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믿으시나요? 전 믿습니다. 아무래도 자신이 힘들거나 어려울때 더 믿는것 같습니다. 저 역시 대학 졸업하고 번번한 직장없이 빌빌거리고 있을때 점을 많이 봤는것 같습니다. 앞이 캄캄해서 숨이 막혀서 살 수가 없더라구요. 용하다는 점짐을 물어 물어서 가곤 했죠. 용하다는 점집에 가면 거기서 희망을 얻어오곤 했습니다. 그 점집에서 무슨 말을 들었는지 지금은 기억이 안납니다. 별로 충격적인 이야기는 없었나 봅니다. 아마 이런 저런 얘기를 해도 다 저에게 좋은 이야기 희망을 주는 이야기만 듣고 믿었을겁니다. 그래서 저는 점보는걸 좋아한답니다. 요즘엔 딱히 힘들고 어려운건 없지만 그래도 심심풀이로 제 사주를 보곤한답니다. 재미있습니다. 다 믿는건 아니지만 음양이나 오행이니 이런것들은 전혀 저하고 상관없는것은 아닌듯해서요 이 책은 운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동,서양의 이야기가 다 나와서 더 좋았습니다. 조선시대의 운명이야기가 많은데 덤으로 신화까지 읽을 수 있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저처럼 운명을 믿는 사람에겐 더없이 솔깃한 이야기가 많더군요. 운명을 알고 운명을 해석하고 소통하고 사람들의 이야기.. 믿기 어려운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운명을 개척하고 이겨내고 운명을 이용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감동적입니다. 작가가 말하듯이 운명은 정해져있을지 모르겠지만 노력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자신의 운명을 탓하기보다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운명을 받아들여서 운명을 한발짝 넘어서는게 제 인생의 중요한 목표랍니다. 그렇게 노력하는 자에게는 하늘이 또 보상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책에 그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ㅋㅋ 이 책을 읽고 있으니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얼마나 작가가 많은 고심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나도 많은 책들이 쏟아지고 있는 책들.. 이런 책이라면 나도 쓸 수 있겠다 싶은 그런 책이 아니라 작가의 피와 땀이 보이는 책입니다. 작가는 틀림없이 방대한 독서와 자료를 수집했을것입니다. 평소에 많은 책을 읽지 않고서는 이런 책을 쓸 수 없을것 같네요. 완전 백과사전입니다. ㅋㅋ감동했습니다. 저도 그렇게 독서를 많이 하고 무엇이든지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미치도록 한번 빠져보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책에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도 너무 많구요. 좋았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