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심리학 특강을 들은것 같아요

나를 위한 심리학 - 인간관계가 행복해지는
이철우 / 더난출판사 / 2007년 7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세상사는게 더 여유롭고 편해질줄 알았는데

살아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갈수록 힘들다는것을 느낍니다.

다 내맘같지 않아서 힘들어 하던 저에게 이책은 행운처럼 다가왔답니다.

인간관계의 모든 근원은 바로 나.

나를 제대로 보는것에서 부터 행복한 인간관계가 시작되는거였습니다.

전 이제껏 제 자신이 성격 좋고 어디가나 적응 잘하고 그런줄 알았답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테스트해보는 와중에 아니라는걸 깨달았죠..

그냥 그런척했던겁니다

그래서 피곤하고 힘들었을 수도 있지요..

직장에서도 비굴하게 아부하는것도 더이상은 지쳐서 못해먹겠고.. 여기선 이렇게 저기선 저렇게 행동하는 제 자신도 역겹고..여러모로 힘들었는데 이 책에 그런 상황이 다 적혀 있더군요..

한마디로 놀랍더군요..

아부가 꼭 나쁘지만 않다고... 카멜레온처럼 살아라고...위로를 해주더라구요

다행입니다. 책에게서 위로를 받습니다

이 책은 아주 편하게 읽히면서도 심리학에 유명한 이론이라던지 용어를 쉽게 설명해주셔서 매우 재미있는 심리학 강의를 들은 기분입니다

이제껏 알고 있던 '나'가 아니라 새로운 '나'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되어서 사랑하게 되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그리고 책 마지막에 요약부분.. 멋졌습니다

진짜 강의 듣는 기분 제대로 느꼈답니다. ㅋㅋ

나를 제대로 알고 제대로 된 행복한 인간관계를 하번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인간관계때문에 힘들어하는 당신!! 강추합니다

감동적이네요..

엄마는 나 없을 때 뭘 할까? (양면북) - 아이는 나 없을 때 뭘 할까?
이민경 지음, 강산 그림 / 행복한상상 / 2006년 7월

 
저는 직장을 다니는 엄마랍니다.

직장에 있으면 아이가 무엇을 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밥은 잘먹고 있는지? 할머니 말씀은 잘 듣고 있는지? 낮잠은 잘 자고 잘 놀고 있는지? 너무 궁금하답니다.

너무 궁금하고 오늘은 집에가면 아이한테 잘해줘야지.. 잘 놀아줘야지 결심하죠

그러나.. 막상 집에가면 피곤하고 그래서 잘 안되는듯해요

저만 아이가 궁금하고  아이가 엄마를 궁금해할건 생각도 못했네요

어쩌면 아이가 저보다 더 많이 저를 궁금해하며 생각할텐데...그걸 미쳐 생각지 못했다니.. 저는 모지란 엄마인가봅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엄마가 무엇을 할까 궁금해하는 모습이 무척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엄마 혼자 아이스크림을 먹을지 엄마 혼자 재미있게 놀지 걱정하며 엄마를 그리워하는 아이를 보니 한편으론 우습고 한편으론 가슴이 짠하네요

엄마랑 아이랑 둘이 만나는 장면엔 완전 감동~~

눈물 찡나네요

아이랑 떨어져 있지만 항상 아이를 생각하고 사랑하고 있다는걸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도 책을 보고 엄마랑 비록 떨어져 있지만 엄마가 자기를 많이  생각하고 사랑하는걸 깨달은것 같아요

엄마편, 아이편 둘다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이네요

직장인 엄마들 꼭 한번 아이랑 보세요

많은걸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떨여져 있지만 서로 사랑하는 둘이 하나임을 느낄 수 있답니다.

 

비교인인 저도 읽었답니다 ㅋㅋ

교회는 다니지만 왜 사는지 모른다면 - 의미 있는 삶의 다섯 가지 비밀
짐 그라프 지음, 이선미 옮김 / 21세기북스 / 2007년 7월

 
저는 교회를 다니지 않습니다.

처음에 책 제목을 보니 좀 이상하더라구요

교회는 다니는데, 왜 사는지 모른다?

제 주위의 교인들은 다 교회에 다니고 하느님을 섬기는걸 삶의 목표이고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거든요..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도 그냥 건성건성 다니는 사람이 있고 저처럼 삶의 이유를 찾고 싶어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답니다. 

이 책은 목동인 다윗이 왕이 되기까지 왕이 되어서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누구나 성경을 꼭 읽어봐야 한다고 하지만 그 양에 대한 압박으로 감히 시도조차 하지 못했는데 책 곳곳에 성경을 인용하여 나오기 때문에 성경에 대해 한발 가깝게 다가간 느낌입니다

성경 한번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솔직히...

교회에 안다녀서 그런지 크게 공감대를 형성하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그러나..

꿈에 대해서 확신을 품으라는  책 내용은 가슴에 많이 와 닿습니다

꿈에 대해서 확신을 품고 지금 바로 시작하면 기쁨과 평화가 가득찬 삶으로 변화할것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저 역시 그렇게 한번 해볼 생각이랍니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 제 꿈이 뭔지.. 제가 제일 좋아하는게 뭔지를 찾아야 하는게 우선일것 같네요..

평소에 접하지 못하던 용어들이라 몇번씩 되뇌이며 읽었답니다

공부 제대로 했죠 ㅋㅋ

교회는 다니진 않지만 교인들의 생각과 사상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래서 책이 좋은가봐요

저와 다른 다양한 사람들을 두루두루 접하고 만나는 기쁨은 책 아니면 누릴 수 없을 겁니다 ㅋㅋ 

교인들은 물론이고 비교인들도 읽어보면 좋을듯하네요

질문이 진짜 답이네요

질문이 답이다 - 나를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
이호선 지음 / 청림출판 / 2007년 7월

 
예전에 학창 시절때 수업시간이 끝나갈 무렵 선생님께선

"질문있는 사람?" 이라고 묻곤 하셨죠

그럼 꼭 공부잘하는 애가 질문을 하곤 하고 저희 같이 평범한 학생들은 쉬는 시간이 짧아질것에 대한 두려움과 짜증으로 '우~~'하고 야유를 퍼붓던게 생각납니다

좋은 질문을 하는게 쉽지가 않더군요

저같은 사람은 특히나.. 아는게 없어서 그런지 별로 궁금한게 없어서 그런지.. 질문하려고 하면 주눅부터 들고.. 이런 질문을 하면 다른 사람이 비웃지나 않을지 걱정부터 앞섭니다.

몇번이나 말을 곱씹어 보고나서야 것도 마지 못해서 질문 하는 경우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특히 직장상사나 집안어른들,, 제가 어려운 상대에겐 더 그런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변했습니다

질문이 답이더군요..

질문을 해야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목표를 향해 나갈 수 가 있더군요

자기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해야 하다니..

쉽지는 않지만 노력해보겠습니다

작가의 말처럼 직업이 목표는 아니니깐요

예전엔 직업 갖는게 목표였는데 지금은 7년째 직장다니다 보니 하루하루 그냥 출근만 하고 목표가 없어진것 같습니다

새로운 목표를 정하고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함으로 더욱더 발전된 나를 만들고 싶습니다

질문으로 인해 긍정적으로 제 자신을 바꾸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개선하고 싶습니다

저자의 해박함에 놀랐고 저자의 인생이 감탄스럽습니다

인용한 책이 어찌나 많은지.. 그리고 인용했다고 밝히는 정직함에도 반했습니다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열심히 노력했는 저자의 인생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저자처럼 책을 많이 읽어야 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게 하는 책이네요..

잘 편집된 패션잡지 같아요

동안의 기술 - 얄밉도록 어려 보이는 그녀의 동안 비법
라이프 엑스퍼트 지음, 신금순 옮김 / 웅진리빙하우스 / 2007년 6월

잘 편집된 패션 잡지를 읽은 듯한 느낌이네요

패션잡지 읽다보면 나한테 꼭 필요한 정보고 있음 가위로 쓱오려놓고 옆에 두고 실천해야지.. 생각은 하지만 항상 잊어버리고 하는데..

이 책 동안의 기술은 패션잡지에 있는 여러 정보중에 나에게 꼭 필요한것만 쏙쏙 골라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그림도 재미있게 그려져있어서 훨씬 이해하기 쉽고

책이 쉽고 가벼운 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저도 나이들어 보이는 얼굴과 몸이 고민이었는데 이 책에 나오는 여러가지 방법중에 실천 가능한 것을 실천해보려구요

그럼 좀 어려보이겠죠

벌써 부터 맘이 들뜨네요..

경쾌한 책을 보는 내내 맘이 어려지고 젊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수하고도 바로 사과하지 않는 것 또한 아줌마의 특징이다'

'말끝을 어물쩡거리고 흐리는 것도 아줌마의 특징이다'

이런 구절은 아줌마인 제가 보기에 참으로 유쾌하지 못하더군요..

아줌마가 어때서요?

아줌마도 젊고 아름다게 보이고 싶답니다..

켱쾌하고 밝은 책이지만 아줌마를 너무 비하시킨건 맘에 안들었답니다.. 경고들어갑니다 ㅋㅋ

실천하기 쉬운 여러가지 방법이 있어서 좋았답니다

저도 실천하고 동안 동안 한번 되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