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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과학 4.0 - 인공지능(AI)에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까지
박재용 지음 / 북루덴스 / 2023년 4월
평점 :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과학 4.0
이 책의 목적은 무엇일까?
저자는 이런 말로 이 책의 목적을 말해준다.
신문지상에 보면 다양한 과학 정보가 쏟아지는데 뉴스만으로는 전체적인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과학 관련 뉴스를 자주 찾아보는 편인데 그렇게 단편적인 뉴스를 통해서는 아무리 해도 전체적인 구도가 잡히지 않는다. 또한 읽게 되는 과학 기사중에서 만나게 되는 새로운 용어들이 많다는 것도 문제다. 일일이 그걸 찾아봐야 하는데, 개인의 역량으로는 그게 힘이 부친다는 것이다.
해서 이런 책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런 책은 어떤 책일까?
과학 기술의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보면서도 각각의 의미를 좀 더 심도있게 알려주는 책이다. (5쪽)
그래서 현재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과학기술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더불어 현재의 진행상황과 과제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 그런 책인 것이다.
이 책 먼저 다루고 있는 주제가 다양하다.
현재 시점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과학기술이 무엇인가를 다양하게 찾아내 정리해 놓고 있다.
일단 무엇 무엇인지 살펴보자.
큰 카테고리로 구분하자면, 다음과 같이 5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장 모빌리티
2장 우주와 로봇 그리고 소재
3장 정보통신
4장 생명공학
5장 기후위기와 재생에너지
그러니 일단 이 카테고리를 사용해서 우리의 시각을 정리해놓자.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과학의 차원으로 살펴봐야 할 분야가 적어도 그렇게 다섯 가지 분야라는 것이다. 그렇게 다섯 분야로 나눈 다음에 구체적으로 챙겨야 할 분야가 어떤 것이지 살펴보자.
먼저 모빌리티에서는 어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까?
아무래도 가장 관심이 가는 분야는 자율주행이 아닌가 싶다.
운전하면서 차를 타고 다니다 보니 그간 기술발전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데. 그래서 더더욱 자율 주행 분야의 기술이 어떻게 진척이 되고 있는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지금도 주차할 때 기술발전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데, 점점 기술이 발전해가고 있으니 자율주행 분야에 놀라운 진척이 일어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기대해 보는 것이다.
거기에 내연기관이 사라지고, 이제 전기 자동차의 시대가 온다니, 그것에도 관심이 간다.
전기자동차와 관련해서는 배터리가 문제가 되는데, 이게 아주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의 개발과 폐배터리의 처리문제 등 우리의 관심을 끌고 있는 기술들이 많이 보인다.
<2장 우주와 로봇 그리고 소재>와 관련해서는
우선 우리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스페이스 X의 일론 머스크가 있다.
그가 발사체를 재활용한다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우주산업에 뛰어든 이후, 하늘에 대한 인식이 정말 많이 바뀌었다. 그만큼 우리의 관심을 우주로 끌고 갔다는 말이기도 하다.
어제도 일본발 기사로 일본의 민간기업이 달을 향하여 쏘아올린 발사체가 발사에 제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 발사체는 이제 1년여 후에 달에 착륙할 예정이라 한다.
그렇게 우주를 향한 인류의 발걸음은 쉬지 않고 달려가는데. 그런 사항을 이해하기 위해 우주 에 대한 과학 지식 충전이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다.
<3장 정보통신> 분야에도 관심을 쏟을만한 일들이 많다.
오픈 AI의 GPT - 3은 그 발전 속도가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이제 인공지능으로 글을 쓰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림도 그리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런 기술 발전에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이제 인류는 이런 문제를 다루는 시점에 이르렀다.
인공지능에 윤리를 같이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거기에 필수적으로 따라오는 문제, 윤리의 문제가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인간이 하는 일을 스스로 학습해서 인간만큼 혹은 인간보다 더 잘하는 인공지능, 그래서 인간을 지배할지도 모른다는 인공지능은 ‘범용 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 혹은 ‘일반 인공지능’이라 부른다. (158쪽)
이런 범용 인공지능이 등장했으니. 그 활용을 위한 기술 발전 및 인식을 위한 노력을 어느 정도 해야 하는가도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들이다.
다시, 이 책은?
만약에 옛날 사람이 시간 여행을 한다고 현재 시대로 찾아온다면, 그의 눈에 요즘 시대는 어떻게 보일까? 당연히 천지가 개벽했다고 평가할 정도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미 그런 기술은 그냥 지나칠 정도로 하나도 신기하지 않은 보통의 일상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그러니 이 책으로 매일 매일 과학 가술의 발전을 체크해보고, 그에 맞춰 살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 앞서 가지는 못할망정 뒤에 처져 따라가기에 급급해서야 되겠는가? 그래서 이런 책의 필요설이 저절로 증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