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몸 살리기 - 나는 왜 항시 피로할까?
와다 겐타로 지음, 이주관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피곤하시죠? 저는 늘 피곤합니다. 정말 제 어깨에 곰 한 마리를 얹고 사는 것 같습니다. 목하고 어깨가 늘 결립니다. 온몸이 찌부둥하고 다리가 천근만근입니다. 피곤이 자꾸자꾸 누적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40대 중반인데요. 출근하면 출근하는 데로 피곤하고 퇴근하면 퇴근하는 데로 피곤합니다. 주말엔 어디 바람 쐬러 나가면 나가는 대로 또 너무 피곤해서 주말에 쉬어도 월요일에 출근하면 또 피곤합니다. 저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예전에는 여행을 다녀오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았는데 이제 나이 탓인지 여행을 다녀오면 너무 피곤한 것 같습니다. 이래서 여독이 안 풀린다고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피로가 계속 누적되기만 하고 어떤 계기가 있어야 좀 풀릴 것 같은데 그 계기를 찾는 게 너무나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이 정말 읽기 편하네요. 저는 더워서 카페에서 이 책을 읽었는데 그 시끄러운 곳에서도 집중이 엄청 잘 되고 빨리 읽히더라고요. 저한테 너무너무 필요한 책이라 그런가 봅니다. 간단 명료하게 적어주고 설명해줘서 당장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자가 제안한 70가지 중에 힘들면 10가지라도 실천하면 피곤이 좀 풀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또 나이 이야기를 해서 뭐 한데 나이 들어서 그런지 몸은 피곤한데 잠은 잘 못 들고 깊게 못 잤습니다. 이 책에 보니 숙면을 취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소개되어 있더라고요. 저도 한 번 해보려고요. 저도 자기 전에 늘 핸드폰을 보고 충전시켜놓고 눈을 감았는데 이제 잠자기 1시간 전부터 핸드폰을 보지 않으려고요. 힘들겠지만 질 높은 수면을 위하여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피로를 계속 쌓이게 놔두면 질병으로까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겁이 나네요. 안 그래도 부실한 몸 질병까지 얻으면 곤란합니다. 저도 이제 생활 습관을 좀 바꿔보려고요. 일단 피곤한 몸부터 정상적으로 돌리는데 집중하려고 합니다. 마음의 짐을 좀 내려놓으면 몸도 편해진다고 하니 스트레스 좀 덜 받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서 살아보려고요.

올여름 너무너무 더워서 휴가로 어디 가려고 하니 엄두가 안 나는데 건강에 관련된 이런 책 한 권 들고 시원한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면서 읽으면 그만한 휴가가 없을 것 같습니다. 늘 피곤해하는 당신을 위한 책이 여기에 있네요. 한 번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