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책도 있네.


경영은 영어로 management 또는 business라고 한다. 경영이라는 말로 사용되는management를 man-age-ment로 풀어보았다. 이는 사람이 나이가 들어 지혜로워지면서 내리는 의사결정 내지는 활동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경영을 business라고도 하는데 이것의 어원은 busy라는 말이다. 이는 사람이 사회적 존재로서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해 몹시 바쁘게 뛰는 것을 의미한다. - P5

과정측면에서 보는 관점

과정측면에서 보는 관점은 기업의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프로세스별로 경영활동을 나누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기업의 규모가 확대되고 업무가 복잡해질수록 더욱더 강조된다. - P7

업무측면에서 보는 관점

경영활동을 업무의 성격별로 구분하는 것이 업무측면에서 보는 관점이다. 인사,
중요마케팅, 생산, 재무 등 경영학에서 가르치고 있는 전공분야는 업무측면에 의하여 구분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부서를 만드는 경우에도 이러한 업무측면으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다. - P7

의사결정 측면에서 보는 관점

앞에서 언급한 다양한 경영활동을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측면에서도 볼 수 있다. 이는 크게 전략적 의사결정, 관리적 의사결정, 기능적 의사결정으로 구분된다.

■ 전략적 의사결정: 기업의 장기목표 및 자원배분과 관련되어 기업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최고경영층에서 이루어지는 활동),
-■관리적 의사결정: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자원의 획득 및 효율적인 사용과 관련된 활동(중간경영층에서 이루어지는 활동),
-■ 기능적 의사결정: 특정업무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수행과 관련된 활동(일선경영층에서 이루어지는 활동). - P8

경영에는 사람이 필요하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고 하듯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고, 그를 움직일 수있다면 천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모든 일이 사람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사람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서 기업의 성패가 좌우된다는 것이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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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를 본다, 자주 들어본 음악가의 이름이 보인다.

혜성 중에서도 유난히 밝고 큰 대혜성이 등장한 1811년, 지구에도 혜성 같은 음악가가 내려왔습니다. 헝가리 태생의 낭만주의 작곡가 리스트의 탄생은 시작부터 남달랐습니다. 일찍부터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헝가리 귀족뿐만 아니라 빈의 음악계와 파리의 사교계까지 사로잡은 그는 항상 ‘최초, 최고, 최강‘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습니다. - P187

리스트는 뛰어난 음악가이자 당대 최고의 엔터테이너였습니다.
그는 피아니스트였지만 작곡에도 능통했고, 관현악곡을 피아노로연주할 수 있도록 편곡도 했으며, 여러 악장으로 이루어진 교향곡과는 달리 단악장으로 이루어진 교향시‘라는 장르를 개척하기도 했습니다. - P188

왕과 귀족들이 유일한 청중이었던 고전주의 시대에서 부르주아 계급이 등장하는 낭만주의 시대로 넘어오면서 점점 많은 대중들이 음악을 원했습니다.  - P188

대중들을 위한 퍼포먼스 연주가 대우받는 모습은 낭만주의 시대의 음악의 또 다른 특징입니다. - P189

리스트는 여섯 살 때부터 아마추어 피아니스트이자 첼리스트였던 아버지로부터 음악을 배웠습니다. 당시 아버지를 고용했던 에스테르하지 후작(고전주의 작곡가 하이든이 모셨던 딜레탕트 귀족)은어린 리스트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그를 빈으로 보내줍니다. - P189

베토벤은 리스트가 자신이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훌륭하게 연주하는 것을 보고 너무 기뻤던 나머지 소년의 이마에 키스를 해줍니다. ‘베토벤의 키스‘로 유명한 이 일화는 음악사에서 두고두고 회자되는 이야기입니다. - P190

리스트가 태어나기 직전인 1809 년, 우리에게는 축혼행진곡>으로 유명한 작곡가 멘델스존이 탄생했고, 이듬해 피아노의 음유시인 쇼팽과 음악 속에 자신만의 은밀한 언어를 녹여낸 슈만이 나란히 탄생합니다. - P191

 이들이 창작한 아름답고 애절한 멜로디들은 모두 이들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비롯된 것들이 많았습니다. 예민한촉수를 지니고, 사랑에 언제나 진심이었던 낭만주의 시대의 음악가들은 당대의 내로라하는 로맨티스트이기도 했습니다. - P192

리스트는 연주 실력만큼이나 작곡 실력도 뛰어났는데, 열다섯 살에는 자신의 탁월한 피아노 기교를 유감없이 발휘한 복잡하고 어려운 연습곡인 《초절기교 에튀드, S.139》(이하 《초절기교 에튀드》를 작곡하여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  - P192

 그리고 1851년에 또 한 번의 개정 작업을 거쳐 1852년에 라이프치히의 브라이코프 운트 하르텔 출판사에 의해 《초절기교 에튀드》라는 현재의 제목으로 출판됩니다. 이 - P193

리스트는 흔히 ‘연습곡‘이라고 불리는 에튀드를 많이 작곡했습니다. 그중 제일 어려운 곡으로 손꼽히는 작품이 《초절기교 에튀드》입니다. 참고로 리스트의 작품 번호는 영국의 음악학자셜 Humphrey Searlc이 정리하여 그의 이니셜을 따 ‘S‘로 표기합니다. - P193

생전에 아버지는 감성이 풍부했던 그를 항상 걱정했습니다. 음악적으로는 다감한 그의 성정이 사랑을 하는 데는 위험 요소가 되리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늘 리스트에게 여자를 조심하라고 했다고 전해집니다. - P194

긴 방황을 끝낸 리스트는 진정한 음악가가 되겠다는 야심을회복하고 다시 음악계로 돌아옵니다. 스무 살을 갓 넘긴 1832년,
그는 파리에서 굉장한 기교의 연주로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고 불리던 파가니니의 연주를 듣게 됩니다. 파가니니의 공연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은 리스트는 파가니니가 바이올린으로 해낸 것만큼 자신도 멋지게 피아노를 연주하겠다고 다짐합니다. -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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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했듯이 MMORPG에서는 현실 세계와 매우 유사한 수준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대다수의 게임 사용자가 이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추구하는 주요 목표는 ‘성장‘이다. 좀더 자극적으로 표현하자면, 남들보다 강해지는 것이다. - P67

해당 게임에서는 캐릭터들이 일종의 ‘직업‘을 갖는데, 각 직업에는 등급이 있어서 등급이 올라갈수록 캐릭터의 능력치도높아진다. 그리고 이렇게 등급을 올리기 위해서는 ‘변신 카드‘
라고 부르는 특별한 아이템이 필요하다. 각직업 등급에는 이름이 있는데, 특히 ‘영웅‘이라는 등급은 각 직업이 가질 수 있는 등급 중 최상위 등급이어서 해당 등급을 얻으면 캐릭터의 능력치가 대폭 높아진다. - P68

 사용자는 게임을 열심히 할수록 다양한 변신 카드를 얻을 수 있는데, 이런 변신 카드는 아직 등급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얻는다. - P68

이렇듯 영웅 변신 카드는 사용자에게 열심히 게임을 한 대가로 주어지는 큰 보상인 동시에 획득 시점을 예측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야구나 축구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큰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시점과 기준을 미리 알면 보상이 주어진 이후에 성과가 떨어지는 것이 보상을 충족했기 때문인지 아니면직전에 너무 열심히 활동했기 때문인지를 구분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 P69

우리는 분석 대상 게임에서 영웅 변신 카드를 우연히 획득한 캐릭터들이 해당 아이템을 획득한 시점을 기준으로 이전과 이후 각각 한 달 동안의 게임 활동 관련 정보를 수집했다. - P69

우리는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이용해 실험군에 속한 캐릭터들의 영웅 변신 카드 획득 전/후 게임 활동량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측정함과 동시에 대조군에 속한 캐릭터들에 대해서도 동일 기간 게임 활동량의 변화를 측정했다. - P70

분석 결과는 흥미로웠다. 영웅 변신 카드를 획득한 집단은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평균적으로 게임에 더 자주 접속했으며,
게임 내에서의 활동량도 늘었다. - P71

 물론 이것은 게임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만 관측되는 현상일 수 있으므로 모든 상황에서 그럴것이라고 확대해석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인간이 인센티브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그 원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되는 실마리 정도는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P71

그렇다면 반대로 페널티에 대해서는 어떻게 반응할까? 행동경제학에 따르면 사람들은 이익보다 손실에 더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것을 ‘손실 회피 성향assaversion bias‘ 이라고 부른다. - P72

그렇다 하더라도 PK는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뿐만 아니라게임을 개발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 콘텐츠다.  - P73

반면에 PK는 사용자 사이에 경쟁심이나 호승심을 자극해게임을 전반적으로 활성화하는 데 긍정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PK를 당한 캐릭터들은 이후에 게임 활동이어떻게 바뀔까?  - P73

회귀 분석 기법을 사용했는데, 분석 결과에 따르면 PK로 피해를 본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오히려 이탈률이 약 7%p정도 낮았다. 다시 말해 PK를 당한 사람들은 오히려 더 게임에 몰입하는 경향을 보인 것이다. - P74

후속 분석의 결과는 이전과 달았다. 악명 높은 캐릭터에게서 반복적으로 PK를 당한 캐릭터들은 이후 게임활동 지표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즉, PK가 게임 몰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다. 적당한 페널티는 사용자가 게임에 더욱 몰입하게끔 자극하는 경향이 있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 P75

한편,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이 있듯이 공통의 이익을위해 혹은 개인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동체를 구성한다. -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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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이라는 말은 이제 일상어가 됐다. 쇼핑 중독, 성형 중독, 운동 중독, 카페인 중독, 일중독 등 의학적으로 중독의 개념은 다음과 같다. - P229

행위 중독으로 공식 인정된 것은 ‘도박 중독‘이다. 도박 중독은 2013년 미국정신의학회에서 개정한 <정신장애의 진단및 통계편람 5판 DSM-5>에서 중독성 장애로 인정됐다(이전에는 충동조절장애의 하위분류인 ‘병적 도박‘으로 분류됐다.) - P230

프로게이머와 인터넷 중독자의 경계는 어디에 두어야 할까. 뇌 영상촬영 결과에 따르면 프로 게이머의 뇌는 ‘좌측 대상회‘가 활성화되고,
게임중독자는 ‘좌측 시상‘이 활성화된다고 한다. 좌측 대상회는 계획을세우고 결정하고 조정 · 판단을 할 때 사용하는 부위다. 프로게이머들은정해진 시간과 규율에 맞춰 플레이를 업무처럼 하는 사람들이다. 반면,
좌측 시상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감각적 자극을 처리하는 부위다. 게임중독자들은 논리적 사고보다는 외부 자극에 민감하다는 얘기다. - P230

인터넷게임 중독 사례 중에서 청소년층의 심각성을 다루는연구가 많다. 특히 남녀의 비율을 보면 남자가 월등히 높다. - P231

부모와 의사소통이 잘 안 되는 가정의 아이들도 게임에 몰두하려는 경향이 짙다. 그래서 인터넷게임 중독으로 아이 손을 붙잡고 병원을 찾은어머니에게 대뜸 듣기 싫은 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인터넷게임보다 재미있는 걸 줘보세요. 어머니는 아이에게 인터넷게임 대신 공부를 시키고싶은 거잖아요." - P231

어떤 아이의 부모가 찾아와서 한 얘기가 인상 깊었다. "가족끼리 사이판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아이가 인터넷게임을 안 해서 놀랐어요." 게임보다 더 재미있는 것이 있다면 게임 중독에 쉽게 빠지지 않는다. - P232

최근 스마트폰도 새로운 중독의 범주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 학문적인 연구나 개념 정립이 미흡하지만 스마트 사회로진입하면서 인터넷보다 더 많은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을까 싶다. - P232

청소년들은 시시각각 울리는 카톡 감옥에 스스로 갇혀 있으면서 시공간을 초월한 ‘하이퍼 커넥티드(잉연결)‘에빠져 있다. 게다가 ‘팝콘브레인‘ ‘디지털 치매‘ ‘카페인(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줄임말) 우울증‘ 등의 신조어들도 하나씩 등장했다. - P233

 드론을 사생활 침해에 쓸 것인지, 유해가수가 가득한 공장에서 기계를 스캔하는 데 쓸 것인지를 고민하자는 거다. 디지털의 노예가 될 것인가 아니면 주인이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해답은 우리에게 있다. -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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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납 기일이 다가오지만, 책깔피는 움직일 의지조차 없었다.








우리는 가족에서부터 성별, 민족성, 섹슈얼리티(sexuality, 성적 욕망이나 심리, 이데올로기, 제도나 관습에 의해 규정되는 사회적인 요소들을 포함)와 같은 요소에 기반을 둔 집단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회적 집단에 소속되어 있다. - P33

이러한 분열과 재편성은 일반적으로 정치적 순환의 주기에서 나타난다. 선거철에는 사람들이 정당의 시정방침에 따라 분열하지만, 선거 이후에는 국가를 위해 화합할 필요가 있다. 관습적으로, 정치 경쟁에서 패한 후보는 과거의 정치적 적수들을 통합하여 공통의 국가적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일에 그의 힘을 쏟아부을 것이라 기대되었다. - P34

2000년대 초반 이후의 선거 운동에서는 선거에서 이기기위해 사회적 집단 내부의 균열을 이용하려는 또 다른 양상이나타나고 있다. 이 ‘도그 휘슬(dog-whistle, 개에게만 들리는 호루라기라는 뜻으로 상황을 아는 사람에게만 뜻을 전할 수 있는 정치적 화법을 말함) 정치는 분열을 조장하는 이슈에 관심을 집중시켜 집단의 분열을 일으킨다. - P34

이 전략은 효과적이다. 사회의 균열을 확장하고, 전통적인동맹 관계에서 특정 집단을 분리해 선거에서 승리를 끌어낼 수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선거가 끝났을 때, 그 균열이 스스로 메워지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선거에서 패한 쪽은 상처를 입고, 사람들의 화합을 다시 도모할 수 없거나 도모할 의지가 없는 상태가 되고 만다. - P36

비교적 최근의 예로는 2016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들 수있다. 정계에서 백인 사회 집단은 가장 강력하면서 가장 무시당하는 집단 중 하나다. 대선 기간 중(이때는 개를 부르는 호각이때때로 확성기 소리가 된다) 도널드 트럼프가 이 집단을 노골적인 목표로 삼은 배경을 살펴보면 꽤 흥미로운 것을 알 수 있다. 백인 정체성에 관심을 집중시킴으로써 후보 선호도에 특정 영향을 미치는 데 성공한 것이다.  - P37

미국 유권자층은 대부분 백인, 기독교 신자 및 노동자 계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전에는 이 사회적 집단들이 대립 구도에놓인 당파적 관계를 의미했을 수도 있다. - P38

2016년 대선은 정치학자들 사이에서 앞으로 수십 년 동안두고두고 회자되겠지만, 사회적 영향력의 관점에서 봤을 때 이선거는 미국의 양당체제가 붕괴의 길로 가는 확실한 이정표가되었다. - P39

정치 단체와 같은 광범위한 사회적 집단에서 모든 사안에 대해 구성원의 합의를 끌어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조직의 구성원들이 다양한 정체성과 관심사를 가지는 것이나, 배구팀의 구성원들이 각기 다른 우선순위와 관점, 정체성을 가지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다. - P40

정체성 위협은 과거 조상들이 포식자의 흔적을 발견했을 때경험했던 것과 같은 생리적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위협에 우리의 정신을 집중시켜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반응인 싸움 혹은 도망의 태세를 갖추도록 신체적 스트레스 반응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여러분이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것은 아마도 여러분의 조상이 위협을 감지하고 위와 같은 반응을 보이는 데 뛰어났기 때문일 수도 있다. - P41

우리는 정체성 위협을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집단에 대한 위협, 집단 내 개인의 위치에 대한 위협, 그리고 집단으로 분류되는 것에 대한 위협.  - P41

클린턴은 트럼프를 지지하는 자들을 ‘개탄스러운 자들로 낙인찍어 그에 대한 표심이 줄어들기를 바랐을지 모르지만, 사실은 그 반대의 효과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소위 이 ‘개탄스러운 자‘들은 자신을 위해 이 표현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를 이용했다. 기득권에 의해 소외되는 집단의 개념을 아우르기 위해 그들이 가진 정체성의 의미를 바꾼 것이다. - P43

한 실험에서 젊은 남성 집단, 특히 강한 남성성을 보이는 집단의 구성원들이 정체성의 타당성 혹은 긍정적 특수성에 위협을받거나 이상적인 구성원에 가까워졌다는 인식에 위협을 받는경우, 여성에 대한 공격성도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P44

우리와 비슷한 사람들에게는 깊은 연대감을, 다른 사회적 집단에 속한 사람들에게는 미움과 불신과 적대감을 품게 될 때, 우리의 사회적 자아는 최악의 상태로 치닫는다. 편협한 사회적 집단을 기반으로 정체성을 심화시키는 행동은 내부에서도 저항을 불러일으킨다. - P45

우리는 같은 집단에 속한 일원들이 어떻게 서로에게 호감을지니고 화합하는지를 살펴보았다. 하지만 서로 의견이 다르다면 어떻게 될까? 집단의 일원이 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에대해 집단의 일원들이 생각하는 바가 각기 다르다면? - P48

우리가 한 사회적 집단의 일원이 되고 그것을 내면화할 때,
스스로 고정 관념을 형성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즉, 그 집단의 일원이 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마음속으로 이미지를그리고, 그 이상ideal을 따르기 위해 노력한다. - P48

이러한 문제는 소규모 기업이 점점 성장하는 과정에서 사주발생한다. 기존의 직원들은 사회적으로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있고, 기업의 일원으로 일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이미 확고한 생각을 지니고 있다. - P48

사회적 집단의 경계에 대한 감시를 어느 정도로 유지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우리가 그 집단과 나 자신을 얼마나 동일시하느냐에 달려 있다. 또한, 타 집단을 지지하기 위해 지금 소속되어 있는 집단을 벗어나는 일이 얼마나 쉬운가에도 달려 있다. - P49

 사람들은 자신이 깊은 유대 관계를 맺고 있는집단에서 누군가가 상식에 벗어난 행동을 하면 그 사람을 향해반응을 보인다. 비상식적인 행동이 집단 내에서 새로운 ‘규범‘
이 되면 구성원의 자격이나 지위가 위협받거나, 집단을 통해 얻는 존경과 가치가 훼손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 P49

 여러분이 다른 두 사람과 함께 공을 주고받는 게임을 하고 있다고생각해 보자. 그 둘이 여러분에게 공을 던지지 않는다면 어떤 기분이겠는가? 처음 두어 번은 그저 우연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곧 배척당하는 느낌이 들기 시작할 것이다. 게임에서 배제되는것이다. - P52

이러한 게임에서 나타나는 배척(게임 참여자에게 꿈이 전달되는 투구 비율로 추정됨)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대인관계 (공격 후은 친절 그리고 개인의 자존감, 감정 등) 척도에 큰 타격을 입힌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흥미로운 점은 배척의행위가 어디에서 발생하는 그 효과는 같다는 것이다. - P52

이 연구는 배척이 그 자체만으로 너무 고통스러운 행위이기때문에 배척의 행위자가 누구인가 하는 문제는 뒷순위로 밀려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에 대한 또 다른 해석은 배척을 당하는 순간 우리가 어떤 사회적 집단에 속해 있는가에 주목한다. - P53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특히 그것이 중압감이 크거나 힘든일이라면 우리는 신경을 곤두세운다. 그리고 처음 몇 주 동안은집단 구성원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에 대해 주로 걱정한다. - P53

 이 경우에는 집단이 그녀를 거절한 것은 아니다. 그녀는 집단의 일원들이 자신을 업무적으로는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 해도 사회적으로는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 또한, 그 집단의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자신을 변화시킬 능력도 의지도 없다고 생각했다. - P54

따라서 사람들은 이러한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배척을 피하기 위해 집단의 가치에 순응하고 그것을 내면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를 기대할 것이다. - P54

다시 말해, 우리가 높이 평가하는 사회적 집단의 전형에 우리가 얼마나 잘 어울리느냐 하는 문제가 우리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집단의 전형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을 취하거나, 집단을 위한 ‘이상‘과 거리가 먼 행동을 하는 것을 꺼리게 될 수 있다. - P55

는 우리에게 득이 된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일례로, 한 연구에따르면 남녀 공학에 다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학생들 사이에는 학업 성취도와 인기 간에 반비례 관계가 나타난다. 이는 백인 학생들 사이에서는 찾아볼 수 없으며, 학생들의 인종이 다양할수록 더 강력하게 나타난다. - P55

연구자들은 자신의 지위를 강화하기 위해 집단에 순응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고, 다른 구성원들이 규칙을 어겼을 때 그것을 가장 능동적, 적극적으로 감시하는 이들은 집단 내에서 자신의 위치가 가장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 P56

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에 모순이 되는 상품을 구매할 때 이러한 행위에 대해 ‘균형을 맞추려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친구의 생일 선물로 첼시 상품을사는 토트넘 팬은 이후 토트넘 관련 옷을 더 많이 사거나 다음경기에 더욱 적극적인 응원을 보인다는 것이다.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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