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슬립 - 전2권
오기와라 히로시 지음, 이수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시간이동을 하고 몸이 바뀌고.. 제가 그동안 보아왔던 그저 그런 진부한 내용의 소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읽고나니 그게 아니네요

오~~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일단 스피디한 전개가 맘에 들었습니다

1년여동안 일어나는 일인데도 어쩜 전개가 이렇게 빠른지.. 거기다가 1945년이랑 2002년을 넘다들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니 더욱 전개가 빠른것 같습니다. 특히 소설 후반부에 겐타의 참전 부분에선 손에 땀을 쥐게 하네요.. 패전할 것을 알고 1945년 8월 15일이 되기만을 기다리는 겐타.. 그 심정을 알겠기에 저까지 초조해지더군요

다른 시대에 또 다른 제가 살고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똑같은 외모에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또 다른 나..

솔직히 조금 소름끼치네요

전 지금 살고 있는 이 시대가 좋습니다.

예전으로 돌아가라고 하면 하루도 못살것 같아요

아마 다른 시대에 살고 있는 나도 자기가 살고 있는 시대를 진정으로 사랑하면서 살고 있을것 같네요 ㅋㅋ

죽는다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사랑하는 여인을 두고서라도 기어이 돌아가려고 하는 고이치를 보니 안타깝고 또 안타깝네요

자기가 돌아가야 겐타가 살 수 있음을 알기에..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고이치.. 코끝이 찡합니다

저라면 선뜻 돌아가지 않았을 것같습니다

미안함 맘을 평생 안고 살아가더라도 돌아가기가 쉽지 않을것 같아요

인연이라는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것 같습니다

자신의 할아버지의 목숨을 2번이나 구해주는 겐타.. 그리고 미나미의 외할아버지를 살리기 위해서 적진으로 뛰어드는 겐타.. 아름다운 청년입니다

결말이 여운이 남네요

저는 이런 소설이 좋더라구요

읽는 사람이 각기 다르게 해석 할 수 있으니깐요..

여기서 제가 결말을 말씀드림 김 새겠죠? ㅋㅋ

한번 읽어보세요.

그리고 저랑 결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얘기해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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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타 행진곡 - 제86회 나오키 상 수상작
쓰카 고헤이 지음, 박승애 옮김 / 노블마인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어수선하고 시끄럽고 황당한 그런 소설이네요

일본 소설이 대체로 좀 그런 편인데요. 이 소설은 특히 더 심한것 같아요

읽느내내 정신사납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

작가가 재일교포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가요?

주연배우에 비해 차별받고 있는 엑스트라의 서러움을 절절히 표현했습니다

그 표현이라는게 너무나 생생해서 사람을 불편하게 하더군요

저는 이렇게 긴짱처럼 막되먹은 인간들이 너무 싫거든요

아무리 스타라고하지만 인간이 갖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예의조차 없으니. .

그런 긴짱을 맹목적으로 좋아하고 따르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됩니다

주인공인 야스도 마찮가랍니다

아무리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이유없는 폭력을 견뎌낼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사람의 아기를 가진 여자와 결혼을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일본 소설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가봐요 ㅋㅋ

이해되지 않고 불편한 소설이지만 전개가 빠르고 독특한 캐릭터가 맘에 드네요

야스의 삶이 참 안쓰럽네요

그렇게 원하던 주연인데 잘 해내지 못하고 차에 뛰어들기 까지 하다니..

인생이 너무 갑갑합니다.

저까지 숨이 막혀오네요

주류에 속하지 못하는 인생들의 비굴한 삶을 엿보고 있으려니 나는 과연 주류일까라는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

니오키상 수상작이라고 하니.. 한번 읽어보심 좋을 듯해요

무슨 상이던지 수상했는 작품은 독특한 작품 세계가 있더라구요..

명절에 덕분에 재미있는 시간보냈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가 딱 명절에 어울렸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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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뽀뽀 - 뽀뽀뽀 촉감놀이 그림책
바니 잘츠버그 지음, 서남희 엮음 / 보림큐비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18개월된 우리 아이는 뽀뽀를 많이 아낀답니다

엄마아빠는 물론이고 할머니,할아버지를 비롯하여 가족들에게도 뽀뽀를 잘 하지 않습니다

어른들이 이뻐서 뽀뽀~~라고 하면서 입을 내밀면 우리 아이는 볼을 대어 줍니다

그러나 자기가 기분이 좋거나 하면 뽀뽀를 하죠..

우리 아이는 사람들하고 뽀뽀하는건 싫어하는데 강아지, 인형, 책에 나오는 동물들에게는 뽀뽀 세례를 퍼 붓습니다

책에 침이 흥건할 정도로.. ㅋㅋ

이 책 역시 우리 아이가 매우매우 많은 뽀뽀를 해댄 책이랍니다

동물들의 모양이 귀엽고 색이 선명해서 그런지 아이가 무척 좋아했답니다

특히 제일 좋아하는 녀석은 물고기 였지요

다른 녀석들에게는 그냥 무성의하게 한번씩 뽀뽀를 해주었는데 물고기한테만은 무한한 사랑을 표현하곤 했죠..

물고기의 입술이 이쁜가 봅니다 ㅋㅋ

고양이 나오면 야옹야옹하고 젖소가 나오면 음메음메하면서 동물들의 울음소리도 같이 내보기도 한답니다

단순하고 선명한 그림이 아이의 시선을 확 끄나봅니다

이번 설에는 할머니댁까지 갖고 가서 마구마구 뽀뽀를 했습니다

책에 침이 너무 흥건해서..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책인데 아껴서 봐야되는데 싶어서 제가 잘 닦아주고 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 진짜 진짜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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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무얼 보고 있을까? - 당겨보는 짜잔 그림책
피터 쿤스트라이히 지음, 윤혜정 옮김 / 보림큐비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처음에 책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그림책도 있구나 싶은게..

어른인 저도 이렇게 신기한데 아이들은 오죽하겠어요?

책 옆을 살짝 잡아 당기면 새로운 그림이 나타난답니다

책 표지부터 고양이가 등을 보이고 앉아 있습니다

고양이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그때 책 옆을 살짝 잡아 당겨봅니다.

오..

새들이 나타난단답니다.

너무 놀랍고 신기하네요

우리 아이도 신기한지 연방 소리를 질러댑니다 오~~오~~ 저하고 얼마나 소리를 질렀는지 몰라요 ㅋㅋ

목이 아플정도네요 ㅋㅋ

겨울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입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자연과 동물들에 관한 그림책이라서 더욱 좋습니다

겨울이면 먹잇감이 적어져서 고민인 동물들.. 그렇지만 사이좋게 나눠 먹으니 아무 걱정이 없답니다

다람쥐랑 새들이랑 같이 나눠 먹는 그림을 보여주고 같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줄 수 있답니다

눈 덮인 바깥 풍경 뿐만아니라 따뜻한 실내까지 보여줘서 맘까지 훈훈해지는 그런 그림책입니다

아이가 좋아할 수 밖에 없게 만들어진 그림책이랍니다

책에 아직 흥미를 가지지 못한 우리 아이들에게 권해 줄 수 있는 장난감같은 그림책입니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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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 몸, 마음, 영혼을 위한 안내서
아잔 브라흐마 지음, 류시화 옮김 / 이레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욕망의자유가 아닌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말은 쉽지만 잘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내려놓기.... 역시 어렵습니다

내려놓자고 내려놓자고 생각하지만 어느 순간 그 생각까지 저에게 짐이 되고 마음을 무겁게 만듭니다

아직 수행이 많이 부족한듯 합니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고요하고 평안해지는것 같습니다

명상하는것 같았습니다

고요한 책속에 빠져들어서 몸도 마음도 한없이 가벼워지는것 같았습니다

외국인 스님이라서 우리랑 정서랑 맞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정서적으로 소통했는 기분입니다

간결한 일화를 통해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그 일화가 가슴에 오래 남네요

기존에 보아왔던 일화가 아니어서 그런가 봅니다

소녀가 뱀에게 우유를 주고 친구가 되었지만 그 아이 아버지가 뱀을 총으로 쏴 죽이자 소녀가 음식을 거부해서 결국 죽었다는 일화부터 108가지의 일화가 하나하나 다 기억이 남습니다

일화 하나하나에 유머가 있고 웃음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일화에 맞는 가르침이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몸,마음, 영혼을 위한 안내서라고 하더니... 정말 이군요

인생을 살면서 이런 안내서 한 권 쯤은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여행을 가서도 안내서를 보고 안보고는 개인의 자유이지만 안내서를 읽고 관광지를 구경하고 그 지방 음식을 먹으면 확실히 다르게 다가옵니다.

평범한것들도 특별하게 다가오죠.

뭐든지 아는만큼 보이는 법입니다.

훌륭한 안내서 한권이 제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안내서를 만날 수 있었던건 행운입니다.

그 행운을 다른 분들에게도 나눠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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