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으세요? 저도 이 질문에 한참을 생강해봐도 뾰족한게 없더라구요. 이 책에 등장하는 태양이 꼭 저 같더라구요. 그냥 하루 하루를 보내는게 다였습니다. 가는 시간이 무척 빠르다고만 느끼고 한살 한살 먹는게 아쉬울뿐이었습니다. 그냥 막연하게 여행가고 싶고 여유롭게 보내고 싶고.. 그게 다였습니다. 간절히 원하면 다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제가 뭘 이루고 싶어하는지 뭘 좋아하는지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이 나이에 말이죠. 창피한 일입니다. 어릴때 학교다닐때 이런 교육을 받거나 훈련을 받았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아이에게만은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고 살게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발견할 수 있을지 그 방법을 모르겠더라구요. 이 책을 읽었다는게 어쩜 저에게 행운일 수도 있습니다. 며칠 안있으면 설이고.. 보통 설에 계획 같으 세우시쟎아요. 딱 타이밍이 좋아요. 더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제가 뭘 원하는지 찾아봐야 겠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니 사람들은 참 비슷한가 봅니다. 이루고 싶어하는 소망과 꿈이 대부분이 비슷하네요. 물론 특이한 꿈도 많지많요. 책은 읽기 쉽습니다. 중간 중간에 사진도 있고 자신에게 질문하는 시간도 있고 좋았습니다. 제 자신을 많이 돌아본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저도 노트를 한 권 사야겠네요. 태양처럼 나중에가 아니라 지금 당장 사러 나가야겠습니다. 지금 현재가 막연한 미래를 결정하니깐요.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보고 싶네요. 책을 읽기 전에는 그냥 막연하게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였는데.. 책을 읽고나니 구체적으로 희망을 적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미국 전역을 종단으로 그리고 횡단으로 여행하기, 프랑스의 박물관을 한달이고 두달이고 둘러보기, 멋진 사진찍기, 여행후기를 작성하기 등등 해외여행에 대한 구체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정해졌습니다. 이걸 실천하려는 기한도 정해보아야겠습니다. 제가 진정으로 원하고 하고 싶은 일이 뭘까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자신을 조으고 기름칠하면 제 삶이 한결 윤택해지리라 생각합니다. 201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 잘보내세요. 그리고 자신의 꿈이 뭔지를 한번 생각해보시고 버킷리스트 한번 작성해보세요. 분명히 달라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