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학교
다니카와 슌타로 지음, 하타 고시로 그림, 권남희 옮김 / 이야기공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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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표지를 보고 입학하는 아이들을 생각했다.
즐거운 표정에 뛰어가는 모습.

책을 읽고 난 추억에 잠겼다.
내가 다녔던 학교.
입학식부터 운동회. 학예회. 소풍. 그리고 졸업여행...

우리 애들이 입학하면서 나는 다시 입학했다.
학부모로서 해야하는 녹색어머니. 사서도우미...
아이들 키우기에 급급했는데...
우리 아이들은 조금씩 성장하고 있었다.

집에서 어리광부리며 자신이 왕처럼 지냈는데...
처음 학교에 가서 많은 어린이 중에 한 명 !
나름 친구들과 지내고 싶어 양보하며 착한 어린이로 지내기도하고,
경쟁에 치이며 속상해하기도 하고...
뜻밖의 공통 취미로 친해지는 친구.

책장을 넘기며 순수한 그림에 반하고...
짧은 문장 속에 담긴 이야기에 생각에 잠겼다.
한 단계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

학교와 뗄 수 없는 관계.

성장하는 모습에 흐믓한 미소가 떠오른다.
그림책이기에 더 느낌이 크게 오는걸까?
의전하고 미래로 향해 뛰어가는 모습.

아이들이 미래의 꿈나무라는 말이 떠오른다.

아이들이 좋아할 책이다.

엄마가 읽고 옛 생각에 잠겨볼 책이다.

아이들이 항상 행복하게 학교에 다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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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맘storyspace 2022-05-19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학교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그때가 참 소중했죠. 어른이 읽어도 참 울림이 있는 그림책.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