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복지에 대해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 책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복지는 안 좋은 것이라 생각할까? 국민연금제도는 악습에 불과하니 내일 당장 폐지해도 상관이 없는 것인가.


"그럼 우리 회사에는 이런 일을 처리하는 부서가 따로있다는 것을 알아주기 바라네. 이런 문제는 담당자에게 보고하는 게 어떻겠나? 나의 소중한 여동생한테 하소연하지그러나?"
"제임스, 내가 이런 이야기 할 위치가 아니란 거 잘 알아요. 하지만 지금 회사 돌아가는 상황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 당신에게 조언할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 당신에게 어떤조언을 해주고 있는 건지, 그들이 왜 당신에게 상황을 제대로 이해시키지 못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내가 직접 말하려고 찾아온 거예요."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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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는 글을 너무 못 썼다. 번역이 어느 정도 읽기 편하게 했다고 하더라도 너무 재미가 없다.
이 글이 좀 더 가독성이 있고, 눈에 잘 들어온다.

사람을 차별하는 것이 좋은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확실히 지식 등의 차이가 글의 차이를 만드는 것도 같다.








연방대법원은 죽음을 앞둔 환자에게 존엄사를 선택할 법적 권리가있는지 여부에 관해 결정을 내릴 것이다. 그러나 이 권리를 인정하지않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대부분의 주에서 존엄사를 금지하고 있으며, 법정에서 벌어진 논의에서 판사들은 이처럼 중대한 도덕적 이슈에 관한 많은 법률들을 무효화시키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 P80

이 철학자들의 주장에는 흥미롭지만 잘못된 신념이 담겨 있다. 그것은 정부가 논쟁의 대상이 되는 도덕적 · 종교적 문제들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신념이다. 그들은 삶의 의미와 가치를 결정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므로 정부가법을 통해 그러한 문제들에 답을 정해주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 대신 ‘삶의 가치는 무엇인가‘에 대한 각자의 신념에 따라 사람들이삶을 살(그리고 죽음을 선택할 권리를 지녔음을 존중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 6명의 철학자들은 판사들이 도덕적 논란이 벌어질 영역에 선뜻발을 들여놓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점을 염두에 두었다. 그들은 법원이 자살 자체의 도덕적 의미에 관한 판결을 내리지 않고도 존엄사를인정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철학자들은 의견서에 이렇게 썼다. - P81

자유주의 철학자들은 중립적인 태도를 취한다고 말하지만 그들의주장은 삶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이 무엇인가와 관련된 인식을 드러냈다. 이 인식에 따르면 우리의 생명을 우리 스스로가 만든 창조물로 여기면서 자신의 의도에 따라 자율적으로 삶을 살거나 죽음을 선택하는것이 최선이다. 스스로를 연극에 참여하는 인물로 여기지 않고 연극그 자체를 만든 사람으로 여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삶을 산다는 것이다. 철학자들은 의견서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들 대부분은 죽음을 삶이라는 연극의 마지막 장면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 마지막 장면이 우리의 신념을 반영하기를 바란다." 이 철학자들은 병의말기 시점에서 생명을 지속하는 것이 삶의 가치를 높이기보다는 오히려 손상시킨다고 결론짓고 자신의 삶을 끝내려는 사람들을 대변했다. - P82

로크는 어떤 권리들은 철저하게 우리 자신에게 속하기 때문에 심지어 자신의 동의에 의해서도 그것을 포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생명권과 자유를 누릴 권리는 양도할 수 없는 것이므로 스스로를 노예제도나 자살에 건네줄 수 없다고 로크는 말한다. "어느 누구도 자신이가진 것보다 더 많은 권한을 줄 수는 없다. 따라서 자기자신의 생명을제거할 수 없는 사람은 그렇게 할 권한을 타인에게 줄 수도 없다." -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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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평론가가 말하듯, 독서나 예술 영화를 보는 것은 자기 만족이기도 하지만 스느브즘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는 것에 격하게 동의하게 만들 정도로 재미가 없다.


















낭만주의에 대한 학술 연구는 최근 몇십 년 동안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졌지만 통일된 견해에 이르지는 못했다. 예를 들어 클라게스와 그의 학파에게 낭만주의는 일면적인 지성(Geistigkeit)에 맞서 영혼과 생명의 힘을 일깨워 주었다.
낭만주의는 나들러에게는 엘베강과 살레강 동쪽 편에서 일어난 새로운 독일 종족의 문화 운동이자 독일 르네상스인반면, 다른 사람들에게는 독일 고전주의의 대척이다. - P4

이 책의 목표는 독일 낭만주의의 역사적 진행과 주요 인물들의 특징적 사상을 살펴봄으로써 독일 낭만주의 전체를기술하는 데 있지는 않다. 이에 관해서는 1924년에 나온 저술을 보다 확장하고 심화한 다른 책에서 다룰 생각이다. 그렇기 때문에 낭만주의의 세 단계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정도로만 언급하고 그칠 것이다. - P5

 대개 초기 낭만주의 혹은전기 낭만주의라고 불리는 1기 낭만주의는 1797년 베를린에서 <예술을 사랑하는 한 수도사의 심정 토로>로 시작해 예나에서 ≪아테네움>으로 절정에 이르렀으며, 다시 베를린에서 1802~1804 년의 아우구스트 빌헬름 슐레겔의강연으로 종말을 고했다.  - P5

대개 신낭만주의라고 불리는 2기 낭만주의는 대략 1815년까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근래 들어 일부에서는 신당만주의 대신에 전성기 낭만주의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이는 1기 낭만주의에 대한 평가 절하의 의미를 가질 수 있기때문에 오히려 중기 낭만주의라고 부르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시대 구분은 개략적인 것에 불과하다 - P6

3기 낭만주의 또는 후기 낭만주의는 앞의 두 낭만주의보다 공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분화되고 시간적으로는1830 년대까지 이어지며, 몇몇 간행물들을 놓고 보면 19세기 중반까지도 이어진다. - P7

세 단계의 낭만주의 사이에는 분명한 견해 차이가 있고개인별로 발전 과정이 매우 다르지만, 본 저술에서는 개별적 특수성들과 인물들을 중심으로 구분하기보다는 낭만주의자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공통된 견해들을 알아보고,
낭만주의 운동의 공통된 특징들과 결정적인 동인들을 살펴볼 것이다. 아울러 낭만주의의 정신사적 맥락, 특히 독일 관념론과의 관계들에 대해서도 간략히 살펴볼 것이다. - P8

 낭만주의자들의 업적은 철학에 그치지 않는다. 그들은 역사, 자연 과학과 자연 관찰 등의 영역에서도 업적을 남겼으며, 생활 방식(Lebensführung)과 국가 공동체에 대한 사상을 펼쳤고 그러한 사상을 통해 당대의 정치적 과제에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문학, 회화, 음악 등의 예술적 창작물들을 남겼다. 이러한 모든 창작, 연구, 행위들은 이념을 기초로 하거나 아니면 이념에 부합하도록 수행되었다.  - P9

이 책에서는 바로 이 이념이 다루어진다. 이 책은 문학사보다는 정신사를 다루지만, 낭만주의의 예술적 창조에서이념이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에 낭만주의 문학을 이해하는 데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낭만주의의 이념은 놀라울 정도로 풍부하고 광범위하기 때문에 이 작은책에서 모든 이념을 똑같은 비중으로 다룰 수는 없다. 낭만주의자 개개인의 특징, 중요한 체험, 세계관의 발전도 마찬가지 이유로, 이에 관해서는 다른 책에서 다룰 것이다.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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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고오급스러운 양판소, 이고깽.

이 책을 읽으니 차라리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을 읽던가, 아님 이거 살 돈으로 에로 영화를 사서 보는 것이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가가 어떤 망상에서 썼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사람들에게 환상을 쳐 팔아 종교까지 만들어졌는지 궁금해지기는 하다.










"존 골드가 누구요?"
날이 저물고 있어 에디 윌러스는 부랑자의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없었다. 부랑자는 무표정한 얼굴로 에디 윌러스에게 물었다. - P9

하늘 높이 솟은 고층 건물들과 그 너머 구름들이 낡은유화처럼 갈색으로 변해갔다. 그것은 빛이 바래가는 걸작의 색깔이었다. 매연에 찌든 날씬한 건물 외벽에는 꼭대기부터 기다란 띠 모양의 핏자국들이 죽죽 그어져 있었다.
어느 건물 옆면에는 번개 모양의 금이 가 있었는데, 그 길이가 10층 정도는 되었다. 지붕들 위로 울퉁불퉁한 물체하나가 높이 솟아 있었다. 황혼빛에 반짝이는 첨탑 반쪽이었는데, 나머지 반쪽의 금박은 벗겨진 지 오래였다. 조용히 타오르는 붉은 노을은 마치 하늘에 비친 불 그림자같았다. 활활 타오르는 불이 아니라 꺼져가는 불 되살리기에는 너무 늦어버린. - P11

5번가에 이르자 그는 길가 쇼윈도를 보며 걸었다. 꼭 필요하거나 사고 싶은 물건은 없었지만 인간들이 만들고 사용하는 상품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고 싶었다. 그는 번화가 구경하는 것을 좋아했다. 비록 네 군데 중 하나꼴로상점들이 문을 닫아 간간이 불 꺼진 텅 빈 쇼윈도가 눈에띄긴 했지만, 이곳 5번가를 걷는 게 무척이나 즐거웠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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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센 수의 소수 판정법 : ‘뤼카의 소수 판정법‘


메르센의 추측으로부터 230년 이상 지난 1876년, 메르센 수에 중요한 진전이있었다. 프랑스의 수학자 에두아르 뤼카(Francois Edouard Anatole Lucas,
1842~1891) 가 어떤 메르센 수가 소수인지 아닌지를 판정하는 방법을 발견한 것이다. ‘뤼카의 소수 판정법‘이라는 이 방법을 사용해 뤼카는 n=127인 메르센 수가 소수임을 확인했다. 17014118346046923173168730371588410572702는 39 자리나 되는 이 거대한 메르센 수는손 계산으로 발견한 가장 큰 소수로 알려져 있다.
뤼카는 메르센이 소수라고 추측했던 n=67인 메르센 수가 실은 소수가 아님도 확인했다. 이어 20세기가 되어 메르센이 소수로 추측했던 최후의 n=257인 메르센 수(75자리)도 소수가 아님이 판명되었다. - P67

빅뱅 후에 각종 원소가 생겨난 과정에대한 이론은 거의 확립되었다. 다양한 실험과 관측 결과도 그 이론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어떤 원소는 이론적으로 예상되는 양이 실제로 관측되는 양보다 몇 배나많다. 그것이 리튬이다. 정확히 말하면,
원자핵이 양성자 3개와 중성자 4개로 이루어진 ‘리튬-7‘이다. 이론과 관측에서의 리튬 양의 차이가 바로 ‘우주 리튬 문제‘이다. -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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