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 경제 선언 - 돈에 의존하지 않는 행복을 찾아서
쓰루미 와타루 지음, 유나현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돈을 버시는지요? 어떻게 돈을 버시는지요? 저는 직장을 다닙니다.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돈을 벌고 그러기 위해 직장을 다니는데 어느 순간 본질이 변하여 오로지 돈을 돈을 벌기 위하여 직장을 다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직장생활이 하나도 즐겁지를 않습니다. 행복한 직장생활이란 애초에 할 수 없는 걸까라는 생각도 들고 직장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한 번씩 슬럼프처럼 찾아오는 시기가 있는데 지금이 그 시기인 것 같습니다. 돈을 안 벌면 어떻게 될까요? 어떻게 살까요? 살 수나 있을까요? 여러 가지 생각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책 제목처럼 무전 경제를 선언할 수 있을까 싶어서요. 돈 없이 살수만 있다면 이 지긋지긋한 직장도 다니지도 않아도 되고 저도 더 행복해질 것 같아서 말이죠.

이 책을 다 읽어보니 돈은 정말 없어도 살 수는 있겠다 싶습니다. 돈이 아예 없이는 살 수는 없지만 적게 있어도 살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 불편할 뿐이고 조금만 부지런하면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조금 덜 쓰면 될 것 같습니다. 덜 소비하는 것만으로도 돈에서는 많이 자유로워질 것 같습니다. 돈에서만 자유로워진다면 저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매일매일 출근해서 하루 8시간씩 직장에 얽매여 있는 걸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생각만 해도 날아갈 것 같습니다.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 덜 피곤하고 가족들에게도 짜증을 덜 내게 되겠죠. 그럼 저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같이 행복해질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우리 집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책이네요.

이 책을 읽고 지금 당장 돈을 아예 안 쓰는 생활을 하자는 건 아닙니다. 단지 나눌 수 있는 건 나눠쓰고 아껴 쓸 수 있는 건 아껴 쓰고.. 또 여러 가지 공공자원을 이용하고.. 그동안 오로지 내가 번 돈에만 의존해서 모든 걸 해결하려고 하는 마음만 버린다면 돈에 조금은 자유로워질 것 같습니다. 저는 늘 돈이 부족했습니다. 돈 한번 실컷 써보는 게 소원이었습니다. 월급은 딱 한 달 살 만큼만 주는 것 같았는데 이 책으로 인하여 돈에 노예로 사는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돈에게서 자유를 얻고 싶습니다. 저처럼 돈에게서 자유를 얻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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