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근육 움찔움찔 감각 : 우리 몸의 구조 앗! 스타트 6
닉 아놀드 지음, 이충호 옮김, 토니 드 솔스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앗시리즈가 연상되는 인체 탐구 스타트~]

 

앗스타트 시리즈를 보고 딸아이가 앗시리즈랑 비슷한 것 같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루한 설명 대신에 앗시리즈에서 보았음직한 장난기 어리고 재미난 설명이 가득하니 말이다. 조금은 섬뜩하기도 하고 조금은 호기심과 장난기가 발동하게 만든느 인체의 숨은 비밀들을 읽다보면 인체의 구조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얻게 된다. 

표지를 보고 근육과 감각에 대한 설명을 하겠구나 싶었는데 막상 살펴보니 근육보다는 뼈와 근육의 비중이 비슷해서 표지에 근육만 써놓은 것이 아쉽다 싶었다.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뼈와 근육은 바늘과 실의 역할을 한다. 뻐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고 근육은 우리 몸이 움직히게 한다. 근육만 있는 몸이라고 하면 형체가 오징어같은 상태가 되어 버릴 지도 모른다. 뼈에 붙은 근육이 비로서 몸을 지탱하고 움직이게 하니 이 둘은 바늘과 실이 맞는 것 같다. 

책을 보면서 따분한 지식 대신에 선생님을 골려주는 질문을 골라서 읽다보면 선생님은 미처 대답하지 못하는 상식이 쌓이기도 하고, 중간중간 정리하고 문제풀이를 하는 놀이페이지로 등장하는 창의력 쑥쑥 퀴즈에서는 퍼즐풀기는 물론 미로 찾기, 영어 단어 찾기를 하다보면 놀이와 함께 읽은 페이지의 정보를 정리하게 된다. 

퀴즈와 더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부분은 ㅇ러렁뚱땅 실험 교실이다. 이번 책에서는 맛과 냄새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서 눈을 가리고 다양한 맛을 살피는 실험이 소개된다. 물론 코를 막고 하는 경우와 막지 않고 하는 경우 맛을 느끼는데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실험, 간단하기는 하지만 책의 소개를 보고 따라하는 재미가 솔솔한 것 같다.  

아이들은 재미있다고 보기는 하는데 간혹 안구를 확대한 거라든가, 뼈조각을 맞추는 등등의 엽기적인 장면들은 어른들이 보기에는 약간 끔찍스럽기도 하다. 그렇지만 애들은 엽기 자체가 재미인가 보다. 그래서 만화책을 보듯 자꾸 보는 시리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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