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메타버스 수업

나의 첫 메타버스 수업
이재원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1월

저는 주린이입니다. 50가까이 살면서 주식이라고는 올해 6월부터 처음 해보기 시작했는데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니 공부하면서 소심하게 적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요즘에 제일 유망한 주식 종목이 원전하고 메타버스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경제뉴스에도 메타버스라고 엄청 나오던데 도대체 메타버스가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게임이나 가상현실이라고만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래선 주식을 투자할 수 없으니 답답해하던 차에 메타버스 관련 책이 출간되었다고 해서 공부해 보고 싶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아!! 이 책은 제목을 어느 분이 지으셨는지 맞춤복같이 정말 책에 딱 맞게 제목을 지으셨네요. 메타버스에 대하여 들어본 사람은 누구나 궁금해하는 50여 가지를 추려서 알려주는 책이지만 첫 수업이니 과하지 않고 어렵지도 않습니다. 자기가 모르는 분야에서 처음부터 너무 어려우면 책을 덮어버릴 텐데 적당한 난이도에서 알만한 영화나 게임, 광고 등으로 메타버스를 알려주셔서 독자들이 흥미를 가질 만하게 잘 알려주신 것 같습니다. 첫 수업 치고는 너무 훌륭합니다. 술술 너무 잘 읽혀서 내가 이런 어려운 분야의 책도 이제 잘 읽는구나라는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책인데 아이들에게도 읽어보라고 하니 아이들도 아주 잘 읽더라고요. 책이 쉽게 잘 쓰인 거였습니다. 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메타버스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고 심도 있게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는 게임도 안 하고 해서 메타버스는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메타버스가 생각보다 깊숙하게 우리 생활에 들어와있어서 놀랐습니다. 몇몇 회사들은 메타버스 공간으로 출근을 하고 회의도 하고 한다고 해서 너무 놀랐습니다. 우리 회사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머지않아 영화 속에서 보던 게 정말 현실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은 자꾸 변하는데 나는 그대로고 아무것도 모르고 정체되어 있으면 불안합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이런 재미있는 책으로 변화하는 세상을 만나보고 두려움을 버리면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떨리면서도 기대됩니다.

메타버스가 도대체 뭔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 아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준 책이 있으니 읽어보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 같이 읽고 주위 사람들에게 메타버스에 대하여 잘난척하면서 설명해 봅시다.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