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는 무엇이 다른가 - 하버드대 리더십 권위자 빌 조지의 인생 특강
빌 조지 지음, 장원철 옮김 / 스몰빅라이프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세상을 이끄는 최고의 리더는 무엇이 다를까?"

 

저자는 101명의 리더와 인터뷰를 하며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나간다. 무엇보다 그들은 개인적인 성공에 멈추지 않고 사회를 위해 끊임없이 중요한 공헌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자신만의 진정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분명히 깨달았다. 그렇다면 진정한 삶의 의미는 어떻게 발견하는가?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으려면 삶에 헌신적이어야 하며 늘 배우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또한 자신에게 진실해야 한다. 그래야만 외부로부터의 압력과 유혹을 이겨낼 수 있다."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진정성이 있는 리더는 함께 소통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조직원들이 스스로 따라오게 만든다. 자신의 약점을 흔쾌히 드러내며 조언을 구할 줄도 안다.

 

리더는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 자신의 진정성과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낸다. 저자는 인터뷰한 리더들에게서 이런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고 그들의 이야기를 책에 담고 있다. 또한 경험을 통해 배우는 사람만이 리더로 성장하는 원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인다. 이를 위해서는 자아 성찰이 필수적이다.

 

"자신의 삶을 돌이켜보고 숙고하는 것이 리더의 근본적 자질이다."

 

저자는 진정한 리더십으로 가는 여정을 성격 형성-세상과의 마찰-리더로 도약-혹독한 시련-리더십의 정점-차세대 육성:후진 양성과 사회 환원으로 단계를 나누어 설명한다. 이 여정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넘어지거나 헤맨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당면하는 위험이므로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한다.

 

리더가 자신의 방향을 상실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현실감각을 상실하거나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 성공만을 갈망하거나 정상에 서 있는 외로움을 견디지 못할 때 방향을 상실하게 된다.

 

"자기인식은 진정성의 토대이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나침반의 중심이다. 인생사 전반을 돌아보고 시련의 의미를 이해해야 자기인식에 도달할 수 있다. 자기가 누구인지 더 깊은 수준에서 이해해야 한다. 힘든 일이지만 리더로서 성장하기 위해선 가장 기초적인 과정이다. 자기인식의 토대가 서야 궁극적인 자아실현이 가능하다."

 

저자는 책에서 자기인식을 굉장히 강조한다. 자기인식을 잘 하려면 반성적 사고에 익숙해야 한다. 반성적 사고를 통하여 자기 인식을 정확히 하고 삶의 균형을 맞춰 나가는 것이다. 즉,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있고 무엇을 못하고 있는지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가치관과 동기에 대해 더 깊은 이해에 도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하여 궤도를 수정하고 방향을 맞춰나갈 수 있다. 자기인식 결핍은 종종 큰 실수나 판단 착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리더는 자신만의 가치관과 원칙을 세우고 지켜나갈 뿐 아니라 공유하는 사람이다. 또한 자신의 가치관으로부터 벗어나게 만드는 외부 환경, 실적에 대한 압박,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을 잘 통제하고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저자는 최적점을 찾는 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최적점은 성취동기와 능력이 교차하는 부분으로 자신의 능력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지점이다. 최적점에서 움직여야 큰일을 할 수 있으며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가질 수 있다. 왜냐하면 자신이 가진 장점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과 장점과 약점을 이해하는 것이 자신의 최적점을 발견하는 가장 빠른 길이다."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내가 가진 장점을 잘 파악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먼저 자기성찰과 인식을 통하여 나의 장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이 장점이 동기부여와 만날 때 최적점을 발견하게 된다.

 

리더에게 지지자는 반드시 필요하다. 저자는 '리더는 관계에서 만들어진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특히, 가족은 리더를 만드는 최고의 힘이다. 따라서, 업무량이 증가한다고 해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포기해서는 결코 안 된다. 일과 가정생활의 조화를 이루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직장과 가정 사이에 분명한 경계를 세우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렇게 할 수 있을 때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

 

'나'에서 '우리'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서는 좋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성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저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라고 소개한다.

 

- 내 삶은 중요한가? 누구를 위해?
- 내 삶과 리더십의 목적은 무엇인가?
- 미래 세대에 어떤 유산을 남길 것인가?

 

조직을 운영할 때 리더는 권한을 나눠야 하고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리더는 동등하게 대우하고 경청하며 그들로부터 배우려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또한 인생사를 공유하고 원칙을 통해 공통된 사명감을 갖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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