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싸우고 살아남다 - 글쓰기로 한계를 극복한 여성 25명의 삶과 철학
장영은 지음 / 민음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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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글을 만들어 내려면
쓰고 다시 쓰고 또 다시 쓰면서
수천 시간 동안 방 안에
혼자 있어야 했다.
- 수전 손택 -

⭐ 장영은 ⭐
성균관대에서 <근대 여성 지식인의 자기서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젠더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중이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이야기하는 여성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분투해 온 여성들의 생애를 복원하고 , 그들의 말과 글을 차근차근 모아 널리 전하고 있다.
📚 저서:<나혜석, 글 쓰는 여자의 탄생>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 <촛불의 눈으로 3.1운동을 보다>

■ 작가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할머니가 남기신 시를 읽고 작가는 늦게나마 그 분의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어다고 한다. 그 후 그는 여성이 자기 삶을 글로 쓰는 것에 대한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 이에 2018년 <나혜석, 글 쓰는 여자의 탄생>을 엮고,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의 공저자로 참여하게 된다. 문득 시대를 초월하여 25명의 여성 작가들의 글을 소개하고 싶은 생각이 떠올랐고 <쓰고 싸우고 살아남다>라는 책을 쓰게 된다. 25명의 여성들은 취미로 쓴 것이아니라 살기 위해 썼다고 적었다. 책을 지독하게 사랑햇고 편견과 차별, 폭력에 맞서야 했던 그들은 모두 좋은 글을 남겼다. 필자는 이 책을 통하여 글과 말의 힘을 믿고 용기를 내어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단상
성차별의 어려움속에서 책을 통해 자신과 이웃과 사회, 국가를 발견한 그들은 책을 읽고 있는 나를 포함하여 모든 이들에게 독서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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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blog.naver.com/dd9395/2220525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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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0-08-06 16: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목에 혹해서 서가에 꽂았는데 아직 다 못읽었어요....정작 저런 멋진 작가분들은 계속 읽고 쓰는데 저는 읽기조차 어려워했던 책.....

˝살기 위해˝서란 표현에 경제적 의미는 어느 정도 비중이었을까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