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 - 고수들의 미니멀 독서법
도이 에이지 지음, 이자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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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보다는 제목에 너무 무게가 실렸다. 한 줄이상의 밑줄은 그을 수 있었다. ~~^^

나는 지금까지 경제경영서를 2만 권 남짓 읽었다. 이런 경험을통해 책 한 권에 100개의 밑줄을 긋는 것보다 100권의 책에서 하나의 밑줄을 발견하는 것이현실적이며 얻는 것도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단 하나의 밑줄이라도 그을 수 있다면 책값은 충분히 회수하고도 남는다. ㅡ들어가며ㅡ

<1장 독서에 대한 오해와 진실>​
1.나는 서평을 쓸 때 내가 이 책을 통해 무엇을 얻었는가를 설명한다. 책의 내용이 아니라 나의 변화에 대해 쓴다. 단지 내용을 요약해 적는 것은 무의미하다.
2.다소 거부감이 들지만 어딘지 모르게 신경 쓰이는 문장을 만났을 때 두 눈 딱 감고 밑줄을 그어 보기 바란다.
3.'고유명사'가 많이 들어간 책을 고른다.
4.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쓴 책을 고른다.

<2장 빨리 읽지 말고 천천히 읽어라>​
1.천천히 읽는다. 그리고 이해한다. 이해가 깊어지면 책을 읽는 속도는 저절로 빨라진다.

<3장 전체를 보지 말고 부분을 보자>​
1.작은 목표를 먼저 인식시키고 그것을 확실히 해냄으로써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전략이다. 이것이 바로 '부분 연습'의 첫걸음이고 성공으로 가는 입구이다.

<4장 결과를 보지 말고 원인을 보자>​
1.'왜, '어떻게'라는 질문을 던지며 읽어라.

<5장 같음을 따르지 말고 다름을 만들자>​
1.좋은 경제 경영서에는 반드시 '저자의 필터'가 있다. 이런 책을 읽음으로써 독자들은 견해를 바꾸고 입력된 내용을 바꾸고 세계를 변화시킬 필터를 손에 넣을 수 있다.

<6장 내용을 읽지 말고 배경을 읽자>​
1.아마존에서 재직했던 4년 중, 에디터로 일했던 2년 동안 1,000편가량의 서평을 썼다. 정말 즐거운 일이었다. 아마존에서 많은 것을 배웠는데, 그중 가장 큰 핵심은 '컴퓨터는 결과 분석은 할 수 있어도 그 결과를 초래한 원인은 만들어 낼 수 없다'라는 점이다. 다시 말해 '원인을 만들어 내는 일이야말로 인간의 가치'라는 뜻이다.

<7장 승자들은 책에서 교양과 지혜를 얻는다>​
1.성공의 열쇠는 '재능'이 아니라 '연습'이 쥐고 있다고 한다. 좋은 환경과 좋은 코치가 있고, 싫증 내지 않고 오랜 시간을 투자한다면 재능은 꽃을 피운다. 천재에 대한 다른 연구도 대개 같은 결론을 내린다. 답은 간단하다. 어떤 일이든 '꾸준히 계속하는 사람'이 잘하게 된다.
2.다양한 책을 읽고 밑줄 친 좋은 내용들이 내 안에 축적되어 가면 연쇄 독서의 즐거움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하나의 책에서 얻은 메시지나 지혜가 한 권으로 끝나지 않고, 다른 책으로 파생되어 지식이 확장되는 즐거움 말이다.
3.'고전'을 읽으면 생각하는 힘이 생긴다.
4.밑줄을 그으면 그을수록 더 좋은 곳에 밑줄을 긋게 된다.



<내가 그은 44개의 밑줄>​
1.모든 사람, 사물, 사실은 다른 무수한 사람, 사물, 사실과 관계를 맺으며 존재하고 있다. 무엇을 한가운데 둘지를 정하는 것은 생각을 하는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한가운데만 계속 바라보고 있으면 풍부한 이미지를 만들 수 없다. <야마모토 다카시의 '생각의 책'>

2.1만 시간의 법칙은 남들보다 뛰어남을 나타내는 지표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한다. 필요한 것은 1만 시간의 목적성 훈련이다. <매슈 사이드의 '비재'>

3.'작게 생각하라' 이 광고는 폭스바겐의 포지션을 극명하게 나타내며 폭스바겐 광고 역사상 가장 큰 효과를 거두었다. 클수록 좋다고 여기는 잠재 고객의 사고에 도전한 것이다. <잭 트라우트의 '포지셔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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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6 19: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북다이제스터 2020-01-26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자가 경제경영서를 2만 권 이상 읽었다는 말에 바로 계산기 꺼내 눌러봤습니다. 하루 한 권 읽어도 55년 읽었단 얘기네요. 경제경영서가 무척 허접한 책이라는 걸 인정해도 하루 한 권 정도 읽을 정도라니... ^^
그렇게 읽을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 저자 인생이 안타깝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