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지음 / 창비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감명 깊게 읽었다.
글은 경쾌하고 유쾌하면서도 힘과 깊이가 있다.
무거운 역사를 짐짓 아닌 척 하면서도 외면하지 않고 직시하고 있다.

2.
아버지의 장례식장을 축으로 하여 종횡으로 뻗어나가는 여러 사람들에 대한 작가의 웅숭깊고 따스한 눈길과 마음이 느껴지는 소설이다.
시니컬하면서도 해학적이고 온기가 있는 간결한 문장으로 부피가 얇고 크기가 작은 책임에도 내용은 풍성하고 깊이가 상당한, 중량감 있는 책이 되었다.

3.
책이 참 재미있다.
읽는 동안 곳곳에서 킥킥 거리며 웃음 짓다가도 그 안에 알지 못할 깊은 연민과 슬픔이 느껴져 눈물이 나게 되는 그런 책이다.

평범하지만 다들 자신만의 사연과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등장인물들이 작가의 섬세하고 정 깊은 솜씨에 의해 살아 움직이고 있다.

작은아버지, 노랑머리 베트남 혼혈 소녀 등 빈소에 모이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농도 짙게 이어지고 은원도 사연도 종내는 ‘빨갱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맺힌 한과 오해가 풀리고 한 줌의 재로 화한 아버지는 평소 즐겨 다녔던 곳곳에 유골을 흩날리는 것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이 모든 갈래를 다루고 매듭짓는 작가의 내공과 필력이 예사롭지 않다.
이번에 함께 구입한 <빨치산의 딸> 1, 2.권도 곧 읽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도레 판화 성경 - 증보판 ㅣ 크리스챤 신서 31
구스타브 도레 지음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01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1985년 크리스챤다이제스트에서 <구스타브 도레의 성경삽화>란 제목으로  초판이 발간된 책이다.


구스타브 도레의 구약, 신약 성경 삽화 전체를 2/3 정도로 축소하여 초판 당시 너무도 저렴한 2,800원에 발간되었다.


이에 비해 2018년 발간된 한길사의 <귀스타브 도레의 판화성서>는 어머어마한 크기(285 * 423mm)에 가격은 무려 300,000원이다. 


한길사 판을 30만원을 주고 2018년 구입해서 이 책과 대조해 보니 크기와 화질, 지질 등 물성만 다를 뿐 똑같은 분량의 그림들이었다. 


참고로 초판당시 책 사진을 올려 놓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역사와 해석 - 민중신학 1
안병무 지음 / 한국신학연구소 / 1998년 9월
평점 :
품절


지금까지 읽은 그 어떤 기독교 서적보다 깊이가 있고 수준 높은 책이다.

저자 안병무 선생의 높은 학식에 현실에서 뿌리내린 그의 체험과 안목 덕분에 책은 쉽게 이해되면서도 곳곳에 무릎을 치게 되는 탁견이 적지 않다. 지적 희열을 느끼는 독서시간 이었다.

(2014. 3. 4. 책 뒤에 적어둔 메모를 옮겨 적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신약성서 시대사
보 라이케 / 한국신학연구소 / 1998년 8월
평점 :
품절


안병무 선생의 저서 《갈릴래아의 예수》에 빈번하게 이 책이  언급되어 있어서 오래전 구입해 둔 이 책을 이제서야 다시 펼쳐서 완독했다.

매우 깊이 있고 흥미로운 책이다.
성서를 더욱 생동감있게 묵상할 수 있게 된듯싶다.

(2019. 4. 13. 읽고 책 뒤에 끄적여 둔 것을 옮겨 둔다)

※ 알라딘에 이 책 사진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찍은 사진을 참고삼아 올려둔다.
이런 名著가 절판된 상태라니 애석할 따름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갈릴래아의 예수 - 예수의 민중운동, 개정2판
안병무 지음 / 한국신학연구소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우 깊이 있는 책이다.

단순히 지식이 깊은 책이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고난의 현장에서 民衆의 고통에 공감하며 성서의 깊은 뜻을 탐구하는 안병무 선생의 숨결이 느껴지는 책이다.

책을 읽는 내내 새롭고 흥미로웠다.

(2019. 3. 27. 읽고 책뒤에 메모해둔 것을 옮겨 적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