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테크의 품격 - 아끼면서 남부럽지 않게 사는
네이버 카페 짠돌이 부자 되기 지음, 성형찬 엮음 / 페이스메이커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네이버 대표까페 '짠돌이 부자되기'에서 출간한 두 번째 책 <짠테크의 품격>입니다! 제목만 들어도 '짠돌이 부자되기'까페가 떠오르는데요. 첫 번째 책인 <2018 가계부 다이어리-하루 10분 Plan B>도 현재 열심히 사용 중인데요. 짠돌이 고수들의 노하우를 모아 놓은 두 번째 책도 기대를 가지고 읽어 나갔습니다.

 

제목에 나오는 짠테크는 바로 짠돌이와 재테크의 합성어인데요. 결국 수입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투자는 아끼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업하는 분들의 경우는 수입이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월급쟁이들은 다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에 누가 더 절약하고 아끼느냐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책에 나오는 고수들은 자신들의 삶에 만족하고 즐거워하며 자랑스러워한다는 것이다. 너무 아끼는데만 집착해서 사고 싶은 것도 못 사고 먹고 싶은 것도 못 먹는 것은 아닌가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았다. 그들은 충분히 그들의 삶을 즐기고 있었고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도 하면서 돈을 절약하고 재테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들이 정립한 삶의 방식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으로 다양한 삶의 방식을 통해 나에게 맞는 방식을 찾을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목차를 보면 나오듯이 이미 까페에서 블로그에서 검증된 고수들의 팁과 노하우가 책에 잘 정리되어 있다. 이 중에서 나에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잘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물론, 책을 읽으면 고수들의 공통점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통장을 목적에 맞게 여러 개로 쪼개서 관리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통장이 20여개나 되는 고수들도 있는데 그 만큼 통장을 나눠서 관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반증이다. 다른 공통점은 가계부를 열심히 써서 매주, 매월 결산을 통해 복기를 한다는 점이다. 가계부가 귀찮아 보이고 아무 의미가 없어보이지만 실제로 써나가다보면 많은 부분이 변화된다고 다들 입을 모아 이야기를 한다.

여러 팁 중에서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이 있는데 첫째로는 전기밥솥을 쓰지 않고 압력밥솥을 사용해서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것이다. 천기저귀를 사용해서 절약하는 방법도 나오는데 한 번 따라해보고 싶은데 엄두는 나지 않는 팁이다. 모자보건센터에서 자연분만하면 0원이라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다.

 

 

'컬쳐300 으로 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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