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행복해지고 싶은 너에게
전형인 지음 / 하늘아래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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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깊이를 헤아릴 수 없을 때 가장 듣고 싶은 말

 

우리가 성공하고 싶고, 돈을 많이 벌고 싶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그 생각의 끝에는 행복해지고 싶다는 욕망이 있지 않을까? 그럼으로 우리는 그 행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하며, 또 반대로 노력하는 자만이 그 행복을 맛볼 수 있다.

<그럼에도 행복해지고 싶은 너에게>는 마음에 위로가 되어 평안함을 주는 글로 구성되어 있다. 한 페이지 길어나 두 페이지 정도의 글이 실려 있는데 책을 펼 때 마음이 가는대로 꺼내서 읽어보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이 힘들 때, 지칠 때, 슬플 때마나 꺼내서 읽어본다면 마음의 위안과 위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 역시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 그리고 이미 행복한 삶을 살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나는 지금의 이 행복에 대해 진심으로 행복해하고 있는 것인가? 이 마음을 아끼지 말자! 내 행복을 주변에 전파시키자! 행복이라는 건 전염력도 강해서 내가 행복하면 내 주변도 행복해질 것이다. ‘인상은 또 다른 언어라는 내용의 글이 와닿았다. 요즘 내 미간에 주름이 점점 짙어 지는 게 보이는데 아마 내가 무의식적으로 인상을 쓰나보다. 고운 생각, 아름다운 말, 온화한 마음을 가지면 치즈가 숙성되듯 내면의 아름다움도 얼굴에 묻어나기 마련이라는 저자의 말에 행복에 대한 생각을 조금 더 자주, 그리고 많이 해봐야겠다. 4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을 한다. 그리고 그 수많은 선택의 결과물이 지금의 내가 된다. 내가 누구인지 알고 싶다면 지금껏 내가 어떠한 선택을 해왔는지, 중요한 순간에 어떤 선택을 했는지 가만히 돌이켜보라는 저자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웃음도 나의 선택인 것처럼 나는 매일 아침 웃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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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땅의 야수들 - 2024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작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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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우리가 기다려온 가장 한국적이고 가장 세계적인 이야기!

<파친코>를 잇는 한국적 서사의 새로운 주역!

 

1. <작은 땅의 야수들‘>을 읽기 전 때마침 파친코를 읽었다. 그래서 이 책이 더 끌렸었는지 모르겠다. 이 책의 저자 김주혜 역시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이기도 했고, 이 책이 1918~1964년의 일제강점기 시대에서 빼앗긴 땅의 설움을 딛고 꿋꿋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닮고 있다면. <파친코>는 역시도 같은 시대 평범한 사람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루고 있으니 말이다. 우선 <작은 땅의 야수들의 이야기> 프롤로그부분에 호랑이 이야기가 나왔다. 가장 한국적인 동물 호랑이 말이다. 어릴 때부터 호랑이 관련 전래동화를 일고 자라서인지 호랑이가 무서운 맹수라기보다는 의리 있고, 정이 많고, 어리석하기도 하는 등 친근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데 아마도 한국인이라면 다 호랑이에 대한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싶다.

 

2. 이 책의 주인공 옥희는 장년라는 책임감을 앉고 어머니를 따라 숙식 세탁부로 일하기 위해 은실이네 집으로 간다. 하지만 이미 다른 아이를 구했다는 말에 옥희는 기생 견습생으로라도 일을 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비슷한 또래인 월향, 연화, 월향을 만나며 함께 기생이 되기 위한 수련을 받으며 우정을 쌓아간다. 하지만 월향이 비극적인 사건으로 임신을 하게 되며 이 셋은 은실의 친구 단이 이모와 함께 경성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또 다른 삶이 시작된다. 기생이 되기 위해 이렇게 체계적인 수련을 하는 줄은 미쳐 몰랐다. 가무는 기본이고, 시조 읽기 등 내적 수향을 위한 체계적인 공부를 하며 시험도 보고 평가를 해서 진급 여부도 결정하는 게 아닌가. 옥희는 기생으로 인기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배우로 전향하게 되며 인기스타가 된다.

 

3. 이 책의 주인공 옥희는 파친코의 선자와 많이 달랐다. 파친코의 선자는 강인했고, 자신의 신념을 절대 굽힐 줄 몰랐다면 옥희는 아무리 싫었던 사람이라도 힘들 때 도움의 손길을 거부하지는 않았다. 자신에게 함부로 했던 이토가 운전기사를 통해 보낸 소포 꾸러미 속에 들어있던 천원이라는 거액과 청자 화병을 고민 없이 받았다는 부분이다. 이토가 옥희에게 했던 조언이 기억이 남는다.

아무도 믿지 말고, 불필요하게 고통받지도 마, 사람들이 하는 말 뒤에 숨겨진 진실을 깨닫고, 언제나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 그게 널 위한 내 조언이야.”

 

 

4. 이 책은 번역서 같지 않는 번역서였다. 이 책의 옮긴이 박소현 또한 제 역할을 너무도 멋지게 하지 않았나 싶다. 보통 영문을 국어로 번역하면서 지문은 어색해지기 마련인데 이 책은 전혀 그런 느낌이 없었다. 전혀 번역서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으니 말이다. 또한 녹색 싹이 땅의 속눈썹인 양 올라오는 시골길이라는 표현처럼 시적인 글들이 너무 많아 읽는 내내 한편의 시를 읽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또한 작가의 생각이 들어간 인간에 대한 생각 또한 너무 좋았다.

 

p119

" 모든 인간은 근본적으로 자신이 고유한 의미를 지닌 존재라고 믿는다. 그러지 않으면 각각의 인생을 버텨내기 어려울 것이다.“

 

p121

사람은 가끔 자신이 경멸하는 집단 중에서도 단 한사람만을 골라 의외의 우정을 쌓게 되기 마련이다.”

 

p153

"삶이 꾸준한 전진의 과정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태도는 젊음 특유의 요건이다.“

 

p387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두 종류로 나뉘며, 대다수는 그중 첫 번째 범주에 속한다.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자신이 현재의 상태에서 성공을 향해 더 나아갈 수 없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불가능하리라는 것을 깨닫는 사람들. 그러고 나면 자신의 삶에 주어진 운명을 합리화하고 그 자리에 만족하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p408

 

 

 

"모든 결혼식은 신부와 신랑의 이상적인 행복과 견주어 하객들의 인간관계에 더 깊은 명암을 부여하기 마련이다. 결혼식은 사랑하는 두 사람을 영원토록 함께 이어주는 예식이다. 하지만 그 이후 얼마나 많은 이들이 서로 다투고, 절망하고, 결국은 헤어지기를 결심하는가

 

 

p415

"모두가 꿈을 꾸지만, 그중 몽상가는 일부에 불과하다. 몽상가가 아닌 다수의 사람들은 그냥 보애는 대로 세상을 본다. 소수의 몽상가들은 그들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

 

 

 

5. 옥희가 사랑했던 남자 한철은 결국 자신의 고용주 딸과 결혼을 했으며, 옥희를 사랑했던 남자 정호는 자신의 친구 딸과 결혼을 하게 된다. 단이 이모와 명보 또한 서로에게 끌렸지만 서로 마음을 표현조차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각각의 자리에서 가정을 이루며 주어진 삶을 잘 살았으며 어찌 보면 서로 진정한 인연은 아니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명보는 인연을 믿었기에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서로 만나게 해주는 보이지 않은 실타래가 우주의 섭리에 따라 미리 정해져 있다고 생각했다. 가장 중요하고 좋은 인연은 남편과 아내, 그리고 부모돠 자식의 연이며 이건 하늘이 정해준 천륜이며 그 어떤 것도 단절할 수 없기 때문이다. “

 

 

6. 옥희는 감옥에 수감된 정호를 위해 한철을 찾게 되며 이 둘은 거의 20여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과거 사랑했던 사람과의 20년만의 재회란. 어떤 느낌일까. 가장 젊고 활력이 넘쳤을 때의 과거의 내 모습을 아는 사람과의 재회는 기쁘고 설레는 마음도 있겠지만 양쪽 모두 긴장되고 두렵지 않을까? 또한 정호가 수감된 감옥에 옥희가 찾아가면서 이 둘도 만나게 된다. 그러면서 은실의 반지는 옥희 손에 들어오게 된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한국의 근대사를 이렇게 소설로 들여다보니 훨씬 더 암울했고 그 시대를 겪어내고 살아야만 했던 사람들이 안쓰럽고 가여웠다. 이렇게 힘들고 아픈 역사일수록 더 공부하고 자세히 알야아 겠다고 생각하며 이렇게 소설로 역사의 한 부분을 세계에 알린 김주혜 작가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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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백신 - 보건진료소장의 삶을 성장시킨 독서 이야기
홍선경 지음 / 바이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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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서백신이라니. 우선 새로웠다. 독서백신을 맞는다면 외부로부터 우울감, 스트레스, 분노라는 감정들이 들어오더라도 독서백신이라는 항체가 생겨있기 때문에 우리는 싸워서 이길 수 있다는 뜻일까? 

이 책의 저자는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많은 시대, 마음의 항체를 만들고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독서백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즉, 이 책은 ‘독서’라는 하나의 개념이 ‘약’과 만나 약으로 조제되고, 거기에 ‘코로나19 백신의 개념’을 도입하여 사회적 백신으로 ‘독서백신’을 만들어 독자들에게 처방하고 싶다는 것이다. 즉, ‘(보건진료소장+코로나+약처방)×독서=독서백신’인 것이다. 

2. 독서를 8가지 약으로 처방해본다는 내용이 무척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 책의 저자는 독서가 가진 유용함을 약의 성분으로 인용해서 여덟 가지 약으로 처방했다. 이로서 처음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것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약처방의 기술’과 ‘독서가’ 만나 의미가 더 깊어지고 확대되어 갔다. 

저자가 힘든 시절, 독서가 주는 위로가 컸기 때문에 독서에 대한 사랑은 더 깊어지지 않았을까싶다. 독서를 여덟가지 약으로 처방한 성분은 자극각성제, 사고심화 확장제, 생각 근육 강화제, 자아개발제, 힐링·안정제, 희망 발아제, 조망수용능령제, 삶의 형명제이다. 

3. <독서백신>의 저자 홍선경은 20대 이후의 세월은 ‘행복 찾기’의 시간이었으며, 스펙 찾기가 행복 쌓기인줄 알았다고 말한다. 학부모가 되어서는 아이들에게 올인하는 삶을 살았지만 아이들과의 갈등이 생겼다는 이야기에 어떤 사연이 있었을까 무척 궁금해 하며 읽어나갔다. 결과론적으로 그녀는 아이들이 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더욱 부지런히 공부를 시켰지만 아이들에게는 그게 강압으로 느껴졌던 거 같다. 저자는 행복에 대한 고민도 하게 되었는데 그 길 끝에는 독서가 있었다고 한다. 또한 행복은 타인의 가치에 나를 맞추지 않고, 책을 통해 스스로 삶의 가치관을 구축하여 바르게 설 때, 행복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한다. 

4, 나는 자본주의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내 아이들에게도 너희는 자본주의 사회에 태어난 건 큰 행운이라고 말해왔는데 이 책에서 <자본주의는 왜 무너졌는가>에서 나카타니 이와오는 “자본주의는 인류에게 가장 풍요로운 시대를 선물한 것은 사실이지만 풍요의 대가로 너무도 많은 것을 빼앗아 갔다”고 말하며 우리가 조직 속 하나의 부품 같은 제한된 역할만을 수행하게 했다고 말한다. 

이 책의 저자는 “자본주의는 특정 분야의 노동자라는 제한된 역할에 만족하고, 입을 다물고 소비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라고 말한다고 한다. 우리는 결국 자유를 결박당한 채, 제대로 된 관계를 맺지 못하고, 생각할 줄도 판단할 줄도 모르고 소비해야 하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다.

5. 나도 독서를 좋아하기 때문에 저자의 <독서백신>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이 되었고, 또 동질감이 느껴졌다. 나 역시 일상에서 고민이 생길 때 자연스럽게 관련 책을 찾아보았다. 사회초년생일 때에는 회사생활에 관련한 책을 읽었고, 또 엄마가 되면서부터 육아서를 자연스럽게 일게 되었다. 

독서는 우리 삶에 줄 수 있는 가치 있는 약효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독서를 사랑한다면 수많은 항체가 생겨 보다 마음이 건강해질 것이고, 우리의 삶은 더 풍요롭고 즐거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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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상식사전 - 일도 관계도 센스 있게 하고 싶은 신입사원을 위한 회사생활 필독서, 최신개정판 길벗 상식 사전
우용표 지음 / 길벗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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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관계도 센스 있게 하고 싶은 신입사원을 위한 회사생활 필독서

 

1. 출산과 육아로 회사를 퇴사한지 10여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워킹맘들과 경력이 단절된 나의 모습이 비교가 되면서 내심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나도 빨리 일을 시작해야 사회생활을 해나갈 수 있다는 생각에 우연히 채용공고가 올라온 회사에 이력서를 넣었는데 나도 면접이라는 걸 볼 기회가 생겼다. 그냥 감사한 마음에 면접을 보러 갔다. 사실 채용이 된다고 해도 걱정이었다. 그래도 꼭 합격하고 싶었다. 하지만 면접을 본지가 얼마만인가? 무엇을 준비해야하나? 또 예전과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궁금증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2. <신입사원 상식사전>의 저자 우용표는 신입사원 시절, 직상생활을 잘해보기 위한 책을 찾아보다가 서점을 아무리 둘러봐도 자신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사원을 위한 책이 없다는 것을 인지한 후 절실한 마음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2007년 출간되었으며 이때만 해도 군대 문화에 젖어 있는 회사가 많았다고 한다. 강압적인 분위기와 구성원들의 희생으로 회사가 굴러가던 시기였다. 그리고 15년이 흐르는 동안에 기업 문화는 법과 제도의 보완으로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구성원을 부하가 아닌 계약관계인 파트너로 보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야근으로 성실함과 충성심을 보이는 모습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이 책은 15년이 지났음에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니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읽어나갔다.

 

3. 회사가 직원의 삶을 책임져주던 시대가 있었다. 직원이 회사에 젊음과 충성을 바치면 회사는 그에 대한 대가로 정년퇴직을 할 때까지 고용을 유지해주었다. 하지만 이 종신고용은 1997IMF를 겪으며 붕괴되었다. 이제 회사와 직원은 거래를 하는 관계일 뿐이다. 때문에 나중에 회사가 좋아지면 잘해줄께라는 말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졌다.

 

4. 입사와 동시에 이직을 준비하라는 저자의 말이 냉정하게 들렸지만 읽다보니 이해가 되었다. 회사에서 평생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는 이상 본인 스스로 몸값을 높일 준비가 필요하다. 더 좋은 직장을 알아봐야 하며,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어학 스펙을 더 쌓는 식으로 자신의 무기를 더 날카롭게 갈고 닦아야 한다. 또한 지금 직장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최소 3년은 다녀야 한다. 무조건 3년만 버텨라. 그리고 틈틈이 이력서 업데이트는 필수다.

 

5. 이 책은 사회생활을 위한 기초매너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드레스 코드, 명함 예절, 장례식장 조문 순서, 전화예절, 대화법 등을 다루고 있다. 또한 만국 공통의 업무 매너 즉, 대화는 두괄식으로 하고, 자신의 감으로 판단하지 말아야 하며, 열심히가 아닌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회의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며 회의록 작성 방법도 알려준다.

 

 

6. 지난 직장생활에서 열심히 하면 회사가 알아주겠지?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권선징악’, 그리고 겸손의 미덕등의 가치관을 배웠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성실히 묵묵히 일하다보면 언젠가는 다른 사람들이 나의 노력을 알아주겠지라고 생각한다면 엄청난 큰 착각을 하고 있는 거라고. 필자가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은 능력도 좋고 실력도 있는데 그저 성실히 일만 하는 사람이라고. 사실 바로 내 옆사람이 일을 잘하고 있는지 어떤지도 잘 모르는데 회사가 어떻게 자신의 노력을 알아줄 수 있을까? 슬프게도 열심히 하지 않는 건 금방 티가 나지만 열심히 하는 건 거의 티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때문에 우리는 자신의 노력을, 성과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기도 하고, 자랑도 하며 강하게 어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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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가 쉬워졌습니다 - 똑소리 나고 똑 부러지는 똑똑한 정리
윤주희 지음 / 아이스크림미디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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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출산하고, 육아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전업주부가 되었다. 그리고 전업주부의 삶과 정리란 뗄래야 땔 수 없는 관계가 아닐까 싶다. 우선 아이들이 커가면서 육아용품들을 들이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물품에 집이 점점 좁아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때부터 정리의 기술이 필요해진다. 어질러진 장난감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담고 수납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집 안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코로나 시국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실내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나도 아이들과 집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야 했기 때문에 가구를 이리저리 배치해보면서 나름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었던 거 같다.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가구는 실용적이고 효율적이지 못했으며, 공간의 배치 역시 별로였다. 그때 찍었던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우리집이 이렇게 작았었나? 싶은 생각이 들곤 했으니 말이다. 그리고 즉흥적으로 산 물건들은 필요가 없어져서 버리게 된 일들이 많았다. 조금 더 공간에 대한 고민을 했더라면 절대 사지 않았을 물건들이었다. 

<정리가 쉬워졌습니다>는 가족들을 위해 실용적이고 행복한 공간을 만들고 싶어서 읽게 되었다. 또한 우리집에 있는 수많은 물건들의 제자리를 찾게 되면 실용적인 공간을 갖게 되며,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다면 청소시간을 줄일 수도 있을 거 같았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일상에서 정리 루틴을 만들라는 것이었다. 이렇게 일상 속에서 정리를 하나의 루틴으로 만들어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면 10분 내에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총량 규제의 법칙, 하나를 사면 하나를 버리라는 말도 인상적이었다. 

이 책을 통해 정리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으며 서랍 안의 때묻은 물건들을 비워내고, 물건의 자리를 만드는 연습을 하다보면 정리는 하나의 루틴이 되면서 정리가 쉬워질 수 있을 거 같았다. 

이 책의 저자 윤주희는 공간카운슬러로 2017년 공간 정리 회사를 설립하여 주거·상업 공간의 정리와 다양한 주거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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