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의 식탁을 탐하다
박은주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그 사람이 궁금하다면 그가 먹는 음식을 보면 된다고 했죠. 전 뭐든지 다 잘먹습니다. 거기에 식탐도 있구요. 너무나 많은 음식을 탐해서 그게 죄가 되지 않을까 한번씩 걱정을 하면서.. 그 많은 음식을 받아들이느라 무지 고생만하고 뚱뚱해지는 제 몸에게 미안하기만 하답니다. 그래서 올해는 좀 달라지려고요. 다이어트도 시작하고 부지런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그렇지만 음식 좋아하는 제가 어디가겠습니까?ㅋㅋ 제가 좋아하는 음식 이야기 거기에 명사들과 관련된 음식이야기.. 소재부터 흥미진진했습니다. 유명인들이 좋아했던 음식이야기니깐 더 재미있네요. 거기에다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그들과 대화를 하는 방식이라서 더 흥미진진했습니다. 정말 그들이 살아서 제 앞에서 얘기하는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작가가 기자 출신이라 그런지 문체도 똑부러지고 읽기도 편하답니다. 책이 술술 읽힙니다.

역사에 이름을 올려도 다 행복하게 사는것도 아니네요. 맛있는 음식을 먹고 그것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기면서 살고.. 어쩌면 평범해 보이는 제 삶이 그들에 비해 더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릴린먼로.. 술 잘 마시게 생겼는데 예상외로 술을 전혀 못했다고 하네요. 오로지 샴페인만 좀 마실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저 그거 읽고 그날 샴페인 샀습니다.ㅋㅋ 달콤하고 커품이 많아서 그런지 사람을 기분좋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답니다. 처칠도 샴페인을 즐겼다고 하고 존 케인스가  인생에서 유일하게 후회되는 일은 샴페인을 마시지 않은 일이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저 당분간 샴페인 좀 마시려구요. 

이 책은 유명인들이 즐겼던 음식도 나오지만 그들의 이야기도 나와서 재미있었고요. 그들에 대해서 새로운 점을 많이 알게 되었답니다. 그냥 바람둥이라고만 생각했던 카사노바의 새로운 면을 많이 봤습니다. 정크푸드를 즐겼던 엘비스프레슬리.. 어쩐지 그의 인생이  너무 쓸쓸하고 고독하게 느껴집니다. 인기나 유명세도 다 허무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음식에 관한 상식도 많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커피 이야기라던지 샴페인이야기 좋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송로버섯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무지하게 비싸다고하죠. 어떤 맛일지 무척 궁금합니다. 대가들을 만나고 그들과 역사에 대해서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만찬을 즐겼는 기분입니다. 다 읽고나니 배도 부르고 만족합니다. 책 한권으로 아주 여러가지를 만족시켜주는것 같습니다. 재미도 있고 유익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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