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나는 스토아주의자가 되었다 - 성격 급한 뉴요커, 고대 철학의 지혜를 만나다
마시모 피글리우치 지음, 석기용 옮김 / 든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그리고 나는 스토아주의자가 되었다

 

이 책은?

 

이 책 그리고 나는 스토아주의자가 되었다는 부제가 <성격 급한 뉴요커, 고대 철학의 지혜를 만나다>이고, 책 제목 그대로, 스토아 철학에 관한 내용이 들어있다.

 

저자는 마시모 피글리우치, 뉴욕시립대학교의 철학 교수다.

 

이 책의 내용은?

 

우선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것, 스토아 철학 하면 금욕주의를 생각하게 되는데, 이 책은 그런 것이 완전한 오해라는 것을 확실히 밝혀주고 스토아 철학의 실체와 효용성을 이야기 하고 있다.

 

철학의 한 사조로만 들었던 스토아 철학, 그 철학을 이 책으로 배운다.

그것도 책상에서 읽고 배우는 철학이 아니라, 실제 삶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철학이다.

저자는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과 그렇게 할 수 없는 일의 차이를 인식하고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12)는 스토아 철학의 신조를 토대로 하여 실제 삶으로 경험한 스토아 철학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이 책에 무슨 내용을 담고 있는지, 목차를 살펴보자.

이 책은 크게 분류하면 다음과 같이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부 욕망의 규율 : 당연히 원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2부 행위의 수련 : 세상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나

3부 승인 훈련 : 상황들에 반응하는 법

 

특별히 3부에서는 '죽음과 자살에 대하여'', 또 불안, 그리고 외로움을 다루는 법'에 대하여 다루고 있는데, 이 부분은 아주 구체적이라 실제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14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정신의 실천 과제들> 은 저자가 아리아노스가 편찬한 <엥케이리디온>을 숙독하고, 거기에서 12가지 항목으로 뽑아낸 정신의 과제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특별히 유념하여 읽고 실천해보면 좋을 것이다.

 

스토아 주의자 (38)

 

가이우스 무소니우스 루푸스(에픽테토스의 스승)

세네카( 네로 황제의 조력자)

에픽테토스

키케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 철학자)

히에로클레스 (2세기 스토아 철학자. 95)

 

스토아 주의에 영감을 받은 사상들(39)

 

빅터 프랭클의 의미치료.

앨버트 엘리스의 합리정서행동치료

인지행동 치료.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신이시여,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이는 평온과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와

그 차이를 알 수 있는 지혜를 제게 허락하소서.

 

라인홀드 니부어의 기도로 알려진 이 기도문의 근원이 스토아 철학에 있다는 것. 알게 되었다. (51)

 

후회야 말로 자신의 감정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다. - 에픽테토스 (63)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이라고 말한 것을, 우리가 항상 이성적으로 처신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우리가 이성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78)

 

음식과 관련된 쾌락이야말로 의심할 바 없이 모든 쾌락 중에서도 가장 맞서 싸우기가 어렵다.(110)

 

다시, 이 책은?

 

모름지기 철학은 책상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철학은 일터에서건 학교에서건 그 어디서나 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삶에서 오롯이 드러나야 하는데, 저자는 스토아 철학을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가 실제 경험했다고 밝힌 여러 사례들이 그렇다. 저자는 실제 스토아 철학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가 그렇게 실제 경험에서 얻은 철학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는으니, 따라 해 봄직한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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