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병의 모험 - 재활용이란 무엇일까?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4
앨리슨 인치스 지음, 피트 화이트헤드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8. 6. 5. 오늘이 환경의 날이라고 하네요. 오늘 환경의 날에 딱 맞는 책이 있습니다. [플라스틱 병의 모험]이라는 책인데요. 플라스틱 병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재활용되는지에 관한 책인데 그림책이지만 어른이 봐도 정말 유익하고 심지어 재미있기까지 합니다. 저도 그림책을 좋아하는 편인데 어떤 책은 정말 유치해서 못 봐주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은 아주 훌륭합니다. 우리 집 아이가 읽어보고 정말 재미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읽어봤는데 제 눈에도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재미뿐만 아니라 몰랐던 새로운 사실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엄마들은 또 유익한 책을 좋아하니깐요. 플라스틱이라는 단어는 플라스티코스라는 그리스어에서 왔으며 형태를 바꾸기 쉽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저도 늘 플라스틱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재활용되는지 궁금했는데 이 책을 보니 알기 쉽게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더라고요.  플라스틱의 제일 처음은 원유 덩어리였습니다. 원유에서 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 플라스틱 덩어리가 되고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플라스틱이 재활용될 때는 스파게티 면처럼 가늘게 잘려서 다시 재활용되는데 합성섬유 훈련복까지 만들 수 있고 합니다.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는 플라스틱 우유통이나 의자 역시 플라스틱이 재활용된 거고요. 정말 놀랐습니다.
이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할 때 좀 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제가 깨끗하게 분리하여 배출한 플라스틱이 다시 사용된다고 하니 또 어쩌면 그 제품을 제가 다시 쓸 수도 있으니 더럽게 함부로 버릴 수가 없네요. 전에는 그냥 막 분리해서 버렸던 것들도 물로 깨끗하게 한 번씩 헹구고 제가 분리해서 버린 제품들이 다시 재활용될 수 있게 신경 써서 버렸습니다. 기도하는 맘으로 말이죠. 꼭 좋은 제품으로 다시 태어라나 하면서요.
환경의 날에 정말 딱인 책입니다만 환경의 날 뿐만 아니라 수시로 늘  옆에 두고 읽으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환경에 대하여 생각해보고 재활용품을 잘 분리배출해야 할 같습니다. 지구와 환경을 사랑하는 거는 거창한 게 아니라 이렇게 분리배출 잘 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될 것 같습니다. 분리배출 이제껏 귀찮다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에 나오는 플라스틱 병을 보니 정말 맘이 달라집니다. 아이와 같이 읽어보고 같이 이야기해보고 또 같이 분리배출도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추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