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라고 하면 전 어린시절 티비에서 본 '전설의 고향'이 제일 먼저 생각납니다. 어찌나 무서웠던지요. 동생이랑 이불 뒤집어쓰고 봤었습니다. 그 중에 구미호랑 '내다리 내놔' 하면서 무덤에서 나오는 귀신은 아직도 생각하면 생생하게 생각나면서 소름끼칩니다. 그래서 전설은 가깝고 흥미있게 느껴진답니다. 이제껏 이런 책은 없었는것 같습니다. 신화와 관련된 책은 많이 봤는데 전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은 잘 볼 수 없었던 같습니다. 어쩜 저만 못봤을 수도 있구요. ㅋㅋ 우리나라 전설뿐만 아니라 우리랑 가까운 중국, 일본, 인도, 몽골 등 아시아 관련 전설을 모아서 책을 엮었네요. 다른 나라의 전설이야기는 접할 기회가 잘 없어서 그런지 더 재미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전설이다 보니 황당한건 있습니다. 다소 억지스러운 전개와 갑작스러운 결말이 이해가 안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뭐 전설이다 보니 어쩔수가 없는것 같아요. 전설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고 누구나 읽었을때 다 공감할 수는 없을테니깐요. 신화도 그렇쟎아요. 신화의 억지스러움을 신들의 이야기라고 이해하듯이 전설의 억지스러움을 구전되어온 이야기라고 다소 너그럽게 생각하시고 읽으심 훨씬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각 나라의 다양한 전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설은 예전 조상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각 나라별로의 문화를 엿볼 수 있어서 좋았구요. 그런면이 신화보다는 더 친근감이 드는것 같습니다. 어느 나라이건 사랑과 권선징악이 전설의 주요 테마인것 같습니다. 다양하고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맘에 자세한 이야기는 못해준게 좀 아쉽네요. 전 자세하고 세세한 이야기도 듣고 싶었는데 말이죠 아이들도 읽어봐도 재미있어할 것 같네요. 책 한권으로 아이와 엄마, 아빠가 같이 읽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누구나 봐도 재미있고 흥미있어할 것 같습니다. 이번 추석에 식구들끼리 모여 앉아 읽어보고 도란도란 얘기해보는것도 색다른 재미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