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y Action 1 : Chicken Little (Student's Book + WorkBook + CD 1장) Ready Action! 6
The LAB 편집부 지음 / The LAB Education Research Center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솔직히 국내에서 제작된 영어교재는 별로 선호하는 편이 아니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맛을 듯하지만 역으로 너무 형식적이거나 경직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로 원서를 보여주는 편이었다. 

이번에 처음 접한 이플러스의 ready action 시리즈는 이런 편견을 없애주는 활동적인 책이었다. 말처럼 아이들에게 액션을 동원한 학습은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명작동화를 소개하되 인물설정을 하고 연극처럼 대사가 주어지는 동화라서 아이들은 곧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당연히 인물을 맞아서 대사를 외우면서 영어연극도 가능한 책이다. 

 시디를 들으니 대사가 톡톡 튀면서 음악과 함께 노래부분도 많아서 듣는 내내 즐겁고 유쾌하다. 

내가 아이와 함께 본 책은 chicken little 이다. 

 

 주인공들은 책의 맨앞장에 이렇게 소개되는데 뜯어서 사용할 수는 없다. 그래서 복사를 한 다음에 활용해야 할 듯~~

 

 머리에 떨어진 도토리 때문에 하늘이 무너진다고 한바탕 난리가 나는 이야기는 이미 잘 알고 있다. 이들이 말하는 대사는 아래처럼 인물이 그림으로 그려져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시디를 들으면서 인물을 떠올릴 수 있다. 연극같은 느낌 대번에 든다.

 

 난리 후에 치킨을 비롯해서 모두를 꿀꺽 삼키는 인물은 다름 아닌 여우. 여우가 꿀꺽 삼키는 소리를 시디로 들으면 정말 실감이 나서 순간 아이가 멈추고 상상하고 긴장하면서 듣는 것 같다.

 

 본문은 시디를 통해 자주 들어서 외울 수 있도록 하면 좋겠고 워크북은 페이지에 맞춰서 할 수 있어서 좋다. 색감은 없지만 인물의 이름을 외우거나 숨은 그림을 찾거나 하는 등등 활동이 많아서 즐겁게 할 수 있을 듯하다.

 

 아이하고 이 책을 읽고 여러번 들은 다음에 인물이 나온 부분을 카피해서 인형을 만들어 보았다. 친구가 여럿이라면 모자를 만들어 쓰고 연극을 해보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니 이렇게 인형을 만들어 엄마와 역할 분담을 하거나 혼자서 인형을 들고 대사를 흉내내면 정말 재미있다. 그리고 시디에서 모든 동물들이 노래를 하면서 하늘이 무너진다고 하는 부분은 문장을 통으로 외울 수 있게 이렇게 크게 써서 나올 때마다 보면서 함께 노래를 하면 무척 재미있다. 전반적으로 경쾌하고 역동적이러서 연극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교재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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