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요, 유관순 - 만세 운동에 앞장선 열일곱 살 독립운동가 저학년 첫 역사 인물(위인) 6
안선모 지음, 한용욱 그림 / 풀빛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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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지방에 살아서 그런지 서울에 대한 로망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살고 싶고 사는 게 안되니 여행이라도 서울로 가고 싶습니다. 남들이 보면 비웃을 수도 있지만 여름휴가도 서울로 가고 싶습니다. 실제 여름휴가를 서울로 간 적도 있었는데 정말 좋았었습니다. 지난달에도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는 유난스레 갈 곳이 많아서 3박 4일이라는 짧은 일정을 빡빡하게 돌아다녔습니다. 그중에 가장 인상 깊은 곳이 서대문형무소였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처음에는 역사적인 장소라서 서대문형무소 가는 것을 꺼려 하였는데 막상 가니 아이들도 호기심을 가지고 견학을 하더라고요. 거기 서대문형무소에는 수감되신 분들의 사진이 있더라고요. 유관순 열사의 사진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먼저 찾아냈습니다. 늘 책에서 보아왔던 유관순 열사가 갇혀 있던 곳이라고 생각하니 서대문형무소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과 유관순 열사에 대하여 좀 더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정말 저학년들이 읽기 쉽게 되어있네요. 글씨도 크고 그림도 많아서 아직 책 읽기가 익숙하지 않는 저학년이 읽기 딱 좋습니다. 책 내용이 너무 많으면 아이들이 힘들어하는데 책 두께도 적당해서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읽기 좋았습니다. 저도 읽어봤는데요. 중간에 울컥울컥하는 장면이 몇 군데 있네요. 아우내장터에서 만세운동을 하다가 어머니 아버지가 다 돌아가셨고 오빠부터 시작해서 친척들 대부분 감옥에 갇히고.. 그런 상황에서도 서대문형무소에서 굴하지 않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17살 소녀를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합니다. 그분들의 희생이 있어서 우리가 우리 말을 쓰고 당당히 대한민국민으로 사는구나 싶습니다. 아이와 책을 읽고 이번엔 천안으로 여행을 한번 가보려고요. 몇 년 전에 다녀왔는데 아이들은 잘 잊어버리니 유관순 열사가 만세를 외친 아우내장터도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아이와 역사적 인물에 대하여 쉽게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부모님도 같이 읽어보세요. 정말 좋습니다. 이 책이 저학년 첫 역사 인물 시리즈의 6번째 책인데 나머지 위인에 대한 책도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아이가 역사와 역사적 인물에 대하여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훌륭한 책입니다.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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