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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동아리 - 함께 읽고, 토론하며, 글 쓰는
조현행 지음 / 이비락 / 2015년 10월
평점 :
함께 읽고,
토론하며,
글쓰는 독서 동아리
요즈음 책읽기에 관한 책들이 많이
출판되고 있다.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만큼 책읽기에 관심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렇게 책읽기에 관한 책이
출판되는데 ,그 추세를 보면 미세한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지금까지 나온 책읽기 책들이 책을
읽는 데 전반적인 것들을 거론하는데 그쳤다면, 최근에는 더 세부적인 내용이 들어있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일반적인 책읽기,
총론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이제
각론으로 들어가,
책읽기의
세부적인 사항들을 짚어주고 있다는 점이다.
이른바 총론에서 각론으로의
이행(移行)이라
할까,
그런
변화가 엿보이는데 이 책 역시 그러한 변화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어떤
변화일까?
‘홀로
하는 독서’에서
‘함께
하는 독서’로의
변화를 지향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가
<여는
글>에서
밝힌 것처럼,
‘이
책은 함께 책을 읽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안내‘하는
책이다.
(9쪽)
그럼,
‘홀로
하는 독서’와
‘함께
하는 독서’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과연
내가 읽는 것이 맞는건가?
라는
의문을 떨쳐버리고,
혼자
읽는 고독감을 넘어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공감하는 소통의 장에서 우리는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함께
읽고 나누다 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인식의 지평이 넓어지는 것입니다.>
(9쪽)
저자는 그렇게
‘함께
하는 독서’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도서관이나
학교 직장에서 독서 동아리를 만들고 유지하는 방법부터,
분야별
독서법으로 한권의 책을 제대로 읽는 방법을 제시하고,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과 생각을 정리하는 글쓰기 까지 독서동아리를 통한 활동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내용을 실어 놓았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은?
하나의
‘독서
동아리’를
전제로 하고,
그
동아리에 참여하기 전에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가,
또
‘독서
동아리’에서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가.
‘독서
동아리’에
참여한 후에는 무엇을 하는가,
라는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저자가 실제 운용하는 독서
동아리에서 사용한 유용한 정보들을 첨부하고 있다,
독서 동아리를 만들고 운영하는 법
(50쪽)
독서 토론의
꽃,
논제
발제법 (102쪽)
독서 동아리 진행 괴정 및 독서법
(180쪽)
독서 동아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방법 (232쪽)
다시 이
책은?
이상이 이 책을 책읽기 책의 변화의
관점에서 볼 때에 적용되는 사항들이다.
그런데 이 책이 비단 그런 것으로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책읽기의 일반적인 내용
–
즉
‘홀로
하는 독서’-
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것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니,
이
책은 책읽기 방법에서 ‘홀로
하는 독서’와
‘함께
하는 독서’를
병행함으로서 독서의 내실화,
충실화를
기할 수 있도록 끌어주는 책이니, 독서법에 대해 새롭게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