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책
클라이브 바커 지음, 정탄 옮김 / 끌림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여름엔 공포 소설이 제격인것 같습니다.

후덥지근하고 바람한점 안불고.. 밤은 어찌 그리 긴지.. 그럴때 시원하게 샤워를 합니다. 그리고 선풍기를 켜요. 에어컨까지 켜면 더 좋죠.. 그리곤 공포소설 한권이면 집안이 휴가지나 다름없습니다. 등골 서늘한 느낌을 맘껏 즐기면됩니다.

여름에 멀리 갈 필요 없습니다. 공포 소설 한권임 됩니다. 그런데 이때 선택을 잘하셔야 되요. 선택을 잘못할 경우 자칫 더 덥고 짜증나는 밤이 될 수가 있습니다.

얼마 전에 읽은 여름밤에 딱 어울리는 공포소설이 여기 있습니다

추천해드릴까합니다. 강추강추..

[피의 책] 제목부터 원초적이고 공포스럽지요?

표지 역시 무섭습니다. 저도 첨에 표지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컴컴한곳에 보면 책을 안읽어도 등골 오싹합니다.

울 남편은 표지만 보고 너무 무섭다고 책꽂이에 안보이는곳에 꽂아두라고 난립니다.

그러나 저는 또 이런거 좋아하거든요. ㅋㅋ

클라이브 바커의 책은 처음인데요..

'영국 판타지 문학상'과 '세계 판타지 문학상'을 수상했다고 하더니..역시.. 명성을 저버리지 않네요. 대단합니다. 특이한 공포소설입니다.

판타지가 가미된 공포소설이면서 현실을 완전히 버리지 않고.. 현실과 판타지를 적당히 버무려 놓은 그 느낌이 참 산뜻하고 좋았습니다.

1984년에 썼다고 하는데.. 최근에 쓴것 같이 소설이 세련미 넘칩니다.

읽는내내 섬뜩했지만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책이 두꺼웠는데요.. 단숨에 다 읽었습니다.

[피의 책]이라는 제목과 같은 단편으로 시작하는데 그 피의 책이 하나의 이야기이면서 모든 이야기의 시발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작가의 상상력이 참 대단하네요.. 기이한 이야기가 많답니다.

저는 그중에 영화로 제작되었다는 [미드나인 미트 트레인]이 인상깊었습니다.

이제 지하철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습니다. ㅋㅋ 책에 나오는것처럼 모든게 우리모르게 자행되고 있을지도 모르죠.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의 것을 보시게 될겁니다.

기이하면서도 공포스러운 이야기들.. 중간중간에 야한것도 나옵니다. ㅋㅋ 그래서 절대절대 지루 하지 않답니다. 길지 않은 단편이라서 더 맛깔스럽답니다.

이제 여름이 다 가고 있는데요.. 이때 지나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면서 공포소설 한번 읽어보세요.. 색다른 시간이 될겁니다.

오늘 밤에 한번 읽어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