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설계와 파이썬
정화영 지음 / 자유아카데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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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 !
초등학생도 배우겠다고 덤비는 과목 ?
요즘은 컴퓨터를 빼고 생활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AI로 인해 조금은 걱정되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내가 배워서 이용할 수 있다면
난 AI 위에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더 찾아보게 되는 책들.
끊임없이 공부해야하는 이유 !

파이썬에 대해선 잘 모른다.
학생들과 수업하며 내가 파이썬도 배워야하나 싶어 읽게 되었다.

자세히 차근차근 설명되어 있는 책.
컴퓨터를 모르는 일반인도 따따할 수 있게 만들어진 책이다.

소프트웨어가 무엇인지 개요부터 설명해준다.
그리고 소프트웨어의 개발 과정. 기획 등을 알려준다.
수학 시간에 배웠던 순서도 !
컴퓨터 프로그램을 짜는 기본이 순서도인지
기호의 의미와 예시를 들어 준 설명까지 있다.
한 쳅터가 끝날때마다 나오는 연습문제.

내가 제대로 읽고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고등학생이 읽어보고 자세한 설명과 예시가 있어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결과가 나와서 좋다고 한다.

컴퓨터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그리고 컴퓨터를 시작하는 어른들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제목처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어 좋다 ^^

나도 파이썬에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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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속뜻 금강경 - 전광진 교수가 풀이한
전광진 지음 / 속뜻사전교육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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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사찰에 가시는걸 좋아하시고
난 산에 가는걸 좋아했다.
그래서 자주 산에 갔고, 산에 있는 사찰을 다니며
부처님께 인사하는 마음으로 불교를 접하기 시작했다.
엄마의 믿음이 컸기에 우리집은 무탈하게 잘 지냈다.

그리고 결혼 후 불교에 빠져들었다.
스스로 깨닫게하는 말씀.
내가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좋았다.
물질에 집착하지 말라는 말씀이 좋았다.
힘들때마다 금강경을 사경하며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읽기만 해도 좋은 금강경.
다른이에게 전해주면 더 좋은 금강경 ~

엄마가 주신 금강반야바라밀경.
한자로 사경하며 마음을 잡고 있었다.


금강경.
금강반야바라밀경.
같지만 조금은 다르다.

우리말 속뜻 금강경은 읽기 쉽게 나왔다.
한글과 한문이 함께 있어 비교하며 읽도 좋고...
일반 금강경보다 짧아서 한번에 읽기 좋다 ^^

부처님과 수보리의 질문과 답 !
질문에 질문으로 원인을 알려주시는 부처님 말씀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한다.

이미 내 자신이 알고 있는데....
인정하기 싫어하는 마음.
거부하며 멀리하려는 마음.
알고 행동하지 못하는 죄책감.

어떻게 행동하라는 말씀보다 스스로 질문에 답을 찾아가며
깨닫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살아가는 인생의 주인은 스스로이기에
내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지고,
때로는 다른이를 위한 행동으로 자비를 베풀며,
사라지는 물질적 욕심보다
충만함을 주는 정신적 깨달음을 귀히 여기는 마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필요한 마음을 알려주신다.

부처님 오신 날~

부처님 목욕을 시키며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물질적 풍요 속에서 누리는 편안함이 아닌
마음의 여유로움을 즐기고 싶다.

금강경 뒤부분에 나와있는 뜻 풀이.
불교 용어에 대한 설명이 반가웠다.
알고 있는 단어도 있지만 낯선 불교 용어.
고유명사이기에 그대로 읽고 쓰면서 넘어갔는데...
이번엔 궁금할 때마다 찾아보며
금강경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었다.

이제는 사경의 시간....
내 마음이 흐르는대로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몇 편의 금강경을 쓸지 모르지만,
한글 금강경을 쓰고 싶어 찾고 있을때
나에겐 온 책.
이 또한 인연으로 생각하며 찬찬히 사경해야겠다.

반가운 책을 만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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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 Andersen, Memory of sentences (양장) - 선과 악, 현실과 동화를 넘나드는 인간 본성
박예진 엮음,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원작 / 센텐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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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를 좋아한다.
초등학생때부터 읽던 이야기는 현실을 떠나 꿈속의 모험이 있다.

예쁘게 각색된 동화라는 것을 어른이 되고 알았다.

처음부터 동화. 자체가 어른을 위한 동화가 시작이었고,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는 나중에 나왔다는 것을 알았다.

불우한 삶을 살았기에 더 많은 희망을 보여주려했던 안데르센.

이번 책을 읽으며 그에 대해.
그가 쓴 문장의 아름다움과 날카로움을 알 수 있었다.

동화로 읽으며 원서와 번역본이 함께 있어 더 좋았다.
영어 공부를 따로하지 않았는데...
이 기회에 조금씩 따라쓰고 읽으며 공부?가 되는 듯 했다 ^^

그리고 동화가 끝날때마다 필사하기 !

책을 좋아하다보니 필사도 가끔하게 되는데...
이번엔 가족들에게 필사를 부탁해봤다.
덕분에 책도 읽어보라고~~~

초판본 삽화를 보면 어린이용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시대 상황이나 옷차림. 주변 환경을 보면 오싹한 느낌도 들었다.

* 4개의 파트로 나누어 정리된 이야기들 *
1. 인간을 파멸시킨 욕망 잔혹동화
2. 목숨과 맞바꾼 사랑 잔혹동화
3. 환상 속으로 빠져드는 마법 잔혹동화
4. 사유에 묻히게 하는 철학 잔혹동화

내가 알고 있던 빨간 구두 이야기도 결말이 조금 잔혹했고,
인어공주의 결말은 슬프지만 승화된 사랑이 멋있게 느껴졌다.

눈의 여왕. 백조왕자. 미운 오리 새끼. 성냥팔이 소녀 등,
머릿속에 남아 있던 이야기들이 이번 책을 읽으며
어른의 동화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회 배경을 이길 수 없는 인간의 한계.
권력의 힘 앞에 무너지는 약자.
신 앞에서 무릎꿇고 인정해야하는 일들

지금도 부조리가 난무하는 세상인데...
그 시대에도 여전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힘든 일을 겪었기에 글을 쓸 수 있다는 강정규 선생님의 말씀.

안데르센이 겪어온 삶이 모두 이야기가 되었다는 것을
절실히 알게 해준 책이었다.

야무진 책을 발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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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
류광호 지음 / 몽상가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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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9년.
아주 가까운 시간이다.

2019년 코로나19로 세상이 정지된 상태였다.
그리고 국가의 관리를 받으며, 제약과 함께 근 3년을 살았다.
이번 책은 우리가 겪을 수 있는 ...
어쩌면 겪고 있는 상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트릭스 가 생각나기도 하고...
첩보 영화 같기도 한...
제약 받는 세상 속에서 사는 일반인들의 삶.
그리고 그 이상으로 가기 위해 정부와 협력하며
그들의 말을 따라야하는 상황이라면....

난 어떻게 해야할까 ?

📚
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살아야하는 세상. 유혁은 스쿠브에 영상과 글을 올리는 <진실과 거짓>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음모론 채널로 인식이 되면서 사회의 불만? 을 올리며 정부에서 하는 일에 불만은 갖고 있던 일을 서슴없이 알렸다. 그를 응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에게 불만을 갖은 사람도 있으니 누군가의 감시가 있었다.
외롭고 단조로운 생활을 하던 그에게 찾아온 여성. 간호사로 일을 하며 맞은편에 살고 있는 주은. 그녀와 평범한 삶을 꿈꾸며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있는데... 스쿠브 채널 정지를 당했다. 2주간 !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침해당한 자유. 그후로 그에게 갑자기 닦친 강금 !
사회에 적응할 기회를 주기 위함인지, 그를 제거하기 위함인지...

* 마음을 울린 문장 *
P12~13
미래를 비관적으로 보는 이유는, 진실을 알고 있는 우리의 무력함 때문입니다. 우리는 진실을 알고 있지만, 그래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알고 있지 못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더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P158
"사람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정보라면 오빠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알릴 거야. 그냥 그렇게 생각하면 안돼?"
"나 아니어도 누군가는 그 일을 할 거라고 믿어. 그렇지만 그래서 나는 아무 것도 안 해도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법을 지키는 사람이 있고...
법을 만드는 사람이 있고...
법을 이용하는 사람이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적당한 타협이 필요한데...
어느 정도까지 타협해야하는지 생각하게 만든다.

미래를 어찌 살아야하는지 고민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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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이 구출 작전 책 먹는 고래 51
박정미 지음, 김은아(laon) 그림 / 고래책빵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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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마음에 쏙 드는 책.
동물 사랑. 이웃 사랑...
우리가 잊고 있던 마음을 일깨워준다.

엄마와 둘이 사는 지민.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지만 엄마는 책임감을 강조하며 반대한다.
그러던 어느 날.
늦게 오는 엄마를 기다리다가 버려진 강아지를 발견한 지민.
그냥 가려했으나 발이 자꾸 멈춰지는데...
상자를 들고 집으로 오다가
401호 버럭 할머니 집 앞의 유모차에 강아지 꽁이를 숨겨두었다.
다음날 꽁이를 찾으러 갔는데...
사라진 꽁이 !

학교가 끝나고 유성이와 함께 꽁이를 찾아다녔다.
공원을 뒤지고...
놀이터를 찾아보고...
동네를 돌아다녀도 보이지 않자.

버럭 할머니를 의심 한다.
버럭 할머니가 무서워 집에 가보질 못 하다가
용기내서 초인종을 눌렀는데...

남의 집에 왜 왔냐고.?
무엇을 훔쳐가려하냐고..?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신다.
퇴근하다 지민을 본 엄마는 지민을 다독이며 집으로 온다

그리고 지민이 왜 그런지 얘기를 들어보는데...
집에서 강아지를 키울 수 없다고 강하게 말씀하시고...
버럭 할머니 집에서 들리는 꽁이의 울음소리 !


이웃과 소통하고 지내던 옛날~~~
버럭 할머니집에 사연이 있었다.
그것을 지민을 알게 되고 꽁이를 통해 마음을 나누게 된다.

따뜻한 이야기가 좋다.
어린이의 마음이 대변해주는 이야기.
함께 사는 세상이 더 행복하다는 걸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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