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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시대의 예루살렘
예레미아스 지음 / 한국신학연구소 / 1992년 5월
평점 :
정말 뛰어난 이 책을 구입한지 10년만에야 완독했다.
오래전 조카네 서가 한편에 꽂혀있는 이 책을 발견하고 대충 훑어본 후에 내용이 예사롭지 않음을 간파하고 2010년 경 구입하였는데, 몇차례 읽다 덮다를 거듭하다 최근에야 다시 책을 펴고 읽기 시작해 드디어 완독하게 되었다.
책은 매우 전문적인 내용이지만 한 장 한 장 흥미롭지 않은 부분이 없다.
예수 시대의 시대상, 각 계층의 사람들, 관습 등을 놀랍도록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성서를 더욱 생동감 있고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필독의 서라고 생각된다.
작년에 읽은 『예수 시대의 갈릴래아』 (뷜리발트 보젠), 『갈릴래아 사람의 그림자』 (게르트 타이센) 두 책도 매우 흥미로웠는데, 함께 읽으면 더욱 입체적으로 당시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게 될 듯싶다.
이런 명저의 사진이 알라딘에 올라와 있지 않다니 놀랍다. 허접한 사진이나마 직접 찍은 사진을 아래 참고로 올려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