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을 깨부숴라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존경하라. 단, 숭배하지는 말아야 한다. 한 운동선수를 지나치게 우러러보면 자신과 자신의 경기를 하찮게 보게 된다. 과거에 어떤 업적이 있든 특별한 능력을 갖춘 슈퍼히어로는 없다. 그 사람 역시 실수하는 한 명의 사람일 뿐이다. - P176

흔쾌히 도움을 받아라


챔피언은 언제나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한다. 따라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서 특별한 기술을 가진 전문가, (중략). 그저 자신도 사람일 뿐이고 더 나은 성적이나 인생을 위해 노력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뿐이다. - P177

분투하면 강해진다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는 "나를 파괴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나를 강하게 할 뿐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중략).
역경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불리한 경험이나 사건을 현명하게 이용하라. - P177

훈련이 전부다


야망, 꿈, 목표를 현실에 맞게 줄 세워라. 더 발전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 성공을 간절하게 원한다면, 노력과 훈련은 그렇게 힘들지 않다. 다른 사람이 시켜서 연습하고 있는가? - P179

약점은 물고 늘어지고, 강점은 강화해라


대충대충 안주하지 말고, 경기의 모든 분야에 공을 들여라. 약점은 물고 늘어지고, 강점은 강화해라.  - P180

모든 진전은 아름답다

(전략). 챔피언이 되려면 몸과 마음, 기술, 게임 전략등 모든 측면에서 더 나아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어떤 운동을 하건, 이를 해내는 사람이 더 강해질 수 있다. 자신의 스포츠 분야에서 기술을 완전히 습득하고 전문가답게 적재적소의 순간에 응용하는 법을 배우자.  - P181

스포츠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하나의 과정이고, 언제 이 모든 것이 짜 맞춘 듯 들어맞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중략).
그러나 희망을 잃지 마라. 어떤 선수들은 최고의 자리에 오르거나 슈퍼스타가 될 때까지 오래 걸리기도 한다. - P181

훈련을 실전처럼, 실전을 훈련처럼

어떤 선수는 압박을 받으면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주저앉는다. (중략).
하지만 경기를 위해 필요한 정신적, 육체적 기술은 달라지지 않는다. 아무리 상황이 중요하더라도 말이다. 훈련을 실전이라고 여기고, 실전을 훈련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 P182

경기의 목적을 찾아라

많은 선수가 결과에만 신경을 곤두세우고, 그 순간의 즐거움은거의 망각해버린다. (중략). 다른 누군가를 즐겁게 하려고 운동을 한다면, 당장 때려치워라. 좀 더 높은인생 목표를 세우고 다른 것에서 즐거움이나 의미를 찾아야 한다.
운동은 재미있어야 한다. 이것이 제일 중요하다. 훈련하고 경쟁하면서 재미있다고 생각하나? 재미가 없다면, 어떤 생각, 느낌, 행동이 그 경험을 즐기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는가?  - P183

스스로를 ‘무조건‘ 받아들인다

많은 운동선수가 성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결정짓는다. 게임에서얼마나 좋은 성적을 내느냐에 따라 자신의 가치가 결정된다는 잘못된 믿음은 성적은 물론 선수 개인에게도 문제를 일으킨다. - P184

학습을 절대 멈추지 말라

끊임없이 배우고 익혀라. 지금 하는 일에서 최고가 되더라도 항상 더 나아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사는 내내 배우고,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기준을 계속 높이고 노력하라. "항상 학생이 되어라"라는교훈을 따르자. (중략).
"항상 학생이 되어라"라는 말은 ‘성장 마인드셋을 갖는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 P185

통제할 수 있는 부분만 통제하라

(전략).
바꿀 수 없는 일을 감정과 분리하는 법을 배워라. 이로 인해 집중력이 흐려지지 않으면 평정심을 잃지 않는다. 굳이 판단하려고 하지 마라. "그저 그럴 뿐이다"라고 타이거 우즈가 종종 말하듯 말이다. - P186

인생이라는 큰 그림을 보라

스포츠를 진지하게 여기되, 크게 패배했거나 기대한 대로 되지않았다고 해서 모든 것을 포기할 만큼 심각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현실의 자각 정도가 달라진다. - P187

열성팬처럼 행동하라


내킬 때만 팀을 응원하는 사람은 느슨하다. 시즌 티켓을 들고 있는 사람이나 열성적인 팬은 그 팀에 헌신하고, 엄청난 열정을 뿜어낸다. 열성적이지 않은 팬은 경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 때 야유를 던지지만, 시즌 티켓 보유자는 어떤 일이 일어나도 팀을 응원한다. - P189

프로다운 자세를 보여라


스포츠에 열광하는 마음은 기운을 북돋아 준다. 기운이 쭉 빠지거나 승산이 없을 때는 더욱 그렇다. 반면, 과시하거나 남의 불행에 기뻐하는 모양새는 아마추어 같아서 다른 이의 반감을 산다. (중략).
프로답지 않은 행동은 종종 값비싼 페널티를 불러오거나 적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든다. - P190

불편한 것에 익숙해져라


요즘에는 인생에 불편이란 없어야 한다는 잘못된 믿음이 퍼져있다. (중략). 하지만 더 강해지려면 불편하다는 감정이 필요한 때가 있다. 운동할 때는 힘들어야 근육이 단련된다. - P191

완벽할 수는 없어도 완벽을 추구할 수는 있다

글쓰기는 끊임없이 다시 글을 쓰는 과정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스포츠는 선수로서의 기량을 끊임없이 갈고닦는 과정이다. - P192

"쓰레기가 들어가면 쓰레기가 나온다(Garbage in, garbage out)"라는 속담을 한 번은 들어봤을 것이다. 챔피언이 되려면, G를 쓰레기가 아니라 금으로 바꿔야 한다. - P192

똑같은 실수는 절대 반복하지 마라

객관적으로 자신의 진도를 점검하고 성공을 향해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더 나은 성적을 위해 창조성을 발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려면, 주기적으로 자신의 경기를 점검해야 한다. - P193

다음 장에 실어놓은 챔피언 일기를 살펴보자. 어느 프로야구 선수의 일기를 가져왔다. 게임을 바라보고 자신을 이해하는 방식에서 챔피언과 평범한 선수의 차이가 생긴다. 상황이 불리할 때에도 자신을 믿고 굳건하게 버틸 수 있을까? - P194

Part 1

챔피언의 몰입


자신과의 싸움에서
무조건 이기는
성공 원칙


01

THE CHAMPION‘S MIND

정신력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뛰어난 스포츠 선수들에게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바로 정신력이다. - P21

즉,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 체력 하나만으로는 경기장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둘 수 없다. 선천적으로 재능을 타고난 선수라 할지라도 결정적 순간에 잠재력을 모두 끌어올리려면 정신력이 필수다. - P21

신체적 역량과 달리 마음의 역량은 순간순간마다 흔들린다. 마음은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압박감과 현재 처한 상황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 - P22

오로지 금메달만을 생각하라


어떤 태도로 상황을 대하느냐에 따라 실패하거나 성공한다.
-페이튼 매닝 (미식축구 선수, NFL 정규리그 5회 MVP)


스스로에게 챔피언이 되어라. 그러려면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뽑아내야 한다. 물론 우리 대부분은 올림픽 국가대표도 아니고 프로운동선수도 아니다. 하지만 챔피언의 마인드는 누구나 가질 수 있고, 챔피언처럼 생각하는 법 역시 배울 수 있다.  - P23

성공을 위해서는 기꺼이 배우고 성장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또한 인생에서 확실하게 변화하기 위해서는 잘 훈련받고 단련해야 한다. - P24

당신은 금·은·동 중 어느 수준에 오를 만큼 몸과 마음을 바치고있는가? 인생에서 지금 수준이 어떻든 챔피언이 될 가능성이 없다고 속단해선 안 된다. 더 잘할 수 있다. - P25

목표를 위해 바쁘게 움직여보자. 헬스장에 갈 수도, 운동장을 달릴 수도 있다. 초라한 2등에 만족하지 말자. 여전히 의지가 생기지 않는다면 다음의 세 가지를 떠올려보자.


• 시간이 없는가? 당신은 시간을 투자할 만한 가치 있는 존재다!
• 기운이 없는가? 시작하면 기운이 생길 것이다!
• 자신을 믿지 못하는가? 당신의 의심을 의심해보라! - P25

선명하고 구체적으로 상상하라


챔피언은 체육관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열망, 꿈, 비전이 챔피언을 만들어낸다.
-무하마드 알리(복싱 선수, 전 WBC WBA 헤비급 챔피언)



"챔피언이 되면 인생이 어떻게 변할까?" 챔피언이 되려면 반드시이 질문을 던져야 한다.  - P26

꿈을 크게 꾸고, 높이 날기 위해 노력하며 미래를 향한 분명한그림을 그린다면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당신은 어떤 꿈을 꾸는가? 열정을 다해 꿈을 좇으면서 계획을 실천한다면 탁월함이 어떤 형태로 모습을 나타낼까? 나의 대단한 모습을 마음속으로 선명하게, 강력하게 상상하라. - P27

일단 움직이고 말하라


잠들기 전 나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보다 더 뛰어난 선수가 되어 있다.
-조르주생피에르(종합격투기 선수, 전 UFC 미들급·웰터급 챔피언)


탁월해지기 위한 왕도는 없다. 탁월함, 그 자체가 왕도다. 이 길을 밟아야만 목적지에 닿을 수 있다. 매일 정해진 시간 동안만큼은 이미 챔피언이 된 것처럼 굴어야 한다.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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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갔다, 도쿄 임장!

일본정부관광국(JNTO) 발표에 따르면, 24년 3월에만약 308만 명의 외국인이 일본을 찾았다고 합니다.
이는 코로나 이전보다 12% 늘어난 숫자입니다.
그중 1위는 한국인으로, 한 달간 66만 명이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 P20

인스타 여행 계정, 맛집 계정 대신 지도를 펼쳤습니다. 도쿄의 빌딩, 자산과 브랜드 스토어를 체크하고 동선을 짰습니다. ‘도쿄대개조 2030‘을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개발이 이뤄지며 생겨난 도쿄의 변화를 담은 정보도 수집했습니다. 투자의 관점으로 투어를 하는, 글로벌 임장에 나선 것입니다. - P22

지어진 건물에서 사람이 삶을 영위할 때 지속성을 가집니다. 공간을 만드는 것도, 공간을 채우는 것도 결국 사람입니다. 그래서 부동산을 개발한다는 것은 사람들의 일상을 연결하고, 일상의 콘텐츠를 풍요롭게 하는 것입니다. - P22

이에 따라 이 책에서는 마케터의 시각을 장착한 후, 3가지 관점으로 탐험한 도쿄에 대해 소개해보려 합니다.
- P23

첫 번째 관점은 자산의 지속가능성 여부입니다. 지속가능성은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따라 결정되는 결괏값입니다. (후략).

두 번째는 브랜드적 관점입니다. ‘빌딩에서 주요 역할을 하는 매장은 어떤 곳들인가? 리테일 브랜드 중에서 입점한 곳들은 어디인가? 사람들은 어떤 브랜드를 선호하는가?‘에 주목했습니다. (후략).

마지막은 라이프적 관점입니다. 도쿄라는 도시를 채우는 사람들은 어떤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지, 과거에 알던 도쿄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각 빌딩의 콘텐츠가 어떤 타깃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졌는지 살펴봤습니다. (후략).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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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때 소득 상한제를 반대하는 논리는 이렇게 흐른다. (중략). 또한 ‘일자리 창출자들은 더이상 아무것도 창출하지않을 것이다. 결국 경제는 박살난다. - P121

. 하지만 우리 경제는 현재 진짜 부자들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지도 않고 그들에게 기대고 있지도 않다. 지금까지 그런 적도 없다. 걸출한 부자 벤처투자가 닉 하나우어Nick Hanauer는 실제로 부자들이 일자리를최대한 창출하지 않음으로써 진짜 부자가 된다고 말한다. - P121

하나우어는 2013년 미국 상원 경제정책 청문회에서 이런 발언을 했다. "사업을 해본 사람이라면 고용을 늘리는 것이 자본가의 최후 수단이고, 고객 수요가 늘어나 고용 증가가 필요할때, 그것도 꼭 필요할 때만 하는 조치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¹⁴ - P121

14 Nick Hanauer, Testimony before the Subcommittee on EconomicPolicy, US Senate Committee on Banking, House, and Urban Af-fairs, June 5, 2013. - P171

부와 권력을 가진 자들이 일자리를 창출하지 않고 있다면그들은 호화로운 중역실 문 뒤에서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 P122

상부에 무게가 실린 경제체제를 옹호하는 사람들의 말도한 가지 맞는 게 있다. 엄청난 부자가 되는 기회가 강한 동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너무나 강하게 말이다. 그러나 계속 더많은 것을 얻으려는 갈망은 모든 것을 소진시킨다. - P123

인간은 공정성을 중시한다. (중략). 곧 최고 임원들이 아침 한나절 만에 버는 돈이 일반 노동자가 한 해 동안 버는 돈보다 많다면, 그 기업에 무슨 동기를 부여할 수 있겠는가? - P124

기업 인사 전문가들은 그 결과로 생긴 역기능을 인식하고있다. 600명이 넘는 인사 담당자들을 설문한 2017년 직장 조사결과를 보면, 미국 기업 조직 전체에 불안감이 만연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¹⁵ - P125

15 "The employee burnout crisis: study reveals big workplace challenge in 2017", Workplace Trends, January 9, 2017. - P171

번아웃을 유행병으로 만드는 주범은 무엇일까? 기업 인사 전문가들은 ‘불공정한 보수‘를 단 하나의 원인으로 언급한다. 그다음 원인 두 가지는 ‘불합리한 업무량‘과 ‘지나치게 많은 시간 외 근무‘였다. - P125

의료기술계 최강기업인 메드트로닉 Medtronic의 전 CEO이자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인 빌 조지Bill Geroge는 이렇게 말한다. "지나치게 후한 보수를 받는 임원들은 마음속 깊이 품었던 원칙들에서 점점 멀어집니다. 대신 돈과 명성, 권력, 영광에 점점 끌리게되지요."¹⁶ - P126

16 Alexis Terrell, "Are CEOs ruining America? How bigger paychecks translate into poor leadership", Vail Trail, July 2, 2007. - P171

불평등 옹호자들은 소득 상한제를 지지하는 우리에게 비슷한 반론을 제기할 수 있을까? 우리는 오늘날의 ‘정치‘ 현실 완전히 동떨어져 있는 걸까? 이제 그 문제를 한번 살펴보자. - P130

5장


더 공평한 사회를
향한 진화


지금까지 우리는 갑부들의 소득에 상한을 두고 사회에서혜택을 가장 적게 받는 이들의 복지를 갑부들의 장래와 연동시키면 우리 삶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향상되는지 살펴보았다. 하지만 우리는 과연 정치적으로 최고임금제를 실현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까? - P132

임직원 간 급여 차이가 작은 기업들은 이 세 가지 측면, 곧정부 사업 계약이나 지원금, 세금 우대 측면에서 환영받을 것이다. 반면, 급여 차이가 큰 기업들은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 - P134

우리의 선배 평등주의자들은 재분배성 조세제도를 터무니없이 큰 부에 대한 이상적인 해독제로 여겼다. - P134

오늘날 우리가 얻은 교훈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최상위층에 집중된 부와 소득을 재분배하는 것 이상을 해야 한다. 우리는 부와 소득이 집중되는 것을 먼저 막아야 한다. - P135

더 큰 공평으로 가는 이런 정치적 길은 적어도 이론상으로는 그럴 듯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지금까지 현실 사회에서 사람들이 이 길을 기꺼이 자신의 길로 삼으려 했다는 증거를 본 적 있는가? - P136

이런 몽상가들은 대개 영향력이 크지 않은 위치에 있었다. - P136

이따금 진보적인 연구기관에서 나온 비슷한 취지의 견해가 널리 퍼진 적도 있다. 런던에 있는 신경제재단New Economics Foundation의 앤드루 심스Andrew Simms는 2001년 연설에서 최고임금제를 제안했는데, 그는 새로운 세기로 접어든 이래 줄기차게 급여 상한을 언급했다.⁴ - P137

4 Andrew Simms, "We should introduce a maximum wage", Inde-pendent, June 19, 2001. - P172

(전략).
이 세계 경제위기를 겪은 뒤 사람들은 부와 소득의 엄청난집중을 방치할 경우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되는지 한층 더 분명히 이해했다.⁶ 뒤이어 발표된 분석에서도 불평등의 증가가 경제위기로 발생한 ‘대학살‘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 P138

6 Matthew Drennan, Income Inequality: Why It Matters and WhyMost Economists Didn‘ Notice(New Haven: Yale University Press, 2015). -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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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교양 수학책에 나온 글을 보다 O.J. 심슨 사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 당시 책에는 확률론적인 오류로 인해 심슨이 범인일 수 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지만 실상은 그것보단 더 복잡했고, 예시로 든 확률은 실제 법정에선 의미도 없었다.

이 사건에 대해 조사할 수록 알게 되는 건, 이건 단순한 수학적 혹은 논리적인 헛점이나 착각으로 판결이 난 것이 아닌 확실히 범인이라는 확증을 줄 수 없어서였고, 여기에는 인종차별적인 문제도 같이 있었다.

이 책에선 길게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수사 과정에 인종차별적인 시선이 들어갔다는 점과 증거품들의 허술한 관리 등으로 범죄 사실의 입증하기엔 문제가 있다 서술되었다.

오랜만에 과거에 흥미롭게 찾아본 사건이 있어 잠깐 읽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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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시스템의 원조는 사실 아마존입니다. 아마존은 이미 1990년대부터 구매한 상품과 관련 있는 상품, 고객이 관심 있어할 만한 상품, 궁극적으로 고객이 구매할것 같은 상품을 함께 추천하여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P407

아마존의 추천 시스템을 다룬 2003년 논문이 지난 2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으로선정되었을 정도죠.⁵ - P408

5 https://www.computer.org/press-room/2017-news/ic-20th-anniversary - P463

이렇게 추천 서비스를 하는 이유는 사람들의 기호에 강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분석하는 방식을 연관성 분석 Association Analysis이라고 하는데, 상품 간의 상관관계를 찾아내는 데 매우 유용하죠. - P409

이처럼 고객의 구매 내역을 분석하는 방식을 장바구니 분석Market Basket Analysis 이라고 합니다. (중략).
이는 데이터 마이닝 Data Mining이라는 학문의 기반이 됩니다. 마이닝Mining이 거대한 광산Mine에서 원재료를 추출하는 것을 의미하듯, 데이터 마이닝은 대규모 데이터에서 어떤 특정한 패턴을 발견하고추출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 P410

1993년 당시 IBM에 근무하던 라케시 아그라왈Rakesh Agrawal 박사는 장바구니 분석을 처음 시도해 기념비적인 논문을 내놓았고, 이는 데이터 관련 논문 중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으로 평가받으며 데이터마이닝이라는 본격적인 학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 P411

(전략).
신뢰도에는 한 가지 맹점이 있습니다. 바나나가 원래 자주 판매되는 상품이라면 애초에 기저귀를 사는 고객이 바나나도 살 가능성이 높으므로 연관성을 정확히 판단하기 힘든 거죠. - P413

 때문에 실제로는 연관성이 낮더라도 연관성이 높다고 잘못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두 상품의 판매 빈도까지 고려하는 지표가있을까요? ‘향상도‘라는 지표가 있습니다. - P413

10대 소녀의 임신을 예측한 알고리즘


2012년 미네소타주의 한 남성은 미국의 대형마트로부터 우편물을 받아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임산부 용품 할인 쿠폰이 들어 있었던 것이죠. 게다가 수신인은 고작 열일곱 살에 불과한 10대 딸이었습니다. - P415

그런데 이후의 스토리가 실린 <뉴욕 타임스> 기사가 매우 흥미롭습니다. 전화를 받은 아버지가 오히려 죄송하다며 사과를 했기 때문이죠. 10대 소녀인 딸이 정말로 임신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부모도 알아차리지 못한 임신 사실을 대형마트 판촉 알고리즘이 누구보다 먼저 알아차린 셈입니다. - P415

추천 시스템의 시작

(전략). 먼저, 추천 시스템은 보통 다음과 같은 2가지 방식을 대표적으로 사용합니다.

• 콘텐츠 기반 필터링Content-Based Filtering: 내가 선호하는 영화와 비슷한 영화를 추천하는 방식

• 협업 필터링 Collaborative Filtering: 나와 비슷한 고객이 시청한 영화를 추천하는 방식 - P416

(전략).

이렇게 콘텐츠의 특징에 따라 영화를 추천하면 다른 고객 데이터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현재 고객이 선호하는 특징만 알 수있으면 되죠. (중략). 영화의 특징만 추출할 수만 있다면 아주 희귀한 영화도 추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에서 특징을 추출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 P419

협업 필터링, 비슷한 고객을 추천하다

이처럼 콘텐츠 기반 필터링은 한계가 많습니다. 때문에 고객이 선호하는 영화 자체의 특징에 집중하기보다는 범위를 좀 더 확장하여 유사한 고객의 정보를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추출한특징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콘텐츠 기반 필터링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겠죠 - P420

행렬 인수분해, 잠재요인을 찾아내다

이번에는 협업 필터링 기법 중에 하나인 행렬 인수분해 MatrixFactorization를 살펴보겠습니다. (중략), 만약 평점이 한두 개 영화가 아니라 수천 개쯤 되고 점수 또한 제각각이라면 취향이 비슷한 고객을 찾는 일이 쉽지 않을 거예요. - P422

핵심 원리는 단순합니다. 한쪽에서는 ‘이 영화는 액션이 얼마나있나요? 라고 질문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이 고객은 액션 영화를 얼마나 좋아하나요? 라고 질문한 다음 그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이죠. - P423

행렬 인수분해는 그 이름에 걸맞게 하나의 행렬을 2개의 행렬로 인수분해하여 예측하는 기법입니다. - P423

행렬 인수분해는 숨어 있는 특징을 자동으로 추출하기 때문에 이를 두고 잠재요인 Latent Factor을 발굴해낸다고 표현합니다. 예제는K=2이므로 2가지 잠재요인을 발굴해낸 거죠. 실제로 쓰일 때는K=25, 적어도 25개 이상의 잠재요인을 발굴해내며 이 과정에는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컴퓨터가 자동으로 찾아냅니다. - P429

그렇다면 여기서 ‘왜 하필 25개냐? 라고 질문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행렬 인수분해를 처음 고안한 사이먼 펑크가 맨 처음 설정한 값이 바로 K=25입니다. 그래서 특별한 이유 없이 관례상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데이터를 아주 많이 구할 수 있다면 당연히 특징의 수를 좀 더 크게 지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 P430

딥러닝을 도입한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


행렬 인수분해 기법은 딥러닝의 구조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내재된 특성을 찾아 여러 차례 계산하는 구조가 마치 인공 신경망을 이용해 여러 차례 계산해나가는 과정과 비슷하죠. - P430

2016년 공개된 유튜브의 추천 시스템도 행렬 인수분해를 딥러닝으로 바꿔서 더 좋은 성능을 낸 구조였죠. 깊은 신경망일수록 더 좋은 성능을 냈습니다. - P431

실제로 유튜브가 2016년에 공개한 추천 시스템 논문에 따르면, 유튜브의 추천 시스템은 다양한 특징을 결합한 딥러닝 모델이었습니다. 그전까지는 유튜브도 행렬 인수분해를 사용했는데 2016년을 전후해 딥러닝 모델을 점차 도입한 거죠. - P432

유튜브는 초창기에 영상을 추천하는 데 어떤 가치를 극대화할지 고민을 거듭했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조회 수를 올리는 데만 방향이 맞춰져 있었죠. - P433

이후 유튜브는 사람들이 오래 시청하는 영상을 추천하도록 보상함수를 개선했다고 밝힙니다. - P433

보상은 기존처럼 ‘많이 클릭하는 게 아니라 ‘덜 클릭하고, 더 오래 보는‘ 영상에 집중되었고, 실제로 영상의 품질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⁹ - P434

9 https://blog.youtube/news-and-events/youtube-now why we focus on watch-time - P463

또한 유튜브는 신선도를 무척 강조합니다. (중략). 하지만 새로운 영상은 영상에 관한 아무런 정보가 없는 콜드 스타트 Cold Start 문제에 봉착합니다. - P434

영상뿐만 아니라 고객도 마찬가지입니다. 신규 고객의 관심사를예측하기도 정말 어려운 일이죠. 넷플릭스도 초창기에 그리고 왓챠도 가입을 하면 굳이 선호하는 영화를 몇 가지 택하도록 합니다. 신규 고객의 선호도를 미리 파악하여 정교한 추천을 시작하기 위해서죠. - P435

. 협업 필터링이 어느 정도 관심사를 확장하는 효과를 내긴 하지만 이 또한 성향이 비슷한 고객만 구독하게 된다면 다른 성향의 고객이 좋아하는 콘텐츠는 알 길이 사라지죠.  - P435

그래서 뜻밖의 발견serendipity이 중요합니다. 멋진 영어 단어이자설레는 표현이기도 하죠. 여기에는 2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것이지만 희한하게도 마음에 들어야 하죠. - P436

챗봇 이루다는 왜 2주 만에 서비스를 멈췄을까?


이루다는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챗봇입니다. 자유 주제 대화 시스템 Open-Domain Dialogue System을 기반으로 어떤 주제로든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이루었다는 의미로 이 름 지은, 스무 살의소녀로 설정된 챗봇이었죠.
십수년 전에 ‘심심이‘라는 책이 큰 인기를 끈 적이 있었습니다. - P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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