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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한 실전 과학 토론 - 39가지 논제로 ‘과학 토론, 수행 평가’ 완전 정복! ㅣ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3
남숙경.이승경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3월
평점 :
과학 좋아하시는지요? 저한테 과학은 학교 다닐 때 교과목 중 하나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고 좋아하지도 않아서 그런지 늘 어려웠고 시험 성적이 잘 안 나왔던 과목이었습니다. 물리가 제일 어려웠고 그나마 제일 쉽고 만만한 건 생물이었습니다. 이해가 안 돼도 외우면 되니 그나마 과학 중에는 생물이 제일 낫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저를 닮아서 그런지 우리 집 아이 역시 과학을 어려워하고 안 좋아하더라고요. 올해 고등학교를 입학했는데 고1은 공통과학을 배웁니다. 공통과학은 중학교에 비해 크게 어렵지는 않은데 폭이 넓어서 그런지 우리 아이는 어려워하더라고요. 고등학교 가니 해야 할 공부도 많고 수행평가도 너무 많아져서 아이가 힘에 부쳐해서 제가 뭘 좀 도와줄까 고민하다가 이 책을 아이랑 같이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아이의 짐을 조금이나 덜어주고 싶었습니다.
아!! 이 책은 아이들 과학 수행평가에 최적화된 책입니다. 우리 애는 그렇게 뛰어난 아이가 아닌지라 과학 토론대회는 못 나가도 수행평가는 해야 되는데 수행평가가 보통 지필 고사 기간 전에 있어 준비할 시간이 촉박하고 과학 개념이 안 잡혀있어서 그런지 휘황하고 뭘 해야 될지 처음에 주제 잡기부터 너무나 막막하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요즘 제일 핫한 주제로 39가지를 뽑아주셔서 그중에 자기 진로와 관련된 주제로 선택해서 준비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는 생명공학에 관심이 많아서 학교 수행평가 때 GMO 관련해서 조사해갔습니다. 예전 같으면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관련 기사 몇 개를 뽑아서 대충 적었을 건데 이 책의 도움을 받아 처음에 GMO가 무엇인지부터 공부하고 생각을 확장하는 방법까지 제시해 줘서 쉽게 수행평가 준비를 했습니다. 시간도 엄청 단축했습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옆에 두고 교과서처럼 보면서 주제에 맞게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집 아이처럼 이과를 가고 싶어 하는데 수학만 좋아하고 과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이면 무조건 읽어보시고 옆에 두고두고 활용하심 좋고요. 과학토론대회나 수행평가가 너무나 막막하신 분들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과 공부하는데 너무 힘들고 지친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될 책입니다. 많이들 읽고 파이팅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