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습관을 바꿔라 특종! 최강 공부법 - 어린이 매거진북스 2
박동혁 지음, 유인주 그림 / 웅진씽크하우스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최대 효과를 위한 공부방법 숙지에는 그만이에요]

아이가 벌써 초등 3학년이 되었다. 1학년 2학년 때는 엄마가 옆에서 많이 돌봐주고 챙겨주는 편이었다면 이제는 스스로 하는 자기 공부 습관을 잡아야 할 때이다. 4학년이 가장 어렵다고는 하지만 역시 바로 전학년인 3학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4학년에서  갈린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서서히 아이의 공부 습관과 최대한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이 가던 터였다.

전에 부모 대상으로 나온 아이들의 습관 바로 잡기에 대한 교육서를 읽은 적이 있다. 일의 순서를 정한다거나 자기 관리를 시키기 위한 방법들이 나오기는 했지만 엄마가 읽고 재적용 해야하는 교육서라서 아이들에게 직접 이 과정과 필요성을 보여줄 수 있는 아이용 책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 책을 읽고는 너무도 만족스러웠다. 가장 큰 이유는 엄마가 아닌 아이가 볼 수 있는 [어린이 매거진북스]라는 타이틀로 아이들 구미에 맞게 캐릭터와 다양한 그림, 도표를 통해서 공부법을 펼쳐 보여주고 있다.

옛날식으로 마냥 열심히 해라대신에 이렇게 하면 가장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니 공부법도 시대를 따라 변하고 아는 만큼 앞서가겠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내용을 살펴보면 공부하는 습관을 키우기 위해서 공부의 목표를 정해야 한다고 한다. 목표가 어떤가에 따라서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다음에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다루는 법을 가르쳐준다. 무조건 책상 앞에 오래 있다고 공부를 잘 하는 것은 아니다.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고 중요한 일을 순서에 따라서 하는 효율적인 시간 관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부분은 정말 간과하기 쉽다. 아이들에게 숙제해!! 공부해!!가 아니라 중요도와 긴급도에 따라서 먼저 할 일과 나중에 할 일을 순차적으로 정하는 논리정연함도 생활 습관에서 꼭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실천을 위해서 시간계획표를 짜는 방법이 나오는데 이건 엄마인 나도 배워서 실천하고 싶은 대목이었다. 주간, 일간, 기본 시간표를 작성해서 매번 상황을 채크한다는 것이다. 기본 계획은 있지만 매일 똑같을 수는 없다. 기본 시간표를 작성하고 주간별로 시간표를 작성, 그리고 하루하루 변화되는 시간표를 채크작성한다니 정말 기발한 방법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오답노트 작성 비법도 클릭~소리가 절로 난다. 무조건 틀린 것을 작성하여 결국에는 보지 않는 오답노트가 아니가 시험 기간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노트사용비법을 전수 받을 수 있다. 역시 그런 모든 노하우는 책을 통해서 꼭꼭 씹어 담기 바란다.

 

아이들 눈에 확연히 들어오는 다양한 도표와 활용방법, 계획표가 정말 알차다는 느낌이다. 아쉬움이 있다면 이런 도표나 계획표 등은 부록으로 뒤에 따로 마련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것이다. 스트레스 다스리는 노하우까지 소개된 이 책을 우리 딸도 혹 해서 보고 있는 이유는 역시 아이들의 관심을 갖도록 설명위주보다 도표나 그림 등으로 보여지는 부분때문인 것 같다.

공부를 하기는 하지만 싫어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시간 투자는 많이 하지만 효과가 적은 아이들, 지금보다도 더 효율적인 공부법을 터득하고 싶은 아이들에게는 필수 매거진이 될 것 같다. 엄마 입장에서도 별 5개를 주고 싶은 최강 공부법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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