀를 딸처럼 살뜰하게 챙긴다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 교감을 나누게 된 후 소녀와 킨셀라 부부는 가족애를 느낀다.

 

아저씨가 손을 잡자마자 나는 아빠가 한 번도 내 손을 잡아주지 않았음을 깨닫고이런 기분이 들지 않게 아저씨가 손을 놔줬으면 하는 마음도 든다힘든 기분이지만 걸어가다 보니 마음이 가라앉기 시작한다나는 집에서의 내 삶과 여기에서의 내 삶의 차이를 가만히 내버려 둔다.” (69~70)

 

5월 말에 개봉 예정인 <말없는 소녀>를 통해 다시 한번 감동하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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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병원, 요즘 경영 - 병원 경영자들의 요즘 실전 바이블
김도유 외 지음 / 렛츠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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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경영자들의 요즘 실전 바이블

 

렛츠북에서 출판한 <요즘 병원요즘 경영>은 병원 경영의 필수적인 데이터 경영세무 경영노무 경영을 다루고 있다병원은 생명을 다루고 고귀함과 사명감이 넘치는 곳이지만 병원도 엄연한 기업이고 영리를 추구해야 존속할 수 있다매번 직군별 연봉을 발표할 때마다 의사 연봉이 화두에 오르고 입시의 메디컬 쏠림현상에 놀라움을 표현하지만개원의가 되는 과정은 절대 녹록지 않다.

 

병원을 개원하기 이전운영하는 동안 개원의는 수많은 판단과 결정을 내려야 한다병원 경영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의사 결정이다매일 경영 전반에 걸친 다양한 결정을 자신만의 내적과정을 걸쳐 내리게 된다.

 

<요즘 병원요즘 경영>의 저자 면면을 살펴보면 요즘 병원에서 중요하게 다뤄야 하는 점은 무엇인지 알 수 있다의료경영 전문가인 김도유 이사메디스탯 이은지 대표세무법인 신아 박준용 대표 세무사노무법인 정율 류호진 대표노무사는 각자 전문 영역과 관련한 병원 경영의 주의할 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다루고 있다.

 

병원을 개원하고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이 늘어나고 상담 및 내원하는 환자 수가 늘어날수록 중요하게 다뤄야 하는 것은 데이터다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이를 경영에 적용하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이 데이터 경영의 진수다병원에 일어나는 모든 사건을 기록으로 남겨 데이터로 전환해야 한다가장 먼저 수치로 드러나는 매출고객 수상담건수뿐만 아니라 고객이 병원에 어떻게 알게 되었고 연락을 취하게 되었는지 접점을 찾고 예진 시 설문과 상담을 통해 내원경로를 파악해야 한다.

 

비급여 병원에 근무하는 상담실장의 역량이 드러나는 상담동의에 어느 접점의 서비스가 고객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는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경영자는 마케팅이나 고객관리 전략또는 내부관리를 체계적으로 만드는데 활용할 수 있다.

 

사업을 시행하면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는 병원의 수익과 세금 관리 및 절세 방안 같은 병원의 수익과 비용에 관한 것이다사업자 등록을 시작할 때부터 필요한 세무 지식과 개원의가 되기 전인 봉직의 때 필요한 세무 지식도 참고할 만하다공동개원을 하거나 대출을 이용해 병원을 개원할 경우 비용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직원을 고용할 때 관행에서 벗어나 규칙에 맞는 세무 정보는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개원의의 우울과 불안 정도가 다른 직군에 비교해 높은 거로 알려져 있다개원의는 주로 환자 진료와 운영을 혼자 하는 사례가 많은 직역의 특성이 반영된 거로 보인다다른 병원의 운영 노하우나 세무와 노무에 관한 궁금증을 가진 분이라면 <요즘 병원요즘 경영>을 참고할 만하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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