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수상작
권오단 지음 / 포럼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교과서에서 보던 이탕개의 난을 배경으로 쓰여진 소설입니다

내용전개가 무척 빨라서 재미있습니다

전쟁이란게 참 참혹하네요

묘사가 사실적이어서 제 앞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느낌입니다

일반백성들이야 농사만 짓다가 전쟁나면 병사로 차출되어 나가야 되니 전쟁이 무서운건 당연하죠.

저같아도 자기목숨 생각에, 처자식 생각에 싸우기가 주저되었을겁니다

이 시대에 이렇게 어지러운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게 다행인듯..

이렇게 외세의 침략이 끊이지 않았는데도 우리 나라를 잘 지켜주신 조상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가슴이 뭉클하네요

신분의 벽은 두텁기 그지 없어 인재는 등용되지 못하고.. 목숨을 내놓는 전쟁터에서마저 신분이 그렇게 중요한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율곡의 충정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답답하고 나라를 걱정하는 맘에 한숨이 나옵니다

눈앞에 전쟁이 보이고 준비해야하는데 아무도 귀기울여주지 않는다면..

나라의 안위는 생각치 않고 자신의 이익에만 급급하여 당파싸움을 하는 신하들을 보고 있으면.. 

얼마나 답답할까요

얼마나 걱정될까요

그래서 몸에 병을 얻은 듯합니다

선구자적 혜안을 가진 사람들이 이래서 힘든가봅니다

죽어서까지 충절을 보인 율곡선생..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율곡 선생...

그 분에 대해서 더 알고 싶습니다. 더 공부하고 싶습니다.. 존경하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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